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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서거 31주년을 맞이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미 상모동에 소재한 박대통령 생가에서는‘제31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법등 도리사 주지스님,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부인 김춘희 여사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추모객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유진 시장이 초헌관을, 허복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종헌관을 맡았다.
이날 추도식에 참가하기 위해 경북도내, 대구, 부산 등지의 박정희대통령 관련 단체 등 에서는 관광버스를 이용했으며 행사장 앞에는 구미 차인연합회 회원과 호박가족 회원들이 전통차와 따뜻한 커피를 제공 했다.
식전연주(현악4중주)에 이어 진행된 추도식에는 전병억 이사장이 식사를 맡았으며, 추도사는 남유진 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허복 의장이 맡았으며 이후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과 박성희 씨의 진혼무(살풀이 춤),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거행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추도사에 앞서“박 대통령은 위인의 반열에 올랐으므로 앞으로 이름 앞에 붙던 고(故)나 전(前)을 빼야한다”며 이를 위해 구미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박대통령 기념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대통령은‘하면된다, 할수 있다’는 자심감을 우리 민족의 가슴에 심어 주셨고, 근면,자조,협동 새마을정신은 10대 선진국으로 세계경제대국 반열에 오르는 기반이 되어 오늘날 G20공동의장국으로 당당하게 서는 단초가 되었다”고 박정희대통령 업적을 기렸다.
김태환 국회의원은 박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오늘 우리가‘원조받는 나라’에서‘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은 박대통령이 이룩한 성과이며 오늘날 새마을의 깃발아래 박대통령의 정신이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 서거 31주년을 맞아 추모행사를 가진 곳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생가가 있는 구미, 박정희 대통령이 교편을 잡은 문경 등이다.
이날 문경읍 청운각에서는 故 박정희 대통령의 문경초교 교사 때 제자와, 초청내빈,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회(회장 박남우)주관으로 고인의 제31주기 추모식 거행됐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남우 청운회장과 문경시장의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이 있었고, 올 행사에도 박 대통령께서 재임시절 문경을 방문하셨던 내용을 담은 '국정 VTR'을 현장에서 상영해 참가한 추모객들은 옛 기억을 더듬으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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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날 추모식에서는 제자 대표인 장성기씨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가 참석해 추모객에게 감사의 인사말씀을 했다.
청운각은 현재 고, 박정희대통령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청운각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문경초등학교에 첫 부임 후 4년간(1937~1940) 하숙을 했던 곳으로 후일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하숙집 아주머니를 잊지 못해 자주 안부를 물었고, 문경 방문때는 직접 청운각을 찾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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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 | <문경/장영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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