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은 라일락,분홍은 홍매화,노랑은 개나리. 세가지가 동시에 필수 있느냐는 질문에 5월에 태백에 가면 볼수 있다고 했다.거긴 그때야 벚꽃이 만발 하니까
제주기행 72.7*53.0 2004년
한라산 중턱인데 유명 싯구절 `숲속에 두갈래의 길이 있었습니다` 를 연상하며 그렸슴.그리고 보니 나는 왼쪽 길을 가고 싶다.
문경의겨울
30호 변형 2004년 작
고흥에서
15호P 2003년 작
영대 네거리에서 53.2×41.0Cm 2003년
사거리는 자연물과 인공물의 파티장이다. 인간이 만들어 인간을 감시하기도 하고, 잘 살아가라는 신호도 있고,건너야 할 길이 거기에 있다.
건들바위 네거리에서 60.0×40.0Cm 2003년
대구의 사거리 중 가장 아름답다는 건들바위 네거리, 유치원 다니는 아들은 뒷좌석에서 로보트를 조립하고 나는 단풍에 취해 그리기를 두어시간.아이는 더이상
만들 로보트가 없다며 집에 가자고 조른다
대봉교 인상 45.5×29.0Cm 2003년
가을비 오던날,차안에서 몇 시간을
대봉교 풍경을 그리다 보니
교통 경찰관이 구경 하고 있었다.
자신의 친구도 화가라고 했다.
그리곤 대백 프라자 건물이 실감난다고 하더니,
대백 회장님께 파는것이 어떠냐고 했다.
고흥에서 81.0×37.0Cm 2003년
초등학교 교과서- 국어-의형제 를 연상하며 그렸다.
회룡포에서 90.0×72.5Cm 2003년
제주인상 84.0×60.0Cm 2003년
이제 제주에는 유채가 갈수록 줄어 든다.
내가 좋아하는 추상형의 풍경 (고독감 있는 풍경)
3월 장미
34.0×45.5Cm 2003년
어느날 화실에 장미 한다발을 사들고 제자가 왔다.
붉은 장미,백장미,분홍색은 많이 그렸는데 노랑은 처음
화병에 꽂으니 창문으로 봄햇살이 들어왔다
나팔꽃인상 52.0×37.0Cm 2003년
석류인상 40.0×73.0Cm 2003년
유난히도 비가 많았던 2003년 석류 구하다가 시장에 갔더니 이란산인데 한개 만원,색이 맘에 안들어 제자에게 이야기 했더니 전라도 나주에서 6개 긴급 공수,일렬로 나열시켜 기존 형식성을 거부한 작품. 극과 극의(밝고 어두움)배경 선택
석류인상 62.0×30.5Cm 2003년
추상과 섞어진 자연물
추상은 사람의 상상력, 곧 사람에겐 자연스런것이다
여름 장미
2003년 작
116.0 x 73.0
휴식 33.0*43.0 2003년
비를 맞이 해야만 했던 날
궂은 날씨로 가슴 조이던
기억이 씻겨 간
피할곳은 없다. 비릿한 추억을 어떻게 가져 갈까? 비를 감상할 사이 수채화가
비에 젖는다. 잠시 고요한 때 사람들이 원추리 꽃을 그린다. 검정 나비가 꽃위에 않았다. 금방이라도 피할 준비없이 두번만 날개짓, 누가 꽃인지,노랑 나비였으면... 상상을 거부하는 오늘의 조물주는 후드득::: 또 도망치게한다. 비는 하늘에서 쓰는 편지라던데 개울물 소리만 듣는 낸들 뭘 알겠소? 그래도 수채화 몇 장 그리고 나니
비도 친하다. 덜컹 거리며 왔던길 돌아가는 내 고물차의 앞모습, 불확실과 선명함이 오락가락 하는데 오늘은 그렇게 기록된 그림속에 비내리던 날:::
산정폭포(금강산폭포) 1999년 작 55.0×77.0cm
금강폭포 55.0×77.0cm 1999년 作
鄕里秋景(향리추경) 53.0×45.5cm 1992년 作
호계(문경)를 지나다 보니 눈부신 가을 단풍이 옛생각을 나게 한다.간단한 스케치 후 돌아와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