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환, 정해경선교사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주고 떠났더니......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25:14-30)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신동환,정해경 선교사입니 다.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저희 부부는 지난 9 월 말에 한국으로 들어와 내년 1월 15일 다시 탄 자니아로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지난번 기도편 지를 통하여 저희 부부의 상황을 솔직하게 여러분 과 나누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함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마음 깊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저희는 두 가지 방향을 놓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한국으로 완전히 철수하는 것과 또 하나는 탄자니아 내에서 새로운 단체와 사역을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단체와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받게 되면서 이제 다음 사역을 위하여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병원사역으로의 부르심
서울의 분당에 있는 나우병원은 척추 및 인공관절 전문병원으로 그동안 주로 동남아 지역의 나라들과 인도를 대상으로 선교하는 병원입니다. 아프리카에도 관심이 많아 그동안 탄자니아에 세 차례 의료선교 방문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탄자니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보며 기도하던 중 저희가 살고 있는 아루샤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병원을 개원하지 않고 보건소부터 시작해서 점점 그 규모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의료진은 포항 선린병원에 외과과장으로 계시는 이대성 선생님 가족이 선교사로 나올 것이고 저희부부와 현지 의료 인력과 함께 처음에 시작하게 될 것이구요. 처음 시작하는 보건소 부지는 현재 탄자니아 YWAM 아루샤 베이스에서 소유하고 있는 옛날 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우병원과 탄자니아 YWAM 아루샤 베이스가 협력해서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자문제의 해결
나우병원은 탄자니아의 병원사역을 위하여 한국정부에 국제 NGO 단체인 NFC (NOW FOR CHRIST)를 등록한 후, 탄자니아에 NFC 지부를 설립하기 위한 등록을 추진 중에 있었는데, 이번 12월 중순에 마침내 등록이 완료되었고 이제 보건소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부부는 YWAM 단체에서는 이미 사직을 했고, 이제 탄자니아 NFC 소속으로 비자를 받고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YWAM 단체와는 계속 협력관계로 함께 사역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한국으로 출국하기 한 달 전 즈음에 나우병원의 병원설립 계획이 확정되면서 저희 부부에게 함께 동역을 요청하는 병원 이사장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계속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2주정도 갖은 뒤에, 하나님께서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가진 적은 달란트를 이 사역에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마음을 주셔서 함께 동역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비자문제 또한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제 탄자니아 NFC를 통해 비자를 받는 문제가 남아 있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순적히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나고 동역하는 교회와 성도님들, 친구와 지인들을 만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 와중에 다음 사역을 위해 나우병원에서 X-RAY촬영법도 배우러 다녔습니다. 신동환 선교사는 이 실습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세밀하고 오묘하신 창조능력에 감동하고 찬양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해경선교사는 그동안 허리가 좀 불편했던 터라 진료를 받았는데, 요추4-5번에 척추관절협착과 디스크가 조금 진행된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서 요즘 허리근육 강화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열심히 자가 운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자에게 베푸시는 아버지 의 은혜와 사랑, 선하신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 부족한 저희들을 뒤에서 함께 응원하시며 밀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섬김에도 다 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 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시고 가는 한해를 잘 마무 리 하시고 오는 새해 에도 삼위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이 삶속에 늘 함께 하시기를 축복 합니다 .
♥ 오랜만에 접하는 한국의 겨울이 너무 춥네요^^.기도제목을 놓고 꼭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 니다.
기도제목 - 하나님 앞에 영, 육간에 건강한 예배자로서 날마다 매 순간 순간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되도록,
- 사역에 참여하는 한국인과 현지인들안에 아름다운 연합이 이루어 지는 공동체가 되도록,
- 재정적, 행정적, 인적 경영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경영되 어질 수 있도록,
- 의료사역을 통하여 탄자니아 땅에 복음 전파와 영적 추수를 돕는 교두보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전화번호는 010-8691-586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