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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내용은 돌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doll0911)에서 퍼왔음을 알린다.***
1992 년 일본에서 첫스타트를 끊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은 그후 5년 간 부동의 인기를 자랑해왔다.
방영이 끝난 지금에도 그 인기는 변함이 없다.
[세일러문]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그들의 실체를 항목별로 알아보도록 하자.
왜 미소녀전사인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가장 큰 특징은,
그 헤드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전사]라는 점이다.
이들은 습격해오는 적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직접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요술공주 세리]이래 확립된 마법 소녀물의 전통은
[변신]을 매개물로 하여 그 세계관이 급속히 확장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소녀만화적 분위기를 잃지 않는 컨셉트였고,
여주인공이 직접 싸움을 벌이는 내용은 [큐티 허니]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큐티 허니]는 이후의 변신소녀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변신할 때 나체가 되어 새로운 의상이 입혀진다는 패턴은
이후의 [요술공주 밍키]를 거쳐서 [웨딩 피치]에 이르도록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역시 주인공이 [싸운다]라는 모티브일 것이다. 기존의 변신소녀물에서도 물론 악한과 싸우는 이야기는 적지 않이 나왔었다. 그러나 습격해오는 적을 맞이하여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역할을 해내는 것은 아직 남자들,
특히 로봇들의 영역이었다.
소녀들의 가녀린 어깨에 지구 구원의 사명이 짊어지워지기 위해서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던 것이다.
세일러 전대 의 탄생
"1991년 여름에 [나카요시]의 자매지로
[룬룬]이라는 잡지가 창간되었는데,
그 때 제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로 한 번 그려보라는
제의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정의의 용사'를 그려보겠다고 했더니, 담당편집님이 '기왕이면 세일러복을 입은 정의의 용사가 좋겠군!' 이라고 하시더군요." 원작자 타케우찌 나오코가 말하는 세일러문의 탄생이다. 이 때 발표된 것이 [코드 네임은 세일러 V]라는 단편이었다. 이 단편이 토에이 동화의 관심을 얻어, TV상에 올려지게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세일러문이다.
TV시리즈화 계획과 발맞추어 [나카요시]에 장편 연재로
돌입한 세일러문에 대하여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원래 [수퍼전대 시리즈]나, [우주형사 시리즈] 등의 히어로 액션물을 좋아했지만, 스스로 그런 것을 그리게 될 줄은 몰랐죠.
그래서 액션장면 등에는 익숙하지 않아 고생했었어요."
그녀의 말처럼 슈퍼전대 시리즈는
세일러문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미국판으로 개조된 [파워 레인저]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이미 익숙한 이 시리즈는 내용의 진부함에도 불구하고
어언 수십 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제작되어 오고 있다.
5인조가 한 팀이라는 점에서부터, 외계인의 침략이라든가,
위기 상황에 몰리면 변신하여 싸운다던가, 각자의 필살기를 가졌다던가 하는 등 여러 가지 요소는 수퍼전대 시리즈의 영향을
잘 보여 주는 부분이다.
물론 수퍼전대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작품은 [갓차맨(독수리5형제)]등 그 이전에도 제법 있었지만, 소녀만화 측에서,
그리고 변신소녀 계열의 새로운 주류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세일러문은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
주인공이 다섯 명의 예쁜 소녀들이라는 점은, 분명 세일러문의 방영이 5년 간이나 지속되어오게 한 중요한 요소이다.
애니메이션 작품에 있어서 여주인공이 예쁘지 않은 경우는 실험 작품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둥근 헬멧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던 기존의 수퍼전대에 비하여서는 분명 한 단계 발전한 셈이다. 거기에 등장하는 세일러 전사 모두가 자신의 개성이 또렷하다. 애니메이션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이들의 변신이 모두 '메이크 업!'으로 일컬어지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변신
일본은 원래 어느 나라보다 변신이라는 테마를 중시하는 나라이다.
무엇보다 헤아릴수 없이 많은 수가 제작된 변신에 대한 영화와
TV시리즈들이 그것을 나타내준다.
[수퍼맨]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초인물들도 평상시에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있으므로 변신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는 엄격히 말하자면 '변장'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에서의 변신이라는 개념은 [울트라맨]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완전히 다른 개체가 되는 것이다.
앞서의 [수퍼전대 시리즈]도 얼굴 전체를 헬멧으로 가려버리기 때문에 알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는 일본인들에의 성격이나 사회 풍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것이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마음대로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인지 맨얼굴을 더욱 강조하는 쪽으로 흐른다. 그것의 극치가 바로 세일러문이다. 메이크업을 통한 변신. 세일러복을 연상시키는 전투복. '화장하고 옷을 갈아 입음으로써' 소녀는 전사가 되고, 더욱 여성적으로 되는 것이다.
아니무스
에머 융은 아니무스, 즉 여성 속의 남성성(男性性)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아니무스란 남성적 존재이다.…
모든 여성 속의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것에서, 육체적인 힘과 민첩함이라는 특징을 지닌 남성이 아니무스 대리자이다.
아니무스의 힘과 행위의 단계를 우리들이 발견하는 곳은
영웅의 모습 속에서 그것을 투영하는데 따른다.
여성의 정신적인면은 미발달된 유아적 또는 원시적인 성격을 갖는다. 정신력이 매일매일의 생활 주변을 초월하여 어떤 활동영역을 추구할 때, 비로소 여성의 사고는 아니무스에 속하게 된다.}
변신하여 싸우는 세일러문. 그러나 그녀들에게 있어서 변신이란 보다 여성적으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의 근원이자 궁극의 가치는 모성(母性)이다.
자신의 동료들과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딸'인 꼬마세일러 문(꼬마세라)까지 포함하여 모두를 감싸안는 모습은 이미 극장판이나 TV판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보여 준 바 있다. 그리고 세일러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출현하는 턱시도 가면이야말로 그러한 그녀의 아니무스 역할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턱시도 가면의 역할은 주로 세일러문이 필살기를 사용할 기회를 조성해주는 것이다. 판단하고 격려하는 것.
그것이 아니무스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여성원리와 남성원리
세일러문 S부터 등장하는 이른바 외행성(外行星) 3인조는 세일러 전사들 중 가장 인상이 강한 캐릭터들일 것이다.
특히 남장미녀인 세일러 우라누스는 많은 관심을 모은 캐릭터였다.
그녀는 매우 남성적인 행동을 취한다.
그녀는 세일러문의 여성성과 대립되는 의미로서의 아니무스이다.
세일러문 S의 일관되는 테마는 [희생 없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다.
여기 눈앞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소녀가 있다.
그러나 그녀를 구하면 세계가 멸망한다.
그렇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세일러 우라누스라면 망설임없이 소녀를 죽인다.
그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일러문은 전세계의 위기임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녀가 모성, 나아가 여성 원리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원리는 편협하고, 보다 감성적이기 때문이다.
에스터 하딩은 자신의 저서 [여자의 신비]에서
'여성들의 정신은 보다 주관적이며,
외부 세계의 법칙이나 원칙들보다도
감정과 애정에 더욱 민감하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아니무스는 별도의 개체가 아니라 여성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하나의 원리일 뿐이다. 다시 말해 세일러전사들 개개인이 보여주는 면모는 사실 여성이 가진 여러 가지 얼굴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세일러 우라누스와 세일러 문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세일러 우라누스는 또 하나의 세일러 문이다.
[세계를 파멸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희생도 불사한다]는
그녀 나름대로의 '정의'도, 세일러 전사로서의 사명감에서 도출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것도 서슴지 않는 그녀이지만 속으로는 깊이 갈등하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그렇지만 그녀에게는 세일러 넵튠이라는 좋은 이해자(理解者)가 있다. 그녀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세일러 우라누스는
모든 것을 버리고 뛰어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과거도, 미래도, 그리고 '소녀'라는 이미지는 그녀에게 있어서
약한 존재의 상징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소녀'이전에 '전사'인 자신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본령의 세일러문은 어떠한가,
그녀는 연인도 친구도, 그리고 '소녀'인 자신도,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았다.
[한 명의 인간조차 구하지 못하면서 세계를 구할 수는 없어!]
라는 그녀의 말마따나,
그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지켜야 할 이를 위해서라면
싸움을 포기하는 것도 감수한다.
그녀는 어디까지나 '전사'이기 전에 '소녀'인 것이다.
여기서, 세일러문과 우라누스의 결정적인 대비의 도식이 성립한다.
뒤집어보면, 세일러문은 우라누스가,
우라누스는 세일러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쿠바라 그니히코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계를 구원하는 것은 위인이나 초인이 아닙니다.
보통의 부드러움을 가진, 보통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구세주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로서는[세일러문 S]의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그러한 메시지를 남기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진정한 구세주란? 이라는 물음은
진정한 힘이란? 이라는 원초적인 질문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세일러전사에게 있어서
'구원'의 힘의 근원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우라누스는, 문자그대로 '힘'에서 그것을 구했다.
넵튠 역시 소녀다운 자애심(慈愛心)을 버리는 것으로
'정신적인 힘'을 찾으려 했다.
양쪽 다 무언가를 희생하여 새로운 무언가를 얻으려 한 것이다.
그러나,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호타루(세일러 세턴)를,
그리고 세계를 구하는 자는, 역시 세일러문 이외에는 없다.
힘도 아니고, 정신적 강력함도 아니다.
'미소녀전사'만이 갖는 진정한 파워, 그것은 어느 누구도 버리지 않는,
모든 이를 사랑하는 부드러운 마음…자비에 넘치는
'순수한 소녀의 마음'인 것이다.
세일러 우라누스와 세일러 넵튠
세일러 우라누스와 세일러 넵튠의 관계는
9명의 세일러 전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미묘할 것이다.
그저 동성애인가, 피로 맺은 우정인가?
이쿠바라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쉽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일종의 운명공동체 같은 것이 아닐까요?
그녀들은 세계를 구한다는 최종 목적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쫓고 있습니다.
그것에 의하여, 스스로의 아이덴티티(개성,독립성)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지요.
뭐랄까...,
네가 같이 있어 주면 된다. 네가 운명을 같이하여 주면 좋다는
의식이라고나 할까요.
처음 성우분들에게는
'부부같은 느낌'으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과는 달랐어요.
부부는 운명공동체와는 다르니까요.
운명공동체란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이지요.
언젠가는 파멸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KBS 공중파 방송 종영 이후 투니에서 계속 방송을 타, 한 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 <원제: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이하 - 세일러문)'에는 수많은(?) 미스테리들이 있다.
1. 天王はるか (세일러 우라누스)는 과연 성별이 어떻게 되나?
2. 변신 장면에서의 매니큐어, 장갑을 끼는데 왜 칠을 할까?
3. 세일러 요정중 최강의 요정은 누구일까?
4. 변신할 때, 왜! 적은 공격을 못할까?
5. 변신 후에 못 알아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
바로 위와 같은 것이 대표적인 것이다.
1,2,3번 등은 그렇다 쳐도 4,5번의 미스테리는 세일러문의 골수 팬조차도 아리송송한 문제이다.
번호 순서대로 하나하나를 풀어 나가보도록 하자.
(본 글은 나우누리 ANC동의 회원님들의 글을 일부 참조 한것이 있음을 밝힘니다.)
(1) 세일러 우라누스는 과연 성별이 어떻게 되나?
텐오 하루카의 성별에 대한 답을 먼저 말하자면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뭐라고? 그런 답이 어디있어! 하루카는 영원한 언니란 말야!!!!' 라고 말을 하시는 분이 있을 줄 안다.
그러나 그건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 후반부만을 보신분들의 짧은 견해 일뿐!
원작 만화의 R씨리즈 이전 부분에서는 분명히 남자로 등장을 한다.
그러다 후반부에는 어찌된 영문인지 여자로 설정이 되어있고, 애니에서는 그대로 여성으로의 설정이 이어진다.
그리고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서는 전대 우라누스, 즉 전생의 하루카는 남성이었다는 말도있다.
(2) 변신 장면의 매니큐어의 비밀
본 내용은 모션 97년 11월호를 참조한다.
변신 장면에서는 매니큐어 만이 아니다. 루즈도 바르며 아이 새도우도 사용한다.
즉, 화장을 하는 것이다. 왜이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세일러 전사들의 변신 주문이 바로 답이 된다.
세일러 문을 비롯 내전사, 외전사들은 변신을 할 때, ' ~ 메이크 업!' 하고외친다.
즉, Make up. 화장을 해야만이 변신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주문이어야만 할까?
모션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변신을 한다는 것은 전사로서 성장하는 것을 뜻 한다.
그리고, 메이크 업을 하는 것은 성숙한 여성으로 되어가는 것이다.
즉, 세일러 요정들은 변신을 하면 전사로서 강인해 지면서 더욱더 여성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과거 지구를 지키는특전대에 꼭 한 명씩 들어 있던 여자들이 변신을 할 때,
남성적인 강인함이 강조되는 것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3) 세일러 요정중 최강의 케릭터는 누구?
이 문제는 미스테리라기 보다 심심풀이 삼아 누구나 생각을 해본 문제일 것이다.
개인 견해차가 큰 만큼 스스로도 생각해보기 바란다.
일단 적으로 등장하는 세일러 요정들(겔럭시아, 세이렌 등)은 제외하고 내전사(세레니티를 직접 보호하는 4명의 전사 - 비너스,마스,쥬피터,머큐리)와 외전사(실버 밀레니엄 왕국의 변방에서 왕국을 수호하는 전설의 요정 - 우라누스,넵튠,플루토,세턴) 그리고 쓰리라이츠 3인(태양계 밖의 혜성과 같은 요정- 스타파이터,스타메이커,스타히라)과 세일러문 이렇게 12명만을 포함시켜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격,접근전에서는 우라누스가 단연 최강이다.
내전사중 쥬피터도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라누스와의 전투(S 중)에서 져버렸다.
그러나 근접근전이 아닌 근거리 전투상에서는 양상이 달라져 쓰리 라이츠의 스타 파이터(세이야)의 강세가 나타난다.
우라누스의 월드쉐이킹, 쥬피터의 스파쿨링 와이드프레셔, 마스의 마스 프레임 스나이퍼 등과 스타파이터의 시리어스 레이져의 공격력에는 별반 차이가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속력 싸움에서 이들에 비해 파이터가 앞선다.
월드 쉐이킹 - 지열을 모아가며 응축된 열로 공격한다.
스파쿨링 와이트 프레셔, 쥬피터 오크 에벌루션
- 대기중의 정전기를 손과 주위에 모아서 발산 시킨다.
마스 프레임 스나이퍼 - 수련으로 쌓은 정신력을 불꽃 모양의 화살로 만들어 쏜다.
파이어 소울과 같이 불꽃의 힘을 모으는 시간은 걸리지 않지만
조준 시간에 약간의 딜레이(Delay)가 생기는 것이 단점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술 모두가 자연의 힘을 모아서 사용하기에 모으는데 시간이 대부분 걸린다.
반면 쓰리라이츠의 3인방은 자신의 힘을 아이템을 통하여 직접 방사하는 기술이라 공격시간의 딜레이가 없는 것이다.
'세일러 세턴은요?'
라고 말하는 분들이 지금 쯤이면 몇몇 있을 줄로 안다.
토모에 호타루라는 소녀로 등장하는 마지막 세일러 요정. '파멸의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힘의 소유자.
4번째 타리스만인 파멸의 창은 행성을 가른다고 하니 실로 최강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막강한 힘은 사용후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 버리니 ... 죽어 버리면 무슨 소용??? ^^;
그렇기 때문에 매 시리즈마다 고전 분투를 하며 마지막까지 남아서 적을 무찌르는 요정은 세턴이 아니었다.
그 이름은 '네오 퀸 세레니티'인 세일러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최강의 케릭터는 우사기(?) --+ (너무 싱겁다 -_-;;;)
하지만 문과 세턴의 강함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유념하자.
세턴의 창은 파멸의 힘이라는 것과 문의 실버 크리스탈은 정화의 힘이라는 것이다.
(4) 변신 할때, 왜! 적은 공격하지 못 할까?
이 문젠 '세일러문'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변신 물에서 의문시 되어온 것이다.
이 글에서 가설을 여러게 세워서 알아 보기로 하자.
- 초고속 변신설
가장 설득력이 있는 가설중 하나이다.
1초도 걸리지 않는 변신이지만 단지 '시청자 우선 주의'라는 표어를 걸고 시청자 서비스로 보여준다는 말이다.
다른 예로 현 MBC에서 방영중인 '절대 무적 라이징오'에선 분리,합체에 걸리는시간이 0.2초에다 고속 이동을 하고 있어서 공격당할 위험이 없다고 말한다.
(TV 방송분) 세일러요정의 변신도 0.X초대가 아닐까?
이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코믹스에서는 단 1컷만을 변신에 할애 한다.
- 크리스탈 바리어설
역시나 설득력이 있는 가설이다. 변신 중에는 변신 크리스탈의 바리어가 쳐져, 웬만한 공격에는 견딘다는 설.
거의 보스급 적에게는 무리가 따를 것 같지만...
TV 씨리즈 방영분중 3,4화에서 적이 공격을 하였으나 아무런 이상 없이 변신을 마친것을 본다면야.... --;
요즘 가오가이가의 파이널 퓨전을 연상해 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 황당설 + 물래 변신 설
애니를 보면서 착안 할 만한 가설이다.
사실상 몇번 되지 않지만, 운이 좋아 서(?) 세일러 요정의 변신을 보게된 적들은 그저 입을 떡하니 벌리고 구경만 하고있었다는 것.
그 이유가 찬란한 변신에 감탄을 해서인지 그 유치(?) 찬란함에 어의가 없어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불가피한 상황이 아닐 경우 적앞에서 버젓하게 변신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공격 받을 일이 없다는 '몰래 변신설' -_-;;;
- 우린 예의 바른(?)적 설 <1>
나우누리 앙끄동의 한 세일러문 팬이 심심풀이로 적어 놓은 글에서 본 것이다.
(ID는 잊어버렸음 죄송 ^^;;) 황당하게도 '예의 바른 적'이란 설인데....
그 분의 말을 그대로 옮겨 보자면
'숙녀들이 옷 갈아 입는데 방해하는 것은 예의에 벗어 난다'
라는 것!! -_-;;; 그러므로, 공격할 마음이 있으면 하겠으나 적들이 예의가 있어서 공격하지 않는다는 -.-
- 예의 바른적 설 <2>
이 것을 설명하기 전에 '세일러 문'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창작 배경을 조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작가가 처음 의도한 바는 단순히 지구를 수호하는 용사로 만화를 그릴 생각이었으나 편집장이 '기왕 그려보는 김에 세일러복을 입은 미소녀를 용사로 쓰면 어떻겠나?'라는 한 마디에 탄생한 것이 '세라문'인 것이다. (코믹스 단행본 참조) 즉, 남자 용사였을 것이 여성 용사가 되었다는것 (그럼 까딱 잘못했으면 턱시도 가면이 웨딩 드레스를 입은 공주가 되었을지도... -_-;;;)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다.
과거 이소룡 시절 부터 최근 성룡, 이연걸까지의 중국무술 영화들에서 '세일러문'의 미스테리를 풀어 보겠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자. 특히 액션 장면을 전후로 한 모습들을...
이소룡이 특히 적으로 등장하여 눈길을 끈 '맹룡과강'을 기억하는가? (국내 TV에서도 과거 수차례 방영함) 최근(?)나온 성룡의 '홍번구'나 이연걸의 '정무문'.. 본 사람들이라면 눈치를 챘을지도...
각 영화에서 생사를 건 마지막 액션 (한판 승부) 장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상대방에게 싸울 준비 시간을 준다는 것이다. 적이 착하건 악랄하건 모두가 그렇고 '맹룡과강'에선 오히려 조금싸우다 '너 몸이 덜풀린것 같은데.. 몸 좀 풀고 덤벼.'라는 식의 말을 하며 속옷에 땀이 베일 정도로 몸을 풀 시간을 준다.
'홍번구'에서도 '정무문'에서도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상호간 싸울 준비가 된 것을 확인하고 대결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일러문'도 같은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무도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남자가 아니라 여자끼리 (적의 대부분이 여성형) 싸움에 사나이의 의리가 어쩌니 저쩌니를 왈부하는 것도 아니지만 '적과의 대결 구도상에 무의식적으로 위와 같은 것들이 들어가있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어떨까?
작가가 자의든 타의든 여자 전사를 탄생시켰지만 '지구 수호'라는 명찰이 과거 남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것을 보면 위의 가설도 생각해 봄직 하겠다
(서양의 관점에서는 무리 일지도...)
>> 본 예의 바른적 설 <2>는 나우누리 ANC의 12-4번란에서 일부 발췌한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5. 왜 변신을 하게 되면 못 알아보게 되는가?
도무지 일반적으로 이해 불가능한 미스테리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I.Q.가 세자리 수치라 믿고 글을 이어 나간다.
- I.Q. & 시력설 (대상: 주로 적 케릭터)
가장 많이 떠돌아다니는 가설인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적의 아이큐가 무지무지낮아서 모른다.' 라는 설과 '적은 무지 심한 난시이거나 근시다.'라는 설...
그러나 이와같은 가설은 이유의 여하를 막론하고 신빙성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간단히 이 가설의 타당성 여부를 따져보고 넘어가자.
아이큐 문제는 S씨리즈의 유지얼이나 토모에 박사를 생각해보자 명색이 박사요 그 조수인 사람의 아이큐가 낮다라니 말도 안된다.
그러나 이들역시 세일러전사들의 정체를 알아 낼수 없었다.
"내 눈은 지극히 정상이라구 양쪽 모두 2.0이란 말이야 알겠어? 안경은 폼이 라구!!!"
이렇게 말한 히노 레이역시 우라누스,넵튠들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것을 보면 시력과는 무관함을 알 수 있다.
- 공포에 떠는 시민설 (대상: 일반인)
만화상으로 표현되는 것이라 잘 모르겠지만 실제 괴물이 공격을 한다면... 분명 기절하는 사람, 도망치기 바쁜사람, 떨기만 하는 사람등 아수라장이 되거나 쓰러진 사람 밭일 것이다.
그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일러 요정들의 모습을 기억할까? 설사 보더라도 허리에 두른 치마의 색과 세일러 복을 입었다는 정도 밖에 기억 못할 듯.
그러나 그 와중 정신이 몽롱한 상황등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본 자들이 더러있으니..
이들은 대다수 그들의 정체를 간파하게 된다. (나루외 2인)
- 무심한 언론사 설 (대상: 일반인)
세일러 문이 처음 탄생할 당시 세일러 V라는 정의의 사자가 있었고 연일 언론에서는 소매치기를 잡았다.
은행강도를 잡았다는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게임으로도 나오고 만화로까지 나온 세일러 V의 주가는 최고조. 그리고 1화에서 세일러 문도 보석상점의 적을 무찔러 뉴스를 타고 장안의 또다른 '정의의 사자'로 화제가 된다.
그러나, 얼마나 지났을까? 마지막 200화 까지 언론에서는 입도 열지 않는다. --;
간간히 액스트라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그들의 존재에 대하여서는 일반인들이 아는듯 하지만...
(예: SS에서 마모의 대학 동창이 한 대사중)
- 게으른 적들 설 (대상: 적케릭터)
어찌 보면 가장 핵심적인 답이 될 수있다.
1화 부터 200화까지 과연 몇 명의 적들이 이들의 정체를 알고자 했을까?
결과적으로는 10명에 가까운 적들이 정체를 알게되지만 (단, 이들은 세일러 요정들에게 무자비하게 숙청(?)당하거나 귀화한다.)
실제로 정체를 알고자 몸소 뛴 사람은 단 2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초기 씨리즈의 네프라이트와 SS의 피쉬아이 정도..
네프라이트는 턱시도 가면으로까지 변장하는등 정체를 알아내려는 노력끝에 알게되지만 같은 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피쉬아이는 첫 가설(아이큐 가설)을 무색하게 만든 장본인 중 한명으로 우사기였을때의 한 말과 세일러 문이었을때 한 말을 듣고 정체를 간파하게 되는데...
("마모루는 나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라는 말을 변신 전과 후 동일하게 사용을 하여 정체가 드러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적들이 보기에는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나쁜(?)녀석 정도로만 취급 해버린것이다.
노력만 했더라면 알 수 있었을 것을...
- 시청자 우선주의설
먼저 번에도 잠시 언급한 바 있는 '시청자 우선주의 설'이다.
사실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하는 것이지만 저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위해 같은 모습으로 표현된 것 뿐이라는것...
전생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말이 이중에서도 가장 유력하다.
아주 닮기는 닮았으나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 세일러문 그들의 정체가 탄로나다.
이렇게나 떠들었지만 실제 200화를 통틀어 보면 많은 이들이 세일러문의 정체를 알게 된다.
물론 세일러전사 (내외전사와 스타라이츠, 치비문 포함)들과 마모루는 당연히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이지만 적들과 일반인에서도 그 수가 적지 않다.
먼저 적들을 보자면 위에서 언급을 한 네프라이트와 피쉬아이가 있다. 그리고 SS씨리즈에서 나오는 아마조네스 4총사와 네헤르니아 이들은 세일러요정들이 변신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살아 남는 행운(?)을 누리게 되는 이들로 기록이 되어있다.
(사실 아마조네스 4총사는 세일러 세레스,파라스,쥬노,베스타라는 이름의 미래의 치비문 휘하의 세일러 전사들이다.)
S에서도 거의 마지막 부분에 유지얼 앞에서 우라누스와 세일러문이 변신을 해 정체를 알리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나 이 화에서 문과 우라누스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씬으로 약간의 아이러니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다음으로 일반인들이 세일러전사들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을 보자.
처음으로 우사기의 학급친구인 나루(=츠키노 우사기와 단짝 친구인 갈색 곱슬머리 여자아이.과거 4천왕인 네프라이트를 사모하기도 하였다.그 후 공부벌레인 '우미노'와 사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한나'로 불려진다.)는 세일러문의 정체를 안다는 것이 우회적으로 R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거의 확신하고 있을 정도의 우회(?)이니 ^^; 다음은 아미짱의 옛 남자 친구... 이 남자 친구는 전생의 자신과 결부된 힘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아미짱이 세일러 머큐리로 되기전부터 그녀의 정체(아니 모든 세일러 요정의 정체)를 알고있었다.
세일러 비너스도 정체를 선배에게 알리(?)게 되는데.
배구부 주장에게 리시브 연습을 받던 도중 출연한 적과 싸우다 적의 공을 리시브하는데 이때 주장은 미나코의 리시브 버릇이 비너스에게도 보이는 것을 보고 확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내색하지는 않고 단지 세일러 비너스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세일러 문의 정체를 알게 되는 제3자가 한명 더 있다. 위에서도 말이 나온 마모루의 대학 동기생 여자.
그녀는 SS에서 호크아이(약간 불확실)에게 당해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 그러고 쓰러진 그녀의 조금 옆에는 세라문이 적에게 당해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턱시도 가면 사마(님)가 나타나서 짜쟌!!! 적을 무찔렀지만 세일러문은 기절을 한 상태... 다급해진 턱시도 가면은 세일러문을 일으켜 세우면서 이런 말을 내 뱉는다.
'우사꼬 우사꼬 정신차려!!' (번역 =>'세일러문의 정체는 우사기 입니다. ^^; ')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지만 모르는척 ^^;
거기에다 그녀는 여성 경시 총감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니...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세일러문 팀과 경찰의 공조활동이 벌어질지도... ^^;
이런식으로 세어 나가다 보니 200화를 통틀어 세일러요정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26명 정도...
대사 있는 액스트라 포함(단, 단역 적 제외)한 총출연자 의 수가 280여명인 것을 감안 한다면 10%에 가까운 사람들이 세일러문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