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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4월 9일 토요일 맑음, 영상 15도 ~ 20도, 남동풍 3m/s, 공기질 양호
산행코스 : 한남금북정맥 금적지맥 여수울단맥, 등주단맥
듬치재(정방재) ~ 금적지맥 분기봉 ~ 큰음달산 ~ 하마산 왕복 ~ 여수울산 왕복 ~ 학촌고개 ~ 238.1봉 ~ 점촌고개 ~ 한반도 전망대 ~ 등주봉 ~ 고성 ~ 동락정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2인
<등주봉 한반도 전망대에서, 좌우 환치>
금적지맥에서 대청로를 향한 산줄기가 여럿 있어 그 중에 등주봉을 거쳐 대청호 고성까지 이르는 등주단맥을 하기로 한다. 듬치재에서 357.5봉에 이르러 금적산을 바라보며 큰음달산으로 오른다. 금적지맥 방향으로도 큰음달산이 있지만 금적지맥을 하면서 지나갔으므로 생략하여 등주단맥의 큰음달산에 오르니 남쪽에 하마산이 있어 좋은 길을 따라 왕복한다.
하마산에서 돌아와서 좌측으로 금적지맥 산줄기를 바라보며 여수울산 분기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여수울산을 왕복한다. 쭉쭉빵빵 뻗어나간 소나무들이 봄에 취해 있다. 볼 것 없는 여수울산에서 화학산성을 왕복하고 싶었으나 꾹 참고 돌아오다가 박대장님을 만난다. 단맥길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이 때부터 산길이 고약해지기 시작한다. 뒷동산에 가고 싶었으나 들머리를 찾지 못하다가 포기한다. 학촌고개는 미리 마을길로 내려와야 할 것 같다.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다보니 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져 부득이 주택으로 이어지게 된다. 학촌고개에서 바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정수장을 우측에 끼고 산줄기에 붙는다. 그리고 극심한 잡목을 피하고 극복하며 점촌고개까지 살아돌아온다.
한반도 전망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길도 명산길 수준이다. 전망대까지 산줄기를 유지하며 한반도 전망을 보니 예상대로 동서가 바뀌어있다. 많은 이들이 전망대를 등주봉으로 알고 더 이상 산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등주봉 정상 이전의 암봉에서 단맥길은 바로 대청호 고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사전에 검토한 트랙에는 등주봉을 넘어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알바길을 따르며 우회하느라 경사져 미끄러운 길에서 고생 좀 한다.
등주봉 정상은 배가 올라오거나 군대가 주둔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하지만 조망이 없어 아쉽다. 그리고 대청호로 내려가다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여유를 부리며 대청호에 닿는다. 이 때부터 GPS트랙을 끄고 호반길을 걸어가며 봄 남시를 찾는다. 처음에는 쑥을 찾다가 씀바퀴로 업종 변경을 한다. 한 웅큼 되었다 싶을 때 모두 도착하여 빠른 걸음으로 버스로 향하여 옥천의 쭈꾸미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즐긴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 대청호반 접근길 2km 제외>
<고도표>
<산행일정>
08:57 듬치재(정방재)(약258m), 502번도로 안내삼승로에서 남쪽 방향으로 대지공사 현장을 지나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09:10 약357.5봉(0.6km, 0:13),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09:12 안부(약315m, 0.8km, 0:15),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안부에서 분기봉을 향하여 오른다.
09:23 금적지맥 분기봉(약400m, 1.2km, 0:25), 분기봉에서 금적지맥을 서쪽으로 보내고 동쪽으로 단맥길을 시작한다.
09:27 큰음달산(387.7m, 1.5km, 0:30), 이 봉우리에서 하마산을 왕복하는데 1.5km/0:19분 소요되었다. 금적지맥 분기봉에서도 큰음달산이 있으나 금적지맥 산행시에 들렀던 곳이라 생략했다.
09:36 하마산(349.8m, 2.3km, 0:39), 진달래 동산인 하마산에 이르니 표지기와 작은 팻말이 반겨준다.
09:56 361.7봉(3.8km, 0:59), 삼각점 봉우리에서 여수울산을 왕복하는데 1.3km/0:22분 소요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여수울산에서 화학산성을 거쳐 서남봉까지 가고싶은 마음이 있으나 왕복거리가 너무 길어져 생략한다.
15:06 여수울산(235.6m, 4.5km, 1:09),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에 표지기들과 작은 코팅지가 있다. 서남봉으로 향하는 마음을 접고 삼각점봉으로 되돌아간다.
10:30 약253봉(5.9km, 1:33), 이 봉우리에서 우측(서쪽)으로 내려간다. 산길이 점점 희미해지고 잡목의 성가심이 있다. 이 아래에 뒷동산이 카카오맵에 표시되어 있으나 산세가 뒷동산 같아서 지나친다.
10:49 학촌고개, 안남로(약154m, 7.0km, 1:52), 화학1리 학촌마을을 지나서 건너편의 흰 색 건물인 정수장을 지나서 오른다.
11:11 묘지(약235m, 7.9km, 2:14), 이 묘지에는 동물울음소리를 음향효과로 멧돼지같은 유해동물을 퇴치하는 시설을 해 놓았다. 이 묘지 우측으로 폐임도가 있어 잡목구간을 우회하도록 되어 있으나 굳이 산줄기를 고집하여 잡목을 헤치며 간다.
11:34 약290봉(8.9km, 2:37),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10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잡목사이로 아슬아슬한 산길을 걸으며 으름덩굴을 지나고 솔밭길도 스쳐간다.
11:51 점촌고개(약158m, 9.8km, 2:53), 등주봉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등주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아주 좋다. 잡목길에서 헤매다 이런 길을 걸으니 초가집에서 기와집으로 이사 온 기분이다.
12:11 등주봉 한반도전망대(약276m, 10.6km, 3:08), 단맥의 종점이 우측에 있고 한반도 지형 뒤로는 탑산이 위치하고 좌우로 어깨봉과 부릉산이 있다.
12:20 약324봉(11.0km, 3:17), 단맥은 등주봉의 전위봉인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대청호로 향하지만 선답자 트랙은 등주봉을 넘어 산줄기로 접근한다.
12:29 등주봉, 둔주봉(382.7m, 11.3km, 3:26), 배가 여기 올라왔다는 등주봉, 군사가 주둔했었다는 둔주봉, 두가지 이름이 있다.
12:54 약296봉(12.5km, 3:51),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를 올랐다가 대청호를 향해 경사진 산길을 내려간다. 의아스럽게도 로프가 매여져있다.
13:01 고성갈림길(231m, 12.8km, 3:57), 좌측은 고성갈림길이지만 직진하니 등로는 여기부터 희미하지만 산줄기를 고집하니 헷갈리지는 않는다.
13:15 산행종료(약74m, 13.6km, 4:12), 대청호반도로에서 산행을 마치고 좌측 동락정까지 2km를 이동한다.
<산행앨범>
08:57 듬치재(정방재)(약258m), 502번도로 안내삼승로에서 남쪽 방향으로 대지공사 현장을 지나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09:10 약357.5봉(0.6km, 0:13),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09:12 안부(약315m, 0.8km, 0:15),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안부에서 분기봉을 향하여 오른다.
분기봉을 오르며 금적산을 바라본다.
09:23 금적지맥 분기봉(약400m, 1.2km, 0:25), 분기봉에서 금적지맥을 서쪽으로 보내고 동쪽으로 단맥길을 시작한다.
09:27 큰음달산(387.7m, 1.5km, 0:30), 이 봉우리에서 하마산을 왕복하는데 1.5km/0:19분 소요되었다. 금적지맥 분기봉에서도 큰음달산이 있으나 금적지맥 산행시에 들렀던 곳이라 생략했다.
09:36 하마산(349.8m, 2.3km, 0:39), 진달래 동산인 하마산에 이르니 표지기와 작은 팻말이 반겨준다.
하마산 정상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남쪽으로 금적지맥 국사봉이 보인다.
삼각점봉에 접근하면서 북쪽으로 가재봉, 거멍산, 덕대산을 바라본다.
09:56 361.7봉(3.8km, 0:59), 삼각점 봉우리에서 여수울산을 왕복하는데 1.3km/0:22분 소요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여수울산에서 화학산성을 거쳐 서남봉까지 가고싶은 마음이 있으나 왕복거리가 너무 길어져 생략한다.
북쪽으로 가재봉 방향을 바라본다.
이 길이 화인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 산책길인 듯 싶은데 종이 매달려있고 쉼터가 있으며 반환점 표시가 있다.
소나무숲 사이로 임도가 있어 산객들이 오고간다.
15:06 여수울산(235.6m, 4.5km, 1:09),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에 표지기들과 작은 코팅지가 있다. 서남봉으로 향하는 마음을 접고 삼각점봉으로 되돌아간다.
소나무숲 아래로는 메타세콰이어숲이라서 임도로 가지 않고 희미한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왕복한다.
10:30 약253봉(5.9km, 1:33), 이 봉우리에서 우측(서쪽)으로 내려간다. 산길이 점점 희미해지고 잡목의 성가심이 있다. 이 아래에 뒷동산이 카카오맵에 표시되어 있으나 산세가 뒷동산 같아서 지나친다.
잡목구간과 벌목구간이 교차하는 곳이다. 벌목구간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니 장계지맥이 마성산에서부터 북진하며 종점으로 향하고 반대편에서 피난봉에서 남하하는 산줄기와 겹쳐진다.
지나온 잡목 산길은 그저 그렇다.
묘지에서 할미꽃들과 친구하고 놀다가 학촌고개로 내려간다.
묘지에서 학촌고개로 내려가는 길에는 대나무가 빽빽하여 내려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주택을 지나서 내려오게 된다. 건너편 산줄기를 바라보니 그 역시 두루뭉실한 능선인데 멀리 등주봉이 머리를 살짝 내밀고 기다려준다.
10:49 학촌고개, 안남로(약154m, 7.0km, 1:52), 화학1리 학촌마을을 지나서 건너편의 흰 색 건물인 정수장을 지나서 오른다.
솜방망이가 꽃을 피우는 묘지 좌측으로 산줄기에 접근하는데 잡목은 여전히 심각하고 산길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11:11 묘지(약235m, 7.9km, 2:14), 이 묘지에는 동물울음소리를 음향효과로 멧돼지같은 유해동물을 퇴치하는 시설을 해 놓았다. 이 묘지 우측으로 폐임도가 있어 잡목구간을 우회하도록 되어 있으나 굳이 산줄기를 고집하여 잡목을 헤치며 간다.
묘지에서 북서쪽으로 가재봉, 거멍산, 덕대산이 윤곽을 그리고 있다.
북쪽으로 여수울산 분기봉에서부터 큰음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가운데에 하마산이 자리잡고 있다.
큰 음달산에서 국사봉으로 향하는 금적지맥을 바라본다.
남서쪽으로 잠시 후에 들르게 될 등주봉을 바라본다.
극심한 잡목지대를 지나면서 저 능선에 이르면 길이 좋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러나 저기도 잡목 투성이인 것을 어찌하랴.
능선에 올라서 북쪽을 바라보니 금적지맥 피난봉에서 남하한 산줄기가 대청호에 닿아있고 반대편에서 장령지맥이 장계 종점으로 향하고 있다.
북동쪽으로 지나온 잡목 산줄기 뒤로는 금적지맥 덕대산으로 향하는 산줄기가 보인다.
11:34 약290봉(8.9km, 2:37),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10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잡목사이로 아슬아슬한 산길을 걸으며 으름덩굴을 지나고 솔밭길도 스쳐간다.
잡목을 뚫고 점촌고개 가까이에 이르러 등주봉 전망대와 등주봉 정상부가 보인다.
11:51 점촌고개(약158m, 9.8km, 2:53), 등주봉 등산로 안내판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등주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아주 좋다. 잡목길에서 헤매다 이런 길을 걸으니 초가집에서 기와집으로 이사 온 기분이다.
12:11 등주봉 한반도전망대(약276m, 10.6km, 3:08), 단맥의 종점이 우측에 있고 한반도 지형 뒤로는 탑산이 위치하고 좌우로 어깨봉과 부릉산이 있다.
금적지맥은 동쪽으로 남하하면서 500미터 이내의 능선을 유지하면서 국사봉을 일으켜 세웠다가 종점으로 향한다.
등주봉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12:20 약324봉(11.0km, 3:17), 단맥은 등주봉의 전위봉인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대청호로 향하지만 선답자 트랙은 등주봉을 넘어 산줄기로 접근한다.
진달래 꽃잔치를 벌이는 등로를 따라 오른다.
안부에서 고성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등주봉 정상에 들렀다가 다시 이 곳으로 내려와서 대청호로 향해야 했다.
등주봉 아래에 등주봉산성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12:29 등주봉, 둔주봉(382.7m, 11.3km, 3:26), 배가 여기 올라왔다는 등주봉, 군사가 주둔했었다는 둔주봉, 두가지 이름이 있다.
남동쪽으로 장령산에서 마성산으로 향하는 장령지맥을 보여준다.
대성산에서
장령산을 거쳐 마성산까지
12:54 약296봉(12.5km, 3:51),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를 올랐다가 대청호를 향해 경사진 산길을 내려간다. 의아스럽게도 로프가 매여져있다.
13:01 고성갈림길(231m, 12.8km, 3:57), 좌측은 고성갈림길이지만 직진하니 등로는 여기부터 희미하지만 산줄기를 고집하니 헷갈리지는 않는다.
13:15 산행종료(약74m, 13.6km, 4:12), 대청호반도로에서 산행을 마치고 좌측 동락정까지 2km를 이동한다.
고성갈림길로 내려오면 여기에 당도할 것 같다.
건너편은 팔음지맥 산줄기이다.
동락정에 점점 다가선다.
동락정에 이르러 간단히 샤워하고 옥천 맛집에서 식사를 즐긴다.
한반도의 제주도 역할을 하는 섬에는 낚시꾼과 차박꾼들이 몰려와 있다.
옥천으로 가는 도중 벚꽃과 상춘객의 어울림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