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개설 첫 도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카페 개설 후 첫 도보로
길을 열여주신 그린비님과 에비앙님께 감사드립니다.
숨어있는 아름다운 남산숲길과
함께한 길벗님들의 환한 미소가 즐거움을 더한 하루였습니다.
늘 길위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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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 정채봉 -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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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사진 순서 :
- 그린비님, 에비앙님
- 남산한옥마을>서울천년타임캡슐
- 남산북측순환로>남산성곽길>남산수목원>야생화공원
- 장충단공원>동대입구역
- 길에서 함께한 귀여운 강아지, 꽃과 나무들
- 점심식사(장충동 '남원본가추어탕')
첫댓글 첫 마음이라는 시가 마음에 부딪혀옵니다.
새 카페열어 공식적으로 첫 도보였지요
많은 길벗님들의 환영속에 멋진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우리길 고운걸음의 커다란 발전을 소망해봅니다.
산산님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주신 후기
흐뭇한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와우~ 앨범으로 만드니 멋진 작품입니다. 언젠가 뵈었던 김남조 시인께 들었던 말이 떠오릅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다시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마중물로 만든 <우리길 고운 걸음> 샘이 차분차분 곱게 솟아날 수 있겠어요. 새벽에 감상하고 물마시고 갑니다^^*
정말 오랫만에 봽네요 언제이렇게 많은 사진을 담으셨는지 놀랍습니다
멋지게 편집하셨어요
첫마음이라는 시가 가슴에 찐하게 꼬치네요.
초심을 변치 않고 산다면 후회할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산산님의 예쁜 추억 앨범 고이 간직하고 싶네요.감사히 보았습니다.~^^
산산님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어요~
그날의 전 일정이 차례로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정채영님의 시처럼 첫마음 첫설레임으로 '우리길'이 쭉 계속되길 간절히 바라며... 수시로 읽어봐야 겠네요.
한옥마을 항아리의 사진이 추석과 넘 잘 어울리네요.
향기가 날것 같은 갤러리 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회원님들의 열정과 재능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군요. 고운길 재능카페가 어울릴듯 싶군요.
자연스럽게 화제에 마추어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시는 분, 다각적으로 사진을 찍고 편집해서 올리시는 분 등..
다재다능이란 말이 실감이 나는군요. 앨범으로 편집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산산님 ~~ 후기가 참 이쁩니다. 아기자기하고 훈훈하고 평화스러운 추석 나들이의 정겨운 모습이 가득합니다.
남산에서 볼 수 있는 꽃모음도 항상 이쁘고.... 후기를 위해 온 정성을 쏟으시는 산산님 고맙고 잘 보았습니다.
첫마음이라는 시 잊지 않도록 가까이 두고 하루에 한번씩 읽어야 겠어요 항상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
항상 정성이 가득한 산산님의 후기!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산님 후기 편집 예쁘고 멋지네요~~
함께는 못했지만 후기만으로도 함께한 느낌이랍니다.
첫마음 정말 중요하지요~~ 쭈욱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발부터 도보후 식사시간까지 빠짐없이 담아놓은 산산님표후기 참가는 안했지만
마치 동행한것같은 친근한 후기 덕분에 잠시 그곳에 다녀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