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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7구간[곡두재~명지산~대각산~밀재] 산행일지
▣ 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16. 2.25(목)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호남정맥 명지산(441.8m), 대각산(528.1m). ○ 위 치 :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전남 담양군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 ○ 산 행 자 : Solo. ○ 산행코스 : 곡두재~명지산~감상굴재~대각산~칠립재~어은재~도장봉~분덕재~항목탕재~밀재 ○ 산행거리 : 15.1km(정맥13.1+접속2.0) ○ 산행시간 : 5시간46분(09:16~15:02, 식사 및 휴식 포함) ○구간거리 : 곡두재-(2.4)-감상굴재-(1.1)-대각산-(3.9)-도장봉-(5.7)-밀재 ○ 구간별 산행시간 • 09:16 반월정류장(지방도792호선), 산행시작 • 09:41 곡두재 • 09:56 406.2m • 10:11 명지산(441.8m) • 10:29 강선정 • 10:30~35 알바(5분) • 10:36 감상굴재(국지도49호선 횡단) • 11:07 대각산(528.1m) • 11:30 칠립재 • 11:42 강두재(푯말 : 칠립재) • 12:02 426m봉 • 12:25 어은재 • 12:39 도장봉(459m) • 12:53 분덕재 • 13:19~30. 524.2m봉(점심식사) • 13:51 항목탕재(고목나무) • 14:20 병풍지맥 분기점(445m) • 14:47. 520.1m봉 • 15:02 밀재(지방도897호선) 산행 끝. ※ 참고 : 1/50,000 지도P.447,448. [신산경표]P.462 ▣ 산행지도 ▣ 산행사진 ▲ 07:50 찜질방에서 나와 ▲ 07:55 식당으로 이동하여. ▲ 08:00~20까지 식사를 마치고....(이번에 2박3일 머무는 동안 식당 이용은 딱 한 끼다) ▲ 08:32 산행지인 '반월정류장' 경유 순창행 버스정류장(정읍시내 대림아파트 앞)에 도착. 정읍터미널에서 첫 차가 08:40 출발해서 여기까지는 10여분 정도 소요되며 08:51에 승차. ▲ 09:15 어제 추위에 떨며 밥 먹었던 반월정류장에서 하차. ▲ 곡두재까지 도보로 이동(09:16. 산행시작) ▲ 어제 내려왔던 봉우리와 곡두재가 점점 가까워진다. ▲ 09:41 접속지점인 곡두재에 도착해서 한 컷 남기고...... ▲ 09:56. 44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 정상(명지산) 방향으로..... ▲ 10:11. 곡두재에서 30분만에 명지산 찍고. ▲ 10:18. 7~8분간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 지선교차로 방향으로 직진해서. ▲ 다시 7~8분 후 왼쪽에 도로와 마을이 보이는 쪽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정자나무 두 그루와 강선정 ▲ 여기서 무심코 마을길로 내려갔다가 GPS에서 "경로이탈"알람을 듣고 5분간 알바하고 돌아와서. ▲ 강선정앞 도로로 올라선다. ▲ 지선교차로이자 지도상 감상굴재다(국지도 49호선 횡단) ▲ 비닐하우스 뒤쪽으로 올라간다. ▲ 11:07 감상굴재에서 한 바탕 된비알을 치고 올라 약 30분 만에 대각산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석이나 푯말은 없고 삼각점과 많은 리본이 정상임을 대신 알려준다. ▲ 약7~8분 후 조망이 트이는 좌측 아래로 복흥면 금월리 마을이 보인다. ▲ 올랐던 높이는 다 까먹고 다시 바닥까지 내려오면 칠립재다. ▲ 조금 전 산 위에서 보았던 마을이 지척이다. ▲ 묘지와 평탄한 길을 따라 10여분 지나면 강두재다(푯말에는 10분 전에 지나왔던 '칠립재'로 표기되어 있다) ▲ 여기서 앞에 컨테이너와 철탑이 보이는 곳으로 직진한다. ▲ 2~3분 후 갈림길에서 전주가 보이는 왼쪽으로 꺾어 콘크리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밭가를 따라간다. 여기서 길 끝에 보이는 전주 앞에도 리본이 달려 있는데 거기서 좌측 산길로 꺾어 올라가도 위 길과 만나게 된다. 리본과 GPS를 따라가다 보니 전자를 따랐는데 후자가 맞을 성 싶다는 생각이..... ▲ 밭 경계를 넘어서면 밑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 길 옆에 고라니 사체. 덫이나 올무에 걸린 흔적도 없고 외상(外傷)이 없는 걸로 봐서 독극물이 사인(死因)일 듯. ▲ 12:25 어은재 통과 ▲ 어은재 좌측으로 마을을 지나 ▲ 어은재에서 14분 후 도장봉 도착. 이제는 정읍을 벗어나 담양구간으로 접어든다. ▲ 524.2m암봉 앞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친다(13:19~30) ▲ 10분 후 대나무 숲을 지나고 ▲ 다시 10여분 후 항목탕재, 고목나무. ▲ 파헤쳐진 무덤. 멧돼지의 소행인 듯. ▲ 완만하게 오르면서 무덤을 지나 앞에 리본이 달린 곳에서 오른쪽으로.... ▲ 병풍지맥 분기점(445m)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 병풍지맥 분기봉과 왼쪽으로 지나온 능선. 여기까지는 임도로 와도 무방할 듯.... ▲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암봉. 한 바탕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 하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씽씽 불면서 춥다.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520.1m 봉우리에 올라 ▲ 삼각점 찍고 ▲ 앞에 있는 조망암에서 지나온 길을 둘러본 다음 하산시작. ▲ 15:02 밀재 도착 ▲ 천치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도로 건너편에 다음 구간 들머리가 보인다. ▲ 다음 구간 들머리 확인해 놓고..... ▲ 이어갈 밀재~오정자재까지 잘 그려 놓았다. ▲ 밀재에 내려서서 좌측으로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이고, ▲ 오른쪽으로는 전남 담양군 월산면이다. 밀재가 도계(道界)이기도하다. 다시 하산 지점으로 되돌아와 담양 터미널로 가기 위해서 약 3.5Km 떨어져있는 쌍태리까지 도보로 이동하던 중 약 1Km쯤 진행 후 지나가는 트럭을 편승하게 되었는데 마침 광주까지 간다고해서 수월하게 왔다. ▲ 오늘 마지막으로 내려온 520.1m봉 ▲ 오는 길에 사천휴게소. ▲ 정읍시내에서 괜찮은 식당. ▣ 소요경비(2박3일 전체) : \65,400. ○ 교통비 : \43,400(시외버스왕복34,400+시내,농어촌버스왕복9,000) ○ 식대 : \6,000(2.25 아침 + 도시락& 컵라면) ○ 기타 : \16,000(찜질방 2일) ▣ 이동경로 ○ 2.23(화), 이동 및 숙박 • 14:30 부산 → 광주17:40(일반고속 \15,200) • 17:50 광주 → 정읍18:40(시외버스 \4,000) • 18:50 찜질방 입실(\8,000) ○ 2.24(수) • 07:00 기상 후 식사 및 준비 • 08:10 찜질방→ 터미널 출발 • 08:40 정읍→ 추령09:13(농어촌버스 \2,300) • 09:17~16:20 등산 • 16:25~16:40 저녁식사(도시락) • 17:35 반월→ 정읍18:03(농어촌버스 \2,750) • 18:15 찜질방 입실(\8,000) ○ 2.25(목) • 07:00 기상 후 준비 • 07:50 찜질방→ 식당 출발 • 07:55~08:20 아침식사(\6,000) • 08:51정읍 대림아파트앞→ 반월정류장09:15(농어촌버스 \2,750) • 09:15~15:02 등산 • 15:17~15:45 광주도착(트럭 편승) • 15:53~16:47 광주 유스퀘어(터미널) 이동(시내버스 \1,200) • 17:30 광주→ 서부산20:23(일반고속 \15,200) ▣ 산행후기 홀로가는 호남정맥, 내장산을 통과하다. 추령에서 밀재까지 2박3일간 두 개(6, 7) 구간을 마치다
겁 없이 뛰어든 호남정맥!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라고 여길지는 몰라도 종주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호남정맥이다. 백두대간 다음으로 연장도 길고 대간을 완주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호남이기도 하다.
늦게 시작한 백두대간 종주가 계기가 되어 1대간9정맥 완주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서 산악회 동행과는 별도로 나 홀로 산행으로 호남정맥 종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26개 구간으로 정했다. 지난 1.17. 3개 정맥의 분기점인 조약봉(주화산)에서 출발하여 벌써 내장산(신선봉)과 백암산(상왕봉) 이 속한 6구간을 지나 7구간을 통과했다.
사실 6, 7구간은 비교적 거리가 짧은 관계로 두 개 구간을 묶어서 한 번에 끝내려고 계획을 수정 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한 구간으로 묶을 경우 새벽에 일찍 출발을 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날이 밝기 전에 내장산 구간을 통과해야 될 뿐만 아니라 새벽에 일찍 출발하려면 추령 부근 모텔에서 숙박을 해야 되는데 그 비용 으로 정읍이나 담양에서 이틀 동안 찜질방과 오가는 교통비를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경치도 제대로 감상하며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했다.
물론 내장산은 이전에 왔던 적은 있지만 하도 오래되어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록을 뒤져보니 가장 최근이 2007.11. 3로 [대가마을~내장산(신선봉)~까치봉~연지봉~ 망해봉~불출봉~원적암~내장사~주차장]코스인데 이번에 겹치는 봉우리는 신선봉과 까치봉 두 개다. 더욱이 추령에서 까치봉 까지 마루 금을 따라 5개 봉우리를 밟으면서 맞은편으로 조망되는 봉우리도 멋진 경치를 원 없이 감상하면서 의도한 바대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날머리 곡두재와 밀재에서 접근과 탈출을 위해서 일부 접속구간은 도보로 이동하긴 했어도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 크게 힘들지 않았고 처음부터 여유 있는 계획을 짠 덕분이었다. 가능한 모텔과 택시 이용은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찜질방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나름대로 원칙도 준수해가면서....ㅎ... |
첫댓글 대단헌분. 함께 하자혀도..............애고. 넘 산꾼의 모습에 꾸벅.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처럼 홀산으로 계속 가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