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가협회(회장 박운초)는 13일 오후 2~5시까지 마포아트센터 3층 공연장에서 제2회 전국 시낭송아티스트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의 상장 등이 주어졌다. 대상(1명)-상장 및 트로피, 상금 150만원, 시낭송가 인증서, 금상(2명)-상장 및 트로피, 상금 각 50만원, 시낭송가 인증서, 은상(3명)-상장 및 트로피, 상금 각 20만원, 시낭송가 인증서, 동상(7명)-상장, 기념품,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박운초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는 언어의식이 가장 아름다운 문학양식이며, 감춤과 여백의 미학으로 절제된 문장 속에 비유와 압축의 깊은 막이 숨겨있다”고 말하고 “제2회 전국 시낭송아티스트 경연대회는 장래가 촉망되며 시와 독자가 하나되는 감동있는 울림을 들려줄 신인 낭송가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축가는 소프라노 박지은의 <넬라판타지아>, 엔리오 모리꼬네, 푸치니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이 공연되었으며, 심사에는 신세훈(시인, 위원장)·문병란·김용오·박운초 시인, 하수린 시낭송가가 했으며, 시낭송대회 참가자는 1~50번까지였으며, 특별초대시낭송(풀잎-이기철), 낭송 정삼일 시인, 전년도 수상자 시낭송(비취단장-신석초) 낭송 김효이, 어린이 시낭송(별을 보며-이해인) 낭송 권효연, (어머니-황금찬) 낭송 송윤서 등이 했다.
이날의 대회는 전년도보다 수준 높은 시낭송의 기량을 보여줬으며, 참가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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