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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넣어 주는 남편 아내와 함께 수다를 떨어야 좋은 남편이라는 말을 듣고 쉴새 없이떠들어 대는 남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러면 아내는 오히려 짜증을 느끼게 된다. “그래?” “그래서?” “아하!” “어떻게 됐대?”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했어?” “아니 그런 못된…” “속상했겠네.” “화를 좀 내지 그랬어?” “아니, 그런 못된 인간들을 왜 안 잡아간대? 굶어죽은 지리산 호랑이만 불쌍하지.” 딱 여기까지만! 추임새만 넣어야지 괜히 남자들의 고질병인 ‘해결사 신드롬’이 발동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한술 더 떠 “그래서 당신이 문제인 거야” “그건 당신이 잘못 했어” “그래서 사람은 베풀며 살아야 돼”라고 설교까지 하면 말짱 꽝이다. 거듭 말하지만 추임새까지만 하라. 그래야만 수평관계가 유지되어 아내는 신이 나고, 신이 난 아내는 남편을 스스로 떠받들고 존경하게 된다. p160~161 들어 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다 부부이마고 치료에는 ‘;컨테이너 연습’;이 있다. 분노를 비롯한 마음속의 감정을 안전하게 잘 표현하도록 안내하는 작업이다. 대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끝까지 듣지 못하고 중간에 버럭 소리를 지르며 튕겨나가는 사람도 있다. 상대방이 감정을 표현할 때 들어주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내적자아가 약한 사람들은 상대방이 분노를 표현하면 그것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반면 이를 악물고라도 참고 견디는 부부는 끝내 화해와 용서의 감격을 경험한다. 부부가 겪는 아픔은 성격차이나 가족배경과 같은 요인도 있지만 서로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편견과 독선으로 가득 차 있거나 미성숙해서 말을 수용할 만한 자리가 아예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그렇다. 따라서 아내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표현의 자유를 허락해 주는 것이야말로 아내를 위한 최상의 선물이요, 만병 통치약임을 기억하라. p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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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집니다.을 기원 하겠습니당
화제의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 나 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