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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 감악지맥:감악지맥은 한북정맥 산줄기가 광덕산(1046m),백운산(904m),국망봉(1167m),운악산(945m)을 거처 내려오다 도봉산(739m) 직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한강봉(460m)에서 북서쪽으로 또 다른 지능선을 분기하여 느르미고개,은봉산(380m),소사고개,팔일봉(463m) 갈림길,하우고개,노아산(337m) 갈림길,게네미고개,노고산(487m),스르네미고개,설머치고개,임꺽정봉(670m),감악산(675m),간패(황방)고개,마차산(588m),431봉(능선분기점),구정산(412m)을 거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한탄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2.6km의 산줄기이다
●산행지:경기도 양주시(백석읍,광적면,남면).파주시(광탄면,법원읍,적성면)
●감악지맥1차:말머리고개~한강봉(분기점)~은봉산~노고산~스르네미고개~설머치고개
◎산행코스:말머리고개~한강봉(460m.분기점)~436봉~안부사거리~느르미고개~은봉산(380m)~소사고개~산불감시초소~팔일봉(464m) 갈림길~하우고개~노아산(337m) 갈림길~게네미고개~세우게고개~노고산(487m.공군부대 입구)~미화레미콘~갈곡리버스정류장~오현리버스정류장~스르레미고~266.1봉~수레너미고개~무건리고개~368.7봉~설머치고개
♧도상거리:말머리고개(1.7km-접속구간)한강봉(1.8km)느르미고개(1.6km)소사고개(4.2km)노아산 갈림길(노아산 왕복 0.8km)노아산 갈림길(1.4km)게너미고개(2.1km)세우게고개(1.4km)노고산(공군부대 입구)(1.6km)스르레미고개((4.1km)수레너미고개(2.4km)무건리고개(3.5km)설머치고개
♣도상거리:24.1km ♣실거리:29.4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10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제 31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89회 ♣도상거리:1,850.3km ♣실거리:2,117.0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719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80회 ♣도상거리:6,747.4km ♣실거리:7,407.8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683시간4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8.8.31(금)
연일 35도를 육박하는 폭염등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두달여 가까이 지맥산행을 중단한 채 이제나 저제나 기온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며 쉬는 날마다 부어라 마셔라 허송세월을 보내다 보니 어느세 체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몸무게는 2kg이상 늘어 허리는 물론 이곳 저곳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이제 기온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여 다시금 지맥길에 오르려하니 이번엔 난데없이 가을 장마가 자꾸 앞길을 막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한북 감악지맥을 계획하고 전일 산행에 임하려 하였으나 경기북부지방에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에 이틀산행을 접고 금일에야 지맥길을 이어본다
새벽 05시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늘을 처다보니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분명 어제 취침할때까지 비소식이 없었는데 요즈음은 도무지 구라청을 믿을 수가 없다
산행을 진행할까 말까를 고민하다 오전중에 비가 그치고 비 양도 소량이란 구라청의 일기예보를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배낭을 들처매고 버스를 타고 주안역으로 이동 전철을 타고 송내북부역에 하차 다시 버스를 타고 부천지법.부천지청이 있는 복사골 버스정류장에 내려 30여분을 기다려 의정부 가는 8906번 좌석버스를 타고 송추계곡 푸른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내려 마침 기다리고 있던 택시(8천원)를 타고 들머리 말머리고개에 도착하니 08시20분이 넘어간다
오늘 새벽부터 3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5번의 대중교통을 이용 어렵사리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있는 말머리고개까지 오게되었다
말머리고개는 작년 1월말 한북 오두지맥을 진행하기 위해 고비골고개 여행스케치 카페에서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한북정맥상의 첼봉(521m)으로 치고 올라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나 수리봉(530m)과 고령산(622m)을 오르기 위해 내려섰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다
08:30(말머리고개)
들머리: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말머리고개(좌측으로 오두지맥 수리봉(530m)과 고령산(622m)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감악지맥은 도로 건너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올라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한강봉(475m)에서 분기한다)
간단히 등산채비를 갖춘 후 이정표따라 잠시 물먹은 잡풀등을 헤집고 계단길로 오르니 폭우가 내렸던 등로치고 상당히 양호하다
말머리고개에서 능선따라 올라처 오두지맥 분기점에 도착하니 반가운 님들의 산행띠지가 걸려 있어 용아 것도 한장 걸어 놓고 바로 한강봉(475m)으로 출발한다(우측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하얀 띠지는 작년 1월말 오두지맥을 진행할때 내가 걸어놓았던 산행띠지인데 그새 색이 바래버렸다)
말머리고개에서 30분만에 올라친 한강봉(475m) 정상의 정자(한북정맥과 감악지맥 분기점인 한강봉은 2012년 한북정맥을 진행하면서 답사겸 두번을 올랐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
한강봉 정자에 올라 정면으로 바라본 한북정맥상의 첼봉(521m)과 멀리 능선따라 이어지는 사패산(552m)과 도봉산(자운봉 739m) 마루금
우측 2시 방향으로 진나온 능선길과 멀리 오두지맥상의 고령산(622m)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멀리 한북정맥상의 호명산(423m)과 우측 능선따라 불곡산(임꺽정봉 449.5m)을 조망하고
우측으로 진행해야 할 감악지맥상의 은봉산(380m)과 올망졸망한 능선길
한강봉 정자를 내려와 은봉산 방향으로 감악지맥 산행을 시작해본다
예전 한북정맥을 진행할때는 누가 무엇때문에 통나무로 이런 쪽문을 만들어 놓았을까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산악 오토바이가 산림을 힘하게 훼손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임의로 설치해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맥길치고 등로가 너무나 양호하고 능선 오르 내림이 완만하여 산행에 속도가 붙는다
한강봉(475m)에서 능선따라 436봉을 넘고 느르미고개 안부로 내려서고
느르미고개에서 약 0.6km를 치고 올라 도착한 은봉산 갈림길(은봉산(380m) 정상은 철문 옆 철조망을 넘어 군부대 시설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은봉산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 갈림길로 내려와 우측 임도길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철문을 통과해 군부대 방호시설이 설치된 은봉산(380m) 정상을 인증하고
은봉산 정상을 찍고 철문 옆 철조망을 넘어 다시 마루금을 이어간다
임도따라 갈림길에서 소사고개 방향으로
09:50(소사고개)
송추에서 고비골고개와 말머리고개을 지나 이곳 소사고개까지 39번 국도따라 계속 이어져 있다
마루금은 도로 건너 우측 방지턱 위로 진행해야 하지만 잡목이 우거져 있어 좌측 정자 옆으로 한동안 진행하다 우측 경사로로 치고 올라 마루금에 합류하여 진행하였다
팔일봉(463m) 방향으로 올라치다 나무벤치가 있어 땀을 식히며 잠시 쉬어간다
팔일봉(463m) 갈림길(이곳에서 마루금에서 약간 비켜 있는 팔일봉 정상을 들릴까 고민하다 갈길이 멀어 우측 임도따라 하우고개로 내려섰다)
하우고개(마루금은 10시 방향 시멘트 임도따라 진행해야 한다-오늘 산행중 60%(약 17km) 이상을 30도를 웃 도는 때약볕에 노출된채 임도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임도따라 올라서며 뒤 돌아본 팔일봉(463m)
시멘트 임도에서 비포장 임도로 들어서자 지난 몇일동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나는 곳이 있고 임도가 질퍽거려 애를 먹었다
폭우로 유실된 임도(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걸을때마다 등산화가 푹푹 빠져 조심스레 진행하느라 산행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임도 갈림길에서 마루금은 우측 오름길로 이어지지만 조금 편하게 진행하려고 좌측 시멘트 임도길로 진행하다 다시 우측 급경사로 올라치느라 고생만 했다(갈림길에서 처음부터 우측 오름길로 올라섰으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괜히 요령을 피우려다 사서 고생한 꼴이 되었다 )
비포장 임도 진흙길을 빠져나와 대충 흙탕물에 닦았는데도 등산화가 엉망이다
마루금에서 벗어났다 급경사를 치고 올라 내친김에 마루금에서 약간(왕복 약 0.8km) 비켜 있는 노아산(337m) 정상을 오르고
11:10(노아산(337m) 정상 삼각점)
노아산 정상에서 임도따라 다시 되돌아 나와 갈림길 헬기장에 도착 경고판 뒤 숲으로 내려서며 마루금을 이어간다
산악 오토바이가 파헤처 놓은 등로(파헤친 등로따라 진행하기가 영 불편하다)
게내미고개 368번 지방도로(마루금은 도로 건너 건물 좌측 묘지길로 이어진다)
게내미고개에서 묘지길로 올라 잠시 잡목을 헤집고 치고 올라 좌측 능선따라 진행하면 다시 편안한 묘지길이 이어진다
묘지길로 진행하며 잠시 확 트인 조망터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게내미고개에서 한동안 능선따라 진행하다 급하게 내려선 세우게고개 야생동물 이동통로
오후로 들어서며 좀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체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세우제고개에서 경사로 능선따라 힘겹게 치고 올라 운동기구가 설치된 이곳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체력을 회복하느라 한참을 쉬어간다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임도 갈림길에서 위험 표지판 뒤 마루금을 버리고 좌측 임도따라 노고산(487m) 갈림길 포장도로까지 진행하는데 때약볕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혀온다(아무리 마루금도 좋지만 목숨걸고 지뢰 매설지역을 통과한다는 것은 무모한 짓일 것 같다)
13:50(노고산(487m) 갈림길 도로)
정면으로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노고산(487m) 정상이 보인다-마루금은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좌측 도로따라 마루금을 크게 우회하여 스르레미고개에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야 한다
노고산 갈림길 좌측 도로따라 내려오며 반사경에 인증샷도 남겨보고
도로따라 미화레미콘 공장을 지나고
점말고개 교차로에서 우측 오현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갈곡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대전차 방호벽 도로를 지나고 삼거리 교차로에서 우측 의정부.양주 방향으로 진행하다 슈퍼에 들려 타들어 가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의정부.양주 방향 슈퍼 건너편에 있는 오현리 버스정류장
노고산 갈림길 도로에서 때약볕에 노출된채 1시간 가까이 타들어가는 갈증과 가뿐 숨을 참아가며 원을 그리 듯 마루금을 크게 우회하여 도착한 스르레미고개(마루금은 좌측 숲 임도로 이어진다)
점심식사 이후 1시20분 이상 때약볕에 노출된채 임도와 도로를 걸어왔는데 계속해서 임도가 이어지니 숨이 턱턱 막혀오고 자꾸만 다리가 풀려버린다
산행한지 약 19km 지점인 스르레미고개 임도를 진행할때부터 더위에 지처 쉬어가는 횟수도 늘어가고 산행속도도 점점 더디어 지는데 설상가상으로 땀냄새를 맡고 쉴새 없이 덤벼드는 수십만리의 날파리떼를 쫒는 일과 가끔씩 얼굴에 뒤엉키는 거미줄때문에 신경이 더욱 곤두선다
터벅터벅 임도따라 이런 전차 차고지도 지나고
한동안 임도따라 진행하다 임도 갈림길에서 간만에 숲 길로 올라처 266.1봉을 오르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치니 조망이 확 트인 암봉이 나와 잠시 쉬어간다(암봉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수레너미고개 근처에 있는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한창 진행중인지 총소리가 요란하다
암봉을 급하게 내려서면 군 사격장 능선을 올라야 하는데 언젠가 사격장 주변에서 사역하던 군인이
도비탄에 맞아 사망한 사고를 들은터라 왠지 긴장감이 감돈다)
암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진행해야 할 감악산(675m)
15:50(수레너미고개)
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가파르게 내려선 수레너미고개 임도(이곳에서 바로 사격장 능선으로 오르려 하니 사격훈련장 주변 경계 근무중이던 중무장한 군인 두명이 "사격훈련 중이니 좌측 임도따라 하산하라"고 경고하여 할수없이 좌측 임도따라 내려가다 빈 군초소 우측 경사로를 치고 올라 다시 마루금에 합류하였다)
스레너미고개에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 도착한 315봉(이제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한 봉우리를 오를때마다 지처서 쉬어가게 된다)
305봉에서 잠시 쉬며 조망터 사이로 바라본 감악산(675m)(이제 감악지맥 주봉인 감악산이 점점 가까워진다)
305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갈림길에서 무심코 선명한 좌측 능선따라 진행하는데 자꾸만 마루금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가는 길만 다운받은 GPS를 확인하니 이상이 없어 계속 진행하다 우측 급경사를 가파르게 내려서니 뜨금 없이 계곡길이 나온다
"계곡이 나왔다는 것은 알바를 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GPS상 잘 진행하고 왔는데 무엇이 문제였단 말인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황당하여 다시 핸드폰을 꺼내 유심히 GPS를 살펴보니 휴식을 취했던 암봉 이후 GPS가 멈춰 있었던 것이다
가끔씩 GPS가 먹통이되고 오류가 발생해 알바할때가 많았는데 오늘도 GPS가 말썽을 부러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막판에 알바를 하고 말았다
GPS를 껐다가 다시 켜보니 예상보다 많이 벗어나 있어 할수없이 계곡길을 가로 질러 다시 가파르게 올라치는데 왠지 음습한 느낌이 들어 20m 전방 능선 중턱을 처다보니 큼직막한 멧돼지 두마리가 꿀~하고 괴성을 지르며 옆으로 흐터진다
계곡길로 내려설때부터 멧돼지 흔적이 보여 본능적으로 멧돼지 소굴로 들어서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김없이 멧돼지를 만나고 말았다
이제는 하두 만성이되어 멧돼지가 자리만 피해주면 별 감흥이 없다
잠시 멈춰 워낭을 흔들며 멧돼지가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멧돼지가 있었던 능선 중턱을 넘어 다시 지나왔던 능선길로 붙어 갈림길까지 돌아와 지칠때로 지친 체력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또 쉬었다가 지맥 능선으로 조심스레 내려서니 다시 편안한 임도가 나온다
다리에 경련이 일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지만 좀 더 힘을 내어 서둘러 진행해본다
한동안 임도따라 도착한 무건리고개(마루금은 군초소 좌측 임도로)
18:40(설머치고개)
무건리고개에서 좌측 임도따라 빠르게 진행하다 숲으로 올라처 다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뜨금없이 마을 도로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바라보니 마루금인 368.7봉이 높게만 보인다
시간에 쫒겨 서두르다 갈림길 임도에서 또 다시 엉뚱한 봉우리로 잘 못 올라서고 말았다
이제 더이상 산을 오를 여력도 남아있지 않다
지도를 꺼내 마루금을 확인하고 도로따라 크게 원을 그리며 마루금을 우회하여 설머치고개 갈림길에서 다시 약 1.4km를 도로따라 역으로 올라 설머치고개에 도착하니 18시40분이 넘어간다
오늘 사격장이 있는 수레너미고개 이후 두번의 알바만 없었다면 18시 이전에 충분히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는데 막판에 알바를 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설머치고개 옛 도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땀에 찌든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등산장비를 정리하고 18시55분에 파주에서 양주와 의정부가는 25번 버스를 불러 세워 1시간만에 양주역에 도착 바로 인천행 1호선 전철을 타고 2시간만에 주안역에 도착 다시 버스를 타고 학익동 집에 도착하니 23시가 넘어가고 피로가 한 없이 몰려온다
어째든 목표했던 설머치고개까지 무사히 완주하였지만 간만의 장거리 산행에 무더위와 알바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첫댓글 감악지맥을 출발하셨네요.
도중에 알바도 겪으셨지만 계획했던 설머치고개까지 길게 이어지셨군요.
저도 순간 동작 실수로 gps가 멈추곤 하는 상황을 가끔 반복합니다.
남은 구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온통 전차길밖에 안보이던 감악지맥 왠지 모르게 긴장하며 걸엇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