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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분별하라 원문보기 글쓴이: 스피드업
존 밀튼의 실락원에 묘사된 타락천사 사탄의 모습 시리즈는 교황청에서 카톨릭 교육 성화로 채택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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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
사람들은 흔히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신을 알거나 모르거나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러나 위와같은 <사탄교 서문>이라는 글을 보면 과히 충격적입니다. 우리는 보통 무신론자들을 보노라며.. 종교인들이 봤을때나 그들 스스로 말하기를 나(我)교라고 하며.. 신따위는 믿지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을 믿는 사람이라고 단순하게들 말하기도 하는데.. 이렇듯 실상을 보면, 어쩌면 무신론자들 조차도 자신을 믿는교가 아닌 사탄교도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참 흥미로운점은 사탄교의 규칙을 보면..메모하는습관을 길러라는둥, 신발구겨신지마라..어린아이 해치지 마라는..지켜야할 규칙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괜찮은 사람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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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문을 보면, "신의 영광이 빛나는 천국, 그리고 죄인들이 불타고 있는 지옥같은 곳은 없다.지금 그리고 여기 이 자리가 우리의 고통이자 즐거움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 이자리가 우리의 기회이다 오늘을 선택하라"...라고 합니다. 이들의 근본적인 원칙은 그야말로 철저하게 오늘을 살라는것,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단련하라는 것인듯 합니다.
마지막 사타니즘의 기본철학 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정형화되고 고체화된 사회속에서 자신의 본능과 쾌락에 충실하면서 끈임없는 자기수련으로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신이란 존재자치에 의미를 두지않고 스스로를 세상의 중심에 있는 존재라 여기고서 부단히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 자기의 인생을 완성하는데 그 의의를 둔다."
이렇듯, 사탄교는 별스럽게 어떤신이나 종교를 믿으라는 강요같은건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따위는 없으며,신도 존재치 않으니, 다만 오늘에 최선을 다해서 삶을 즐기고, 노력하여 자기자신을 갈고닦아서 생산적인 존재가 되고, 세상에서 쓰임받는 존재가 되며, 끝없이 정복하는 인생을 살라고 합니다. 거 참.. 사탄교하니깐 무슨 엄청나게 어둡고 섬뜩한 내용일줄 알았는데.. 진짜 인간적인듯한 분위기이지 않나요? 게다가 사탄교의 각종 규칙/철학같은걸 보노라면, 마치도 세상속의 수많은 <자기개발서>의 압축판을 보는듯 합니다. 실제 위 글대로 모두 실행하고 수행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세상에서 다수의 민중을 지배하고 그위에 군림하는 <엘리트/특권층>의 사람이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조차 듭니다. 그리고 지금껏 우리가 무수한 음모론적 글들 속에서 다루었던 지배자의 입장에 서있는 섬뜩한 그들의 사고관을 이해할수 있는 단서이기도 한듯 합니다.
이제 환난의 시대가 도래하면 그 과정이 너무도 처참해서, 인간은 하나님이든 사탄이든 둘중 하나는 반드시 경배대상을 정하지 않을수 없다고 하던데.. 허.. 이런걸 보면 이미 그시대에 도달한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는데.. 그시대가 되면,그냥 노골적일거라는 차이만 있을려나요?... 하여간 저는 이 사탄교란걸 보면서, 너무도 너무도 인간적이란 점에서 소름이 끼쳤고 섬뜩한 기분을 받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사탄교 교주 안톤라베이와 마릴린 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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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주의 특징
사탄주의는 독립적이고 비밀스러운 성향이 있기 때문에 분류하거나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탄주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탄주의의 정의는 사실 다양해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여호와(야훼), 혹은 예수에게 반하는 모든 종교와 사상”일 수도 있고, 성경의 루시퍼와 벨리알 등을 섬기는 종교일 수도 있다. 뉴에이지 음악과 사상, 심지어는 불교와 동양철학, 자연주의 사상 모두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는 사탄주의로 보일 수 있다.
사탄교의 큰 축을 이루는 한 명으로서 안톤 라베이(미국 각지에 80개 이상의 교회와 1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림)가 있다. 현재 미국에는 알레이스터 크라울리를 위시한 수많은 사탄주의 단체가 있고, 라즈니쉬류의 이단 종교도 번성하고 있지만, 라베이의 "악마의 교회"가 그중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사탄주의 용어
사탄교회의 상징인 오각별 안의 바포메.
http://ko.wikipedia.org/wiki/%EC%82%AC%ED%83%84%EC%A3%BC%EC%9D%98
(후반부 사탄주의 부분발췌-위키리스크)
글제목이 많이 거슬릴 분도 있을까..하고 염려됩니다.
어찌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다른 모든 종교나 무신론, 추종받는 지식들
(사탄교를 보면 성공에 이르게 하는 이모든 "지식"을 "마법"이라고 하는군요.)
이 모든 인간적인 것들이 사실은 하나일지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위키리스크에 보니, 제가 사탄교를 읽다가 생각했던부분과 거의 흡사한듯하여 발췌했습니다.
사탄주의 특징을 보니 (첫 두줄)
----- 라는 대목을 보면, 서두의 사탄교내용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나요?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조차도...
자칫하면 악용되거나 문제가 발생할수 있을만한 소재꺼리의 글이지만,
이런 글을 올리기엔 이곳 분별카페만한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