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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11-1 구간 산행기
토점육교-지경고개(녹동마을)
산행일시: 시작: 2022.06.03. 21:06:54
종료: 2022.06.04. 15:23:19
소요시간 : 18:18:45/
이동거리: 총 38,84km. 정맥거리: 34km/18:18/2km/h. 알바와 접속거리: 4,84km
도상거리: 37,63km
이동시간: 14:50:34
휴식시간: 3:25:51
평균속도: 2,54km/h
낙동정맥 11-1구간 34km
토점육교-[1,3k/1:34/3k/h]-솔밭공원묘지-[2,4k/1:00/2k/h]-정족산-[590m/27분/1.3k/h]-남암지맥갈림길-[1,6k/27분/4k/h]-대성재-[1,1k/37분/2k/h]-주남고개-[1,3k/16분/5k/h]-안적고개-[1,8k/27분/4k/h]-천성산2봉-[640m/29분/1.3k/h]-천성산-[7,7k/2:51/3k/h]-596,6봉-[3k/1:16/2k/h]-운봉-[1,3k/1:34/3k/h]-군자고개-[4,3k/1:34/3k/h]-유락농원-[869m/분/k/h]-남락고개-[1,5k/33분/3k/h]-지경고개
출발
2022.06,03 18:00 서울역에서 KTX로 울산 통도사역에 도착하니 11분 연착, 정시도착이 20:12 분인데 20:23분에 도착했다. 출구를 나와 통도사 신평터미널 행 13번 버스에 오르니 25분이 되어 출발한다. 신평터미널에 21:00 도착. 버스에서 내려 출발 준비를 마치고 토점육교 방향으로 걸어간다. 지난번 터미널로 올 때는 큰 도로를 따라왔는데 이번에는 통도사유치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 자비원 앞길로 진행하여 지경고개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토점육교로 향한다.
산행시작
신평터미널에서 토점육교까지 940m/16분/3km/h.(10구간 때 토점육교에서 산행 마감)
현대차 양산출고지 앞을 지나 고개로 오르고 고개마루에 울산광역시 표지판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양산지경고개 149m 2022.06.03 21:27:33 N35 29.846 E129 05.819
들머리에 표지목 정족산6,9km로 표시되어 있다.
숲길로 들어서니 잡풀이 우거져 있고 조금 올라가면 우측에 공장 같은 건물이 있고 뒤쪽에 넓은 마당이 보인다. 휴일이나 야간에 공장 가동을 안 하는 시간에는 이 공장으로 들어와도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숲에서 공장 뒤편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숲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작은 능선 위로 올라섰다가 돌아 내려가면 통도사 파인이스트CC로 들어선다. 골프장에서는 야간에 gps 트랙이 없으면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표지기가 안보이기 때문에 선답자의 트랙을 참고하는데 이것도 정답은 아니다. 골프장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경비초소 가기 직전에 좌측으로 가야 되는데 초소 앞을 지나서 10m정도 가면서 트랙을 보니 잘 못가고 있어 되돌아오다가 초소 근무 중인 나이 든 경비가 늦은 밤에 어디를 가느냐고 묻는다. 정족산을 간다고 하니 어떻게 밤에 혼자 가느냐고 하며 조심해서 가란다. 인사를 하고 다시 아스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왼쪽에서 개구리 소리가 굉장하다. 소음 수준이다. 얼마나 많은 건지 모르겠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북 1코스 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길 아래쪽에서 여자들 6명이 골프를 치다가 내가 가는 걸 보고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뭐라고 수근 거린다.
골프장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임도는 고개를 넘어가는데 여기서 정맥은 우측 숲으로 진입 해야된다.
숲길엔 토사 방지용 통나무를 묻어 놓은 계단이 있고 표지기들이 달려 있다. 7분 휴식.
삼각점 344m 2022.06.03 22:46:20 N35 28.898 E129 06.519
(양산304 E129-06-30 N35-28-54) 임도에서 255m/15분/1km/h 올라서니 삼각점이 보인다.
삼각점에서 520m/13분/2km/h 가니 노성산 갈림길 나무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곳을 지나 590m/8분/4km/h 가니 묘지지역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20m 쯤 내려가다가 좌측 숲길로 진입해야 되는데 표지기를 못 보고 직진해서 100m/3분 알바. 다시 되돌아 올라오다 보니 표지기가 보여 숲길로 진입했다.
솔밭공원묘지 도로 381m 2022,06.03 23:13:47 N35 28.455 E129 07.041
토점육교에서 이곳까지 5km/1:51/3km/h가 소요되었다.
도로를 따라 상부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5분 휴식. 헤드랜터 배터리 교체. 묘지 도로가 아주 가파른 오름인데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최상부에 천주교 묘역이 나온다.
석계오룡산공원묘지 566m 2022.06.03 23:58:13 N35 28.181 E129 07.339
도로 옆에 표지목이 있고 표지목에는 정족산 1,7km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180m/6분/2km/h 올라가면 다시 표지목이 보이는데 이것은 정족산 1,6km로 표시되어 있다. 도상거리로 표시된 것 같은데 GPS 실거리와 차이가 크다. 300m/13분/1,4km/h 올라서면 능선에 표지목 정족산 1,3km로 표시되어 있다. 가다가 보면 임도가 나오는데 오프로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 다녀갔는지 바닥이 깊게 파이고 돌이 파여 나와 길이 걸어 다니기에 심하게 불편할 정도이다. 산림훼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깊게 파인 임도고개를 넘어가는 지점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서니 지난번 준.희 형님 헌정산행 때 왔던 기억이 난다.
정족산 719m 2022.06.04 00:46:37 N35 27.475 E129 07.848
삼각점(양산413)이 있다.
정족산 바위 위에 올라가 겨우 사진 한 컷 찍고 너무 바람이 세게 불어 사진 찍는데 6분 걸림.
안개가 많이 끼고 바람이 심하여 쉴 수도 없었다. 300m/19분/0,9km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표지목에 정족산 0,3km 표시되어 있었다. 야간에 안개 때문에 하산로를 못 찾아 바위를 한 바퀴 돌고서 내리막길을 찾아갔다.
토점육교에서 정족산까지 7,7km/3:23/2km/h 소요되었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정족산 7,7km/03:30/2km/h
남암지맥 분기점 657m 2022.06.04 01:09:37 N35 27.388 E129 08.120
정족산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길로 500m/23분/1,3km/h 내려서니 남암지맥 분기점에 이른다.
남암지맥 분기점에서 다시 875m/24분/2km/h 내려가면 작은 통나무 기둥이 있는 정자와 벤치가 있고 표지목이 주남고개 1,7km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봉 우측으로 돌아 임도를 따라 490m/11분/3km/h 가면 표지목 주남고개1,3km가 나온다. 내가 참고한 트랙의 주인은 여기서 우측 임도를 따라갔는데 나는 그냥 능선길로 올라갔다.
누적거리: 토점육교-남암지맥 분기점 8,2km/03:48/2km/h
630,9m봉 2022.06.04 02:01:07 N35 26.747 E129 08.623
630,9m봉 준희 형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이다. 표지목 주남고개1,3km에서 340m/16분/1,2km/h 올라가면 나온다. 이 봉을 돌아 내려가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490m/10분/3km/h 가면 안적암 갈림길이 나온다.
안적암갈림길 549m 2022.06.04 02:21:25 N35 26.368 E129 08.562
진행방향 우측에 대성암 간판이 서 있고 큰 돌에 조계암과 안적암 두 이름이 무질서하게 새겨져 있다.
누가 이 돌 명판의 진짜 주인인지 모르겠다. 대성암 입간판이 옆에 있다. 여기서 80m쯤 올라가면 표지목 기둥에 주남고개와 천성산2봉 4,2km. 한동계곡4,4km. 노전암3,9km. 영산대1,6km로 표시되어 있다. 천성산등산 안내도가 있다.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간다. 완만한 오름의 능선길을 290m/5분/3km/h 가면 표지목 천성산2봉 3,5km. 정족산 3,6km가 나온다. 이 표지목을 지나 240m/5분/3km/h 가면 무인 이동통신중계소가 있고 여기를 지나면 임도로 나온다.
임도를 따라 1,3km/37분/2km/h 가면 표지목 천성산 2봉 3km 있고 벤치가 있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12분 휴식. 이 임도가 평산임도 라고 표지목에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표지목 우측 숲길로 들어가야 되는데 무심코 임도를 따라 250m를 가다가 확인해 보니 트랙이탈이다. 되돌아와 표지목 옆 숲길로 진행했다. 500m/10분 알바. 완만한 능선을 오르다가 잠이 몰려와 이슬로 젖은 낙엽을 걷어내고 마른 낙엽 위에 누워 눈을 감으니 순간에 잠 속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깜짝 놀라 깨어 시간도 안보고 바로 출발해서 조금 올라가니 사방이 조금씩 밝아져 랜턴을 벗어 주머니 넣고 진행. 산 새소리도 들리고 그러나 안개는 좀처럼 걷히지 않는다. 조금 더 가니 표지목 천성산 2봉0.4km. 짚북재1,9km
천성산1봉 2,9km. 내원사2,6km 나온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안적암 갈림길 10,3km/05:01/2km/h
천성산2봉 823m 2022-06-04 04:48:11 N35 24.894 E129 07.392
바위로 이루어진 천성산 2봉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카메라 스텐드를 꺼내어 스마트폰을 끼우고 세워 놓았다. 타이머를 눌러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 순간 바람에 넘어가 스마트폰 액정이 찍혔는데 보호필름 덕에 깨지지는 않았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스텐드를 가지기 다니기도 힘들고 산에 갈 때마다 이게 문제다. 다음엔 조금 무게가 나가도 다리가 긴 삼각대를 가지고 가야겠다. 천성산2봉에서 내리막길로 620m/11분/3km/h 내려가면 앞에 높지 않은 봉우리를 올라가서 진행하는 것이 정상 마루금 일터인데 그냥 우측으로 돌아 은수고개로 내려간다. 주간만 같았으면 정상 마루금을 찾아갔을 텐데 야간이라 그냥 선답자 트랙을 따라갔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천성산2봉 14,7km/07:34/2km/h
은수고개 797m 2022.06.04 05:30:13 N35 24.414 E129 07.176
표지목 기둥에 은수고개로 표시되어 있고 천성산 2봉 1,1km. 천성산1봉1,5km. 무지개폭포3,2km로 표시되어 있다. 조그만 마당 크기의 공터이다. 여기서 200m를 진행하면 구불구불 자란 노송이 있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은수고개 15,8km/08:07/2km/h
천성산1봉 정상 입구 868m 2022.06.04 06:01:17 N35 24.170 E129 06.675
정상은 몇 미터 앞에 있지만 지뢰 철거작업 중 안내문과 철책과 철조망이 쳐있어 올라갈 수 없다.
표지목에 천성산1봉 0,8km/은수고개 0,9km로 표시되어 있다. 정상을 우측에 두고 철조망이 길게 쳐진 길을 따라간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천성산 정상 입구 16,8km/08:38/2km/h
천성산 1봉 정상 진입도로 868m 2022.06.04 06:19:41 N35 23.877 E129 06.476
지나온 북쪽 입구에서 철조망 가를 따라 이곳까지 690m/18분/2km/h 이 소요되었고 군부대가 사용했던 도로가 나온다. 정상부 쪽에 쳐 놓은 그물망들이 보인다. 전주에 전선들은 모두 철거되었다. 날씨가 맑아져 주변 조망이 잘되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찔레꽃들이 활짝 피어 향기가 바람에 날려 코를 즐겁게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직진 숲길로 들어서서 내려가면 다시 도로와 만나고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운동장같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캠핑카 한 대가 올라와 있었다. 정맥길은 공터를 가로질러 우측 끝에서 우회전하여 내려간다. 350m/9분/2km/h 가면 다시 아스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스님 한 사람이 휘적대며 뭔가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며 올라온다. 인사를 나누고 교행.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다가 숲길로 들어서고 원득봉에 이른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천성산 정상 진입도로 17,5km/08:58/2km/h
원득봉 718.6m 2022.06.04 07:24:09 N35 23.162 E129 06.313
작은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에 718,1m 용천지맥 분기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지도 등고선은 720라인보다 위에 있는 걸로 되어있다. 여기서 60m를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원득봉에서 오던 방향의 직진은 용천지맥 길이고 90도 꺾어 내려가야 한다. 여기에서 양쪽에 걸린 표지기들이 문제이다. 직진 방향에도 정맥 표지기를 붙여놓은 사람들이 있다. 우측에도 여러 개의 표지기가 걸려있는데
자주 본 무영객 표지기가 직진 방향에 있어 트랙을 보지도 않고 따라가다가 트랙을 보니 많이 이탈했다.
435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870m/29분/2km/h 알바. 큰 떡갈나무 위에 낙동정맥 금정산-천성산 가는 길 산패가 있었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
누적거리: 토점육교-원득봉 19,1km/10:012km/h
대석마을 분기점 607m 2022.06.04 8:18:22 N35 22.919 E129 06.150
다시 만난 아스콘 도로로 내려오다가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800ml 얼음 물병에서 녹은 것을 작은 물병에 옮겨 담는데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조금 더 내려가니 대석마을 5,2km 분기점 표지목이 있고 대석마을은 우측으로 90도 꺾여 도로가 이어지고 정맥은 직진해서 도로 아래 숲길로 들어간다.
우측에는 목장이라고 하는데 산림과에서 출입금지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이 지역도 전에 군부대가 있었는지 “구 지뢰역” 경고판이 많이 설치되어있고 철조망 가를 따라 1,8km/44분/2km/h 지루하게 돌아가야 한다. 왜 이 지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한없이 방치하는지 모르겠다.
1,8km를 돌고 나서 능선에 올라오고 평평한 능선을 930m/24분/2km/h 가면“풀섶 595.2m“ 이라고 작은 시멘트 기둥에 붙여 놓은 곳이 나온다.
누적거리: 토점육교-대석마을 분기점 19,7km/10:55/2km/h
풀섶 598m 2022.06.04 09:27:26 N35 21.835 E129 05.472
공터가 있고 벤치가 있다. 여기서 9분간 휴식. 간식을 먹고 등산화를 벗고 발을 말렸다.
삼각점 양산 403이 있다. (E129.05.28 N35.21.50) 다시 출발하여 180m/5분/2km/h 내려가면 표지목 방화선삼거리 (천성산정상 5,9Km. 다람쥐캠핑장 1,6km 신기산성 3,9km. 벤치 있음)가 나오고 표지목에서 320m/6분/3km/h 진행하면 로프가 설치된 320m의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온다. 방화선삼거리 표지목에서 930m/28분/2km/h 내려가면 캠프장사거리 표지목(다람쥐캠프장0.8km. 남락마을6,7km. 범고개)이 나오고 170m를 더 가면 표지목 남락마을 6,4km(천성산 정상 7km. 명곡마을1,8km)이 나온다.
누적거리: 토점육교-풀섶 22km/12:04/2km/h
군지산 542m 2022.06.04 11:17:08 N35 20.469 E129 05.650
풀섶에서 군지산까지 3,1km/1:58/2km/h 소요되었다. 어제 오후 늦게 부산에 사는 나영 양이 카톡으로 연락이 되어 구간산행을 같이해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걸음이 너무 느려 먼저 계명봉이 올라가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빨리 가려고 무리하게 힘을 쓰니 더 힘들어 아무래도 오늘은 지경고개에서 마무리 해야될 것 같다. 그렇게 통화하고 나서도 부지런히 걸었다. 혼자서라도 계속 야간 산행을 하려고 해도 물이 모자라고 랜턴과 gps 배터리가 없다. 그래서 지경고개 마감을 결정했다.
군지산 정상에서 능선으로 210m/4분/3km/h 가니 표지목 남락고개0,35km(운봉산 0,2km 하늘농장 1,4km)가 나온다. 표지목을 지나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구간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 정자가 있는 쉼터에 내려선다. 표지목 남락고개 5,1km가 있다. 쉼터를 지나 작은 봉을 넘어서 내려가니 농장문이 나오고 망으로 울타리가 처저있는데 울타리 가를 따라 엄나무, 오가피. 마가목이 심겨 있었다. 여기서 440m/10분/3km/h 가니 표지목 군지고개2,4km(법기임도 1,4km)이 나온다. 표지목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550m/18분/2km/h 가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급경사로 120m를 내려가면 고압선 철탑에 국가지점번호 마마 4569 0648이 붙어있다. 다시 여기서 320m를 내려가면 표지목 군지고개1,4km가 나오고 270m/10분2km/h 가면 고압선 철탑(마마4599 0433) 이 나온다.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530m를 내려가니 넓고 좋은 등산로가 나왔다. 조금 더 내려가면 표지목 군지고개0,3km가 나오고 표지목을 지나 300m 내려가면 군지고개에 내려선다.
누적거리: 토점육교-군지산 25km/13:55/2km/h
군지고개 288m 2022.06.04 13:08:32 N35 19.088 E129 05.585
군지고개에서 편도1차선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20m 가서 숲길로 진입한다.
400m/8분/3km/h 올라가면 준희님 산패262,9m 산패가 나무에 걸려있다. 여기서 평평한 능선길로 390m/5분/4km/h를 가면 시멘트 포장 임도가 나오고 표지목 남락마을삼거리0,8km(군지고개0,7km)가 있고 여기를 지나 1,3km/29분/3km/h 가면 남락고개에 내려선다.
누적거리: 토점육교-군지고개 29,8km/15:46/2km/h
남락고개 208m 2022.06.04 13:53:47 N35 18.352 E129 05.309
도로를 횡단하려면 좌측으로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130m를 내려가서 건너 다시 올라온다.
올라오다가 상동체육공원으로 들어가 화장실 옆에 있는 식수대에서 물 800ml 두 병을 채웠다.
체육공원에는 중, 고, 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축구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체육공원 앞에서 도로를 따라 110m를 올라오면 하산했던 지점 건너편에 건물이 보이고 파란 철문이 열려있는데 공장 같아 보인다. 이 안으로 진입해야 되는데 트랙을 잘 못 보고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나 농장 안으로 들어간다.
농사철이 아니면 이 길로 올라가는 것이 좋은데 농사철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서 아래 길로 들어가면 밭 가를 따라 가시 숲을 헤치고 능선에 올라섰다. 길 찾기에 시간이 지체가 많이 되었다. 능선에 올라서 보니 표지기들이 좌측에 여러 개 보인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왔기에 그 길은 모르겠다. 남락고개에서 700m/46분/0,9km/h 올라가니 전망바위가 나온다.
여기서 사진 한 컷 찍고 출발. 아래쪽에 아파트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누적거리: 토점육교-남락고개 31,9km/16:31/2km/h
지경고개(녹동) 버스정류장 163m 2022.06.04 15:41:24 N35 17.656 E129 05.195
녹동 지경고개에 드디어 내려섰다. 육교를 건너 지경고개로 들어서니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 나영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나를 부른다. 횡단보도를 건너가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으니 나영이가 얼려온 시원한 맥주 한 캔을 건넨다. 얼음물보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과일젤리 컵을 주어 먹고 버스 타고 범어사역으로 이동.
나영이가 범어모텔을 찾아주어 나는 모텔로 들어가고 나영이는 집으로 가며 내일 산행에 산성고개에서 만나기로 했다. 모텔비가 45,000원인데 스마트폰 충전기도 없네. 충전을 못 시키고 파워뱅크로 충전. 샤워를 마치고 속옷 상의만 빨아 널고 식사를 위해 나와서 맨소래담로션을 살 수 있을까 해서 약국을 찾아다녔으나 모두 문을 닫았다. 식사나 하려고 청룡초등학교 골목을 들어서 내려가다보니 춘하추동 국수집에 냉콩국수가 좋을 것 같다. 들어가서 많은량을 시키니 8000원이다.
슬러시 된 콩국물이 구수하고 맛있어 국물까지 다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모텔로 돌아와 드라이로 빨아놓은 속 셔츠를 말리고 8시쯤 취침. 23시기 되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네. 아내가 어디쯤 왔느냐고 한다. 내일 올라갈 거라고 하니 잘하고 오라고 한다. 여기서 11-1 첫날 산행을 마감했다.누적거리: 토점육교-지경고개 34km/18:18/2km/h
첫댓글 달님님 오랜만에 낙동정맥길을 다녀오셨네요.
야심한 밤에 정족산을 지나 천성산도 내려서셨구요.
원득봉에서는 용천지맥길로 알바의 추억도 담으셨네요.
한동안 소식도 궁금했었는데 무더위속에 34km의 만만치 않은 족적을 남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날 녹동 지경고개부터 이어지는 추억담도 기대됩니다.^^
녹동지경고개 산행은 다음날 산성고개까지 갔어요. 구덕령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비가 많이와서 산성고개에서 끝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