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독서가입니다 ^^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 맨날 눈팅(눈으로 감상만 하는^^)만 하다가 이렇게 번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장소는 진례면 신안리 901번지에 있는 성림가든이였습니다
저는 진례지리를 잘 몰라 저의 길 도우미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목적지를 찾아 가는데~~~
우와~~ 아주~~ 이뻐~ ㅋㅋ는 아니고요
이야~ 김해에도 이런길이 있었나?
아니 이런 동네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처음가보는 길이였습니다 ㅡㅡ;;
가는 길에 도로공사를 하고 있어 나의 아이패드가 날 또 시험(가끔씩 딴데 데리고 가는 네비게이션때문에)하는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믿고 따라 갔는데 오~ 좌측에는 연못?이라기에는 좀 큰 저수지(근데 물이 많이 없어서 ㅠㅠ 운치는 없었어요)가 있고 그 길따라 쭈~~~욱~~ 가니 오호라~~~ 이 동네는 전부 닭백숙하는 동네네요?
김해에 내가 모르는 이런 장소도 있었구나!! 에 한번 놀라고 이곳에 도착하면 목적지가 바로 나올거 같았는데
길이 여러 갈래 나눠져 있음에도 군데군데 가든이 있음에 또 한번 놀랬어요 ㅠㅠ
김해 29년ㅋㅋ 살면서 웬만한데는 다 가봤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어쨋던 ㅎㅎ 도착하자 마자 젤 먼저 저의 시선을 사로 잡은건 다름 아닌 아래 그림의 물레방아가 있는 연못? 이였습니다
전 왜 나무가 무성하게 있는 곳이나? 이렇게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곳이 좋던지 ^^
혼자 셀카놀이를 하고 있는 중에 로즈마리님, 보보스님, 한번쯤님?(죄송해요 ㅠㅠ) 맞죠? ^^ 도착하셨네요
도착하신 보보스님도 오시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셧나 봅니다
도착하자 마자 하시는 말씀이 "김해에 이런 곳이~ㅎㅎ"하시네요
도착한 일행들은 잠시 물레방아를 보고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고 ^^
자리를 예약해둔 관계(배고픈것도 있고요^^)로 가든으로 올라갑니다
먼저 나온 음식은 전문용어로 찌끼다시가 나오네요 ^^
나온 찌끼다시를 흡입을 하다 시피하고 있을때 쯤 듀잉님께서 도착하시네요
저희가 미리 주문해놓은 오리양념불고기와 맥주가 나오네요 와우~~ 보자 마자 어찌나 입에 침이 고이든지 ㅎㅎ
까딱하다간 생고기 먹을뻔 했어요
이렇게 맛나보이는 음식을 저희들 끼리 그냥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익기 전에 인증샷 한컷 찍어 주는 센스 ^^
다들 표정보이시죠 ^^
얼마나 맛있어 보이면 이렇게 활짝들 웃으실까?
오리불고기 꿉는데 15분 정도 걸렸다면 먹는데는 ㅎㅎㅎ 5분도 안걸린듯 해요 ^^
다들 허기지셨는지 몇점 먹지 않았음에도 오리고기는 흔적도 없이 소멸되어 버렸어요 ㅎㅎ
다행이 여기서 끝이 아니더군요
여름에 필히 먹어줘야하는 닭요리 저희가 주문한건 닭백숙인데 그냥 닭백숙이 아니야~ 바로 옻닭백숙~
이야~~ 이 얼마나 제목만 들어도 힘이나는 단어 입니까? 옻닭백숙~~ 아주~~ 좋아~~
그 위엄한 자태를 뽐내며 등장하네요 ^^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아~주 그냥 침이 고이죠 ^^
옻닭 색깔보세요 색깔~~ 까무리 짭짭한게 그냥 아주 한입에~~ㅋㅋ 지금 상상해도 좋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먹으면서 이런저런 담소도 하하 호호 나누었네요 ^^
오랜만에 참석한 모임자리여서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즐겁네요
어느듯 제가 독서클럽 모임에 참석한지도 벌쎠 9개월정도가 되는군요
시간하나 만큼은 착실하게 잘 가는거 같습니다
어느듯 옻닭백숙도 다 먹고 국물에 찹살도 말아서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2차를 향해 자리에서 일어 납니다
또 그냥 갈수 없어 단체사진 한컷 햇죠
이렇게 해서 복날 대비 보양 번개 모임 1차는 여기에서 끝을 내었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에 축구를 하기로 미리 약속이 잡혀있어서 1차까지만 참석하였습니다
항상 참석하면서 느끼는데 즐거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재미가 있어요 ^^
저희 독서클럽에 많은 분들이 정모든 번개든 참석하셔서 이런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였으면 더 좋겠습니다
이번달에 저희 독서 클럽 3주년행사 하신다고 합니다 ^^
많이들 참석하셔서 축복해주세요 ^^
미흡한 글솜씨지만 이쁘게 봐주시고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초보독서가였습니돵~~~~~~~
첫댓글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 늘 이렇게 모임이 무한반복되기를 바래 봅니다
정모참석은 불량하지만 번개참석은 기꺼이 하고 있는 한번쯤 맞습니다~ ㅎㅎ 맞고요~^^*
독서초보가님 방가웠구요..ㅎㅎ
후기도 멋지게 잘 읽었습니당~ ㅎㅎ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곳에서 고운님들과 함께 힘나는 보양식 즐거이 했습니다
더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 기대했었는데....
우리끼리만 즐긴것 같아 조금 죄송하구요
다음만남엔 많은 회원님과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하십시요~~^^*
어~ 초보독서가님! 사진이 왜 이런노? 화면상은 깔끔하더니만...
전 별로 상관 없는디요~~
모델이 뭐....흠^^
후기도 좋습니다만, 사진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사진은 선명하여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였고,
단체사진은 흐릿하여, 마치 화가가 정성 들여 완성한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
세상에.... 세상에~~~ 조론걸 놓치다니... 후회가 물밀듯 합니다... ㅠ.ㅜ
완전 맛난 사진에 맛난 글솜씨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오데 갔다 오셨쎄요...
기다려도 안 오시더만..
요메이 섭섭 했시유ㅠ
보들보들한 닭다리살을 보곤 얼메나 생각이 나던지요...
믿거나 말거나요 ㅎㅎ
망설이다 올린 번개였는데...즐거웠습니다
추억어린 성림을 올만에 갔던지라 썩 내색은 안했지만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푸짐하고 멋스럽기까지...
예전에 송어가 있어 한참 빠져서 이쁘게 쳐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내숭 120단 이었거던요 ㅋㅋ
그럴 이유가 있었고...
만나서...먹어서...추억이 떠올라 넘넘 좋았습니다
글구 물레방아를 조아라 하시는건 숨길수 없는 돌쇠본능이 되살아 나셨던건 아니신지요 ㅋㅋ
후기 올려 주신 영철씨 복받으실 겁니다^^*
아.. 보는것만 해도 보양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이좋은 시골 남매들의 모습같아
넘 보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