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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년01월16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미세먼지속 맑은날씨(최저 -1도, 최고 7도)
경비합계액:87,500원
저녁(미역국) 5,500원
모텔비(구노량) 3만
전지+부식 13,900원
연료+도로비 29,100원
뒤풀이 9,000원
코스
03:38 남해대교
04:06 산성산(158.3m)
04:26 노량공원
04:41 철문(우틀)
05:19 구들뫼(377.9m)
05:27 구두산(370.7m)
05:52 254.8봉
06:00 창남로, 2차선포장도로(좌 남양리, 우 덕신리)
06:32 녹두산분기점봉 423.1m, 녹두산(450.4m)은 우틀
06:53 413.3봉(산패가 있는데 못보고 지나침)
07:05 금음산(480.9m), 삼각점
07:20 약치곡산(455.3m)
07:52 대국산(371.3m)성, 카펫오름길과 이정표, 맥길은 우측 산성밑,
대국산성해설판, 연지, 건물지, 정상산불감시탑, 남문지, 성곽~
08:38 마을길(고설로), 좌로 정태&내곡마을, 우로 관당마을
09:00~09;20 가청고개(19번국도), 도로건너 매식(진주식당 김치찌게 9,000원)
09:50 가청고개에서 1km 지난지점(마을입구)
10:42 삼봉산갈림길(삼봉산왕복)
10:50 삼봉산(422.5m), 삼각점 남해 303
11:16 현촌&대곡고개, 좌틀하여 현촌마을표지석앞에서 우틀, 등산로 진입
11:51 411봉
12:23 화방사갈림길, 약수터와 화장실, 철쭉군락알림석과 주차장
12:47 643.6봉
13:02 망운산(785.5m), 탁 트인 조망
신설정상석과 식별이 안되는 기대 선 정상석
13:21 관대봉갈림봉, 좌틀하여 1.3km
14:02 관대봉(595.1m), 암봉우회길 작은석굴
14:43 354.9봉
15:09 추모정원알림석(남해군공설공원묘원), 좌편 화장실 앞으로
15:19 수치산(263.4m), 아무 표식없고 정상에서 우틀
15:27 공원묘원도로갈림길
15:42 연죽산(242.5m), 삼각점 남해 431
16:10 평현고개
산행종료후 남해택시 부름하여 구노량주차장 이동(요금 2만),
하동IC~논산 고속도로 귀가중 황전휴게소에서 저녁
남해대교의 야경
망운산에서 바라보는 광양 포스코
좌측 묘도와 그 뒤로 이순신대교, 우측 하동쪽
관대봉에서 바라보는 남해
남해지맥(南海支脈)이란?
한강, 금강, 섬진강과 낙동강을 구분하며 지리산을 거쳐 옥산으로 내려온
백두대간은 낙남정맥을 내보내고 하동 금오산을 지나 남해안의 중앙인
하동의 노량 앞바다로 내려서고, 바다위에 놓인 남해대교 건너편인 남해의
노량에서 산줄기는 또 다시 시작된다.
남해지맥은 산경표나 신상경표에서는 바다에 의해서 그 맥이 끊겼다고
제외시켜 버린 남해도의 최북단인 남해대교 건너편의 노량에서 시작해서
산성산((158m), 구두산(377m), 금음산(480.9m), 대국산(371m), 삼봉산(420m),
망운산(786m), 관대봉(595m), 괴음산(605m), 송등산(617m), 납산(622m),
금산(705m), 망운산(287m)을 지나 남해도의 최남단인 미조 밧바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7km인 산줄기를 말한다.
남해도는 그 면적이 357.33 제곱km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 가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북쪽 남해대교에서 남쪽 미조 밧바위에 이르는 약 48.7km의 큰 산줄기인
남해지맥이 남해도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망운산(786m), 금산(705m),
납산(622m), 송등산(617m)등 제법 큰 산들이 많은 편이나, 하천은 짧고
평야는 협소한 편이다.
남해도의 최고봉인 망운산(786m)을 비롯해서 납산(622m), 금산(705m)등을
지나는 남해지맥은 지리산과 섬진강 하구, 그리고 여수, 고흥, 사천의 산들과
함께 남해바다를 가까이 바라보면서 가슴이 확 트이는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줄기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남해도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창선도, 늑대도, 초양도, 모개섬을 지나
삼천포 대방네거리까지 이어진 5도 5교를 잇는 코스를 특별구간으로 산행 할
경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다음 블로그에서 퍼은 글임
지난주 구노량에서 우듬지를 마무리하면서 남해대교를 바라보며 신백두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죠~
백두대간, 낙남정맥, 그리고 우듬지로 이어오다보니 짜집기로 신백두대간을
마무리를 한 꼴이라 스스로의 미안함이랄까~
다짐대로 신백두의 연장 선상으로 남해지맥을 도전해 봅니다.
금요일 용인에서 어떻게 남해로 진입할까 고심하다 마침 고흥군 포두면에
짐이 연결되어 22만원에 내려 갑니다.
고흥에서 하차하고 바로 남해로 출발 하였지만 해가 짧아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하니 날이 저무네요. 잘자리에 거하게 먹는것도 부담이라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남해대교를 건너 섭니다.
차박이냐, 아님 여관이나 모텔을 놓고 갈등하다가 쌀쌀한 바닷바람에
내일 산상에서 필요한 건전지와 간식거리 준비하고 모텔에 듭니다.
모텔에서 4만원을 요구했지만 잠깐 눈만 붙이다 나올꺼라 얘기했더니
3만원에 재워 주더군요, 온돌방인데 어찌나 뜨겁던지~
새벽 2시 쫌 지나 일어났고 준비해온 떡라면과 도가니탕을 놓고 고민,
보관하기 어려운 도가니를 팍 팍 끓여 느글거림을 참아내며 햇반까지
말아 산행에 대비합니다.
남해지맥 1구간을 지나면서~
첫 봉인 산성산은 갈림길에서 잠깐 올라 섰다가 내려서야하고
노량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 된비알과 좌로 방향을 전환하며
내려서는길 독도 주의구간,
임도와 마루금을 병행하는 구들메 오름길은 등로가 뚜렸하지않기에
선답자들도 선뜻 알림을 못하는듯 했구요, 저도 준*희선생님 힘내세요
를 벗어났는지 목격을 못했답니다.
구두산을 내려서면 맥길이 능선으로 이어지지못하고 임도를 구불구불
돌아 내려서는 형국이라 의아심을 가졌지만 우측에 용강마을과 좌측
윗모 아랫모마을을 경계삼아 맥길의 체면을 살리는 형국이었구요,
423.1봉 오름길에서 야간이라 불빛으로 야경을 감상해야만 했답니다.
금음산 약치곡산 지나면서 봉 따먹는 재미가 쏠 쏠!
대국산은 성곽이 윤곽이 뚜렸하고 높이가 있다보니 한바퀴 돌아 원위치,
맥길을 이어 갑니다.
정태마을 도로(설천 7km, 남해대교14km)를 건너서면 노광대밭고개,
빤히 보였던 좌측 마을 오름길을 버리고 입구에서 우측 대밭쪽으로 올라서
맥길을 이어 갑니다.
19번국도가 질주하는 가청고개(교차로)로 내려서는 길이 다소 애매하지만
교차로쪽으로 내려서서 신호등을 건너서면 좌측에 진주식당이 자리했구요,
한식쪽으로 매식도 가능합니다(김치찌게와 휴대폰 충전)
식사후 좌측으로 선답자의 트랙을 따르려다가 식당 우편으로 능선 오름길이
포착되니 그 길로 올라서 바로 맥길에 진입합니다(정상에서 마주침)
삼봉산으로 향하면서 시멘트 임도길로 초반은 수월하게 올라 섰구요,
그러다가 두군데서 맥길로 올라서는 지점이 목격되는데 첫번째는 다시 임도와
마주치기에 임도길을 따라도 무방하지만 두번째는 맥길과 임도는 맥을 달리
합니다. 끝까지 돌고 돌아 올라선다면 안부 갈림길 전망대에 올라서겠지만
저는 좌측 능선길로 진입하여 바로 갈림길 안부 전망대에 올라섰고 선답자
다수의 시그널도 목격했습니다.
삼봉산갈림길에서는 정상을 찍을려면 발품을 팔아야하고요, 대다수 산님들
삼봉산 삼각점봉은 찍고 내리십니다.
삼봉산 찍고 내려서면 현촌고개 갈림길, 좌로 방향을 전환하여 현촌마을석을
싸고 돌아 대곡리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바로 우측 등산로로 연결되는 입구~
새로 길을 조성한듯 이정표도 없었지만 일부러 진입로로 개척한듯~
망운산 오름길은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다 올랐다 싶었는데 411봉, 한참을
더 진행하니 화방사갈림길과 조우합니다.
산속에 화장실도 있었구요 주차장에 철쭉군락알림표지석, 그리고 물이 콸 콸
약수가 목격되니 한바가지 벌컥벌컥 했답니다.
빽빽하게 밀집된 철쭉군락지와 탁 트인 조망에 걸어온길과 남해의 비경~
망운산 정상에서 실질적인 우편 안테나봉을 바라만보고 갈림길에서 좌틀
관대봉으로 내려 섰고요, 발 빠르신 분들은 다녀도 오신답니다.
관대봉에서 한발 아래의 남해시가지를 목격하고 꾸준하게 내려 서고요,
남해군립공원묘지에서 화장실 앞으로 수치산을 오릅니다. 우편 공원길로
수월하게 평현고개까지 내려서는분, 수치산은 통과하고 삼각점봉 연죽산은
경유해서 내려서시는 분, 저는 수치산, 연죽산을 경유하여 평현고개에
내려 섰답니다.
남해군이 좌측으로 고개밑이라 택시 호출하면 30분 내로 도착합니다.
1구간 마무리하고 생각해보니 트랭글 빵빠레만 10번 울렸으니 전위봉
무명봉 다 합치면 올락낼락에 만신창이입니다.
섬산행 답게 올라서면 개바닥까지 내려서고 또 다시 정상에 오르려니
체력 소모가 많았구요, 밧바위까지는 한방은 어렵고 앵강고개에서 끊고
마무리를 해야할듯 합니다.
신상경표 남해지맥 개념도
오룩스 맵
*첨으로 오룩스 맵과 트랭글을 비교해보니 거리차가 꽤 입니다
약 1.5km의 차이가 나는군요(참고만 합니다)
모텔을 나와 남해대교를 바라 봅니다
거북선함이 노량해전을 추억하는듯~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머리로 향합니다
남해지맥들머리 03:38
남해대교 밑 좌편으로 계단길을 따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해대교
잘 닦여진 등산로, 튼튼한 이정목,
정상까지의 풍경입니다
산성산정상 04:06
산성산갈림길, 맥길은 좌틀이고 정상은 조금전 잠깐 댕겨 왔구요
가파른 내리막이라 줄을 메달았지만 겁나 미끄럽네요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노량공원으로 좌로 방향을 전환하며 내려 섰구요
망향의 비, 바다의 선녀상, 신동관선생기념탑도 목격하며 노량공원을 통과합니다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우측길로 오릅니다
시멘트 임도길을 따르다보니 좌편 남해대교의 불빛들에 시선이 자꾸 갑니다
임도에서 등산로로 올라서는 흔적에 올라 서 보지만 잠시 다시 임도길,
임도길로 쭈욱 따라 오르니 잠기지 않은 철망문,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철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진행중 임도를 버리고 우측 구들뫼로 올라서는
희미한 길을 쫃습니다. 잡목숲에 새파란 잎파리들이 등로를 메꾸다보니
트랙에 의존하여 방향대로 올랐구요, 선생님 힘네세요 산패를 지나친듯
구들뫼 05:19
구들뫼에서 7분 진행하니 삼각점봉 구두산입니다
방장님, 부뜰*천왕봉운영자님, 기차산꾼님... 선생님을 호위 하십니다
삼각점, 남해 411
송신탑을 경유하고 능선길 내려서니 포장임도길,
임도길을 돌고 돌아 좌측 용강마을, 우측 윗모&아랫모마을을 경계하며
맥길을 유지하면서 철탑을 지나 다시 임도포장길을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 우론 덕신소류지, 좌론 남양소류지
도로 좌편으론 우사인듯 큰 막사가 목격되고 맥길은 길 건너
임도길을 따릅니다
임도를 따르다가 손가락 이정표 방향으로 우틀하여 능선길로 향합니다
능선길 주욱 올라 서다보니 남해의 불빛들이 조망되고 어느듯
423.1봉, 세르파님, 부뜰*천왕봉님을 목격하면서 좌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남재를 올라서 404.5봉
큰 칼로 위에서 알로 내려치니 바위가 두동강이라~ ㅎ
413.3봉, 산패를 발견 못하고 통과 했네요
삼각점봉 금음산에 도착했습니다 07:05
삼각점, 남해 24 2등 삼각점입니다
전망대가 200m 이지만 야간에 보이는것도 없으니
우틀하여 대국산성을 향합니다
남해군의 산사랑을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됩니다
여타 산줄기에서는 이런 봉들 마다에 일일이 이름표를 붙이진않는데
사람이나 산이나 시, 운을 타고 나야 하는듯~
약치곡산
약치곡산에서 대곡산 방향으로 내려 서는데 완만한 구간임에도
안전시설은 쭈욱 이어 지더군요~
대국산 방향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안부 갈림길,
등산안내도, 진목 2.1km 이정표, 등산로는 좌측 임도길로~
대국산 성터에서 일출을 맞이하려 했건만,
성질 급한 햇님께서 잡목 사이로 얼굴을 디 밉니다. 에구 미워라~~~
카펫이 깔려있고 웅장한 성벽이 한눈 가득이니,
가청고개 이정표는 보이지도 않더라~
성벽을 올라서니 안내판과 성벽 위로 이미 올라선 일출~
대구산성 전설, 연지, 성터의 흔적과 안내문~
그리고 정상의 산불감시초소와 전망,
돌아 내려서면서 예사롭지 않은 좌선인, 남문지를 목격하고
성문을 원위치로 내려서 성벽 우측으로 맥길 이어 갑니다
대국산성에서 고현논공단지로 내려서는길은 임도로 진행하는 구간이
대세이고 편안 합니다. 우측 안티골, 좌측 정태마을로 내려서니
설천 7km, 남해대교 14km 이정표가 좌측으로 보였구요,
도로를 건너서 노광대밭고개로 향합니다
대밭고개 좌측으로 동네를 넘어서는 고갯길이 빤히 보였기에
그 길을 따르려나 했더니 고개밑에서 대밭위로 이어지는 임도길,
따르다가 길이 소멸되는 지점에서 선답자의 시그널 따라 막무가내로
언덕을 기어 오릅니다
무작정 올라서 임도길을 걷다가 고개 정상에서 숲길을 따르려다가
잡목이 우거져 심난, 고개 정상에서 밭 가장자리로 진행하니 대형
물통 좌편으로 진행 되더군요(편한길)
물통을 지나 바로 임도가 나타나고 건너편 삼봉산 능선길을 바라보며
우틀하여 도로를 따릅니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가청고개로 내려서는 길~
가끔은 시그널이 목격되지만 잡목에 가시덩쿨이 엉켜있고
가청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옹벽 수준이라 내림길도 제 각 각~
어렵사리 중간 임도로 내려섰고 가까운 신호등을 건너 섭니다
가청고개(교차로) 08:58
횡단보도를 건너서니 좌측에 진주식당이 목격되고,
마침 새벽 3시에 아침 먹고 9시가 다 되었으니 배가 고프던 차,
식당에 불 켜 있는걸 확인하고 식당문을 엽니다.
혼자인걸 파악하고 떱떠름한 기색이지만 이내 표정을 밝히시고
동태찌게를 주문했더니 퇴짜, 김치찌게로 만족합니다.
휴대폰도 차가운 날씨에 소모가 빨라 충전도 부탁했더니 쾌히
충전선도 제공하시고 덧밥까지 든든히 먹고 11,000원 드렸으나
2,000원은 강제로 돌려 줍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꾸벅~
식사후 트랙을 살펴보니 선답자 좌측으로 돌아 올라 섰는데
욜루 절루를 고민하다가 식당 우편 산등성이로 바로 올라 섰구요,
능선에 올라 서려니 가시잡목이 많았지만 정비를 하여 등로가
확보되니 좌측으로 올라선 등산로와 곧바로 합류~
숲길을 벗어나 삼봉산 오름길 초반이 임도로 주욱 이어지니
룰루랄라 입니다
아침에 이어 점심도 매식으로 배를 가득 채우니 포만감에 행복이지만,
등짐이 줄지 않아 옥에 티로 생각되었고,
현촌고개 2.64km를 알립니다 우측으론 바로 마을도 보였구요
임도는 고도를 높이면서 굽이져 가고 맥길은 상관없이 산으로
진입하지만 도로와 마주하기도 하지만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맥을 달리 하더군요, 두번째 맥길로 진입하는 곳~
희미한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좌편으로 오름길이 이어지고
방향에 의지하여 곧바로 올라서니 정확하게 갈림길 안부~
망운산, 관대봉 능선길이 한눈이고요~
좌측 도로 밑으로는 남해의 풍경들이 다가 옵니다
정성스럽게 단장한 묘지 옆으로 맥길은 이어 집니다
진행중 맞이한 삼봉산 갈림길,
맥길은 좌틀이고 삼봉산은 직진하여 왕복~
삼봉산과 3등 삼각점 10:51
다시 뒤돌아온 갈림길
삼봉산에서 내려서니 우측 바다가 조망되고
저 아래 현촌마을 교차로도 식별 가능합니다
어느듯 현촌교차로 11:16
현촌마을석을 우로 꺽어 돌면 산행안내판,
도로변 집을 통과하여 50m 쯤 지점에서 새로 조성된 길을
우로 방향을 전환하며 능선길에 진입합니다
망운산 오름길은 남해의 최고봉 답게 꾸준히 이어집니다
정상인줄 알고 올라 섰더니 411봉, 좌로 방향을 전환
화방사 1.5km 이정목을 내려서면 화장실과 망운산주차장,
오름길 우편엔 망운산철쭉군락을 알리는 알림석과 좌편 약수터~
약수터는 수량이 풍부한 편, 한바가지 꿀꺽 꿀꺽~
오름길 중간에 오른편을 바라보니 광양 포스코가 중앙에 좌편으론 묘도,
그리고 우측으론 하동의 화력발전소가 보일듯 말듯~
운치있는 철쭉길은 정상으로 향하고~
정상 가기전 전위봉의 풍경입니다
세리파님의 시그널 너머로 망운산정상이~
가운데 묘도 뒤로는 이순신대교가 보일락 말락~
좌편으로 여천산단, 그리고 우측으론 광양산업단지와 포스코
우편 능선길 안테나봉이 망운산 진짜 정상이지만,
시설물 때문에 발품을 팔아도 정상은 밟을수가 없으니 그저
눈으로만 만족합니다.
우측으로 조망되는 하동 화력발전소와 노량대교를 바라보고
바위를 내 딛는 순간,
번개가 번쩍이니 잠시 적막은 깨지고 내 머리가 땅바닥과 마주했네~
일어 서려니 왼쪽 팔목에 통증이 오고 장갑은 진흙에 범벅,
다행히 그 와중에도 아무도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니 죽을 정도는
아니구나...
얼굴에 장갑에 옷에 묻은 흙을 털어 보지만 장갑은 수습불가,
교체하고 옷은 대충 문지르고 자빠진김에 쉬어 간댔었나~
베낭에서 초코렛 꺼내 당보충을 하면서 정신을 수습합니다.
서리가 살짝 녹은 상태에서 바위를 밟으니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듯했는데 휴식후 출발중
왼쪽 허벅지가 땡겨 절뚝 거립니다.
정상은 가까워지고~
괴롭지만 정상도 담아냈구요, 13:02
앞쪽으로 이동하여 인증도 합니다
다시한번 여천공단 묘도 광양을 담아 봤구요~
망운산 정상석을 맘속으로 진짜 망운산 안테나에 올려 봅니다
관대봉갈림길을 향하여 내려 섭니다
관대봉 갈림길 쪽으로 내려서면서 남해의 시가지를 내려 봤구요,
관대봉과 망운산 안테나봉을 연결하는 갈림길 봉
쩔뚝백이가 갈림봉에서 안테나봉과 작별을 고합니다
좌로 내려서며 관대봉을 향하는데 남해는 평화롭기만 하군요
가야할길
관대봉계단길
관대봉 정상에서 다시보는 남해
아쉬움에 지나온길 뒤돌아 봅니다
볼수 없었던 망운사가 정상 우측 아래로 조망 되는군요
조망을 즐기던 정상 바위를 담고서 계단을 내려 섭니다
계단을 내려서 암릉을 우회하는데 작은 굴이 목격,
관대봉을 가파르게 내려 서면서 약수터갈림길, 아산마을갈림길,
소방서지점목을 뒤로하고 평현고개로 향합니다 14:21
부뜰이운영자님의 시그널도 목격하고 다음 회차에 진행할 능선군도
관망하며 계단길을 내려 서는데 바위손이 지천이군요
남해군공설공원묘지로 내려 서기전 354.9봉
354.9봉에서 두꺼운 스탠봉 안전시설을 부여잡고 내려 섭니다
튼튼하기는 이루 말할수없지만 작은 손은 버거운 상대~
포장임도에 내려서자마자 정자전망대, 통과하여 내려서니 추모정원석이
좌편으로 등로는 좌편 화장실 앞을 통과합니다
수치산에 오르니 정상에 언제쯤 지나셨는지 무도 산너머 방장님의 시그널 한기
이정표가 가리키는 평현고개 방향으로 몇기의 시그널~
세르파님 가족분들과 놀러 오셨다가 들리셨는데 구석구석 간섭은 다 하시네요 ^^
다시 추모공원에 내려 섰다가~
입구에 시그널 한기 쾌척하고 연죽산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삼각점 남해 431
고도는 높지 않은 연죽산이지만 평현고개로 내려 서는길,
쩔뚝이라 그런지 만만치가 않네요 여기 암릉에서 좌로~
드뎌 평현고개가 내려 보입니다
평현고개에 내려서니 왕복 6차선 남해대로가 관통하고,
진행방향 좌측으로 내려서면 남해읍, 건너 승강장 윗쪽으론 다음
2구간 들머리가 바라다 보이구요,
하룻밤 더 자고 마무리 구간만 남겨 두려 하였지만 정상에서 약간의
부상으로 퇴각하기로 마음을 정리하고 남해개인택시 콜 합니다
잠시 베낭 정리하고 뒤 돌아서니 택시가 도착했고 노량마을 주차장까지
택시비 2만원 지불하고 집을 향해 출발합니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중이기에 저녁은 황전휴게소에서 가끔 들려 먹는
매실고추장불고기로 뒤풀이로 가름하고 귀가~
평현고개 16:10
귀가중 황전휴게소
첫댓글 야~호!
남해 푸른 바다에 돛을 내단 배처럼 시원시원하게 거침없이 진행하십니다.^^
모로 가나 세로 가나 서울만 가면 된다는데....
원샷원킬 한방에 가나,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 가나 졸업장만 획득하면 되는 겁니다.^^
누가 자때를 들이대고 한발 옆으로 갔느니, 뒤로 갔느니 따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얼마나 성의있게 가느냐는 온전히 본인이 선택하는 만큼의 몫이죠.^^
홴님들이 저마다 다채로운 방법으로 기지맥을 진행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신선대선배님은 무의미한 구간이다 싶으면 과감하게 생략하시고 차라리 주변 유명한 관광지를 도셨더군요.
해마형님 처럼 지치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자기 스타일 대로 꾸준히 간다면 그것도 최고의 방법 아닐까요.^^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고요, 곧 원기충전 하시고 남녁의 봄을 마저 재촉하시기를 바랍니다.^^ 남해지맥 1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8 02:52
일찍 일어 나셨네요 원균이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려는 눈물겨운 노력에 감탄입니다 무릎 때문에 산하를 누비던 영화를 뒤로하고 은둔생활을 하는 처지에서 어린 손자의 홀로서기에 오직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두분의 살신 성의에 기립박수 보내드립니다
다행히 원균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크신 사랑을 아는듯 모르는듯 의젓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응원 드리고요, 댁내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남해지맥 1구간 종주 추운날씨 수고하셨습니다~
진행하면서 여러곡절이 스며있는 곳이랍니다~
겨울철 산행 항상 안산을 발원드립니다~()()()
법광선배님 감사합니다
산길 굽이굽이마다 흘리시는 땀방울들과 노력들에 편한길 이어 갑니다 아름다운 남해길에서 사연들이 있으셨다니 두고두고 꺼내 보시기 바랩니다 눈길 조심하소서...
우듬지 마치시며 남해산줄기의 손짓을 뿌리치지 뭇하셨군요.
용광로가 들끌는듯한 광양산업단지가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더군요.
동절기에는 그저 남쪽으로 가는게 힐링입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나저나 새로운 에디터에 적응을 못해서 산행기를 못올리고 있습니다. 에고
눈 쌓인 남해길을 한방에 끝내신 저력에 뒤따르면서 혼비백산이었답니다 내려서면 바닥이요 오름길은 전부를 올라서야되니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한방은 불가입니다 고생많으셨고요 여천공단 묘도 광양포스코 하동화력발전소가 어우러진 남해의 비경들에 발걸음 떼지못하셨던 두분 모습들이 눈에 선히 보입니다 남해대교와 새로 생긴 노량대교, 그 너머 금오산도 눈에 선하였고요 남해읍과 강진만의 바다풍경도 한폭의 그림, 그넘의 컴은 내집 남의집이 따로 없군요 눈길 조심하세요 ^^
당쇠님 멋찐 남해지맥 1구간 수고많으셨읍니다.
저도 3월5일 계획인데...
잘..좀 부탁드립니다. ^,^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세심한 산행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
3월달까지 내다보시며 맥길 이어 가심에 즉흑적으로 산행을 이어가는 마당쇠로선 얼마나 대책없이 세상을 살아가는지 세삼 느껴봅니다
남해지맥길 체력만 뒷받침 되어준다면 사방이 그림이라 할만할듯 싶네요 이어가시는 맥길에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
앗, 같은 토요일 가까운데 계셨네요...ㅎㅎ
남해 지나 광양으로 가면서 안그래도 이시간에 여기도 오르시는 분이 계시겠다 싶었는데
바로 마당쇠님이셨네요
세상이 참..멀면서도 가까운것 같습니다.
(초반에 읽다가 말고 하도 반가워 꼬리먼저 달고 읽어볼 예정입니다. 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기를~ 홧팅입니다~!
그러셨군요 진도에서 짐 부리고 남해지맥을 진행하려고 섬진강 휴게소를 지나치는데 좌편 금오산 안테나가 기준점이 되어 깃대봉으로 이어져 남해대교를 건너서는 산군들을 바라보니 지맥길에서 담아둔 영상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어주누나 라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이름없는 산하를 누비시며 독백을 이어가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향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
어휴 미크러져서 큰일날뻔 하셨네요.
조심하셔야합니다.
하기사 갑자기 미끄러지는거 어떡하겠습니까만.. 어쨌거나 무조건 안전하게 디디시길 바랍니다
좋은 꿈 꾸십시오
원체 소심하다보니 넘어지는일은 드문 일인데 앞으로 고꾸라진 경우는 첨입니다 미끄러워 경계를 하는중에 당한 일이라 황당했지만 몸이 굳어져간다는 사실을 받아 드립니다 편한밤되세요 ^^
슬퍼지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 같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홧팅입니다
남해지맥 1구간.드셨네요 정말 아름다운 남해지맥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윤기가 반지르르 세르파님 흔적들에 길 잃지않고 평현고개에 안착했네요 어둠속에서 1구간을 마무리하셨는데 저는 이번주에 날씨가 협조 해준다면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응원 감사드리며 여전히 설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지난주 우듬지 마치시고 남해지맥으로 터언하셨네요.
섬산줄기여서인지 온기가 느껴집니다.
저런 망운산에서는 큰일 날 뻔 하셨네요.
그만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매사에 조심조심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K R 등산화가 바위에선 찰떡이라 별 이상 없었는데 서리가 살짝 녹은 상태이다보니 윤활 역할을 한듯합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둔해지다보니 대처가 늦어지는 현실도 가만했구요 ㅎ~
염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우듬지 찍고 남해지맥으로 ㄱㄱ
지났던 곳이라 그런지 눈에 익은
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쉼없이 꾸준히 걸음 하시는것도 보기
좋지만 가끔은 쉬어 가시는것도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
저도 가끔은 쉬어 가거든요 ^^
걱정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건강을 위하여 산행을 이어가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다류대장님이 바라보는 시선이 그러시다면 쉬엄쉬엄 해야겠네요 진심이 느껴지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편한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