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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net 잘 부는 법
by Hyon Ick Jo (조 현 익) 2015년 1월 19일
최종 수정 보완 2020년 10월 16일
읽기 전에; 제가 여러사람으로 부터 받은 Lesson 경험과 나름대로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여기 저기 반복 되는 내용이 있는 바 이는 중요한 부분을 수시로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1-1. 무엇보다도 클라리넷(clarinet)이라는 악기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Clarinet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clarinet은 3 옥타브(octave)반을 낼 수 있는 음역대가 매우 넓은 악기입니다. 그래서 조 옮김 없이 거의 모든 악보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관악기는 2 octave 반 정도의 소리 밖에 내지 못하여 조 옮길을 해야 한 악보의 음이 cover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Clarinet은 소리도 고와서 "입으로 부는 violin"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참 편합니다. 모양은 작지만 소리에 관한한 대단한 악기입니다.
1-2. 클라리넷 소리의 품질을 좌우하는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리드(Reed)이고 다음이
mouthpiece, 그리고 몸체의 재질입니다. 리드와 마우스피스가 좋으면 값싼 악기도 좋은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리드의 재질 두께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우스피스의 opening정도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기준은 opening이 큰 마우스피스에는 바람의 세기가 약하기 때문에 얇은 reed를 사용하고 opening이 작은 마우스피스에는
바람의 세기가 강함으로 두꺼운 reed를 사용합니다.(바람의 양은 일정한데 넓은 곳을 통과하면 세기가 약해 지고 좁은 곳을
통과하면 세기가 강해지는 원리입니다.)
2. 마우스피스(mouthpiece)는 정 중앙에 리드(Reed)를 장착하고(마우스피스 끝이 머리카락 하나가 보일 정도록 reed를 장착합니다) 리드와 옥타브 키가 일 직선이 되도록 조립해야 합니다. 이건 필수입니다. 그리고 나서 윗니 중앙 2개로 마우스피스를 물도록 해야 합니다. 윗니 중앙의 한쪽 이(tooth)만 마우스피스에 닿거나 비틀어 지게 무는 것은 바람이 정확히 들어가지 않아 풍부한 소리가 나지 않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물논 윗니 중앙 두개가 불균형이신 분은 적절히 조정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Tip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마우스피스를 클라리넷 몸통의 정 중앙에 오게 조립하는 경우 막상 입에 물면 클라리넷 몸체가 정 중앙에 오지 않습니다. 이 것은 왼손과 오른손의 높이 차이 때문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운지 특히 tone hole을 막는 양 손가락의 위치가 잘못 되었기 대문입니다. 양 손가락 끝마디의 불룩한 부분으로 hole을 정확히 막으면 클라리넷 몸체도 정 중앙에 오게 됩니다. 특히 오른 손가락의 끝 부분 불룩한 부분이 구멍을 잘 막아야 소리가 안정적으로 잘 나고 손가락 움직임도 쉽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끝으로 tone hole을 막으면 무는 부위가 뒤 틀리고 클라리넷 몸 통도 중앙에 오지 않고 비스듬히 기울게 됩니다. 손가락 끝의 불룩한 부분으로 hole을 막으면 양 손가락 끝이 안쪽으로 들어가 모아지며 클라리넷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누르기 세기는 계란을 가볍게 움켜쥐는 느낌이 들면 좋다고 합니다. hole 구멍 자국이 손에 깊게 날 정도록 세게 누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클라리넷 전체가 몸 중앙에서 일직선이 되도록 지탱합니다.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머리를 지나치게 숙이거나(약간은 acceptable) 목을 구부려서는 안 됩니다. 머리가 정면을 바라 보는 자세를 유지 하면서 몸과 클라리넷은 35-40도 정도 기울기를 유지합니다. 팔과 겨드랑이 사이는 계란 하나가 들어갈 정도(또는 주먹이 들어갈 정도) 떨어지게 합니다. 겨드랑이를 딱 붙이는 자세는 가슴이 조여서 호흡이 풍부하지 못하고 남이 보기에도 아주 안 좋습니다. 머리를 숙이거나 들면서 소리의 차이를 느껴 보기 바랍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몸과 클라리넷의 각도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 지는가 확인 하기 바랍니다. 머리는 곧게 하고 최적의 소리가 나는 각도를 찾아 유지 해야 합니다. 연주 시 멋을 부린 다고 클라리넷을 입에서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기분 상 흔드는 경우도 입의 무는 부위와 클라리넷의 물리는 부위가 들썩 거리거나 각도가 변하지 않도록 하면서 입과 마우스 피스 부위 각도가 흔들리지 않고 유지 되면서 멋을 내야 합니다.
4. 연주전에 조율기(tuning 기기)로 '도'나 '솔'음을 기초로 하여 조율합니다. 특히 합주의 경우는 필히 조율이 필요함. 기본 음 조율은 배럴과 몸통(clarinet body)의 연결 부위의 간격으로 조정하며(길게 하면 음이 낮아 짐)양 입고리 조임 정도로도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합니다.
5. 연주전에 필히 다양한 방법으로 클라리넷 전체를 Warm-up(입김으로 따뜻하게 대우기 등) 시키고 long tone연습을 충분히 합니다. 아주 낮은 '미'음과 본인이 낼 수 있는 상당한 고음이 제대로 날 때까지 warm-up해야 합니다. 깊고 따뜻한 호흡을 하지 않으면 좋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초보의 경우는 몸통은 연결하지 않고 mouthpiece에 reed만 장착하고 고음이 곱게 나도록 연습해야 합니다(특히 떨린 음 즉 vibrato가 안나올 때까지 연습합니다).
6. 마우스피스를 오른 손 엄지 받침을 밀어 올려 단단히 지탱하고 어깨와 목, 가슴에는 필히 힘을 빼고 복식호흡을 하도록 합니다. 복식 호흡은 들이킨 공기가 배꼽 아랫부분의 배까지 전달되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 킬 때 배가 불록 나오고 옆구리와 등 쪽에 힘이 가해지며 내 쉴 때도 배의 근육은 잡아 주듯이 당겨져 힘이 가해지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조금 어지러운 느낌이 들게 되지만 습관화 되면 어지러운 현상이 없어집니다. 어느 정도 소리를 크게 낼 수 있으면 남자의 경우는 처음부터 복식호흡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복식호흡을 하게 되어 있고 여자는 주로 가습 숨쉬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 Embouchure는 기본적으로 아랫입술로 아랫니를 살짝 감싼 후 아랫니를 살짝 앞으로 내밀면서 턱을 약간 아래로 빼는 ‘애’모양으로 시작합니다. 이 '애' 모양은 매우 특이하여 양 입 고리를 가로로 최대한 크게 늘어나게 당겨 올려 주는 ‘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에’가 아닌 ‘애’인 것입니다. 아랫입술로 아랫니를 감싸기 때문에 오래 불면 아랫입술 안쪽에 상처가 나게 되나 이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아픔입니다. 그래서 연습 시 1시간 이상을 지속하면 안 됩니다. “애-앰-오”라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입모양을 갖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에는 약간 바보스러운 모양이 됩니다. (참고로 본인의 경우는 초기에는“애-움-후” 를 선호 하였음. 왜냐하면 이어지는 부는 모양이 투, 두로 "ㅜ"음으로 이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래 그렇게 하다보니 왠지 음이 발안정 한 경우가 많아서 다시 "애-앰-오"로 바꾸고 나니 소리가 곱게 잘 나고 안정감이 높아지게 되었음. 일반적인 정답은 일단 입모양과 입안을 "오"모양으로 둥글게 만든 후 진행하는 것입니다. 단 이경우도 턱의 살찐 부위가 밀착되듯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애’는 기본 모양이고 ‘앰’은 마우스피스를 무는 것이고 ‘오’는 목안을 둥글게 여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투 tu’나 ‘두 du’로 부는 것입니다. “애”에 가볍게 물고 아랫입술 위치를 아랫니로 멀리 밀면서 턱을 아래로 내립니다. 리드의 떨리는 면적을 길게 하기 위해서(즉 입안에 들어가서 떨리는 reed 면적을 조금 길게 하기 위해서) 아랫니 부분을 약간 앞 쪽으로 밀면 아래턱이 약간 아래로 밀리면서 턱 면의 살찐 부위가 들어간 후 평평한 모양(flat)이 되게 “애” 모양을 만듭니다. '앰-오' 마우스 피스를 물고 입안과 목을 둥글게연 후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상태가 되면 혀로 윗니를 치면서 “투 tu” 또는 “두 du” 소리로 혀를 쳐내면서 바람을 강하게 내 보낼 수 있으면 좋은 입 모양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양 입 고리가 약간 위로 올라가면서 안쪽으로 조이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부가적으로 아랫입술로 감싼 아랫니 중앙 끝을 앞으로 약간 밀어 내면 자연히 턱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입고리가 당겨진 좋은 “애”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여 중복되어 설명을 하고 있음)
8. ”투 tu“ 나”두 du“로 불 때에 입안과 목안을 최대한 벌여 둥글게 열면서(open throat round) 양 입술 주변 근육을 둥글게 확실히 조여 잡아 주고 밀착 시켜주어야 고운 소리로 high pitch를 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혀의 끝 부분으로 reed 끝 부분의 tonguing을 'tu'나 'du'로 ('투' 나 '두')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모양인가를 확인하면서 양 입 고리 주변 근육을 잡아 주면 결과 적으로 tonguing 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9. “애"로 embouchure를 마무리 하고 나면 아래 입술의 아래 선(붉은 부위 선)이 리드에 일직선으로 접하거나 아니면 아랫입술의 붉은 부위가 약간 바깥으로 여유가 있게 접하게 됩니다. 아랫입술을 너무 많이 말아서 선이 리드 안쪽으로 접해지는 것(swallowing 현 상)은 여러 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래 입술의 아래 선이 리드 안으로 접어 졌다는 것은 아랫니 부위가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심한 경우는 턱이 밑으로 빠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리드의 떨리는 면적이 좁아지거나 망가진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squeak이 나거나 소리가 안나는 첫 번째 요인이 바로 팽팽하게 당겨지는 입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아랫입술의 빨간 부위가 밖에서 약간 보이는 정도까지만 접어 물어야 합니다.
10. 양 입 고리 주변근육(muscle)을 조여서 소리의 피치를 높인다. “애 모양후 tu 또는 ”애 모양 후du”로 소리내기 위한 감싸기 단계에서는 아랫니 부위가 앞으로 나가고 턱이 아래로 약간 빠지면서 양 입고리가 단단히 조여 집니다. 양 입 주위 근육(muscle)을 “오”모양 만들 듯이 턱을 빼면서 양 입고리를 올리면서 단단히 조이면서 세게 불면 소리의 pitch(피치)가 높아집니다. pitch 변화를 감지하려면 음 조율기(tuning 기기)를 이용하여 측정해 보면 됩니다.
11. 불 때는 깊고 습한 더운 (moist & warm) 바람이 나갈 수 있도록 깊은 복식 호흡을 하면서 목안을 충분히 둥글게 열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투후 tuhu“ 나 ”두후 duhu“ 소리를 내면서 분다. 목을 열어 두었기 때문에 따뜻하고 깊은 소리가 납니다. 따뜻하고 습한 바람(warm and moist)을 내야 좋다는 것은 전문 연주자는 항상 클라리넷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바람이 습하고 따뜻해야 좋은 소리가 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약간 덥고 습한 날씨에 소리가 좋게 나고 겨울에는 소리가 안좋은 것과 서로 통하는 논리입니다.
내 쉬는 바람이 부는 방법에 따라 온도가 있다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가볍게 ‘후’하고 손바닥을 불어보고 “애-tuhu"하면서 목을 열고 깊은 숨으로 손바닥을 불어 보면 쉽게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전자는 차갑고 후자는 따뜻합니다.
12. Long tone 연습 시 처음 시작만 갑자기 커지는 확(훅)“ 아닌 ”빠아-“ 하면서 크기가 지속되면서 뻗어 나가도록 한다. 음간 이동 시에도 ”화악“ 하면서 크레샨도(cresc.) 개념으로 곱게 커지는 소리가 앞으로 계속 나가듯이 불어야 합니다. 바람의 세기가 끊어지지 않게 호흡하면서 손가락 운지만으로 음을 이동합니다. 이런 이유로 복식호흡이 중요한 것입니다.
양손가락으로 다 막고 옥타브 키를 누른 ”시“ 음(클라리온 영역의 첫 시음)이 제대로 나고 tonguing이 제대로 될 때까지 연습합니다.
13. Embouchure(부는 경우) 시에 음의 떨림 현상(vibrato)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 안되지만 처음 연주하면 누구나 99% 떨리는 음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이런 현상이 일어나니 걱정하지 말고 계속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혼자 만의 연습 시에는 없어 져도 다른 사람앞에서 곡을 연주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vibrato가 다시 살아남. 해결책은 여러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함. 자주 무대에 서지 않고 혼자만의 연습으로는 목 떨림과 손 떨림 현상을 없애기는 힘듭니다.
14. 운지(fingering)는 바람의 세기나 입모양을 건드리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손가락만의 이동으로 해야 합니다. hole은 바람이 세지 않도록 막는 것이며 너무 힘을 주어 꽉 막으면 손가락 구멍 접속 부위에 자국이 나고 이동 속도가 느려져서 빠른 음 연주 시 애를 먹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운지시 손모양은 가볍게 계란을 쥐는 모양으로 손가락을 둥글게 웅크리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너무 빳빳하게 세우면 안 됩니다. 단 새끼 손가락은 이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음에 따라(특히 시음의 경우) 조금 힘주어 펴 주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문제도 대부분은 손가락 끝마디 중앙 불룩한 부위로 tone hole을 정확히 막으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운지 시에는 꼭 필요한 손가락 만이 이동 되고 움직여 야지 다른 손의 위치가 뒤틀리면 안됩니다. 특히 옥타브 키를 누르는 경우 왼손 엄지가 항상 구멍을 충분히 안정되게 막고 있어야 합니다.
15. Tonguing 시는 혀만 움직이며 입모양과 바람 세기가 변해서는 안 된다. 단 고음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양 입고리가 조여지며 세게 불어야 동일한 양의 바람이 들어가게 되는 원리입니다. 혀로 리드 끝의 3mm 정도에 닿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혀끝의 안쪽(아래쪽)을 대는데 사람에 따라 약간 위쪽을 대는 것이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legato음은 tu나 du 소리 형태로 혀를 가볍게 대지만 스타카토(staccato)의 경우는 "툿 tut 또는 dut"의 소리를 내는 형태로 tonguing을 하면서 단절(disconnect)시킨다. slur나 tie로 이어지는 뒤 음은 혀를 대지 않습니다(이 경우도 시작되는 첫 음은 legato 형태로 가볍게 혀를 대야 합니다. 단 연주곡을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 slur로 시작하는 경우는 혀를 대지 않고 시작해도 됩니다.)
16. 소리가 안 좋거나 squeak(삑 사리)이 나면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 연주해야 합니다. 일반적 원인으로는 아랫입술의 모양이 흐트러졌거나 hole을 제대로 안 막았거나 불필요한 키를 touch 하고 있거나 리드에 침이 고여 있거나 리드 위치가 잘못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머리의 흔들림, 리드의 조이는 정도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이 원인을 빨리 찾는 능력이 바로 연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1. 클라리온 영역의 시음(일반 소프라노 시음)이 제대로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경우는
hole을 제대로 막지 못하거나 다른 키를 touch하고 있을 때가 가장 많다. 특히 hole중 왼손 엄지로 막는 옥타브키를 제대로 막지 않을 때 "시"음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라와 시를 연속적으로 빨리 연주하는 경우에도 구멍을 제대로 잘 막으면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빠른 손놀림을 위해서 구명을 대충 막다 보면 시음이 잘 나지 않는다.
17-2 클라리온 영역의 레와 미 파 솔 등이 잘 안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17-3 구멍을 제대로 잘 막고 있는 데도 아예 소리가 안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는 입과 클라리넷 마우스의 각도가 맞지 않아 바람이 리드와 마우스 사이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바람이 리드와 마우스 사이 통로로 잘 들어가도록 클라리넷 몸체의 각도를 잘 유지해 주어야 한다.
18-1. 소리가 곱고 고르게 나도록 하며 절대로 갑자기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져서 꿀렁거리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음간 이동 시에 주의). 특별한 음악 기호가 없는 한 높고 고운 피치로 일정한 소리가 풍부하게 뻗어 나가도록 합니다.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머리나 몸을 흔들거나 발 박자 같은 불필요한 동작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머리는 흔들어서는 절대 안된다. 부득이 분위기를 위해서 머리를 흔들고자 하는 경우는 입모양과 마우스피스 손가락 운지가 일체가 되어 움직여야 됩니다.
물론 노래 분위기에 따라 몸의 움직임이 흥을 돋우어 좋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과도한 몸짓들은 보는이의 눈에 거슬리고 소리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18-2, 연주 시 첫음이 불안하거나 이상하게 크게 나면 절대 안됩니다. 연주 시 첫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유의 할 점은 첫음은 특별한 기호가 없는 한 꽝하고 크게 치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첫음은 부드럽게 약한 바람에서 센 바람으로, 즉 "점점 크게 이어지면서 곱게 뻗어나가는 소리가 나도록" 시작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19. 마우스피스는 opening 각도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 지며 이는 소리의 크기(얼마나 소리가 빵빵하게 나는가?)를 결정하며 리드는 두께(thickness)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지며 소리가 가벼운가 중후한가를 결정합니다.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추어 두 가지의 최적합을 찾아냅니다. 일반적으로 초보는 마우스피스 opening은 적고(Medium 이하, 반도린 경우 M15나 M30 모델) 리드 thickness는 낮은 것(리드 경우 보통 2호 반으로 시작)을 선택하여 시작합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본인이 들어 소리가 좋은 조합을 선택하면 됩니다.
Reed의 품질은 소리의 품질의 거의 80%를 결정한다고 할 정도록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plastic reed의 품질이 좋아져서 왠 만한 갈대 reed보다 소리가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나 경쟁사가 나타나면 많이 싸질 것으로 생각되고 이렇게 되면 갈대 reed는 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20. Reed를 Mouthpiece에 장착할 때는 Reed를 사전에 침으로 적신후(물로 적신 경우는 물을 한번 손으로 닦아 주어야 한다.)정면에서 보았을 때 Reed 끝이 Mouthpiece끝보다 머리카락 하나정도 낮게 장착합니다. 그래야 바람이 잘 들어가고 Reed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lastic reed는 침을 적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편리하고 안정적인 음이 재생됩니다. 많은 사람은 갈대 reed가 소리가 제대로 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지금은 기술이 향상되어 plastic reed가 더 좋다고 느끼는 연주자가 많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21. 죔쇠(Ligature)는 너무 꽉 조이면 안 됩니다. 영어로 Snug(편안히 올려놓는다)하는 것이지 fix(꽉 고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 가죽 ligature경우는 어느 정도 세게 조여도 무방함. Ligature 종류와 조이는 정도에 따라 음질에 상당히 차이가 나게 됨으로 선택 시 신경을 써야 합니다.
22. 일반 악보로 연주하는 피아노와 맞추어 Bb클라리넷을 연주하려면 피아노 악보의 음을 조 옮김 해야 합니다. 피아노 악보의 음을 한음씩을 모두 올리고 샤프 2개(##)를 추가하는 원리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 원리를 응용해 보면 플랫("b")이 하나 있는 악보는 한음 씩 올리고 b를 없애고 #하나를 추가하면 됩니다.
23. 연주 후에는 필히 클라리넷 통속(bore)에 묻어 있는 침을 침 제거 수건으로 침을 닦아 내야 합니다. 목관(wood) 재질의 경우는 특별히 침 제거를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악기의 변형을 방지하고 곰팡이 번짐을 막을 수 있다. 장마철에 습한곳에 악기를 두면 100% 곰팡이가 피게 됩니다. 절대로 악기를 조립한 상태에서 침을 빼기 위해서 확 뿌려서는 안된다. 악기의 일부가 쉽게 빠져나가 망가지게 됩니다. 악기를 의자위에 놓아서도 안됩니다. 무의식적으로 깔고 앉아 버릴 수 있습니다. 조립 상태로 세워 둘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필히 받침대를 사용하여 세워두어야 합니다. 조립식 받침대는 접으면 bell 속으로 쏙 들어 가는 것을 구입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24. 운지법에 대하여는 교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때 교대운지법(기본에서 변형된 운지법)도 함께 알아 두어야 빠른 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책에 따라 기본 운지로 제시되는 형태가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악기와 취향에 맞는 기본 운지를 선택하여 익히면 됩니다. 특정 곡의 빠르고 안정된 연주를 위하여 교대 운지법을 암기해 두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반드시 '시'음은 오른 쪽 새기 손가락을 이용해야 되거나 '#도'의 경우 반드시 왼쪽 새끼 손가락을 이용해야 다음 음을 쉽게 운지 할 수 있는 경우다. 개인적으로 오른 쪽 새끼손가락을 운지 하는 경우는 '씨' 로 기억하고 왼쪽 새끼를 이용하는 경우는 '시'로 기억해 둔다. '#도'의 경우는 왼쪽은 '토'로 오른 쪽을 이영해야 되는 경우는 '또'로 기억해 둔다. 그러면 노래에 따라 자동으로 원하는 왼쪽 오른쪽을 찾아서 운지하게 되어 매우 편리하다.
25. Classic 곡 연주 시와 가곡이나 유행가 등 노래 연주 시는 연주 기법이 다릅니다. 노래는 노래 부르듯이 연주하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노래의 맛이 납니다. 특히 유행가를 연주할 때는 약간의 흐느적거림(흔히 말하는 꺾기 기술),애드립, pentatonic 등 특별한 기교가 필요합니다. 노래도 가곡과 유행가 창법이 다른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쉽게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수가 노래 부르듯이 연주하면 됩니다. 주의 사항으로 classical한 연주에서는 음의 떨림(vibrato)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됩니다. 초기 연습 시나 다른 사람 앞엥서 연주할 때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건 필히 연습을 통하여 시정하여야 합니다 .
26. 소리가 좋지 않을 때 그 원인을 빨리 감지하기 위해서는 위에 열거된 내용을 전부 머리에 넣어 두고 있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이 참 많은 것 같지만 어느 하나도 몰라서는 안 되고 잠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내용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lesson을 받는 다는 것은 위에 열거된 기본 내용을 몰라서 지도 선생님으로 부터 지적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소리가 좋지 않을 때 제 1번은 reed의 품질을 체크해야 합니다. 손상이나 장착이 잘못 되어 있거나 침이 너무 고여 있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소리가 안나거나 약한 경우는 일단 구멍을 제대로 막지 않았거나 다른 키를 touch 했기 때문입니다. 엄지가 제대로 hole을 cover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이 입 모양이 "오" 모양으로 둥글게 열려 있지 않고 팽팽한 긴장김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27 왠지 구멍이 잘 막히지 않고 운지가 부자연 수러운 경우; 클라리넷 몸통의 상단과 하단이 일자로 똑바르게 연결되어 있지 않는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연결 부위가 정확히 연결 되어 있는 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소리가 거의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는 혹시 수건을 벨 속에 그대로 넣어 두고 있는 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28. 음계를 8음계에서 좀 변형하여 호칭하는 것을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만든 것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사용해 보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특허를 낼까 생각중입니다. ^^^^.
도, 토(도#), 레, 네(레#), 미, 파, 화(파#), 라, 나(라#) 또는 지(시b), 시, 도, 토(도#)........
29. 끝으로 끝없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빠른 연주나 high pitch long tone은 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터득이 불가능합니다. 처음 배우는 고등학생이 하루 6시간 정도 씩 2년을 연습하면 음대에 갈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 연습하면 전문 clarinetist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악기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슬슬 하면 3년이 되면 좀 하고 5년이 되면 제법하고 10년이 되어야 악기의맛을 제대로 안다고 합니다. 기간 보다 연습 양이 매우 중요하지만 시간도 흘러야 악기의 맛을 제대로 안다는 의미입니다. 거의 매일 연습을 하지 않으면 긴 호흡 유지가 어렵고 손가락 운지가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연주 전에는 반드시 며칠 전부터 매일 연습을 해 두어야 합니다.
30. 세척과 수리
연주 후에는 반드시 수건으로 침을 닦아 제거해야 합니다.
key 부분이 처음에는 황색 나중에는 금은색으로 변색을 하게 됩니다. 일년에 한번씩 완전 분해를 해 서 세척을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침침 등이물질이 묻은 상태에서 하루 이틀만 안 닦고 놓아 두어도 변색이 일어납니다.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끼기도 합니다.
은제품 도금 악기의 경우 닦는 화약약품을 구입하셔서 천에 묻혀 닦으면 까만게 잘 닦이고 원래의 반짝거림이 살아납니다. 지나치게 자주 약품을 이용해 닦으시면 도금이 벗겨 지기도 합니다. 약 성분이 남아서 입이나 피부에 닪는 경우 건강에 좋지 않으니 유의 해야 합니다.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key가 위아래 좌우로 흔들릴 경우, key에서 덜거덕 소리가 날 경우
.Tampons 스킨이 찢어졌을 경우
.Tampons이 딱딱해 지는 경우( 눈으로 보아 까만 경우는 딱딱 해짐)
.관과 관 사이가 헐렁하여 잘 빠지는 경우, 조립 시에 쉽게 빠지기도 함.
.나팔이나 아랫관, 배릴의 링이 빠지는 경우
31. 떨리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연주를 위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사전 연습입니다.
악보를 안보고 외워서 연주하는 것도 중요할 때가 있지만 악보를 보면서 연주를 많이 해 두어야
언제 어디서나 악보를 놓고 모르는 곡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악보를 안보고 아는 노래나 곡만 연주하다 보면 나중에는 악보보고 연주하는 것이 서툴러 지게 됩니다.
*제 경험을 살려 기본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수시로 내용을 수정
-조 현 익 올림-
보완할 예정이오니 가끔 들어와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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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수정
첫댓글 이제 클라리넷 배우기 시작하면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