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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남진 15번째 추풍령~우두령
언 제 : 2009.01.04. 날씨 : 포근한 혹한의 맑은날
산행길 : 추풍령~눌의산~장군봉~가성산~괘방령~여시골산~운수봉~황악산~여정봉~삼성산~우두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일당 26명
산 행 개 요
기축년새해 첫 산행으로 대간남진 15번째구간으로 추풍령을 출발 합니다.
추풍령노래비를 뒤로하고 추풍령휴게소 뒷길을 올라 대간길에 붙어 눌의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늘은 해인농장을 출발하는 서울일산 하나산악회의 아름다운강산 정병훈선배의 만남을 기대 하면서...
해인농장을 출발하는 정선배를 만나믄 한잔 할라고 포도주한병 꼬불치갓고 갔었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만.
날씨가 춥지 않아 산행에 어려움이 없을 듯 하였지만 예상과 달리 힘들었던 산행길이 되었었고.
앞에가는 토끼조들을 불러 세웠지만 잠시 기다리면 춥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계속 달아나 버리다보니
우두령까지 토끼조의 꼬라지를 보지 못했지만
세월을 탓 할수도 없는 일이라 내 꼬라지를 내가 알아야~~
괘방령의 변한 모습으로 돌탑과 괘방령 펜션이 있어서 쉬어 갈수 있는 대간길이 되어 있었고.
괘방령을 지나믄서 하나산악회를 만날수 있을까를 기대 했었지만
서울팀들의 소풍조를 만나 진행에 힘만 들어가고.
황악산에 올랐지만 토끼조들은 달아나고 없고 정선배 일행이 보이지 않았으니
아마도 진행구간이 엇갈리었는 것 같고.
대원들의 지쳐오는 숨소리가 무전으로 날라 오지만
후미의 진행상황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여 계속 Go..
바람재를 넘으면서 러셀과 한잔했던 정종맛이 캬~~~
지난 북진때 바람재를 넘어 갈때 이유수와 함께 캠들고 넘으면서
우리 담에 이산 넘어 갈 일이 있을까라고 했었는데.
폐허가 되어 버린 목장의 흔적만은 지금도 변함없었지만.
우두령의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산객통행금지..
우두령의 변한 모습이 전과는 달리하고 있었다우...
비실이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6년에 마루금3차대간팀을 따라
지리산북진대간종주중 우두령까지 도착 해 있으니
북진대간길은 우두령을 출발하여 북진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 곳이기에...
우두령의 해발이 720 고도이다보니
동물이동통로의 터널로 불어오는 찬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만
뒷총일당들이 마련해 준 하산주의 떡 라면에 육수를 한섬이나
끌여 보낸 눈사람옆지기의 수고가 있었기에
얼어붙은 육신이 사르르르 녹았다우. 감사 드립니다.
이 웬수를 언제 갚을꼬.
레이디퍼스트 출발.
오늘 최고로 멋진 일당들의 출발이지만 찍사 이사장의 실수로.. 부끄..
후반기교육을 시켜야...
추풍령휴게소 뒷길로 출발
대간길에 접어들어 다시 출발.
눌의산에 도착 했는디 토끼조들은 달아나고없고.
추풍령 금산을 내려다 보고
떼제베와 러셀.
비실이도 한판 하는디 추워서 꼬라지가 영 아니구만요
이원석님은 떨어버리고 이젠 홀로선 육종복님.
만식이 아저씨!! 비실이에게 꼬시키 갓고 대간길에 따라 나섰지만 이젠 빙긋이 여유가 있는 듯..
만식이 아저씨 지 혼자 댕기기가 거시기해서 꼬셔온 후배동료 김창경과 함께.
박순영님을 따라나선 강태현님..
경부고속도 추풍령 고갯길.
경부고속도를 넘나 들지만 백두대간길을 넘어보지 않았을때와
넘어 본 이들과의 경부고속도의 추풍령을 실감 하는 곳.
가성산에서 내려다 보는 대간길 여불떼기
명장과 노가다.
노~가~다다다다 20년이라우
뒷총그룹의 총수 박영훈회장님이 빠졌다우..
괘방령에 도착하고
지난 북진때에 없었던 괘방령의 돌탑.
돌탑뒤엔 괘방령산장이 있어서 쉬어 갈수 있는 곳.
대간꾼들의 쉼터가 있으니 비박걱정이 없겠네여
괘방령의 돌탑뒷편.
여시골산으로 올라가믄서 뒤 돌아본 대간길
괘방령의 농장들은 복분자재배 농장이었답니다.
운수봉을 넘어 올때 서울 소풍조200여병이 북적거려 그냥 통과 합니다.
황악산과 직지사 삼거리
황악산정상에 올랐지만 토끼조들은 춥다고 달아나고..
황악산에서 비실이가 에이스포커를 잡았지만 레이스를 감아오는 패가 없었으니
포카를 잡으믄 뭐하노.. 꽝이지.
황악산에서 내려다 보는 김천
형제봉 아래 산객들이 있었지만 일산 하나산악회는 아니었으니 정병훈선배를 만나는건 포기하고.
황악산에서 바라보는 직지사 전경
형제봉에서 내려다 보는 김천방향
형제봉에서
신선봉 갈림길
바람재로 떨어지는 곳. 길조심
바람재에서 울 각시를 만나 첫 컷입니다.
바람재의 폐목장이 지난 북진때의 꼬라지와 전과 동입니다.
여정봉에서 내려다 보는 구미방향
우두령에 도착하여 토끼조들과 함께.
지난 북진때엔 없었던 우두령의 상징..
토끼조들을 추풍령출발이후 첫 만남을 우두령에서..
세월을 탓할수 없으니 우째 하것시요..
우두령의 동물이동통로
우두령에서 노~가~다다다다.
기축년 첫 산행으로 대간길 한구간을 넘어 온 오늘 우두령에서 마감 합니다.
담 구간에 즐겁고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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