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삼인리에 위치한 숲이 울창하고 기암괴석이 많아서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은 일명 도솔산으로 불리며 선운산는 금산사와 더불어 조계종 도내 2대 본사(本寺)로
한국의 명승고찰(名勝古刹)로 유명하기에 이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고창 선운사를 찾아가는길은 서대전IC → 호남 고속도로→ 정읍IC→ 정읍 시내 반대방향
→ 흥덕 삼거리 → 오산 저수지 → 반암리 삼거리 → 왼편 선운산 도립공원 진입로
→ 선운사로 가시면 됩니다.
선운산는 구름 속에 신선이 누워 참선하는 곳 이라는 의미르 담고 있으며 창건은 577년 백제
위덕왕24년에 검단선사와 신라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고, 한 때는 89개의 암자와3천여 명의 승려가 수도했던 대가람으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선운사에서는 걸출한 고승대덕(高僧大德)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현존하는 전각은 대웅보존,
관음전, 영상전, 천왕문, 만세루 등 10여 동의 건물과 참당암, 도솔암, 동운암, 석상암 등 네
개의 암자만 남아 있지만 지나치게 호사스럽거나 초라해 보이지 않을 뿐더러 고찰다운 정취
와 풍모가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보물 제 279호인 금동보살좌상은 두건을 쓴 모습, 네모지고 살찐 얼굴, 형식적이고 수평적인
옷주름처리 등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보살상으로 추정되고 보물 제 280호인 지장
보살좌상은 고려후기 불상양식을 충실이 반영하고 있는 보살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당 대
최고의 작품입니다.
대웅전 뒤 동백나무 숲은 수령 500여년의 동백나무3000여 주가 5000여평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장사송은 수령이 600년으로 17m 나 되는 긴 줄기가 우상처럼 뻗어나간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
곳에서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숨진 여인의 넋이 극락왕생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도솔암 마애불은 절벽에 조각된 동양 최대의 마애불상으로 옛날에는 공중누각까지 있었으나
현재는 동량을 건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석산 군락지인 꽃무릇은 흔히 절 주변에 자생하며 산기슭이나 풀밭에 무리지어
자라는 수선화과 꽃이고, 9월에 붉은 색으로 핍니다. 잎이 시든 후 꽃이 피는 즉 꽃과 잎
이 서로 만나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해 '상사화(相思花)'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영화 남부근,TV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인 용문굴을 비롯해 도솔암, 낙조대, 천마봉 등 절경과
볼거리가 많고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 경관, 소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눈 내리는 한 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묵객
(時人墨客)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 들러 볼만한 곳을 보면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곽으로 일명 모양성으로 불리고 전략적
요충시설을 두루 갖춘 곳으로 하늘을 뒤덮은 노송과 빽빽하게 들어선 맹종죽이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어 연중 수많은 답성놀이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동서 2.5km 범위에 447기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 되어 있고 군내 전역 85
개소에 2천여기 이상 분포 되어 세계 최대 고인돌 조밀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고인돌 변천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청보리밭는 30 만평 초록 물결이 넘실거리느 전원의 한가로움과 동심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고, 미당 시문학관은 선운 분교를 개축하여 2001년 개관했으며 서정주 시인의
문화적 가치르 기리고 문학인을 양성하는 요람입니다.
하천 어촌 갯벌 체험 마을은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는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경운기로
만든 갯벌 택시 타기, 바지락 캐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격포 채석강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음뜸 가는 명소로 썰물 때 드러나는 해안 단층이 수 만권
의 책을 쌓은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고, 일몰이 빼어나 많은
사진 애호가들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먹거리하면 남쪽 지역으로
풍천장어는 실뱀장어가 민물에서 7~9년간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물과 민물의 함류지점에 머물 때 잡힌 것을 지명과 함께 붙인 것으로 이 곳이 유명한 것은
바다 부근에 염도가 높고 고기가 오염되지 않아 육질이 뛰어나서 고창에서 나는 풍천장어를
으뜸으로 칩니다.
수분,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로리가 높고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
어져 있어 예로부터 보양식품으로 이용되어 왔고 미식가들이 풍천장어를 애써 찾는 이유는 그맛이
담백하고 구수하여 육질이 쫄깃하기 때문이며 특히 복분자 술과 어우러진 맛이 일품입니다.
고창의 명물인 복분자 구는 산중에서 자생한 복분자 열매를 6~7월 경 채취하여 만든 술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술빛이 해당화처럼 맑고 빨갛게 물들어 있어 예로부터 정력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선운사 근처에는 최근 들어 숙박지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당일에 가셔서 슥박지를 잡으셔도
상관은 없고요 근처 모텔도 좋고 펜션도 많으며 안에 들어 가시면 유스호스텔이 있는데 새로
지은 신관은 건물도 깨끗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여러분!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적을 간작한 고창 선운사는 아름다운 산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고사람 사는 정이 물씬 넘쳐나는 동백의 진한 향내에 매료돼 한번 떠나지 않으시렵니까?

● 우석자님
● 네이버 - 카페- 우석자의 여행 길잡이 - 검색
<TJB TV 라이프 인 출연> <세계 여행 전문가>
<한밭대학교 세계문화기행 강의>
<갤러리아 문화센터 세계는 하나 여행 길잡이 강의>
<평송 청소년 수련원 세계로 떠나는 여행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