한글 세대와 함께하는 의례/상․제례축문을 중심으로/尹相洪
부 고
( )의 아버님(어머님) ( )씨께서 노환으로 ( )월 ( )일 오전 ( )시 별세하셔서 다음과 같이 장례를 지내게 되었기에 이에 아뢰나이다.
발인일시 : 2009년 ( )월 ( )일 오전 ( )시
발인장소 : ( )병원 장례식장
장지 : ( )군 ( )면 ( )리 선영하
사자(嗣子) 홍길동 손(孫) 창윤
길수 창주
손녀 진희
진아
여(女) 윤숙 외손 신동욱
명숙 정석준
자부(子婦) 김선주 이주희
사위(壻) 신영철
정시채
호 상 조 정 래 드림
○ ○ ○ 귀하
※연락처:빈소(053)427-8234/휴대전화 011-000-0000
<쌍분 告墓祝>
유세차 기축 10월 8일 고애자 ( )은 아버님 묘에 감히 고하나이다.
어머님께서 불행히 10월 6일 별세하셔서 오늘 아버님 묘에 부좌(祔左)하고자 하옵나이다. 비통함을 감당치 못하면서 삼가 주과포를 차려놓고 경건히 고하옵나이다.
<成墳 후 山神 축문>
유세차 기축 10월 8일 유학 (복인이 아닌 청결인)은 토지신께 감히 고하나이다.
이제 밀양박씨의 무덤을 마련하였사오니 신께서 도우셔서 뒤에 어려움이 없도록하여 주시기 바라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포과를 올리오니 흠향하옵소서.
<平土 축문>
유세차 기축 10월 8일 고애자 ( )은 어머님 밀양 박씨께 감히 고하나이다.
오늘 아버님 묘소 옆에 유택을 마련하였사오니 이 곳에 고이 잠드시고 혼령께서는 ( )사로 돌아가시어 영가에 의지하옵소서.
<四十九齋 脫喪 축문>
유세차 기축 11월 24일 고애자 명환은 어머님께 고하옵나이다.
세월이 흘러 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어느 덧 사십구재를 맞게 되었습니다.
삼년동안 상례를 받드는 것이 지당하오나 형편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영혼께서 분묘로 돌아가시기를 바라오며 밤낮으로 슬피 사모하는 마음으로 편할 수가 없사옵나이다. 슬픈 마음으로 탈상재를 받드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대전국립현충원 안장 축문>
유세차 기축 사월 초사일 ( )은 아버님께 고하옵나이다.
아버님의 육신은 이미 선화(仙化)하시었고 유분(遺粉)을 이곳 대전국립현충원에 모셨사오니 존령께서는 여기에 편안히 영면하소서.
삼가 제수를 경건히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입향조 樂齋公(휘 璧) 할아버님 양위분 세일사 축문>
기축년 음 시월 초 엿새날 ( )대손 ( )은 입향조 가선대부 할아버님과 신안주씨 할머님의 산소에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300년 전 이곳에 후손들의 따스한 생활 터전을 여시어 끼치신 은덕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새롭사옵니다.
삼가 해마다 한 차례 올리는 제의에 간소한 제수를 받들어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사 흠향하시옵소서.
<元鐸(樂齋公의 장자) 할아버님 세일사 축문>
기축년 시월 초엿새날 ( )대손 ( )은 ( )대조 돈녕첨구 할아버
님과 밀양박씨 할머님의 묘에 감히 고하나이다.
비록 세대는 멀지만 자손들에게 끼치신 은덕은 더욱 새롭습니다.
삼가 한 해 한 차례 올리는 제사를 간소한 제수로 받드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입향조 세일사(歲 一祀)홀기(有祝)
1. 개례(開禮)
○ 지금부터 입향조 세일사를 올리겠습니다.
○ 헌관과 집사, 모든 제관은 묘 앞에 차례대로 서시오.
○ 집사는 제물을 차리시오.
○ 알자(안내)는 초헌관을 묘 앞으로 안내하여 진설한 것을 살피게 하시오.
○ 내려가 제자리에 서시오.
2. 강신례를 행합니다.
○ 관수(손씻기-물수건으로 대체)
○ 알자는 헌관을 안내하여 향로 앞에 꿇어 앉아 세 번 분향케 하시오.
○ 서집사는 잔을 초헌관에게 드리시오.
○ 동집사는 초헌관의 오른 쪽에 꿇어 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 헌관은 잡은 술잔을 묘 앞에 삼제(三除)하시오.
○ 서집사는 잔을 받아 묘 앞에 놓고 제자리에 서시오.
○ 헌관은 조금 물러서서 두 번 절하고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3. 참신례를 행합니다.
○ 헌관 이하 모두 두 번 절하시오.
4. 초헌례를 행합니다.
○ 알자는 초헌관을 안내하여 묘 앞에 꿇어앉게 하시오.
○ 서집사는 젓가락을 포 위에 놓으시오.
○ 서집사는 묘위전의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 초헌관은 정중히 잔을 받으시오.
○ 동집사는 초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 초헌관은 서집사에게 잔을 주고, 서집사는 잔을 받아 묘위 앞에 드리시 오.
○ 축관은 나아가 초헌관의 왼편에 동향해서 꿇어앉으시오.
○ 헌관 이하 모두 고개를 숙이고 엎드리시오(부복).
○ 축관은 독축을 하고 독축이 끝나면 축판을 제자리에 올려놓으시오.
○ 초헌관은 조금 물러서서 두 번 절하고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5. 아헌례를 행합니다.
○ 관세(손씻기-물수건으로 대체)
○ 아헌관은 묘위 앞에 꿇어앉으시오.
○ 서집사는 젓가락을 계적(닭) 위에 놓으시오.
○ 서집사는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 동집사는 아헌관의 오른쪽에 꿇어앉아 술잔에 술을 따르시오.
○ 서집사는 잔을 받아 묘위 앞에 올리시오.
○ 아헌관은 두 번 절하고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6. 종헌례를 행합니다.
○ 관세(손씻기-물수건으로 대체)
○ 종헌관은 묘위 앞에 꿇어앉으시오.
○ 서집사는 젓가락을 편 위에 놓으시오.
○ 서집사는 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 동집사는 술을 따르시오.
○ 서집사는 잔을 받아 묘위 앞에 올리시오.
○ 종헌관은 조금 물러나 두 번 절하고 제자리에 서시오.
7. 첨작례를 행합니다.
○ 초헌관은 묘 앞에 꿇어앉으시오.
○ 동집사는 주전자를 헌관에게 드리시오.
○ 헌관은 주전자를 받아 서집사에게 주고, 서집사는 주전자를 받아 묘위 전의 술잔에 첨주하시오.
○ 초헌관은 두 번 절하고 자리에 돌아가시오.
○ 모든 참사자는 엎드려 잠시 기다렸다가 일어서시오.
8. 사신례를 행합니다.
○ 집사는 시저를 거두시오.
○ 모든 참사자는 두 번 절하시오.
○ 축관은 축문을 불사르시오.
○ 집사들은 제수를 물리시오.
<세일사 약례>
강신→참신(일동 재배)→헌주(술을 올리고 모든 참사자가 3-4분간 부복 후 일어나면 제주 재배→사신(젓가락을 내리고 일동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