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 명 : 의정부 녹양구장
☞ 경기장 구격 : 좌(98M) / 중(110M) / 우(98M) (단위는 미터로 표기)
☞ 시설물 유무 : 포수뒤 그물망(O), 외야(간이) 휀스(O), 마운드(O), 백넷(O), 덕아웃(O)
그 외 편의시설(매점)
(시설물 유무는 O/X로 표기, 그 외 편의시설은 자유기재)
☞ 진행리그명 / 팀명 / 수준 : 의정부리그 / 회룡카리스마 / 2부 (ex: OOO리그 / OOO팀 / O부)
☞ 구장 사진 및 특징 - 구장 사진과 함께 그라운드 상태와 같은 특징을 상세히 올려주시면 더 좋겠죠? ^^
의정부 녹양역 근처 아파트 단지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의정부 녹양구장.
잔디가 깔려있지 않은 구장이지만 내야는 관리가 잘 되는 편이어서 불규칙 바운드는 적은 편입니다.
마운드도 적당한 높이로 잘 다져져 있습니다.
경기하기에는 참 좋은 구장입니다.
심판진은 모든 경기 2심으로 운영됩니다.
공정하게 봐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이기에 지금까지 판정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저희 팀이 같이 뛰고 있는 다른 리그와는 달리 최대한 경기를 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리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요일 아침 8시 경기의 우천 취소 여부가 새벽 3~4시에 전달될 만큼
어떻게 해서든 새벽이라도 비가 그치면 경기를 하게 해주시는 모습은
일주일에 한번 야구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회인 야구인으로서 너무 감사드리는 점입니다.
덕아웃 모습입니다.
2단으로 되어 있는 선반구조로 되어 있어 위에는 개인 가방과 장구류를
아랫칸에는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적당히 그늘도 만들어 주는 지붕도 있네요~
포수 머리 위에는 그물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포수가 잡을 만한 플라이는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
경기장을 둘러싸고 망이 쳐져 있습니다.
1루와 3루 파울라인 바깥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 곳에서 불펜투수들이 몸을 풀기도 합니다.
불펜 마운드가 준비 안되어 있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야수가 파울플라이 처리할 때 다칠 위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이 정도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늘 몸조심!! 야구는 위험한 운동이니까요~
외야 모습입니다.
외야의 흙은 보기보다 무르지 않아 잘 굴러가지 않거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구장의 최대의 장점은
정식 규격의 운동장에 고정식 펜스가 쳐져 있는데
그 펜스에 리그를 후원해 주고 계시는 업체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저 현수박 위 펜스 이상의 타구가 홈런으로 인정되는데
저 현수막은 각각의 업체의 홈런존입니다.
저 홈런존으로 홈런을 치게 되면 경기가 끝난 후 심판님께서 상품을 직접 주시거나 상품 교환권을 주십니다.
각종 야구용품, 생활용품 및 식사권이 제공됩니다.
결혼을 하셔서 집에서 눈치 보면서 야구를 하시는 분들은
홈런 치셔서 상품으로 집에 가서 큰소리 칠 수 있는 나름의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록석 모습입니다.
상당히 젊어 보이시는 기록원 여성분이 매 경기 기록을 해주시는데
생각보다 기록을 꼼꼼하게 잘해주시고 기록 업데이트도 빨리 빨리 해주시는 것을 보니
이쪽에서 꽤나 오랫동안 기록을 해오시던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록실 앞에 작은 전광판은 각 팀 점수와 이닝, 아웃카운트를 심판이 리모콘으로 조종하실 수 있습니다.
선수가 직접 볼카운트와 아웃카운트를 볼 수 있어 참 편합니다.
☞ 찾아가는 길
서울 북부권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만한 거리입니다.
물론 차가 많이 막히는 상습정체구간인 것도 있습니다만...
일요일 오후에 경기가 끝나고 서울로 들어오는 차는 꽤 막힙니다.
차가 많이 밀리지 않으면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거리로 생각됩니다.
주차공간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만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기에 큰 불편함은 없이 구석구석 주차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총평
지금까지 여러 리그를 뛰어 봤지만 저희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고 있는 리그입니다.
리그 관리 면에서 나름 깔끔한 모습을 늘 보여주기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리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경기장도 꾸준히 깨끗하게 관리, 유지해 주시고
시설도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기에 늘 부상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리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리그 경기를 많이 못해 너무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기형적으로 생긴 (외야 한쪽이 찌그러진 직사각형 모양) 구장도 많은데
정식 규격의 야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참가해 보세요...^^
첫댓글 여기 심판분 더우신데 공정하게 바주시고 감사할따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