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가 예 절
종교식 예절
① 기독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故人영정 앞에 헌
화한 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린 후 상
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② 천주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故人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린 다음
준비된 향(긴 막대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끈다.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향나무의 가루 향으로 만들어진 향은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서 오른손
을 왼손으로 받치고 향로(향불)에 공손히 넣는다.
③ 불교식(유교식포함)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긴 막대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린
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최근에는 문상객 위주가 아닌 상가 댁 위주의 문상예절이 이루어지고 있어, 상가의
상황에 맞는 문상예절을 하여야 한다.
헌화방법
평소에 물건을 전할 때 받는 사람이 받기 쉽도록 꽃의 머리부분이 드리는 사람을
향하게 하고 꽃대 줄기가 故人쪽을 향하게 드려야 한다.
공수법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간다.
그러나 흉사 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간다.
절하는 법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절한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한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현대에는 남녀공통
으로 재배로 바뀌는 경향이다.
故人보다 나이가 많을 때 문상
생시에 故人과 안면이 없거나 故人보다 나이가 많으면 영정 앞에 절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
한다. 영정 앞에 절하는 것은 조상,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은 문상이라 한다.
따라서 조문이란 조상과 문상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조문 간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문상 시 위로의 인사말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실제 조문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 다양하다.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가 좋다.
상주는 상중에는 항상 죄인이므로 "고맙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문상
온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 외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①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상사란? (생각하고 그리워 하는 것)
☞ 망극이란? (어버이의 은혜가 그지없다는 뜻)
②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③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 백씨(남의 맏형의 존대 말)
☞ 중씨(남의 둘째형의 높인 말)
☞ 계씨 (남의 사내아우의 높인 말)
④ 자녀인 경우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참척이란?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문상을 갔을 때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르는 것 이 올바르다고 하겠다.
망인이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을 때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은
있어서는 아니 되겠다. 죽음에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喪主 표시
완장(남자 착용)
완장은 삼베로 만들어 졌으며, 검은 색의 줄이 그어져 있는데, 당원 장례식장에서는
두 줄과 한 줄 그리고 무 줄이 있다.
① 두줄 : 아들과 사위, 아들이 없을 시에는 장손이 착용한다.
② 한줄 : 기혼인 복인 (반드시 상복을 입지 않고 완장만 착용을 해도 복인이 된다.)
③ 무줄 : 미혼인 복인 (주로 손자들이 착용하게 된다.)
☞ 복인은 : 부(父)계 8촌, 모(母)계 4촌까지로 한다.
※ 완장의 사용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가정의례준칙이 나오면서 굴건제복 대신
상주임을 표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되어 직계와 비속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으로
줄을 넣고 넣지 않음으로 구분하게 되었다.
리본(여자 착용)
무명천으로 만들어진 머린 핀을 말한다.
① 남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좌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② 여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우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상장(남, 여 착용)
장례를 마친 후 상을 당했다는 표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① 남자는 삼베로 만든 리본을 왼쪽 가슴에 부착한다.
② 여자는 무명천으로 만든 리본(머리핀)을, 남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좌측머리 , 여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우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 상장은 장례를 마친 후 탈상 때까지 직계가족만 착용한다.
전통상복으로 표시
무명천이나 광목천으로 만든 두루마기를 착용하는데, 입관하기 전에는 남좌여우의
격식에 따라 故人이 남자일 경우는 왼쪽 팔을 내어 놓고 여자일 경우는 오른팔을 내어
놓는다. 입관 후에는 정상으로 입는다.
※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옷을 제대로 입을 경황이 없었다는 뜻이 포함 되어있다.
☞ 남좌여우(男左女右)란?
동양에서는 음과 양의 원리가 있어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며, 남자는 방향에 있어
왼쪽을 동쪽으로 하여 양으로 표시하고, 여자는 오른쪽을 서쪽으로 하여 음으로 표시한다.
현대상복으로 표시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흰색이나 검은색 치마저고리 및 검은 색 양장을 착용 후
입관이 끝나면 완장 및 리본으로 상주임을 표시하고 있다.
제사의 종류
성복제
입관이 끝나면 남· 녀 상주들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고, 분향소에서 제수를 올리고,
향을 피우며 첫 제사를 올리는데 이것을 성복제라 한다. (유교와 불교식에서 행함)
※ 최근에는 성복제를 올리기 전에 상복을 입고 있는 경향이 있다.
발인제
장지로 떠나기 전 분향실에서 제물을 준비해 지내기도 하며, 故人을 영구버스(영구차)에
모셔 놓고 지내는 제사를 발인제라 한다. 발인제 의미는『이제 故人 000님의
유택(무덤)으로 모시고자 하오니 저희들과는 이세상에서 다시 뵙지 못하는 영원한
이별을 하오니, 故人의 평안을 비는 마음』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노 제
장지로 가는 도중에 평소 故人이 애착이 있던 곳이나, 살았던 곳에 들러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사토제(산신제)
묘의 광중을 파기 전에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사토제 의미는 이 곳에 광중을 세우니 신(神)께서 보우하사 후한이 없도록 지켜 주길
비는 마음에서 지내는 제사다.
☞ 광중이란? - 땅을 사각으로 파서 관을 모시는 자리
평토제
광중을 메우기 시작하여 평지와 높이가 같게 되면 지내는 제사다. 평토제는 맏사위가
담당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성분제
장지에서 봉분(무덤만들기)이 완료되면 지내는 제사다.
성분제 의미는 무덤을 여기에 정하였으니 신께서 보우하사 후한이 없도록 지켜 주길
비는 마음에서 지내는 제사다.
초우제
초우제는 산에서 돌아온 날 저녁에 지내는 제사다.
장지가 멀어 다른 곳에서 숙박을 하더라도 그 곳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재우제
재우제는 산에서 돌아온 다음날 식전에 지내는 제사다. 그러나 요즈음은 재우를 생략
하는 경우가 많다.
삼우제
발인한 날로부터 이틀째 되는 날 장지에서 지내는 제사다.
☞ 우제 : 돌아가신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로써 집에 돌아온 자손들이 故人을 홀로
묘소에 모셔 놓게 되어 외롭고 놀라지 않을까 걱정되어 예를 드리는 의식이다.
49 제
임종하신 날부터 49일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다.
49제 의미는 불교 행사로서 육체를 이탈한 영혼은 바로 극락으로 가지 못하고 온갖
세파에서 저지른 죄악을 정화하는 기간이며,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 정해지지 않아
심판의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을 49일로 보고 있어 가족들은 영혼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내는 제사다.
* 오늘날 49제는 발인일로 부터 49일에 해당하는 날에 49제를 행하기도 한다.
한식성묘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매년 양력 4월 5일 또는 6일) 지내는 제사다.
한식날 종묘와 능원에서는 제 향을 올리고 민간인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간다.
기 제
고인이 돌아가신 날 해마다 한번씩 지내는 제사다.
지내는 시간은 자정에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위령제
대체로 전쟁이나 천재지변 또는 대형사고로 인해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을 때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으로 지내는 제사다.
제사상 차림(제수 진설법)
제수의 진설법은 지방과 가문에 따라 조금씩 달라 "남의 집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공통적이며, 관행적으로 지켜 오는 격식이
있다. 제사에는 영정 또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장소의 형편상 북쪽이
아닌 곳에 제사상을 차렸더라도 제사상이 있는 곳을 북쪽으로 정한다.
☞ 영정, 신위 등을 북쪽에 모시는 이유는 ?
귀신을 다스리는 신이 북쪽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제수에 탕(끓인 국)을 놓게 되면 진설을 5열로 배열한다 .
① 밥과 국의 위치 :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이다.
② 남자 · 여자조상의 위치 : 남자조상은 서쪽, 여자조상은 동쪽이라는 뜻이다.
남자조상은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는 오른쪽에 놓는다. (제사자의 입장
에서 볼때)
생선과 고기의 위치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머리, 꼬리의 위치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머리는 오른쪽으로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제사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적(부침)의 위치
굽거나 데운 적(부침)은 제사 상의 중앙인 3열 가운데 놓는다.
과일의 위치
붉은색이 진한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 과일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첫째 줄에는 과일 이외의 조과(유과, 약과)등을 홀수로 진설한다.
둘째 줄에는 나물을 놓는데 홀수로 진설한다.
셋째 줄에는 탕(끓인 국)을 진설 하는데 1,3,5,7 홀수로 놓는다.
어탕은 동쪽, 육탕은 서쪽에 위치하며 고추가루는 전혀
쓰지 않고 건더기만 담고, 국물은 거의 담지 않는다.
넷째 줄은 불에 굽거나 찐 음식인 적(부침) 과 기름에 튀긴 전을 놓는다.
다섯째 줄은 : 밥과 국을 놓는다.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전과 상식
① 전 : 일단 빈소를 차린 후 영정 앞에 제물을 차리는데 이를 전을 올린다고 말하고,
이는 입관 전까지는 故人을 살아 있을 때와 같이 모신다는 뜻이며 떠도는 혼령을 위로
하기 위함이다.
② 상식 : 朝夕으로 故人에게 차려 올리는 음식을 말하며, 입관 후 성복이 끝나면 상식을 올린다.
☞ 성복이란 ? 입관 후 상복을 입는 것을 말한다.
발인시에 관 나가는 방향
안치실에서 발인장으로 모실 때
① 기독교와 불교 : 상(上, 머리 쪽)이 먼저 나간다.
② 천주교 : 하(下, 다리 쪽)이 먼저 나아간다.
※ 천주교는 죽은 이를 산 사람으로 간주하여 두발로 걸어 나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영결식장에서 관을 모실 때 종교에 따른 위치
① 기독교 : 관의 상(上, 머리 쪽)이 안치실에서 영결식장으로 나가서 관 올려
놓는 곳에 제단과 평행하게 모신다.
② 천주교 : 관의 상(上, 머리 쪽)을 영결식장 입구를 향하게 하고, 하(下,
다리 쪽)를 제단 쪽을 향하게 모신다.
③ 일반적(불교 · 유교 外) : 제물을 차릴 때는 관의 상(上, 머리 쪽)이 안치실
에서 영결식장으로 나가서 제단 뒤 棺 올려 놓는 곳에 제단에 평행하게 모신다.
제물이 없을 때는 기독교와 같은 방향으로 모신다.
중요 상례예절
태극기 사용
태극기를 관보로 사용시 관의 상(上, 머리 쪽)의 왼쪽부터 시작해서 건괘, 이괘, 곤괘,
감괘 순으로 棺을 덮는다.
묘지가 둥근 이유
태아를 잉태한 산모의 배나 알의 형상으로 탄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무덤 속의 사람도
언젠가는 소생 하리라는 염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지팡이의 사용
지팡이를 짚는 것은 상제들이 부모상을 당하여 슬픔으로 쇠진한 몸을 의지한다는 것이고,
또한 상주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아버지 상에는 대나무, 어머니 상에는
오동나무 재료를 사용한다.
☞ 아버지 상에 대나무를 사용하는 이유는 ?
대나무가 성품이 곧고 둥글기 때문이며, 둥근 원은 하늘(남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 어머니 상에 오동나무를 사용하는 이유 ?
오동나무를 네모지게 깍아서 사용하는데 네모가 뜻하는 것은 땅을 나타내고 여성적이며,
부드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묘지 합장의 경우
묘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측은 남자, 우측은 여자를 모신다. 각 봉분(묘지)을 따로
하였을 때도 위치는 같다.
수의는 삼베로만 해야 하나?
삼베의 특수한 성분인 항 바이오 작용으로 고인의 사체가 유탈 되면서 벌레나 잡균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삼베는 산에 강하기
때문에 시신이 유탈 되는 과정에서 뼈가 흐트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바르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명주나 면 등 천연소재의 것이면 다 사용한다.
예단
청실, 홍실을 말하며 입관 후 관 위에 놓았다가, 장지에서 예단을 분리하여 관 위에
놓는데, 청색은 윗 쪽에 홍색은 아래 쪽에 놓는 방법(사례편람)과 청색을 우측에 홍색을
좌측에 놓는 방법(놓는 사람기준)이 있다.
칠성판
古代에는 사각판자에 북두칠성을 그렸는데 칠성은 곧 나쁜 잡귀의 근접을 막고, 북두는
북망산천을 일컫는데 저승이 그 곳에 있다고 믿었으며 저승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고인의 손발이 곧고 바르게 되도록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지대의
역할과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
☞ 북망산천이란? : 중국 낙양에 있는 산 이름.
반함(飯含)
입관시 故人의 입안에 쌀과 진주 혹은 엽전을 넣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상주는 입
오른쪽에 쌀을 떠 넣으며 "백석이요", 왼쪽에 넣으며 "천석 이요", 마지막 중앙에 넣으며
"만석이요" 외친다. 쌀을 넣는 수저는 버드나무를 사용하였다.
동전도 입 오른쪽에 넣으며 "백냥이요", 왼쪽에 넣으며 "천냥이요", 중앙에 넣으며 "
만냥이요" 외친다.
진주는 입술에 살짝 물려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례사가 선창을 하고 상주가 복창
하기도 한다.
☞ 쌀, 진주, 동전을 넣는 의미는?
고인의 입을 비워 둘 수가 없어 입을 허하게 하지 않으려는 효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향 불
향을 피우는 것은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악취를 중화시켜 막아 주는 것 외에 혼령을
초청하기 위하여 피우는 것이다.
향안(香案)
향상(香床)이라고도 불리는데 향로와 향 합, 모사그릇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말한다.
☞ 향 합 : 향을 담아 두는 그릇
주가(酒袈)
주전자, 술병, 퇴주그릇 등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말한다.
임종 후 준비서류
사망진단서
고인의 주민등록증 및 국민건강보험증을 가지고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7부) 받는다.
제출처 : 장례식장, 동사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지 등.
☞ 사망진단서에 외인사, 기타 및 불상인 경우는 사망장소의 관할경찰서에 신고하여
경찰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 입관 전까지 진단서와 경찰에서 발급해준 검사필증을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
인우보증서
자연사 혹은 노환에 의한 사망이 확실한 때는 사망진단서를 인우보증서로 대신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동사무소에 비치된 인우보증서 양식으로 2명의 보증인을 세운다.
* 보증인은 통장과 가족을 제외한 사람이면 된다.
② 통장의 재직증명서와 보증인 2명의 인감증명서를 첨부 하면 사망
* 진단서와 동일한 효과를 지니게 된다.
상주가 되는 사람
(1) 장자가 상주가 되고,
(2) 장자가 죽고 없으면 장손이 상주가 된다.
(3) 아들이 죽으면 장성한 손자가 있더라도 부(父)가 상주가 되고,
(4) 아내가 죽으면 남편이 상주가 된다.
(5) 처가나 친정 식구는 상주가 되지 못한다.
(6) 원칙적으로 죽은 이가 속한 가정의 가장이 상주가 된다.
“ 장례 예절 ”
가까운 친지가 상을 당하였을 경우
가까운 친척 친지 가운데서 상을 당한 연락이 오면, 가급적 빨리 상가에 가서
상제를 도와 장의 준비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상가에 가면 우선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의 절차, 예산 관계 등을 상의하고 할 일을 서로 분담하여 책임감
있게 수행해준다. 내용도 잘 모르면서 이일 저일에 참견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복장을 바르게 하고 영위에 분향 재배하며,
상주에게 정중한 태도로 예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문객의 옷차림
(1) 남 성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
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2) 여 성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드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편리하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다.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문시기
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유족에게
계속말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고인의 사망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지 않는다.
조문 절차
1. 외투는 대문 밖에서 벗어 둔다.
2. 상제에게 목례
3.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분향
4.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이면 왼손으로 오른손목에 바치고 오른속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 향로 불 위에 놓는다
5. 만수향과 같이 만들어진 향(선향:線香)이면 하나나 둘을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손으로 향로에 꽂는다. (절대로 입으로 끄지 말 것)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6. 영정에 재배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며 인사말을 한다.
인사말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으로 그토록 초민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 하십니까", "환중 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이란 말은 부모상에만 쓰임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 하십니까"
*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백씨(伯氏)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 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
하시겠습니까"
*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 백씨(伯氏) : 남이 맏형의 존댓말
* 중씨(仲氏) : 남의 둘째형의 높임말
*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 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 하십니까"
*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
조장(弔狀), 조전(弔電)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상을 갈 수 없을 때에는 편지(弔狀)이나 조전(弔電)을
보낸다.
부고(訃告)를 냈는데도 문상을 오지 않았거나 조장 또는 조전조차 보내오지
않은 사람과는 평생 동안 말도 않고 대면도 하지 않는 것이 예전의 풍습입니다.
조위금(弔慰金) 전달
가) 조위금 봉투에는 초상의 경우 "부의(賻儀)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밖에
"근조(謹弔)", 조의(弔儀)", "전의(奠儀)", "향촉대(香燭臺)"라고 쓰기도 한다.
나) 조위금 봉투 안에는 단자(單子)를 쓴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한다.
단자란 흰 종이에 쓰는데 단자를 접을 때 세로로 세 번 정도 접고 아래에 1Cm
정도를 가로로 접어 올리며 가능하면 조의(弔儀) 문구나 이름 등이 접히지
않도록 한다.
다) 부조하는 물목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 ○○원"이라 쓴다. 영수증을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 ○○원"
대신 "광목 ○필", "백지 ○○권"으로 기재한다.
라)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또는
근상(謹上)"이라고 쓰기도 한다.
마) 단자의 마지막 부분에 "○○댁 호상소 입납"이나 "○상가 호상소 귀중"과 같이
쓰기도 하나 요즘은 호상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바) 집안에 따라서는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을 비치하여 조의금을 받기도 한다.
종교적 차이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조문 받는 예절
(1) 조객 맞을 준비
1. 상중에는 출입 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들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2.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이나 장식들을 떼어낸다.
3.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한다.
4. 겨울에는 현관에 외투걸이를 준비해 둔다.
(2) 조객의 접대
1.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이한다.
2.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올림)
말씀이 없습니다" 하여 문상을 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3.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함으로 조객을 일일이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
4.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장례후의 인사와 뒤처리
장례를 치루는 동안 애써주신 호상과 친지들이 돌아가실 때에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도록 합니다. 호상을 맡아주신 분에게는 나중에 댁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이며, 문상을 다녀간 조객들에게는 감사의 인사 장을 엽서 정도의 크기로
종이에 인쇄를 해서 흰 봉투에 넣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