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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든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조은산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든산악회가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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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 |
2009년 3월15일(일요일) (간석역북광장 06시30분/만수감리교회 06시50분 출발) |
회 비 |
\25,000원 중식(뷔페식) 및 주류 제공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 |
출 발 |
※출발 시간을 엄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구간 계산전철역5번출구(06시)-신도@(03)-작전전철역(08)-삼성홈프러스(10)-갈산역(12)- 부평세림병원(15)-부평시장(20)-만수감리교회(50)-장수고가(55)
2구간 호불사입구(06:05)-영남@(08)-연수구청(20)-신연수역(25)-선학역(30)-동양장사거리(35)-인향스포랙스(40)-구월남부소방서(45)-만수감리교회(50)
3구간 서구청(05:35)-가정오거리(45)-서경백화점(50)-강남시장밀레서구점(55)- 거북시장(06시)-가좌오가네건너(10)-새사미@(15)-청천동롯데마트(18)-경남상가(20)-부평구청(25)-구산초교(30 )-소풍(35)-복사골(40)-만수감리교회(06시50분)
4구간 도원역(05시40분)-동인천역(45)-신흥로타리(50)-수인역삼거리(55)-용현5동금호2차@(06시)-학익사거리(10)-동서우유(12)-신기시장(15)-쌍용@(20)-동양장,농협(25)-석바위동진조명(30)-시청후문(35)-동호탕사거리(40)-모래네사거리(42)-만수BYC(45)
5구간 송내역(06시)-일신동(10분)-부평역,우체국(20)-현대아울랫(25)-부평삼거리(30)- 동암지하철본부(35)-교원빌딩(40)-간석사거리(43)-하이웨이주유소(45)
6구간 숭의동 해든여행사(06시20분)-간석역북광장(30)-로버트호텔(35)-구희망백화점(37)- 길병원(40)-인향스포츠(45)-구월남부소방서(50)
7구간
8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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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예약 |
1588-7032 / 032)888-8304~6 / 카페꼬릿글예약 / 예약과 동시에 선입금순 입금계좌: 국민은행 208401-04-140723 예금주: 주)해든여행사 |
준 비 물 |
행동식, 스틱, 장갑, 자켙, 무릅보호대, 우의, 개인장비, 등 |
산행코스굿 |
A코스 : ①법흥사주차장 - (40분) - 마지막 계곡 - (25분) - 널목재 - (3분) - 1봉 - (12분) - 헬기장 - (45분) - 전망대 - (30분) - 9봉 - (1시간) - 음다래기골 - (40분) - 법흥사주차장 (3시간~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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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독 -
*음주 및 가무행위를 금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산행을 하실때에 스틱과 무릅 보호대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심장질환 & 혈압에 이상이 있는 회원은 절대 NO !!! 책임 못짐... *산행중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구봉대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있는 산이다. 쉽게 말하면 백덕산 앞에서 백덕산-사자산 능선과 마주 보고 있는 산으로 아홉 봉우리로 이뤄져있다 해서 구봉대산이라 부른다. 구봉대산은 백덕산-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싸안으며 계속 뻗어 한 줄기는 수주천을 따라 주천강으로 향해가고 한 줄기는 법흥리의 버스주차장 남쪽에서 사위어져 길옆에서 맥을 다한다. 그러니까 백덕산에서 구봉대산까지 산을 내려가지 않고 잇대어 올 수도 있는 셈이 된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로 오려면 서울 - 영동고속도로 - 남원주인터체인지 - 신림인터체인지 - 주천 - 수주면 - 법흥리 순으로 오면 된다. 백덕산을 법흥리에서 오르는 방향과 다름없는 코스이다.
구봉대산의 입산은 함께 백덕산 골짜기를 이루는 법흥사앞의 주차장과 산신각 앞을 지나 절골(적멸보궁이 있는 연화봉 좌측 계곡)골짜기로 조금 들어가다가 널목재에서 내려오는 개울과 절골 사자바위쪽에서 내려온 큰 개울의 합수점부근에서 큰 개울을 건넌 뒤 서쪽으로 작은 개울과 평탄한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이 길은 널목재로 이어지게 돼 있는데 구봉대산 산행의 본격적인 시작지점은 널목재라고 할 수 있다. 널목재는 나가는 길목이 길기만한 법흥리 골짜기에서 주천강변의 도원리로 쉽게 빠질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던 길이다. 지금은 법흥사앞까지 아스팔트, 시멘트등 시원한 포장길이 뚫려있지만 차편이 없었던 옛날엔 쓰임새가 많았을 고개였던 것 같다. 널목재에 이르기전 조그마한 와폭도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완만한 산사면을 이룬다.
널목재에서 숲속길을 따라 가면 구봉대산 종주가 시작된다. 길은 암봉 아래로 나 있다. 구봉대산의 봉우리는 9개이지만 아홉개 다 오르면서 산행을 하기는 벅찰 수 밖에 없다. 클라이밍이 필요한 봉우리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코스일 경우 길이 바위 아래로 나 있어 종주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코스를 따라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암봉들은 정상이 테라스형이고 연화봉, 백덕산 쪽은 단애를 이루고 있어 전망이 좋다. 테라스 위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들어누워 있거나 어깨를 맞대고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바위사이엔 소나무가 서 있거나 하여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은 풍경이 많다. 구봉대산 1봉 단애끝엔 우산살처럼 가지가 옆으로 펼쳐진 소나무가 볼만하다. 이 소나무는 백덕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에서도 보일 정도로 모양새가 특이하다.
구봉대산의 봉우리들은 870미터인 정상을 비롯, 1350미터에 이르는 백덕산에 비해 높이는 그만 저만한 것들이지만 멀리서 보아도 능선산행이 쉽지않을 것처럼 보인다. 제1봉은 올라가기가 수월치 않은 곳이다.
암봉에 올라서면 구봉대산의 모산인 백덕산의 장쾌한 높이와 사자산으로 내려오는 억센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구봉대산에서 법흥사까지는 기복이 심하지않은 작은 골짜기들이 많이 생성되어 있고 골짜기와 능선엔 수림이 무성하여 마치 수해를 보는 듯하다. 정상을 지나 응달골로 내려오기까지의 능선은 한여름인데도 햇빛조차 희미할 정도로 시원한 숲길이 이어진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남서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동북쪽으로 법흥사와 연화봉의 암벽을 보면서 동쪽으로 진행하여 한동안 걸어나온 뒤 작은 지능선에서 북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 응달골이 된다. 거기서 길을 따라나오면 버스 주차장이다.
수주면 법흥리로 오는 사람들은 열이면 아홉이상은 백덕산으로 몰리기 때문에 구봉대산은 언제나 호젓하며 그런데도 뜻밖의 아름다운 암봉과 조망이 있어 아는 사람들은 아는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추천코스
①법흥사주차장 - (40분) - 마지막 계곡 - (25분) - 널목재 - (3분) - 1봉 - (12분) - 헬기장 - (45분) - 전망대 - (30분) - 9봉 - (1시간) - 음다래기골 - (40분) - 법흥사주차장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들처럼 늠름하게 솟은 구봉대산은 산 아래 적멸보궁과 어울리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인간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을 거치며 생로병사의 원리에 따라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맞춰 아홉 개의 봉우리마다 각각 그에 맞는 이름들이 붙어 있다. 1봉 ‘양이봉(부모님 금실지락로 어머님 뱃속에 잉태)’에서 시작해 마지막 9봉 ‘윤회봉(산을 사랑하는 사람과 선한 사람이 다시 태어남)’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걷는 즐거움 또한 크다. 4∼6봉의 암릉구간만 우회한다면 가족산행에도 안성맞춤인 아기자기한 산이다.
능선에는 샘이 없어 널목재 오르기 전 마지막 계곡에서 수통을 채워야 한다. 널목재 오르기 전, 그리고 하산길의 음다래기골 닿기 전에 약간 가파른 길이 이어지지만 그리 길지도, 힘들지도 않다. 3봉(장생봉)과 4봉(관대봉) 사이에는 헬기장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의 말사다. 자장율사가 선덕여왕 12년(643)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녕사라 이름 붙였다. 헌강왕 때 절중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 도량으로 삼았으며, 진성여왕 5년(891)에 불에 타고 혜종 1년(944)에 중건했다. 그 뒤 다시 불에 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탄 뒤 1930년에 중건했으며, 1931년 산사태로 옛 절터의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문화재로는 적멸보궁과 징효대사보인탑비(보물 612호), 징효대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72호), 법흥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73호), 법흥사석분(도지정 유형문화재 109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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