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실감나서 시간 가는것이 싫습니다.
기도가 끝나면 헤어져야 하니까 빨리 기도를 끝내지 않으시고 다시 시작하시는 작은매부-아버지 같은-와 선목회 목사님들, 사모님들, 잡았던 손을 휩싸리 놓아주지 않던 소목 형님들, 언제 또 만날수 있을 모른다며 옆자리를 고수하려는 성도들, 더 눈이라도 마주치려고 건너편에 자리를 잡아 그리움이 가득한 얼굴로 눈 대화를 보내온 집사님들,권사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못난 목사를 이렇게 사랑하고 그리워했는데 보답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니 못내 아쉬움만 남습니다. 조금 더 잘 할걸 하는 후회만 합니다.
다시 여러분들과 만날 기회를 하나님이 주신다면 그때는 더 성숙하고 달라진 모습과 성품으로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당신입니다. 이름을 거론하지 않아도 아시죠?
제 마음이 이렇게 저려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하지만 모두 하루속히 난자리를 아름답게 채워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길 끝에서 승리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내가 잠을 안자면 오늘 하루가 지나가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면 이밤을 아니 몇날 밤이라도 꼬박 지세우고 싶습니다.
가는 시간을 막을 수 없듯이 재회의 시간을 막을 수 없겠죠.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그것을 위해 이 시간을 빨리 보내고 싶어지는군요.
모두들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시고 눈물겨운 재회할 그날을 기대해 봅시다.
첫댓글 우리 사랑하는 김목사님도..며칠 전 사모님같이..절 또 이렇게..울리고 계시네요^^ 마자요! 서로가 헤어짐은 아쉽지만, 각 자의 자리와 삶에서..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사명을 위해 일한다면.. 언젠가 해후의 날이 오면..정말로 더 기쁘고도..감격스런 날이 되리라~~확신해요^^ 저~~그래서^^ 이젠 맘 단대히 먹구! 살려구 해요^^ 은혜의 날을 하루 하루 더 만들어야겠다는..결심이 서네요~ 이 모두가 하나님의 저에 대한 사랑이고..저에 대한 관심이니요^^ 모두 모두..여기 저기서..응원을 받으니..요!
김선교사님의 성도 사랑에 대한 마음을 읽고 있어서..제 마음도 숙연해 집니다.. 이제 김선교사님께 허락하신 캐나다 선교 사역을 위한 믿음의 풍성한 열매를.. 생각하면..그 동안의 못다 이루신 목회 뜻들..선교 사역을 통해 이루어 주시리라.. 믿고..그렇게 기도 하겠습니다..늘 주 안에서 승리 하시길 기도합니다..샬롬..^&^..
너무 감사합니다. 든든한 동역자를 만나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