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화악지맥 2차산행 ♣산행날짜:2012년 03월 18일 일요일 ♣소재지: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종주코스: 도마치 〉989봉 〉수덕바위봉 〉싸리목 〉석룡산 〉방림고개 〉화악산(동봉) 〉실운현 〉 접속구간: 실운현 〉우측임도 〉화악터널(341국도) ♣도상거리:13.28KM ♣산행시간:10시간 36분 (휴식 점심포함) ♣날씨:흐림 석룡산에서 화악산까지는 1M이상 눈이 쌇였음 시야:안개로 화악산 부근에는 시야거리가 약 10M정도 ♣산행참석:곰바우.하이얀 ♣진혁진님의 산행정보 참고
2차산행 산행개념도 ↓
트랙과 고도프로필 ↓
이미지와 산행기
한북 화악지맥 2차산행은 도마치재에서
실운현까지 계획을 잡았으며 G.P.S.실 거리는
13.28km (접속거리포함)이며 산행시간은 10시간36분 걸렸다(접속시간포함)
이번산행에서는 조난 직전까지 갔었지만 동반자 집사람의 도움으로 정신력으로 버텨 무사히 종주를 하게되어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조난직전이란?
우선 그쪽 지역의 쌇인눈을 직감하지못하고 약 1.5m의 눈이 쌇였고 그 쌇인눈을 헤치면서 체력소모가 너무 많이 소비했고 날씨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바로 코앞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또한 집사람의 아이젠이 눈속에 빠져버려 잃어버렸고 헨드폰 역시 집사람것과 내것 모두 방전이 돼어 버렸고 중요한것은 쌇인눈을 헤치면서 한발 전진하는데 약 1분 이상이 소요돼 시간을 많이 소비됐고 눈과 바위로 인해 우회하는데 우회길이 전혀 안보여 조난직전에 나는 불안 초조하고 있는데 집사람의 동요가 없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피.에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종주를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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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은 식당 뒷편 임도길로 이어진다
식당 뒷편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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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재에서 간이식당 뒤 시멘트도로로 올라가면 비포장도로인 군사도로로 이어지고 5분쯤 올라가다 군진지 있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조금 후 다시 임도와 만나기 때문에 그냥 임도따라 올라가도 된다. 좌측 산길로 오르면 교통호가 나오면서 뚜렷한 등로로 이어지다가 다시 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오르면 우측편에 헬기장이 있으며 계속 군사도로로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광덕산에서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거쳐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시원스럽게 펼쳐지지만 날씨가 흐려 희미하게 보인다, 도마봉에서 도마치재를 거쳐 이곳까지 이어지는 화악지맥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있다. 잠시후 임도가 끝나면서 화생방 타종 뒤편 산길로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7~8분쯤 오르면 능선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편으로 조금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989봉이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989봉에 서면 앞으로 가야할 수덕바위봉과 석룡산, 화악산을 거쳐 응봉으로 이어지는 화악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멀리 복주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막힘이 없이 바라보인다. 잠시 전망을 감상하다가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면 엄청나게 쌇인눈들과 그 쌇인눈들이 녹는 해빙기로 인해 오늘 산행의 고생을 예고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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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케이트와 경고문이 군사도로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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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봉 삼각점
삼각점을 보려면 우측으로 약 5m 이동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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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가다보면 군용 막사가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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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을 가다보면 다양한 군 시설들이 눈에 들어온다 ↓
헬기장 ↓
해빙기철 임도우측 가장자리가 무너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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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좌측에는 절개지 부분이 역시 무너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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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봉에서 내려가다가 쌇인눈을 헤치면서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가 나와 우측 급경사로 돌아서 올라가면 집채만한 큰 바위가 또 나온다.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돌아서 바위길로 오르는데 눈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 매우미끄럽고 조심스럽다. 잠시후 봉우리를 넘어 오르면 좌측편으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조심해서 오르다가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 커다란 바위에서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면 바위길로 이어진다. 수덕바위봉 오르는 길은 무척 가파라 힘이 많이 들고 잠시후 수덕바위봉에 이르면 국망봉에서 견치봉을 거쳐 민둥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한눈에 바라 보일정도로 전망이 좋지만 안개로 인해 시야가 너무않좋다. 수덕바위봉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다가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1110봉이고 다시 평범한 능선길로 10분쯤 내려가면 삼거리 길이 있는 싸리목이다. 싸리목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13분을 올라가면 1103봉에 이르는데 석룡산과 화악산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1103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내려가다가 오르면 1150봉에 닿는데 누군가가 정상석을 옮긴 것같은 흔적이 남아 있다. 1150봉에서 남쪽방향에는 이정표(←석룡산 0.3km, →38교 4.4km, ↓등산로없음(수덕바위봉 방향)가 설치되어 있는데 올라온 수덕바위봉 방향에는 등산로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다. | |
989봉에서 조망한 수덕바위봉↓
수덕바위봉 통과 하고 우회하는데 엄청 힘이들었다↓
수덕바위봉 중간에 위험지역을 알리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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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봉에서 좌측(동쪽)으로 내려가다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정상석이 두 개 있는 석룡산 정상에 이르는데 잡목이 우거져 전망은 없다. 버너로 라면을 끓여 점심을 해결하고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였다. 정상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한참을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곧이어 이정표가 있는 방림고개에 닿는데 화악산 중봉방향에는 등산로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지맥을 종주하고 있기에 이 길로 올라가야 한다. 방림고개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곳곳에 바위들이 자주 나오고 집채만한 큰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다 완만한 능선길로 한참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 길로 올라가든지 조금 후에 다시 만난다. 하지만 이곳에서 쌇인눈이 허리까지 푹푹 빠지고 능선 양옆쪽으로 좌측은 음지라 눈이 수북히 쌇여있고 우측은 양지라 눈은 다녹고 낙옆만 쌇여있지만 낙엽밑에는 얼음이 한참녹고있다 좌측으로 눈때문에 우회도 불가능하고 능선길은 아예 길이 안보인다 또한 최근에 한사람도 지나간 흔적이 없어 마루금은 눈에 들어오지만 어느쪽으로 우회해서 가야할지 막막하다 일단 좌측은 포기하고 낙옆이 쌇여있는 우측길로 우회하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고 많은 잡목때문에 잡목이 덜한 쪽으로 내려가다 마루금하고 멀어진다는것을 느끼면서 마루금쪽으로 접근하려하지만 양지도 아직 눈이 덜녹은 쪽은 가랭이 까지 쭉쭉 빠지고 경사또한 심해 이미 체력은 거의 소모됐고 시간은 오후 5시 이미 산속은 흐린날씨때문에 어둠이 조금씩 밀려온다 앞으로 두세시간 더가야할 상황인데 여기서 조난당하나 하는 생각에 목이 타들어 간다 헨드폰을 열어보니 밧테리 충전 경고등이 들어오고 집사람것 역시 밧테리가 다 되었단다 조난신고도 불가능하고 어떻하든 화악산 북봉쪽으 오르려고 몸부림을 친다 다행히 마루금에 복귀했지만 길이 없다 우회할수있는 길인지 분간할수도 없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장애물을 피해가고 한발짝 한발짝 옮기는데 약 1분이상이 소요돼고 어렴푸시 화악산 북봉쪽이 시야에 희미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북봉도 눈으로 인해 오를수 없다 여기도 우회해야 되지만 우회하는데 삼사십분이 소요된다 십분이면 우회할수있는 길을 ....! 북봉을 우여곡절 끝에 우회하고 마루금에 복귀하지만 헨드폰만 충전되어있으면 구조 요청을 하고싶었는데 ... 엎친데 겹친다란 말이 실감합니다 집사람 아이젠이 한쪽이 이미 빠져나갔고 그걸 찾으려고 내려간단다 나는 고함소리로 위협하고 한쪽으로만 끼고 오다 다시 한쪽 마저도 빠져버린것 오~~ 마이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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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있던 정상석 장소(1150봉)
높이로 봐선 여그가 정상일텐데
삼각점도 없다 다음산으로 이사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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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봉에서 정상석이 있는 1147봉으로 이동중 ↓
암반으로 매우위험하다 ↓
★ ★★★★
높이 1,155m.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국망봉(1,168m)·백운산(904m) 등이 있다. 산의 명칭은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데서 유래한다. 능선을 따라 도경계를 이루며, 전사면이 비교적 급경사이다. 북동쪽 사면에서 계류가 흘러 대성산 동쪽·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함께 용담천을 이루고 동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지류인 사내천이 된다. 또한 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은 남쪽으로 흘러 가평천에 흘러든다.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미가 뛰어나다. 북쪽 백운산과의 사이에 있는 도마치(道馬峙)는 예로부터 가평과 화천을 잇는 주요교통로로 이용되어왔으며, 서쪽 계곡을 따라 도마치와 연결된 도로가 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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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버려잉
방림고개에서 두번째 고민을 했다
첫번째 고민은 수덕바위봉 오르기전에 여건
이 너무안좋아 뒤돌아갈까 하고 고민하였고
두번째는 방림고개에서 우측삼팔교 쪽으로
탈출할것 이냐 의 고민에 삼팔교 거리는 약4.
키로 집사람에게 물어보았지만 별 마음에 안
내키는 모습니다 시간적으로 봐서는 여기서
탈출한것이 현명하지만 그놈의 미련한 욕심
땜시 마루금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쌇인눈을
짐작했더라면 길이 거의 안보인다고 알았더
라면 탈출했을것이다 순간적인 결심에 조난
의 위기를 맞이했으니 ......!
사진은 방림고개애서 화악산 동봉까지의 암
반과 쌇인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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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전의 헬기장 근처의 군시설물 ↓
열발자국을 걸으면 다섯발자국은 가랭이 까지 눈속으로 빠지고만다 ↓
화악산 동봉같은데 길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해도 눈과 잡목으로 오를수 없어 좌측으로 우회한다
우회하는 과정에서 화악산 눈은 이쪽으로 다 모였나 보다 허리까지 들어간다 ↓
갈림길 마루금에 있는 군시설 ↓
동봉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면 조망되는 화악산
이지만 갈수는 없고 날씨땜시 카메라의 조망이 어려워
다른산우님의 이미지를 퍼와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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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위치한 산.
높이 1,468m. 태백산맥의 지맥인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응봉·명지산·촉대봉·중봉 등이 있다. 도내에서 가장 높으며, 산세가 웅장하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서·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가평천의 상류를 이루어 북한강에 흘러든다. 일대는 참나무·낙엽송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중봉리 고개 왼쪽에 발달한 계곡에는 크고 작은 소(沼)와 폭포가 있다. 현재 정상 일대가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되었으며, 중간말-중봉-1,142m 고지-건들내-중간말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동쪽 산록의 실운현은 응봉과의 안부에 해당하며, 강원도 화천과 이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는 6·25전쟁 때 중공군의 격퇴를 기념하여 세운 화악산전투전적비가 있으며, 그밖에 천도교 기도원이 있다. 남서쪽 산록의 도로변을 따라서 취락이 분포한다 | |
화악산 갈림길에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6시면 해는 떨어질 것이고 지금도 날씨땜시 뉘엿뉘엿 어둠이 밀려오는데 헨드폰 밧테리만 있었다면 구조 요청을 했을지도 모를일 불안과 초조의 마음으로 야간산행을 준비하고 각오하고 집사람에게도 알려준다 집사람 동요없이 따른다 길만 좋다면 1시간에 내려갈수 있을텐데 내림길도 눈이 쌇여있다면 약 삼사십분이 초과 할것이고 그 시간대는 야간산행을 해야할일 마치 비상용 후래시를 항시 소지하고 있고 믿을수있는건 지.피.에스.를 의존해야된다 불행중 다행인것은 화악산 동봉으로 실운현에서 몆사람의 등산객이 다녀갔던 발자국이 있고 눈또한 그리 많지 않다는것이 천만 다행이고 날씨또한 그리 춥지는 않는 날씨다 아이젠을 잃어버린 집사람에게 내 아이젠을 끼어주고 실운현으로 하산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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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에서 실운현으로 내려오는중에
실제 날씨는 어둑어둑 한데 카메라의 사진은
밝은 대낮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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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화악산에서 실운현까지 내리막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고
길 또한 뚜렷하게 나있어 정신없이 내려오다 보니 실운현이 눈에 조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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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운현의 전경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화악산 정상까지 콘크르트도로 로 연결된것 같다
물런 일반차량은 갈수없고 ....!
| | 실운현에서 지맥산행은 끝나고
좌측 임도길따라 탈출한다 약 20분이면 341번 국도와 화악터널이 나온다 ↓
실운현에서 약 20분정도 내려오면 341국도를 만난다 좌측으론 화악터널이 있다 ↓
화악터널
여기에서 사창리 콜택시를 호출한다 약 20분이면 도착되고
택시비 요금은 승용차가 있는 도마치재까지 2만5천원
이상으로 지긋지긋한 산행을 종료하고 앞으로 이쪽으로는 쳐다보고 싶지 않다
나머지 구간은 악몽이 사라지면 그때 생각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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