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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태행01_은장고개_san ai_180215(수정후).gpx
산행일시 :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맑음, 영상 2도, 북서풍 3m/s, 공기질 양호, 조망 양호
산행코스 : 장안대 ~ 서봉지맥 분기점 ~ 삼봉산 ~ 태행산 ~ 삼부실 고개 ~ 성고개 ~ 은장고개
단독산행
교통편
- 들머리 : 사당역 5번 출구 8155번 버스 (약20분 간격)
- 날머리 : 은장고개 (수원역행 버스 수시 정차, 남양사거리에서 1002번 버스 환승 후 사당역 도착)
※ 은장고개에 1002번 버스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함.
<태행산에서 지나온 삼봉산을 바라보며>
서봉지맥과 오두지맥을 마치니 태행지맥이 남아서 계속 눈에 가시처럼 떠다닌다. 마침 청명한 설 연휴 첫날에 지맥길에 들어선다. 짧은 연휴인지라 들머리까지 교통편이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30분만에 장안대에 도착한다. 하차하기 전에 산행준비를 하고 내리니 기사님이 여기에도 산이 있느냐고 물어봐서 장안대 뒤로 산길이 열려있다고 알려준다.
장안대에 도착하여 정문으로 100여 미터 올라가면 인문관에 이르기 전에 우측으로 산길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어 오르면 무시무시한 산행안내판과 함께 산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서봉지맥길에 들어서면서 넓은 산책길이 시작된 후에 출발한지 20분 만에 태행지맥이 갈려나간다. 경부고속철도를 지하에 두고 서거정묘소를 좌측에 두고 내려가서 암거를 통과하여 고개마루로 복귀하여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지맥길이 시작된다.
삼봉산 표지판은 225.3봉에 설치되어 있지만 삼각점은 없고 온맵지도에는 이 보다 2.2km나 더 가야 만날 수 있는 270.5봉을 삼봉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270.5봉에는 지내산이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삼봉산에서 백함고개를 내려오기 전에 269.9봉을 잠깐 들렀다가 오게 된다. 8.2km가 지나며 오두지맥 분기점에 이른다. 오두지맥을 진행하면서 건달산을 거쳐 이 분기점까지 왕복하느라 초반에 체력을 많이 소모했던 것이 생각난다.
태행산에 오르니 동서남북의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 군부대가 태행산 아래에 있어 일부 산행에 제한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 선답자의 일부가 태행산에서 내려가면서 알바를 경험했다고 한다. 나무계단을 따라가거나 능선을 무조건 따라간다면 다시 되돌아나오든지 관목지대에 갇히기 일쑤다. 군용도로가 뚫려있는 고개를 지나서 159.4봉을 지나면 군부대를 양쪽에 두고 지나며 초소를 통과한다. 그리고 절개지의 좌우로 내려와서 167.8봉을 지나 노관주나무가 있는 봉우리까지 군부대의 축구시합으로 인한 함성을 계속 들린다.
167.7봉에서 간식을 하며 쉬다가 39번 국도를 암거로 통과하고 나서 고속도로 암거를 못찾고 약100m를 고개마루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암거에 철문이 있어 개구멍으로 통과하니 첫번째 절개지이다. 이 절개지는 오르려하지 말고 좌측 가장자리의 임도같은 길로 선답자들의 발자국을 따라가야 한다. 소나무에 스치면 먼지가 수북히 쌓이는데 지맥길을 잘라 골재로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화성의 곳곳에 세워지는 주거지역이나 산업단지는 여기 골재로 이루어지는 가 보다. 약30분간 절개지의 좌측을 따라 돌면 북양산업단지에 이른다. 도로를 건너 121.6봉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몇번 왔다갔다를 반복한 결과 현재는 담치기를 하지않고 정상적으로 그 봉우리로 진행할 방법이 없다.
현대기아로를 건너 산업단지 길을 빙돌아서 염티고개(화성로)를 암거로 통과하여 오르면 118.1봉을 왕복하고 자작나무 숲을 통과하고 삼각점을 찾을 수 없는 107.6봉을 지나면 골프공 소리가 들리는 화성GC를 우측에 두고 사면을 돌아나와 목초지에 이른다. 그리고 임도를 지나 93.2봉에서 내려오면 절개지 양끝으로 생태이동통로를 만들어놓은 삼부실고개인 두번째 절개지를 지난다. 이동통로를 건너 맞은편으로 직등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여 좌측으로 돌아가니 계단이 있어 지맥길로 복귀할 수 있다.
칡덩굴과 관목을 살짝 피하면서 내려오면 성고개(남양서로)인데 고개마루로 내려오지 않고 임도를 따라 내려와서 묘지 좌측으로 올라간다. 샘실길과 성주골길을 지나서 106.8봉에 올랐다가 내려가면 금강아파트가 전면에 있는데 도로가 통과하며 세번째 절개지를 만난다. 세번째 절개지를 우측으로 내려오면 다시 지맥길은 한쪽이 잘려나가 바로 절개지로 올라 114.6봉을 왕복한다. 지맥의 잘려나간 절개지를 그대로 타고가려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개지의 끝부분의 좌측으로 오르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이어서 네번째 절개지를 만나는데 지맥의 92.3봉이 통째로 없어져 버렸다. 절개지에 보호망이 설치되어있는데 자갈을 밟아도 미끄럽지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절개지를 좌측으로 돌아가 내려가서 절개지 끝부부분으로 향한다. 절개지 끝부분은 보호망이 아닌 풀이 자라고 있어 여름에는 매우 미끄러울 것 같다. 절개지 끝부분에는 철판 울타리 한쪽이 떨어져 나가있어 그리로 지맥길을 이어갈 수 있다. 그리고 잠시 숲길을 가는 가 싶었는데 은장고개가 보이며 다섯번째 절개지를 만난다. 이 절개지는 보호망이 없지만 그대로 내려가서 통과하여 은장고개로 내려간다. 은장고개에는 수원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드나든다. 그리고 주유소도 3곳이나 있어서 간단히 씻거나 식수를 보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은장고개에서 남양사거리로 가서 1002번 버스를 타고 사당역으로 향하며 절개지로 특징지워지는 태행지맥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7:33 장안대학교(약61m), 연휴 첫날이라서 약간 교통체증이 있어 30분만에 장안대학교에 도착하여 정문을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정문안으로 들어가 약100m 지나서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산길이 시작된다. 우측은 도로 절개지라서 차량의 소음이 심한 편이다.
07:38 등로 입구(약80m, 0.3km, 0:04), 산길이 시작된다.
07:45 서봉지맥 접근(약127m, 0.7km, 0:14), 협성대에서 올라오는 잘 다져진 서봉지맥 등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일출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다.
07:53 서봉지맥 분기점(약137m, 1.1km, 0:20), 서봉지맥을 직진 방향으로 올려보내고 우측 태행지맥길로 내려간다. 지맥은 43번 도로를 건너가고 있으나 안전하게 암거로 통과하기 위하여 좌측의 서거정 묘소를 따라 내려간다. 우측으로 건달산과 265.5봉 아래로 수원카톨릭대학, 수원여대 혜란캠퍼스가 보인다. 암거를 지나서 다시 고개마루로 오면 야적장이 있어 길을 따라 가건물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산길로 들어간다. 지맥길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가건물을 지나서 우측 전봇대 있는 곳에 리본이 매달려 있어 지맥꾼들을 유혹한다.
08:28 건달산 갈림길(약211m, 3.4km, 0:55), 건달산 갈림길을 지나서 우측(북쪽)으로 진행한다.
08:32 돌탑(약173m, 3.7km, 0:58), 봉담읍 상기리 세거리 마을과 상리 윗말을 오고가는 고개를 지나서 225.3봉으로 오른다.
08:40 삼봉산 안내판(225.3m, 4.0km, 1:06), 삼봉산 유래를 적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가야할 삼봉산(지내산), 269.9봉, 오두지맥 분기봉(266.4), 태행산이 보인다.
08:45 215봉
08:51 고개, 안골과 호연골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 234.1봉으로 향한다.
09:01 234.1봉(4.0km, 1:06), 진행방향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내려간다.
09:08 고갯길, 뚜렷한 고갯길을 지나서 온맵지도상 삼봉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09:10 헬기장(약135m, 6.0km, 1:36)
09:20 삼봉산(270.5m, 10.1km, 3:02), 지내산이라는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지나온 지맥길 우측으로 건달산과 그 아래 오두지맥이 분기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09:31 삼봉산 삼거리(약236m, 7.0km, 1:58), 좌측(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바로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백합고개인데 269.9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09:36 269.9봉(7.1km, 2:02), 150m를 왕복하고 내려간다. 교목에 둘러쌓여 있으니 조망은 시원치가 않다.
09:42 백학고개(186m, 7.5km, 2:08), 쌍학리와 호연동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북쪽에 백학동과 동학동 마을이 있어 쌍학리로 불리우는 것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으로도 연결된다.
09:52 오두지맥 분기점(266.4m, 8.1km, 2:15), 헬기장 뒤에 삼각점이 있고 분기점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10:09 태행산 (294.8m, 9.0km, 2:36),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길과 갈 길을 모두 보여준다. 다만 지맥길 방향으로는 화성 동원훈련장이므로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있고 사격훈련시 출입제한된다. 오늘은 아주 평화로운 날이라서 출입제한이 없다.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군부대 사격훈련장 통제가 시작되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지맥길에서 좌측으로 벗어난다. 계단의 좌측 능선으로 내려와서 통행금지 표지판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지맥길에 잡목이 가로막지만 좌측으로는 등로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군용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10:23 군용도로(약122봉, 9.5km, 2:50), 좌측 발자국을 따라 들어가면 등로가 이어진다.
10:30 159.4봉(9.9km, 2:57), 조용한 가운데 군인들의 축구시합 소리가 계속 들린다.
10:35 초소봉(약90m, 10.1km, 3:02), 폐초소를 지나면 무선통신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다. 좌우측으로 군용도로에 내려갈 수 있는데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10:40 푸른들판로(약52m, 10.3km, 3:06), 발자국을 따라 수로를 건너 오르면 지맥 방향으로 길이 집중되면서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10:49 167.8봉(10.7km, 3:16), 푸른들판로에서 올라와서 폐초소가 있는 167.8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11:35 167.7봉(12.0km, 3:52),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20분간 간식을 먹으며, 아주 고약한 구간이 있기에 전열을 정비할 겸 쉬어간다.
11:49 39번 국도 통과, 암거를 이용하여 국도를 통과하면 다시 푸른들판로가 나오는데 고개마루로 갔다가 고속도로를 통과할 암거를 못찾고 돌아와서 차량들이 주차한 곳에서 암거로 이동한다. 150m를 갔다가 되돌아왔다.
11:58 서해안고속도로 통과(약61m, 13.5km, 4:15), 고속도로를 암거로 통과하면 다시 암거가 나오는데 철대문으로 막혀있다. 다행히 대문 아래 개구멍이 있어 배낭을 벗고 통과할 수 있다. 철대문 아래로 기어 통과하면 골재채취장 바닥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당초의 지맥은 온데간데 없고 펑퍼짐하지만 위험한 개활지가 기다린다.
11:59 첫번째 절개지 시작, 우측의 남아있는 지맥길로 가면서 위태로운 낭떠러지를 체험하기 싫어서 바닥으로 가기로 한다. 소나무가 심어져있는데 솔잎이 돌가루를 묻히고 있어 그대로 옷에 옮겨온다. 소나무가 식재되지 않은 길로 오다가 골재쌓인 곳을 지나면 다시 작업도로에 닿고 절개지의 끝부분에 이르러 절개지로 올라내려가면 도로를 만나서 염티고개로 이어지는 산업단지에서 헤매게 된다. 절개지와 골재 사이로 작업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우천시에는 절개지에서 돌이 떨어질 수 있고 골재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의 절개지봉을 향하여 작업도로를 통하여 이동한 후 절개지 봉우리 바로 아래의 울타리끝에서 올라가서 도로(현대기아로)에 내려선다.
12:24 절개지 봉우리(약88m, 15.1km, 4:42), 절개지 봉우리에서는 절개지를 통과하는 것이 어려움을 볼 수 있다. 절개지를 우측에 두고 5분을 돌아 내려가면 도로(현대기아로)이다. 절개지 봉우리에서 멀리 태행산이 보이고 그 아래 군부대를 좌측에 끼고 빙돌아 온 지맥과 절개지 바닥으로 돌아온 길을 보며 절개지봉으로 오른다.
12:32 현대기아로(약52m, 15.5km, 4:50), 이 곳 산업단지는 여기저기 난개발 상태이므로 주도로가 아니면 공장에서 산길로 이어지는 곳을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서 건너편으로 들어가서 여기저기를 왔다갔다를 반복했으나 결국 121.6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산업단지의 주도로를 돌아서 염티고개 암거로 접근한다. 121.6봉도 언젠가는 없어질 것 같다는 예상도 해본다. 절개지 통과보다도 더 힘들게 공장들 사이를 헤매다 포기하고 주도로를 이용한다.
13:05 염티고개(화성로)(약27m, 18.0km, 5:23), 암거로 들어가서 118.1봉을 오른다. 암거를 빠져나오면 콘테이너 우측으로 산길이 보인다.
13:20 118.1봉(19.0km, 5:38), 염티고개에서 헤매고 난 이후에 118.1봉을 왕복하고 내려간다. 갔다온 거리는 260m 이다.
13:27 자작나무숲, 300m를 가는 동안 자작나무숲을 우측에 끼고 진행한다. 자작나무숲이 끝나고 모처럼 묘지에서 남쪽을 바라보니 무봉산이 지금껏 따라오고 있었다. 북양산업단지에서 헤매지 말고 322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무봉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13:35 옛고개, 염티동과 존의동을 이어주는 낮은 고개이다.
13:39 107.6봉(19.7km, 5:49)
13:44 103.3봉(20.5km, 6:02)
13:51 101.4봉(21.0km, 6:09), 화성퍼블릭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절개지를 돌아서 간다. 이어서 목초지를 만나며 거름으로 깔아놓은 소똥을 피하여 임도를 지나 우측(북쪽)으로 지맥길을 유지한다.
14:16 93.2봉(22.5km, 6:34), 등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망이 트인 북쪽을 바라보니 수리산 아래로 좌측으로 안산시내가 보인다.
14:23 삼부실고개(약67m, 23.0km, 6:43), 두번째 절개지를 만났지만 다행히 동물이동통로가 있다. 건너편의 사다리로 오르기 위해 절개지를 오를 수 있을지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런데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절개지 아래에 서니 도저히 오를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좌측으로 돌아가니 계단이 있어 사다리가 있는 곳까지 편안하게 돌아간다.
14:37 111.4봉(23.6km, 6:56), 삼부실 고개를 지나와서 약간의 잡목이 방해를 하지만 111.4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송전탑을 지나고 임도고개를 지나가게 된다.
14:43 임도고개(약83m, 23.9km, 7:01)
14:47 109.9봉(24.1km, 7:04), 100m를 오르내리는 봉우리를 3번 넘으면 성고개에 닿는다. 털이 여기저기 흩어진 상태로 있는 것을 보니 올가미게 걸린 것 같은 고라니 사체가 등로에 방치되어 있다. 자칫 밟을 뻔하고 너무 놀랐다. 누군가 나뭇잎으로 덮어 준 것으로 보인다. 남양읍내가 동쪽으로 멀리 보인다. 성고개는 임도로 통과할 예정이다. 임도가 성고개로 연결된다.
15:10 성고개(25.4km, 7:28), 임도를 따라서 가다가 성고개(남양서로)를 건너 묘지 오른쪽으로 오른다. 절개지가 기다리고 있지만 산행의 후반이라서 감당할 만할 것이다. 묘지에 성묘하러 온 이들이 있다.
15:15 106.8봉(25.6km, 7:33), 간벌지대가 이어지고 있다. 간벌지대로 이동하며 남양읍내를 바라본다.
15:29 잔다리고개(샘실길)(26.2km, 7:47), 잠깐 동안 칡덩굴과 잡목사이에서 헤매다가 임도로 내려오면 잔다리 고개인데 목장이 있어 젓소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게 되어 부담을 느끼며 계속 남동쪽으로 진행한다.
15:36 성주골길(약47m, 26.6km, 7:54), 동쪽으로 진행하다가 106.8봉 가까이에서 좌측(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15:43 106.8 봉(27.0km, 08:01),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우측으로 내려간다.
15:54 세번째 절개지(약46m, 27.5km, 08:13), 금강에스쁘아아파트 북쪽의 고개로 내려오면 바로 앞에 지맥길을 없애고 골재를 채취한 흔적이 있다. 절개지로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고 절개지 끝부분으로 오르게 된고 우측 114.6봉을 왕복할 계획을 세운다.
16:05 114.6봉(27.9km, 08:23), 지도상의 봉우리를 왕복(왕복하면 200m)하고 지나간다. 절개지가 많으니 지맥길이 한적한 지 잡목이 세력을 확장 중이다. 그리고 막판에 시간이 늦어져간다.
16:10 117.0봉(28.1km, 8:28)
16:15 네번째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가서 잘려나간 92.3봉 자락으로 올라간다. 내려가는 길은 좌측으로 치우쳐 보호망을 밟고 오르고 절개지 끝부분으로 오르는 길은 풀이 자라는 경사진 절개지이다. 내려온 길을 다시 한번 보고 절개지 끝으로 오른다. 절개지 끝부분, 철판 울타리가 개구멍 역할을 하여 지맥꾼들을 안내한다.
16:30 마지막 절개지(약65m, 29.0km, 8:47), 오늘 산행은 절개지(장안대 우측)에서 시작하여 절개지(은장고개)로 끝나는 가 보다. 절개지가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서 그대로 내려가서 은장고개로 접근한다.
16:36 은장고개(약31m, 29.4km, 8:54), 313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수원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수시로 드나든다. 모두 남양읍을 경유하므로 남양사거리로 가서 1002번 사당행 버스로 환승한다. 이 고개에 1002번 버스가 지나가지만 정차는 하지 않는다.
16:41 산행종료,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주유소 화장실에서 씻으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7:33 장안대학교(약61m), 연휴 첫날이라서 약간 교통체증이 있어 30분만에 장안대학교에 도착하여 정문을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정문안으로 들어가 약100m 지나서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산길이 시작된다. 우측은 도로 절개지라서 차량의 소음이 심한 편이다.
07:38 등로 입구(약80m, 0.3km, 0:04), 산길이 시작된다.
07:45 서봉지맥 접근(약127m, 0.7km, 0:14), 협성대에서 올라오는 잘 다져진 서봉지맥 등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일출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다.
07:53 서봉지맥 분기점(약137m, 1.1km, 0:20), 서봉지맥을 직진 방향으로 올려보내고 우측 태행지맥길로 내려간다. 지맥은 43번 도로를 건너가고 있으나 안전하게 암거로 통과하기 위하여 좌측의 서거정 묘소를 따라 내려간다.
우측으로 건달산과 265.5봉 아래로 수원카톨릭대학, 수원여대 혜란캠퍼스가 보인다.
서거정 묘소 재실
세종에서 성종대까지 6명의 왕 아래에서 문병(文柄)을 장악했던 학자로서, 그의 학풍과 사상은 15세기 관학(官學)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훈신(勳臣)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문장에 일가를 이루고, 특히 대규모 편찬 사업의 기획과 실무에 능하였다. 서거정이 국가적 요구에 의해 편찬한 것으로는 [경국대전(經國大典)]ㆍ[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ㆍ[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ㆍ[동문선(東文選)]ㆍ[동국통감(東國通鑑)]ㆍ[오행총괄(五行摠括)] 등이 대표적인데, 법전ㆍ역사ㆍ지리ㆍ문학 등의 분야에 걸쳐서 총 9종으로 그 분량은 수백 권에 달한다. 개인 저술로는 [동인시화(東人詩話)]ㆍ[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ㆍ[필원잡기(筆苑雜記)]ㆍ[사가집(四佳集)] 등 많은 저작이 있다.
암거를 지나서 다시 고개마루로 오면 야적장이 있어 길을 따라 가건물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산길로 들어간다. 지맥길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가건물을 지나서 우측 전봇대 있는 곳에 리본이 매달려 있어 지맥꾼들을 유혹한다.
08:28 건달산 갈림길(약211m, 3.4km, 0:55), 건달산 갈림길을 지나서 우측(북쪽)으로 진행한다.
08:32 돌탑(약173m, 3.7km, 0:58), 봉담읍 상기리 세거리 마을과 상리 윗말을 오고가는 고개를 지나서 225.3봉으로 오른다.
08:40 삼봉산 안내판(225.3m, 4.0km, 1:06), 삼봉산 유래를 적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가야할 삼봉산(지내산), 269.9봉, 오두지맥 분기봉(266.4), 태행산이 보인다.
225.3봉은 암봉이고 그 아래에 이런 바위굴도 있다.
08:45 215봉
08:51 고개, 안골과 호연골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 234.1봉으로 향한다.
09:01 234.1봉(4.0km, 1:06), 진행방향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내려간다.
09:08 고갯길, 뚜렷한 고갯길을 지나서 온맵지도상 삼봉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09:10 헬기장(약135m, 6.0km, 1:36)
09:20 삼봉산(270.5m, 10.1km, 3:02), 지내산이라는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지나온 지맥길 우측으로 건달산과 그 아래 오두지맥이 분기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시화호 우측으로 안산시내가 보인다.
삼봉산을 내려가면 고개를 지나서 다시 삼봉산 삼거리로 오르게 된다.
09:31 삼봉산 삼거리(약236m, 7.0km, 1:58), 좌측(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바로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백합고개인데 269.9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09:36 269.9봉(7.1km, 2:02), 150m를 왕복하고 내려간다. 교목에 둘러쌓여 있으니 조망은 시원치가 않다.
09:42 백학고개(186m, 7.5km, 2:08), 쌍학리와 호연동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북쪽에 백학동과 동학동 마을이 있어 쌍학리로 불리우는 것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으로도 연결된다.
09:52 오두지맥 분기점(266.4m, 8.1km, 2:15), 헬기장 뒤에 삼각점이 있고 분기점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오두지맥이 좌에서 우로 흘러가는 것을 건달산이 지켜보고 있다.
태행산이 가까이 다가왔다.
10:09 태행산 (294.8m, 9.0km, 2:36),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길과 갈 길을 모두 보여준다. 다만 지맥길 방향으로는 화성 동원훈련장이므로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있고 사격훈련시 출입제한된다. 오늘은 아주 평화로운 날이라서 출입제한이 없다.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좌측 산길로 진행해야 한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서해를 향하여 지맥길이 흐른다.
독수리가 유영을 하고 있다.
군부대 사격훈련장 통제가 시작되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지맥길에서 좌측으로 벗어난다. 계단의 좌측 능선으로 내려와서 통행금지 표지판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지맥길에 잡목이 가로막지만 좌측으로는 등로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군용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10:23 군용도로(약122봉, 9.5km, 2:50), 좌측 발자국을 따라 들어가면 등로가 이어진다.
10:30 159.4봉(9.9km, 2:57), 조용한 가운데 군인들의 축구시합 소리가 계속 들린다.
10:35 초소봉(약90m, 10.1km, 3:02), 폐초소를 지나면 무선통신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다. 좌우측으로 군용도로에 내려갈 수 있는데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10:40 푸른들판로(약52m, 10.3km, 3:06), 발자국을 따라 수로를 건너 오르면 지맥 방향으로 길이 집중되면서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10:49 167.8봉(10.7km, 3:16), 푸른들판로에서 올라와서 폐초소가 있는 167.8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11:35 167.7봉(12.0km, 3:52),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20분간 간식을 먹으며, 아주 고약한 구간이 있기에 전열을 정비할 겸 쉬어간다.
11:49 39번 국도 통과, 암거를 이용하여 국도를 통과하면 다시 푸른들판로가 나오는데 고개마루로 갔다가 고속도로를 통과할 암거를 못찾고 돌아와서 차량들이 주차한 곳에서 암거로 이동한다. 150m를 갔다가 되돌아왔다.
11:58 서해안고속도로 통과(약61m, 13.5km, 4:15), 고속도로를 암거로 통과하면 다시 암거가 나오는데 철대문으로 막혀있다. 다행히 대문 아래 개구멍이 있어 배낭을 벗고 통과할 수 있다. 철대문 아래로 기어 통과하면 골재채취장 바닥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당초의 지맥은 온데간데 없고 펑퍼짐하지만 위험한 개활지가 기다린다.
11:59 첫번째 절개지 시작, 우측의 남아있는 지맥길로 가면서 위태로운 낭떠러지를 체험하기 싫어서 바닥으로 가기로 한다. 소나무가 심어져있는데 솔잎이 돌가루를 묻히고 있어 그대로 옷에 옮겨온다. 소나무가 식재되지 않은 길로 오다가 골재쌓인 곳을 지나면 다시 작업도로에 닿고 절개지의 끝부분에 이르러 절개지로 올라내려가면 도로를 만나서 염티고개로 이어지는 산업단지에서 헤매게 된다. 절개지와 골재 사이로 작업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우천시에는 절개지에서 돌이 떨어질 수 있고 골재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의 절개지봉을 향하여 작업도로를 통하여 이동한 후 절개지 봉우리 바로 아래의 울타리끝에서 올라가서 도로(현대기아로)에 내려선다.
12:24 절개지 봉우리(약88m, 15.1km, 4:42), 절개지 봉우리에서는 절개지를 통과하는 것이 어려움을 볼 수 있다. 절개지를 우측에 두고 5분을 돌아 내려가면 도로(현대기아로)이다. 절개지 봉우리에서 멀리 태행산이 보이고 그 아래 군부대를 좌측에 끼고 빙돌아 온 지맥과 절개지 바닥으로 돌아온 길을 보며 절개지봉으로 오른다.
12:32 현대기아로(약52m, 15.5km, 4:50), 이 곳 산업단지는 여기저기 난개발 상태이므로 주도로가 아니면 공장에서 산길로 이어지는 곳을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서 건너편으로 들어가서 여기저기를 왔다갔다를 반복했으나 결국 121.6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산업단지의 주도로를 돌아서 염티고개 암거로 접근한다. 121.6봉도 언젠가는 없어질 것 같다는 예상도 해본다. 절개지 통과보다도 더 힘들게 공장들 사이를 헤매다 포기하고 주도로를 이용한다.
13:05 염티고개(화성로)(약27m, 18.0km, 5:23), 암거로 들어가서 118.1봉을 오른다.
암거를 빠져나오면 콘테이너 우측으로 산길이 보인다.
13:20 118.1봉(19.0km, 5:38), 염티고개에서 헤매고 난 이후에 118.1봉을 왕복하고 내려간다. 갔다온 거리는 260m 이다.
13:27 자작나무숲, 300m를 가는 동안 자작나무숲을 우측에 끼고 진행한다.
자작나무숲이 끝나고 모처럼 묘지에서 남쪽을 바라보니 무봉산이 지금껏 따라오고 있었다. 북양산업단지에서 헤매지 말고 322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무봉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13:35 옛고개, 염티동과 존의동을 이어주는 낮은 고개이다.
13:39 107.6봉(19.7km, 5:49)
13:44 103.3봉(20.5km, 6:02)
13:51 101.4봉(21.0km, 6:09), 화성퍼블릭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절개지를 돌아서 간다. 이어서 목초지를 만나며 거름으로 깔아놓은 소똥을 피하여 임도를 지나 우측(북쪽)으로 지맥길을 유지한다.
14:16 93.2봉(22.5km, 6:34), 등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망이 트인 북쪽을 바라보니 수리산 아래로 좌측으로 안산시내가 보인다.
14:23 삼부실고개(약67m, 23.0km, 6:43), 두번째 절개지를 만났지만 다행히 동물이동통로가 있다. 건너편의 사다리로 오르기 위해 절개지를 오를 수 있을지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런데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절개지 아래에 서니 도저히 오를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좌측으로 돌아가니 계단이 있어 사다리가 있는 곳까지 편안하게 돌아간다.
14:37 111.4봉(23.6km, 6:56), 삼부실 고개를 지나와서 약간의 잡목이 방해를 하지만 111.4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송전탑을 지나고 임도고개를 지나가게 된다.
임도고개에서 북쪽 시화로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
14:43 임도고개(약83m, 23.9km, 7:01)
14:47 109.9봉(24.1km, 7:05), 100m를 오르내리는 봉우리를 3번 넘으면 성고개에 닿는다.
털이 여기저기 흩어진 상태로 있는 것을 보니 올가미게 걸린 것 같은 고라니 사체가 등로에 방치되어 있다. 자칫 밟을 뻔하고 너무 놀랐다. 누군가 나뭇잎으로 덮어 준 것으로 보인다.
남양읍내가 동쪽으로 멀리 보인다. 성고개는 임도로 통과할 예정이다.
임도가 성고개로 연결된다.
15:10 성고개(25.4km, 7:28), 임도를 따라서 가다가 성고개(남양서로)를 건너 묘지 오른쪽으로 오른다. 절개지가 기다리고 있지만 산행의 후반이라서 감당할 만할 것이다. 묘지에 성묘하러 온 이들이 있다.
15:15 106.8봉(25.6km, 7:33)
간벌지대가 이어지고 있다. 간벌지대로 이동하며 남양읍내를 바라본다.
15:29 잔다리고개(샘실길)(26.2km, 7:47), 잠깐 동안 칡덩굴과 잡목사이에서 헤매다가 임도로 내려오면 잔다리 고개인데 목장이 있어 젓소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게 되어 부담을 느끼며 계속 남동쪽으로 진행한다.
15:36 성주골길(약47m, 26.6km, 7:54), 동쪽으로 진행하다가 106.8봉 가까이에서 좌측(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15:43 106.8 봉(27.0km, 08:01),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우측으로 내려간다.
15:54 세번째 절개지(약46m, 27.5km, 08:13), 금강에스쁘아아파트 북쪽의 고개로 내려오면 바로 앞에 지맥길을 없애고 골재를 채취한 흔적이 있다. 절개지로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고 절개지 끝부분으로 오르게 된고 우측 114.6봉을 왕복할 계획을 세운다.
16:05 114.6봉(27.9km, 08:23), 지도상의 봉우리를 왕복(왕복하면 200m)하고 지나간다. 절개지가 많으니 지맥길이 한적한 지 잡목이 세력을 확장 중이다. 그리고 막판에 시간이 늦어져간다.
16:10 117.0봉(28.1km, 8:28)
16:15 네번째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가서 잘려나간 92.3봉 자락으로 올라간다. 내려가는 길은 좌측으로 치우쳐 보호망을 밟고 오르고 절개지 끝부분으로 오르는 길은 풀이 자라는 경사진 절개지이다.
내려온 길을 다시 한번 보고 절개지 끝으로 오른다.
절개지 끝부분, 철판 울타리가 개구멍 역할을 하여 지맥꾼들을 안내한다.
16:30 마지막 절개지(약65m, 29.0km, 8:47), 오늘 산행은 절개지(장안대 우측)에서 시작하여 절개지(은장고개)로 끝나는 가 보다. 절개지가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서 그대로 내려가서 은장고개로 접근한다.
16:36 은장고개(약31m, 29.4km, 8:54), 313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수원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수시로 드나든다. 모두 남양읍을 경유하므로 남양사거리로 가서 1002번 사당행 버스로 환승한다. 이 고개에 1002번 버스가 지나가지만 정차는 하지 않는다.
16:41 산행종료,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주유소 화장실에서 씻으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