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대학병원으로 아니면 개인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제가 아토피를...한 20년 넘게 앓아오고 있습니다.
6학년때 얼굴목이 완전 심하게 뒤집어져서...팔까지.. 염광의원 약을 먹고 바르고
싹 낳았거든요.. 우리나라에 아토피라는 말자체가 나온지도 얼마 안되었고 수면위로
떠오른지도 최근 몇년이잖아요.. 염광의원약이 엄청 독한약인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일단은 싹 낳으니까...갈라지고 진물나는 것도 며칠세에 낳더라구요..
그덕에 위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겔포스같은 위장약을 같이 줬는데 약이 얼마나
독하면 같이 주겠습니까...
지금 14개월 된 아이가있는데 다행이 아이는 피부가 깨끗합니다. 하지만 항상 긴장속에 지켜보고 있어요;;
임신 7개월때 정말이지 죽고싶을 정도로 뒤집어졌구요..얼굴 전체에 단순포진 같이 물집이 말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2차 감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토피라는 것이 완치가 없으니까... 평소에 개인피부과병원 다니면서 약 처방받아서 올라올때 마다 부위에
연고를 살짝씩 발라주면 더 심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스테로이드가 그렇게 무서운지 몰랐습니다.
임신하고 절대 쓰면 안된다고해서 딱 끊었더니 눈주변 얼굴 목까지 ,팔,손등,손가락까지 싹 다 뒤집어 지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이 낳고 당장 대학병원가서 알레르기검사하고 아토피 뿌리뽑을려고 했는데 모유수유하고 하지 어찌어찌 1년이 넘었네요..
요즘들어 얼굴이 또 간질간질하고 불긋블긋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서 제일 큰병원 그래도 대학병원이라고 있는 명지병원(화정동) 갔다 왔는데 의사가 그냥그러네요...
개인병원은 스테부작용 생각안하고 막 처방해주는거 같아서 믿음이 안가고...대학병원은 좀 다를지 알았는데..
그냥그러네요.. 얼굴에 바르라고 프로토픽연고랑, 이마엔 또 여드름이라고 연고주고, 목,팔엔 락티케어를 주네요.. 약국에서 물어보니 약한 스테라고 하는데... 찜찜한건 마찬가지에요..
강남성모병원엘 갈까 했는데 너무 멀고 해서요...
어떤 병원엘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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