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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기가찬 정보입니다. 개떡같은 19회시험 땜에 직장도 못 구하고 투쟁하는 우리같은 돈없는 처지의 분들에게 좋은 정보입니다. 일전에 일간지에 이 사실이 게제되기도 했습죠. 어떻게 하나구요...
12시 ===그녀(이)를 교문 앞에서 만난다. 밥 먹었냐고 물어보니 안 먹었단다. 12시반=== 구정문 쪽 중국집 모인 골목에 간다. 짜장면이 1000원 도합2,000원
1시 === 공원같은 부산대 캠프스로 들어가 산책하며 산림욕도 할 겸 다정히 거닌다. (본인들이 팔장을 끼든지 말든지 그건 내가 알 바는 아니고) 커피 한잔 하자니 하잔단다. 멋있는 큰 전나무 아래 자판기가 일반형150원, 고급형 250원 ( 싸나이가 그래도 그렇지 고급을 먹여야지. 도합500원) 실컷 거닐며 살아가는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 듯 5시 가까이. 북문 쪽 도서관 아래로 내려 나오면 PC방이 있다.
5시 === PC방에 갔다. 1시간 700원짜리 가서 혼자만 하고 옆에서 구경한다. 1시간 반 정도하니 1,000원 나왔다.
6시반 ===슬슬 술시가 되어 술한잔 하자니 간단히 하잰다. (다행이다. 코 삐뚤어질만큼 많이 하자하면 곤란하다) 막걸리 마신다. 한병에 2000원 계란말이 안주1000원 이때 주의할 점은 파전이 2000원으로 적혀 있지만,,조심해야된다. 3000원이다!! 얼마 전에 가격이 오르고 주인이 미처 못 고쳤단다. 이런 사소한일에 싸우면 상대방에게 큰 실례가 된다. 그냥 안시키면 된다. 에라기.. 10,000원맞추기 계산의 이성을 잃고서.. 기분이 좋아 두병 마셨다. 4000원에 계란말이 두번 2000원.. 도합 6000원 차라리 부추파전은 2000원이니 계란말이 싫으면 이걸로 시키면 된다. 도합 가격은 동일.
술마시고 같이 걸어나왔다 9시다. 집으로 갈려고 버스를 타러가다 가만히 계산해보니 500원이 남는다. 둘이서 술냄새를 없애려 껌을 한통 사니 딱 10,000원이다.
크~ 아주 죽여준다... 나으~ 생활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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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아...이른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날...상대와 데이또를 했다()...아침두 굶었는디...을 하두 맛나게 먹길레 반이나 덜어주었다...대학 캠퍼스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사 주기에 홀짝 마시거...피씨방에 가잔다... 옆에서 구경하다 깜빡 졸았다...저녁...파전을 묵고잡은디...눈치를 보아허니...상대녀석 던이 없어 보인다...계란말이 두접시랑 쇠주 두병을 얼라려...혼자 다아 쳐 묵는다......껌 한통 사서 나 한개 주고 또 남는 건 주머니속에 구겨넣고...ㅃ2하잰다...어쩜...상대랑 데이또 나빠여...왠일 굶어서 어질어질우히히......
ㅋㅋ 하아~ 참, 나원...맛보다는 양 정말 많이 주는데 뭐가 배고파 어지러워요... 많이 드시라할 때는 안 드시더니만 괜히 트집이야.
못본척하려다 찰깍찍었다,나중카페에 올려야쓰겄다..ㅎㅎ
1만원으로 알뜰형 데이또 ~! 맞네여.. 근디 3월달 부터 일주일에 저 곳(부대)을 두번은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디... 좋은 정보 감사함돠~^^
^^나이 들어 너무 자주 가도 주책이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