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밥상 식구들이 휴가를 즐기는 동안 애플과 봄비 맑은물이 따로 시간을 내서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순주를 걸렀지요^^
아~ 송순향이 그윽한 그 맛을 두루밥상 식구들에게 빨리 맛보게 하고싶어
모두들 휴가 끝나는날 함께 축하하자고 냉장고에 잘 간직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만들 음식을
송순주와 딱 어울리는 술안주로 정했지요.
그이름만으로도 입맛없는 여름을 확 날려버릴 두둥~~
'호박나물 술안주'
한데 막상
휴가끝이라서 많이 안나오셨네요......
송순주 파티는 담주로 미뤄야 할듯~ㅠㅠ
그래도 준비한 호박나물 술안주는 만들어야 했지요^^
두루밥상 11차 모임.hwp
< 호박나물 술안주 만들기 >
1. 재료준비 ; 호박,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젓, 파, 마늘, 후추가루, 꿀, 생강즙
2. 주식시의에 기록된 만드는 법
; 어린호박을 둥글게 썰고 볶으면 기름 조차 붓고 호박을 넣고 물 조금치고 솥뚜껑 급히 덮고 불때어 반숙이 되거든 저어 반만 익거든 새우젓국 치고 파 고초 약념 갖추하고 저육저며 넣고 황육은 두다려 넣으면 좋으니라. 젓국이 없거든 새우젓도 넣고 호박이 무르거든 술안주 하면 극품이오 송이도 좋으니라.
3. 만드는 법
- 준비한 호박을 두께 0.5센티 반달모양으로 자른다.
- 소고기를 곱게 다져 꿀, 간장, 후추가루로 밑간을 한다.
- 돼지고기는 0.3센티로 저며서 생강즙, 꿀, 간장, 후추가루로 밑간을 한다.
- 밑간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볶다가 호박을 넣고 함께 볶는다.
- 호박이 반쯤 익으면 새우젓으로 간하고 물을 두큰술 넣고 뚜껑을 덮는다.
- 거의 익으면 파, 마늘다진것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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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다지고 있네요. 호박은 왜 썰다 말았을까요?
아!!!
고기랑 한 도마에 썰면 안돼서 다른도마를 가지러 간 사이래요^^
소고기는 다지고, 돼지고기는 저며서 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재료 준비 끝~
미스리언니의 빛나는 채썰기 솜씨가 시리즈 입니다~
위에건 파!
새우젓 다지는 모습!!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고기부터 볶습니다~
호박을 넣고 볶습니다.
호박이 반쯤 익으면 꿀 한술과 물은 두큰술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힙니다.
술안주로도 좋지만 조금 더 간을하면 밥반찬으로도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