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는 해마다 여러가지 축제가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자인단오축제와 갓바위축제가 가장 유명하지요..
올해는 유채꽃축제도 있었구요.
해마다 단오가 되면 자인단오축제가 3일에 걸쳐 열리지요.
첫날은 수업이 있어 못가고, 둘째날은 딸아이 병원데리고 가느라 못갔는데
오늘 마지막날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행사장으로 달렸습니다.
그네타고, 널뛰기하고, 투호놀이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출근시간 놓칠뻔 했어요.
그래도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조선시대 여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내년엔 한복입고가서 제대로 실력발휘 한번 해볼까요? ㅎㅎㅎ
그네랑 널뛰기는 자신있는데 의상이 안갖쳐져서 참았습니다.
우리 경산에 이렇게 멋진 축제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10월달에 있을 갓바위축제에도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자인면과 자인단오에 얽힌 사연과 여러가지 행사 모습
계정들소리 공연 모습
경산시 자인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장군놀이는 여원무(女圓舞)를 중심으로 한
민간신앙이자 민속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이다.
신라 말 혹은 고려 초의 인물로 전해지는 한 장군이 여자로 분장하고 여원무를 추다가
넋을 잃고 구경하는 왜구를 물리쳤다는 유래를 가진 여원무는
한장군이 자인면 도천산 버들못에서 여자로 분장하고 누이와 함께
춤과 놀이판으로 왜구들의 정신을 잃게 한 뒤 칡으로 만든 그물로 얽어 물리친 내용을 담고 있다.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모습
전통상여 행렬 시연 모습
첫댓글 고향에 단오 축제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네요. 미경님 후덥지근한 날씨에 고생 많이 했네요.
습도가 높아서 정말 더운 날씨였지만 체험활동하고 구경하는 재미에 더위는 잠시 잊어버렸어요..
광대놀이의 본고향이 자인면일줄은 정녕코 몰랐네요. 그저 가랭이사이로 불륜의씨앗을 꺼내는 장면만 생각나섯는디.ㅎㅎㅎ
역시 고향특파원엔 방장이 지대루여.감사!
경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찾아보면 참으로 많이 있지요..
자인에 단오축제 하는지 정말 몰랐네요~요즘은 전통상여를 볼 일이 없지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저두 어릴적에 많이 봤는데 최근엔 저런 모습 보기 힘들더라구요.. 참고로 날짜찍힌건 제가 가지 못한 시간대의 사진이라서 다른사람이 찍은것을 추가 했답니다.
저도매년자인단오제구경을하고왔는데 올해는산행일정과여러가지일들이많아서가보지을못했네요 사진을올려주셔서감사합니다 사물페을보니더친근감이있네요 저도조금만한풍물단채에서 사무장이란직책을같고풍물봉사할동을하고있습니다 아직은조금부족한것이많아 30명되는단원님들과 주3회모여서연습도하고있습니다 참고로다음카페.동구화랑풍물봉사단.입니다.10.6.19
봉사 활동도 많이 하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꽹과리 예전부터 무지 배우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미루고 있답니다.. 조만간 와촌농협에서 하는 사물놀이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갓바위 축제는 언제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