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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가대표팀으로 변화를 준 조광래 감독 ⓒKFA 홍석균 |
조광래 신임 감독이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할 25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의 주축 선수들로 틀을 유지한 채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조 감독은 5일 오전 9시 30분 축구회관(신문로)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국가대표팀의 면면을 공개했다.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체스터)를 비롯해 12명의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멤버가 제 자리를 지켰지만 절반 이상인 13명은 새로운 얼굴로 꾸려졌다.
특히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이근호(감바)와 곽태휘(교토)의 복귀가 눈에 띄며, 김영권(도쿄), 홍정호(제주), 김민우(사간토스), 윤빛가람(경남), 조영철(알비렉스 니카다), 지동원(전남) 등 6명의 선수는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신예들이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 소속이기도 해 브라질 월드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외에도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은퇴식을 치르는 이운재(수원) 골키퍼가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고 황재원과 백지훈(이상 수원)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백지훈은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 나이지리아전 국가대표선수 명단
GK: 이운재, 정성룡, 김영광 DF: 조용형, 곽태휘, 이정수, 김영권, 홍정호, 황재원, 이영표, 최효진, 김민우, 박주호 MF: 기성용, 백지훈, 김재성, 김보경, 박지성, 윤빛가람, 조영철 FW: 이근호, 이승렬, 박주영, 염기훈, 지동원
글=손춘근 < 출 처 :대한축구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