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수박등 - 정의송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선 후배님, 과세(過歲) 잘 보내셨습니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
기 바람니다, 뎃뽀가 통영을 한번도 가 보질 못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 잠시 다녀 왔습니다, 해청기에 드나들며 늘
헛소리나 하고 해서 송구했습니다, 이 참에 발품 이라도 조금 팔아 사진이라도 몇장 올려야 송구함이 상쇄 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사진 몇장 올리고 갑니다, 지난 해에 뎃뽀가 알게 모르게 저지른 허물은 넓은 아량으로 묻어 주시고
행여, 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 다면 좋은점 만 기억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통영이 생각 보다는 아주 작은 항구 도시 였습니다, 기후가 따스하고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가 높아 주택이 오밀 조밀
흡사 피난 시절 부산을 연상케 합니다, 가파른 곳에도 집들이 옹기종기 있습니다, 어딜 가나 장터는 삶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수 있는 곳이죠,? 시장 입구에서 부터 비릿한 생선 냄세가 코를 자극 합니다,
마침 세모(歲暮)라 건어물 각종 과일, 구색을 갖춘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어 눈요기 하기 안성 마춤 입니다, 육지에서
보는 시장 풍경과는 좀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장돌뱅이 뎃뽀는 장이 서는 곳에는 어디든 갑니다, ㅋㅋ
오랫 만에 보는 대장간이 통영 시장 입구에 있습니다, 옛날엔 흔하게 볼수있는 풍경 지만 지금은 쉽게 볼수 없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10여년전 본 일이 있는데, 얼마 안되에 없어 졌습니다, 담금질로 (야끼)쇠의 강도를 높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 순화는 뎃뽀 부터 해야 겠네요,ㅋㅋ 야끼 라는 말은 일본 말이죠? 우정님, ㅋㅋ
대장간에서 이렇게 만들어진 낫이나,호미, 칼 등은 질(質)이 아주 좋죠,? 시중에 구입한 중국산 보다는 몇배 수명이 길고
단단 합니다, 한참이나 머물다 왔습니다,
돔같은데, 크기도 크거니와 넘~싱싱해서 제사 상에 올렸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것 보세요,! 대구 서문 시장 어물전 하고는 깸이 안되네요, 싱싱한 복어, 대구,기하디 귀한 생태,이름모를 생선이 즐비
합니다, 맨날 시골 에서 소금간을 한 생선 만 보고 먹다가 이곳을 보니 신기하기 만 합니다,
건어물 상점이네요, 죽방 멸치를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설 선물용 으로 박스에 담고있었습니다, 육지에선 보기 어려운
정경 입니다,
부산 처럼 높은 지대 사는 주택 담벼락에 그림을 그렸네요, 이 담벼락 그림이 윗족 으로 올라 가면서 계속 담장 마다
그려져 있고 본래 철거 대상이 였던 이곳이 관광명소로 탈바꿈 했습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정겨운 내용의 글이 눈길을 끕니다,
아주 색깔 또한 이채롭네요,
통영 상륙작전 기념관 엘 왔습니다, 이곳에 해청기 김택복(홍길동)전우회장이 기념관장 직함 으로 의전, 관리 등을
맡고 있습니다, 오른쪽 붉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은 통영 전우회 기동 대장 입니다, 눈여겨 보아 두었다가 통영 기념관
에 오면 찾으세요, 어찌나 약삭 빠르고 기동력이 좋은지 여러 모로 도움이 될것을 믿어 의치 않습니다,
에니콜 휴대폰이 눈길을 끕니다, 김장군님 하고 부르면 금방 이라도 답 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짙은 범의 눈섭, 오뚝한 콧날, 꽉다문 입, 수려한 얼굴입니다, 관상적 으로 역학자 들이 말하는 장군감 이죠,
여기 동상옆의 사람 아는 사람은 다 알죠,? 뎃뽀는 이 사람이 김성은 장군님 동생인줄 알았습니다, 기념관에서 종이로
만든 팔각모를 쓰고 찍은 사진이 그럴듯 합니다, ㅋㅋ 해병대 기본이 잘된 후배님 이라 다르긴 다르네요,ㅋㅋ
왼편의 이 후배님 아는 사람은 알죠, 305기 최홍식 후배님이죠,어찌나 무뎃뽀로 나가는지 동천동 무뎃뽀 두손 번쩍 들었
습니다, 골격이 큼직 큼직 하고 기골이 장대하고 유모어와 윗트가 아주 풍부 합니다, 경주 최부자 후손 입니다, 한잔
들어가면 하늘 같은 선배를 영감탱이라 하며 들었다 놓았다 했습니다, ㅋㅋ 이 얼굴 잘 보아 두세요 ㅋㅋ
군기반장이 쓴 팔각모자를 잘 보세요, 기념관 에서 종이로 만든 팔각모 인데 쓰는 사람에 따라 폼이 다르네요, ㅋㅋ
통영 전우회 홍길동(김택복)회장 집무실 입니다, 뎃뽀는 처음엔 장군님 집무실인가 착각했습니다, ㅋㅋ
통영에서 흔히들 말하는 닷찌 집이라 하죠 ㅋㅋ
거제 조선소 거시기 님이(김호길)269기 합류 했습니다, 걸쭉한 입담에다, 한잔 들어가니 군 선배로 부터 전수 받았다는
주전자 장단까지 들을수 있는 영광?을 ㅋㅋ 옆방에 손님이 있으니 주전자 장단을 중지 하라는 주인장의 경고가 수차레
있었으나 멈출줄 모르는 해병 그대 청룡의 기백으로 ~~계속~ 여러 선 후배님들이 견디다 못해 통사정을 하니, 궁시렁~
궁시렁 ,하더니 케티엑스 고속 열차 멈추듯 겨우 멈추네요,
호길이 후 배님 심술이 잔득 난 얼굴 모습입니다, 이유는 알수없네요,
자연산 입니다, 쫀득한 맛이 일품이네요, 허구헌날 뎃뽀 이놈의 자슥 쳐 묵는 사진 ,하고 쳐묵는 말만 하고 다닌다고,
욕하지들 마소 뎃뽀는 배가 고프면 참을수 없습니다, ㅋㅋ
홍길동 회장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거시기님 으로 부터 일장 훈시를 듣습니다, 둘은 동기죠, 269기 ㅋㅋ
노래방 장면 같습니다, 동영상 이랑 기똥찬 것이 있는데 거시기님의 간곡한 만류로 생략 합니다,
여기는 고성에 최부자 후손이 사는 곳입니다, 귀가 길에 잠시 들렸습다, 염소불고기와 염소탕입니다,
통영 연안 부두 정경입니다,
통영에서 속풀이 해장국 먹은 집 입니다, 복어국 1인분 1만입니다, 통영에 여행 할 일이 있으시면 참고 하세요,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복국도 복국이지만 밑 반찬이 괜찮네요 알록 달록한 복어 껍질의 쫀득한 맛이 일품이네요,
고성에 최 부잣집 후손 최홍식 후배님이 즐겨 부르고 좋아하는 노래18번 한곡 남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해 병 대~
첫댓글 대구동천동150기무뎃포님. 인천170기도라지님 남해안안 순시기념
대청도 무대포가 어디서 나오는지 이제 확실히 알겠다. 쩝. 사시미에다 염소 어쩌구 하고, 또 복국이라....?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