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날뛰는 자동차!
브레이크도 안듣고 제멋대로 움직여서
인간이 제어할수 없는 사항..
급발진 사고의 경험을 했던 대부분의 사람은
끔찍한 경험에 다시 핸들을 잡는것에 공포를 느끼고
차에게 신뢰감을 잃고 맙니다.
저도 여태것 급발진은 개인의 부주의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어제 김영란 대법관의 급발진 사고 기사를 보고
인터넷을 검색해본결과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아래는 급발진닷컴에서 퍼온 일부 사고 사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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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오늘 아침 황당한 일을 겪어서 올립니다.
제차는 98년식 누비라 오토입니다.
저번주 목요일(1월6일)마지막으로 운행을 하고
오늘 아침(1월11일)다시 운행을 하였습니다.
약4~5일 동안 지하가 아닌 지상에 주채했고 그동안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시동을 켜고 약30초정도 예열후 출발.
출발시 rpm 약 1,200정도.
후진하여 차를 뺄때 엑셀은 안밟고...
전진을 하려는데 엑셀이 잘 안밟아져서서 속으로
날씨때문에 얼어서 그러나 생각함.
그러다 엑셀에 힘을 주어 밟으니 rpm이 계속 올라가서
엑셀에서 발을 뗐는데도 rpm이 계속 올라감.
엑셀페달이 발을 뗏을때 다시 안올라오는 느낌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앞으로 전진하여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손으로 엑셀페달을 잡아당겼지만 안올라옴.
기어를 N으로 놓아 차는 멈추었지만 rpm은 계속올라
8,000이 넘어 무서워서 시동을 껐음.
잠시후 진정하고 시동을 다시 걸으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 차에 이상이 전혀 없음.
그러나 rpm바늘은 8,000이 넘은상태로 고장이 났음
(시계로치면 바늘이 5시를 가리킨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음)
다행히 사고는 안 났지만 상당히 놀라고 옆에 탄 사람도 많이 놀람.
이런현상도 급발진인지 아니면 추운데 차를 오래 세워두고 예열없이 출발해서 그런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례2
경북 구미에사는 사람입니다. 설날 아침 구미를 출발해 1시간가량운행, 대구에서 차례를지내고,
오후4시경 처가로 가기위해, 골목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걸고,사이드를풀고
D에 넣는순간 차가 앞으로 빠르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을받아 브레이크에 힘을주었으나
전혀듣지않고전진, 있는힘을다해 다리에쥐가날 정도로 밟자 타이어가 타면서 연기가나고
바닥에 1미터정도 흔적을 남기며, 계속전진 앞차를 들이받고 전봇대까지 밀고서야 멈췄습니다.
전봇대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도가 조금만 빗나갔으면, 아내와형님식구, 조카내외가 대참사를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읍니다
제 아이둘은 차에타고있었고요.
차량은 7년된 아반떼 골드입니다
10년이상 타기위해 제몸처럼 아껴온 차량입니다.
이제 이차를 버려야 합니까?
아직은 정말 그러고싶지 않습니다
차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차의 설계를잘못하고 처음부터 치명적인 병이있는것을
발견하지못하고 차를만든사람들의 잘못이죠!
보험사에 바로연락했으나 설날이라 인원도 부족하고,
인명피해가없으니 사고접수만 하겠다고하고,
방송사나 경찰에 연락하려다가 오래걸릴것같아 그만두었던게 후회스럽기도하고......
현대본사에연락, 연휴 끝나고 담당자 확인작업있다고하여 만났으나 뻔할뻔자 취급당하고,...
한대 후려치고싶은 울분을 가까스로 참고,
제 주위에도 알아본바 의외로 직접경험한 사람들도여럿 있구요,
그 머저리같은 직원이 계속 내가 조작을잘못해서
그런 것으로몰아가는데,
참고로, 저는 78년 대형면허에 수송대근무했고
지금도 운전관련일을 하고있는 40대후반 사람입니다
이제 내차뿐 아니라, 다른차량 앞을 지나가기도 겁이
납니다. 잠도 잘오지않습니다.
몸과마음이 모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놀램과 고통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것같습니다
사례3
오늘오전에 아반떼XD차량으로 출근하여
회사 지하주차장입구에 도달하였습니다.
주차장 엘리베이터입구 와의 거리는
(4~5M)스타렉스 차량길이 정도로 누가 봐도 차가 정지하려 속도를 감속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차에서 갑자기 굉음소리와 함께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문으로 돌진하기 시작......
다행이 엘리베이터를 뚫고 추락하진 않았고, 운전석쪽
앞바퀴가 입구 측면에 걸리는 바람에 정지하였습니다.
충돌과 동시에 시동을껏습니다.
차량바퀴가 입구측면에 닿을정도로 차량이 많이 파손되었으며, 엘리베이터 철문도 찌그러진 상황입니다.
흔히들 그냥 운전자 과실로 판결이 나는듯하는데,
걍 액땜했다고 지나쳐야 하나요????
사례4
저는 30년 무사고의 개인택시 기사 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급발진 사고를 경험하게 되었는데요..아들을 도서관에 내려주고
커피를 한잔 뽑아 먹으려고 기어를 N에두고 핸드브레이크를 올려서 동전을 찾던 순간
갑자기 굉장한 굉음을 내며 앞으로 차가 무자비 하게 돌진했습니다..순간 브레이크는
말도 듣지 않았고 차는 말그대도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예전에 제주 공항에서
급발진 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순간 이것이 급발진이구나 하는것을 느껴서..
피해를 줄이려고 일단 앞에 주차되어 있던 봉고차를 들이 박고..차도를 피해 인도로
올라가서 가로수를 들이 받았습니다..
급발진 사고를 목격한 일이 있어서인지 미리 사고 준비를 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제 차는 알아볼수 없는 흉물이 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에 들이박은 봉고차는 차 왼쪽 뒷범퍼를
들이 받았는데 주차되어 있던 차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180도 밀려가 있는 상태 였구요..
정말 RPM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보다 놀란건 사고 전에 바로 내린 제 아들입니다..
30년동안 안전운전을 이행하면서 무사고를 자랑하던 제게 급발진이 한몫 했습니다...
이제 오토매틱 차량은 조수석에 타기도 겁이 나는 군요..
자동차 회사에서나 법원에서는 거의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 점이 제일 가슴아프네요..
참.. 이런일이 제게도 일어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급발진..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하기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피해가 너무 큰게 아닐까요..
사례5
12/07/23/15분
기어중립 시동켜고 대기
편도8차선에서 저희 자식놈 학원에서 태우고....
D로 견경후 싸이드 내리는데 앵 굉음 5M 앞차 뒷면
왕창 인도로 돌진 가로수 두 동강이
그 많은 학생 가로수가 살려 주었습니다
신님 감사 꾸뻑
경찰서 앞이라 경찰 말로만 급발진 처음보니 굉장
하군요 경찰관 대법원 에서도 운전자가 원인규명
하여야 한다며 상대방 차도 재판 끝 날 때 까지
내가 보상해야 된다며 그냥 보험처리 요구
보험회사 도 이하동문
8일 아침 너무나 나를 배신한 애마 가슴아파 수리보류 연락후 쌍용 고객 센터 연락
오후 13시이후 현장 도착후 스키즈 마크가 없다고
그래도 현장온분 고객 잘못이라고 말은 못하더군요
5M거리에 휠 박살 가로수 두동강이 앞차 박살 가능한지요??
시동OFF후에 멈춘 바퀴 그자리에서 녹았습니다
9일 고객 지원센터 과장 회사 에서는 진단시 정상
고객 마음대로 하라고 합니다
나의 애마는 수리 보류 통보 에도 수리중이고
시동등 모든것이 언제 내가 그랬어 !!!
3개월 전에 신호 정지시 RP-M상승 여러번 1차 무상수리 내역뿐
내차 현장 사진 과 함께 거리에 전시하고 싶은데
방법과 또한 원인 규명은 안되는지요
너무도 도도 한 자동차 회사에 당해야만 하는지요
우리 딸은 무름 멍이 들고 이미에 혹이 그래도 안아프다고 학교에등교 9일날 발견
왜 보험 회사만 손해 보고 자동차 만드는 회사는
도의적 책임도 없는지 왜 죄송하다고 말하면 안되는지요 급발진 인정 하기 때문일까요
나의 애마는 렉스턴 RX입니다
사례6
어제 오후 4시 15분,
남편과 함께 외출했다가 뜻하지않은 사고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급발진...가끔 뉴스에 오르내리는 일이었지만
내가 타고있는 차에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 꿈에나 생각했겠습니까?
정차해있던 차에 시동을 걸고 드라이버로 기아를 옮기는 순간
차가 앞으로 튕기듯 돌진한겁니다.
놀란 남편이 브레이크를 아무리 힘껏 밟아도 소용이 없었고
무지막지하게 내달린 우리차는 마침 길가에 마주보고 서있던
쏘렌토 차량을 7,8m정도 밀고 나가면서 가까스로 멈추었답니다.
정면충돌한 차는 피차 앞부분이 엉망으로 일그러졌고,
불행중 다행이랄까, 사람 안다친게 감사할 정도였습니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마침 내려있었고 그 어이없는 사고 순간을
그대로 목격한 셈이지요.
정말 그 차주분에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쳐 죄송할뿐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아찔한 순간은 악몽입니다.
그리고,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건...이런 경우,급발진사고는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인정된다는 사실입니다.
현대자동차라는 거대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걸어 재판을 해봤자
결과가 뻔하다는,이런 현실이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우리 차는 트라제XG 입니다.
몇번 바꿔 탄 중고차에 신물이 나 큰맘먹고 작년 7월 신차를 구입한겁니다.
할부도 아니고 일시불 구입이었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느라 이차 저차 비교 검토한끝에
그래도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그 공신력을 믿고 샀던겁니다.
그런데..그런데..그렇게 선택하고 애지중지 아끼던 트라제가
이럴수가 있습니까? 이건 정말 배반당한 기분입니다.
우리 남편, 지금도 황당함이 가시지 않나봅니다.
언제또 차가 발작을 할지 모르는데,운전할 자신이 없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스틱을 샀지 왜 오토를 샀겠냐며 후회합니다.
급발진,당해본 사람만 압니다.얼마나 무서운지..
공공연히 일어나는 이런 사고,방지할수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말 없는건가요?
더이상 운전자 과실로만 떠넘기지 마시고,
진정 고객의 입장에서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사례7
세상에 이럴수가.. 다른 님들처럼 저도 내차가 설마 그랬습니다. 겪고나니.. 어이없고
겁나고 화가 나네요. 집앞에 세워둔 차에 키를 꽂는 순간 뒤로 급발진 되더니 뒤차를
박고 앞으로 튀어나가 약 10m 전방의 나무와 담벼락을 넘어뜨리고 제가 키를 빼어 멈추어
섰습니다. 키를 꽂는 순간 본네트에서 굉음이 울리며 하얀 연기가 탄내를 뿜으며
올라 오더군요..!
차에 올라 타기전에 앞에서 동네 꼬마들이 잠자리 잡는다고 놀고 있었는데 사고 당시에는
다행히도 옆으로 비켜 서 있어서 죄없는 어린 목숨을 뺏아 가는것은 방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집이 주택 단지인데 동네 사람들이 소리가 하도 요란해서 나왔다며...많이들 놀랐더군요..
저는 당연히 공포에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담벼락에 박혀있는 제 차는 지금 공업사로 끌려 갔지만..
너무 억울하고 무섭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여기에 들어와보니 정말 여러가지 차종들이 급발진을 일으켰더군요..
운영자님.. 기아 아벨라도 급발진 사례가 빈번한가요?
스틱은 급발진 사례가 없나요?
오토라서 그런가하고 의심이 들더군요..
폐차 시키는게 현명하겠죠...? 1.3 에다가 95년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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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남의 차 주차할때 뒤를 봐주다가 그차가 급발진을 한다면..
내차가 사람들이 많은 길에서 급발진을 해버린다면
내 가족이 차 주변에 있을때 차가 미친듯이 돌진해 버린다면..
낭떠리지나 위험한 곳에서 차가 급발진해버린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발진이 개인의 실수라고 일축해버리고
대법원의 판결마저도 회사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해 버렸습니다.
이에 더욱 기고만장해진 자동차 회사관계자는
급발진 사고가 현실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급발진 사고를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억울한 상황이 되고 만 것입니다.
자동차 회사도 급발진이 존재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위험성을 알리려고 하지 않고 쉬쉬한다는것입니다.
이번 김영란 대법관차량의 급발진 사고도 현대자동차에서는
기사의 실수로 몰아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법관 차량 급발진 사고 관련 중앙일보 기사발췌-
"현대차는 이번 사고가 운전사가 후진을 하면서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급발진으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쿠스의 자동 변속기는 일본 미쯔비시자동차에서 만든 것으로 현대차가 조립한 제품이다. "
너무 어이 없지 않습니까?
우리카페 여러분 여러분도 자동차를 소유한 오우너 드라이버가 될겁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자동변속기 차량이 급발진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려는 말씀을 회사가 잘못하고 대법원 판례가 어쩌고 생각하기전에
모든 오토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급발진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했다는것입니다.
적어도 나도 그런일을 당할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만 있다고 해도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수 있는 힘은 기를수 있습니다.
급발진 할 때 차는 순식간에 미친 황소처럼 뛰어다니며 사람은 제어불능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급발진을 당하면 당황하여 기어를 변속하거나
급발진을 하면 브레이크를 밟으면 되지 않느냐 생각할지 모르지만
브레이크는 전혀 듣지를 않습니다. 기어를 조작하면 위험합니다. 앞뒤로 막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또한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고 이기때문에 생각없이 당하면 미처 손쓸 겨를도 없습니다.
사고 당사자의 말을 빌자면 "순식간에 차가 날아간다"는 표현을 씁니다.
유일한 대처 방법은 시동을 끄는 것입니다.
출발하려고 차에 시동을 걸거나 파킹을 할때, 멈춰 섰다 다시 출발할때는 항상 기억하세요.
내차도 급출발 할수 있다...급출발 하면 시동을 끈다...
위험을 알고 그 위험을 대비하는것이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꼭 명심하시기 바라고
주변에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급발진 사고의 위험을
꼭 인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 차량이 수동이라 다행이지만..
저희 아버님과 형님은 오토차량을 운전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 사실을 알려줄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알려줄겁니다.
위험에 꼭 대비하시리고....
첫댓글 저 아직 면허 못 땄습니다...ㅎㅎ
못살아~
급발진 사고 요즘에는 이런일 거의 없죠~
거의 없고..어쩌다 있으니..걱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