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지맥은 ~~천안의 박종율선배님
금남정맥 육백고지 남쪽 769m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충남과 전북 도경계를 따라
선봉(694m),성치산(670.4m),봉화산(670.6m),성덕봉(498m),구봉(599m),두어기재를 지나
덕기봉(542m)에서 금산군내로 들어서 서낭고개.소사봉(309m)을 지나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봉황천이 금강에 드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9km되는 산줄기로 봉황천의 좌측 물막이가 된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매달 3번째 주말에 명산답사를 가는 서산시의사회 모임에서,이번에는 제가 162지맥을 마치는 날인지라
명산 대신에 성치지맥의 구간을 같이 가기로 합니다
대전역에서 토요일 오후에 대전의 구름나그네님,부산의 준희님,서울의 수헌님과 산으로님을 함께 만나고
저도 사진 한장을 남깁니다
금산읍내로 이동해서,미소갈비라는 맛집을 찾아갑니다
좌측에는 서울서 오신 칼바위님과 서산시의사회의 5분이 어울립니다
이 자리에는 대전의 그리매님도 같이했는데,사진을 못남겼습니다.
솔재(13번국도)는 금산과 진안을 잇는 도로인데
새벽 5시20여분 정도에 여기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선두는 광주에서 오신 태극스페이스의 동밖에님과 스파,해당화님이 산행을 하시고,
너덜대장님은 차량지원으로 산행은 못하시고요
의사회 모임에서 6명과 서울서 오신 산으로님과 수헌님이 함께 하십니다
들머리의 수준점 근처을 지나
가야할 마루금은 묵은 농지로 보이는데,길이 안보이네요
맨 앞에서 동밖에님이 스페츠를 차고 힘차게 길을 열어가십니다
가는 길에 부산의 준.희님의 표지기가 보이고
*475.7봉의 삼각점봉인데,무주4등삼각점이네요
깃대봉으로도 불리는 듯
갑자기 서쪽으로 운해가 보이면서~~다들 즐거워하는데
서쪽
저멀리 운해 위로 보이는 산은 금남정맥의 대둔산(*879)
그리고 우측으로ㅜ뾰족한 금산의 마이산과 우측 나무뒤로 살짝 보이는 진악산이죠
대둔산을 당겨봅니다
서남
지난 구간의 산인데
우측으로 뾰족한 봉은 신동봉인데 지맥에서 떨어져있는 산이죠
지도에는 이름이 안나왔더라고요
나무 사이로 가야할 정자가 보이고
우측은 바위 벼랑이네요
내려다보이는 용담면과 좌측 1/3에 물이 보이는곳이 용담댐이고요
저 멀리 운해가 흐르는 능선들이 보이네요
운해를 따라서 더 우측으로 보고요
남쪽
운해가 움직이는데,가운데 멀리 금남정맥의 마이산(*686)이 토끼 귀같이 보이고
우측으로 금남저멱의 둥그런 부귀산
우측 1/3의 큰 능선도 보이죠
더 당겨서 봅니다
마이산(*686)의 토끼 귀같은 암봉이 특이하고요 ,우측으로 부귀산(*806)
그리고 우측으로는 운장산(*1133)일대
서남
지난 구간의 지맥구간인데,좌측이 봉화산(*671)이죠
성덕봉(*502.5)의 정자에 오르고
정자에 오르기 전에 멀리 북쪽으로 보이는 조맘에서
당겨서보니 서대산(*904)으로 충남에서 제일 높은 산이죠
그리고 좌측은 식장지맥이죠
가야할 지맥 방향으로 좌측은 갈미봉이고 우측은 구봉인데
마지막으로 조망을 확인해 봅니다
당겨서~~~멀리 운해를 바라다보고요
좌측 1/2의 큰 능선은 금남호남의 산줄기네요
다시보는 대둔산 그리고 우측 1/3 앞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금산의 마이산
즐거운 조망을 마치고 이어가다가
갈미봉(*565.8)을 지나
가다가 베낭을 내려놓고 구봉을 잠시 들르는데
구봉은 지맥에서 60여미터 떨어진 봉우리죠
내림길에 대한산경표의 산으로님의 표지기가 보이고
목사리재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동밖에님,해당화님,스파님과 산으로님이 환하게 웃습니다.
풍광이 좋은 위치의 나주임공의묘지를 지나
목사리재(금산과 무주를 잇는)에 내립니다
광주에서 오신 너덜대장님이 홍어 한판과 얼린 수박
그리고 무등산 막걸리와 손두를 많이 가져오셨네요
서산시의사회 후배님들이 플랭카드를 걸고는 저에게 사진을 찍는다는데
옆에서 칼바위님이 또 그리~~로마병정처럼 서있는다고 하시더니~~!!
사랑해요 표시를 하라고 하고
V자를 하라고 하시더니
손을 들라고도 하시고,껑충 뛰어오르라더니
급기야 미래신경외과의 이용묵원장이, 이런 포즈를 몇 번 연습을 시키더라고요~~!
뒤에는 미래신경외과의 이용묵원장님 철인3종경기와 여름혹서기의 mtb283렐리를 매년 완주하는 체력이시죠
우측으로는 속편한내과의 이관행원장님
2째줄에 좌측부터 칼바위님,연합외과 송석우원장님은 의사회 회장님이시고 산악회 총무님이시네요
동료인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태안의 중앙정형외과 이기면원장님은 태안이시나,
저희와 같이 산악회에 참여 하시고,mtb283렐리를 2번 완주하신 체력이시네요
저~~~그리고 나주에서 오신 동밖에님은 지리태극종주를 왕복하신 대단한 분이시죠,
그리고 홀대모의 운영자를 하던 수헌님
앞줄에는 대한산경표를 만드신 산으로님, 광주의 스파,해당화,너덜대장님
광주팀들은 지리태극종주를 마쳐야 가입이되는 맴버들이시죠
이용묵원장님과 이관행 원장님
아침식사와 기념 촬영을하는 즐거운 시간이 지나자
건너편으로 가서 세멘트 방벽을 넘어갑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지맥이 아닌 투구봉(*482.4)의 바위들이 보이죠
송림 능선도 걸어가고
철탑 밑을 지나
이어가면서 가야할 지맥의 능선을 보다가
능선 너머로 멀리 울퉁불퉁한 능선은 금강 너머로 천태산(*714)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네요
천태산 좌측으로 있는뾰족한 국사봉(*670)도 보이죠
조금더 이어가다가 가야할 능선이 보이네요
저 가운데 멀리 덕기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맨 좌측으로 *558.6봉이 둥글게 보이죠
안부를 지나고
서쪽으로
당겨보니 멀리 대둔산과 앞에 우측으로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을 봅니다
*460.4봉을 지나
다시 철탑을 지나
쑥 들어간 안부가
두어기재네요
멋진 참나무 길을 지나
길이 사나워지는데
다시 삼포밭 옆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무척이나~~사나운 길을 지나고
편안한 길로 이어가고
나무 사이로 삼각점봉이 보이고
*558.6봉의 이원2등삼각점봉인데
그리고 이어서 가는 길에 덕기봉(*542)과
덕기봉의 표찰이고
나무 사이로 봉황천이 흐르는 것이 보이네요
묘지를 지나
내림길에 광주의 너덜대장님이 마중을 나오시고
바로 이어서 활공장인데 수현님과 산으로님
그리고 이 활공장에서 조망이 360도 다 보입니다
남쪽
뒤돌아보는 덕기봉(*542)
남서
앞에는 성치지맥이고,맨 뒤로보이는 산은 구봉산-복두봉-운장산
성치지맥은 좌측부터 봉화산(*671) 성치산(*670)~그리고 우측1/3에 볼록 튀어나온 선봉(*694)
그리고 선봉 우측으로 금남정맥이죠
아래 벌판에는 봉황천이 흐르고
서쪽
정가운데는 진악산(*731)과 좌측 1/3에는 마이산(*627)
그리고 맨 우측의 낮은 능선들이 식장지맥일듯
진악산 우측 뒤로는 금남정맥과 맨 우측으로는 식장지맥이죠
가운데 제일 멀리 흐린 산들이 계룡산 방향일듯
북쪽
가운데 나무 뒤로는 충남의 가장 높은 산인 서대산(*904)이 가려서 안보이죠
좌측 뒤로는 식장과 장령의 산줄기들
남서로 가운데 멀리 금남정맥의 마이산(*686)과 부귀산(*806)
가까운 큰산은 지난 구간의 봉화산(*671)을 당겨보고요
동남
맨 우측 멀리는 백두대간이고,가운데 1/2은 각호지맥으로 보입니다
더 우측인 남남동 방향으로
백두대간의 산들과 우측 뒤로는 덕유산능선들이네요
동쪽
우측으로 보이는 갈선산과 백하지맥의 능선들
활공장에서 내려가니,다행스럽게 마지막 임도끝에 차량 3대가 올라왔네요
주민들이 기을 막았는데,그 옆의 비포장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플랭카드 뒤로
공터에 준희님과 칼바위님이
수헌님과 준희님
동밖에님과 준희님
해당화님과 준희님과 스파님
이기면 변완수 이관행 이용묵 송석우원장님
즐거운 점심시간에 무등산막걸리에 고기를 굽고요 손두부도 먹습니다
송석우 수현 준희님과 산으로 칼바위님
점심을 먹고는
내려가다가 북동으로보이는백하지맥을 봅니다
우측으로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이 일부 보이는듯한데
마루금인 임도를 따라가다가
숲길로 들어가고 *446.1봉을 지나
철탑을 지나
이원4등삼각점이 지키는 *430.6봉을 지나
지맥에서 항상 길을 안내해주신 비실이부부님의 표지기도 봅니다
옆 나무에는 표찰도 보이고요
맨 좌측으로는 북쪽의 천태산과 금강변의 산들이네요
우측 3/4전체는 백하지맥이죠
북동방향으로 백하지맥을 보면서
내려가야할 마루금과 세멘트 임도가 보이고
이어갈 마루금도 잘 보이네요
맨 좌측 멀리는 천태산의 울퉁불퉁한 능선
마루금을 놓쳐서 아주 험한 길을 내려오고요
전지가위로 겨우 뚫고 지납니다
세멘트임도로 나오고
건너의 마루금으로 가려다가,기다리는 분들이 많고 시간이 늦어져서요~~
차를 불러서 탈출을 합니다
서낭고개 바로 위의 묘지에서
준희님의 표지기를 보고는
서낭고개 전경
서낭고개에서 기다리던 친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제 사진도 남겨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산행을 마치고 금산읍내로 나가서 몸단장을 하고는 제원대교 근처로 가서
간단한 뒤풀이를 합니다
산으로님과 수헌님
그리고 포항의 채운님이 선물한 마가목주를 다들 나누어서 마십니다
서산시의사회 산악회 친구들이 완주패를 마련해서
이용묵원장이 대독을 하고는
부산의 준희 형님이 저에서 기념패를 주시고
사진을 남깁니다
도리뱅뱅이에 어죽을 먹고요
헤어져 갑니다
대전역에서 준희님과 채운님을 아쉬운 마음으로 배웅하고
친구들과 함께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지맥 산행을 이어가면서 같이 걸으신 동료들과 ,차량 지원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주전에 어머님이 소천을 하셨기에 주변에 널리 알리지는 못하고
가급적이면 조용하게 행사를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사람을 잘 만나는 복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한분한분 신세를 진 빚들을 갚아가려고 합니다.
오늘 즐거운 날에 돌이켜보니 ,지맥을 완주해도 사람에 대한 추억이 없으면 ~~~아주 쓸쓸하였겠네요.
역시나 산보다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차 안에서 잠들어갑니다
월요일에 근무를 하는데,환자분들이 축하한다고 해서~~~무슨일인가 했더니
작은 아들이 서울서 화환을 보냈네요
꽃바구니를 보낸다는 것이 실수로 화환을 클릭해서요~~!!!
화요일 지금도 기념품인 수건을 주변의 지인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즐거운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그리고 대산의 요산자님부부와 황금산님을 만나러 갑니다.
수요일 아침에 요산자(최봉)님이 주신 안시리움 화분을 보면서 근무를 합니다.
살다보면 그날이 그날인 날들인데
가끔은 이리 즐거운 날도 있어서 열심히 살아가게 되나봅니다.
첫댓글 덩달이님 162지맥 완주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특히 같은 정형외과의사로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 조용히 지맥을 완주 하셨군요 ~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네~~고맙습니다.전에 선배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호남의 지맥 산행을 준비도 많이 하고 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내과 선생님인줄 알았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서산 대산정형외과 덩달이 선배님!
존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홀대모에서 산행기는 처음 대하는것 같습니다.
우선 남한 전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박성태선생님의 신산경표로 완주를 하셨다구요.
그런데 같은 산행을 하면서 산줄기니 물줄기니 합수점이니 하면서 불편한 기색이 있네요.
산경표는 정맥이 합수점으로 간다고 정의되어 있고요.
그 아래 작은 지맥의 물줄기까지 합수점으로 간다는 말은 없습니다.
당시 지맥의 개념도 없었지만 정맥 아래 산줄기도 합수점을 향해야 한다고 산경표에서 확인된건 아니죠.
신산경표 이후 지맥까지 합수점을 주장하니
자연스레 굵은 산줄기를 쫒아도 되는데 억지로 합수점을 찾아 없는 산길을 만드는 경우가 생기고
산사람들의 마음은 두갈래 세갈래로 나뉘어 파벌이 형성되고 네가 옳느니 마느니 서로 얼굴 보기가 불편합니다.
같은 산길을 가는 사람끼리 네편 내편 나뉘지 않고,
지맥의 끝을 합수점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머리로 이해하고 선택의 부분으로 남기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어차피 지맥 마치면 분맥,단맥도 기회가 주어지니깐요.
다시한번 남한 전 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전문 직업인으로 짬을 내어 마치시느라 더 수고가 많으셨겠네요.^^
고맙습니다.주변 사람 잘 만나는 복으로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그리고 박종률선배님과 광인님과 에이원님의 산행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산행준비도 하고요~~~~~아직 얼굴을 못뵈었지만,만나게 되면 반갑게 술한잔 합시다.
덩달이님의 남한 주요 산줄기 전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13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산하와 벗하시면서 산줄기 답사의 일단락을 지으신 셈입니다.
산에서 맺은 수많은 인연과 함께 남기신 발자취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소중한 만남을 위해 준.희선생님께서도 귀한 걸음 하시고 반가운 산우님들 면면을 대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고, 이어지는 멋진 추억의 여정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에이원님을 땅끝지맥 길에서 만나 인연이 오늘도 이어지네요.홀대모에서 아주 열심히 운영진을 이끌으셔서
홀대모가 나날이 더 번창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만나면 술한잔 따라드리겠습니다.
대락님과 함께하는 지맥 산행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기원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모습들이시니 보기 좋습니다.
네~~고맙습니다.멀리서 오신 친구들과 오랜 시간 같이 산행한 친구들이
많이 도와서 마지막 구간도 즐겁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진작에 준.희 선생님과 동밖에님으로부터 덩달이님의 지맥 졸업일정을 들었는데 이제야 소식을주셨네요.
감사드리구요.
남한전지맥 졸업하심을 축하드림니다.
네~~고맙습니다.천왕봉님과 함께하는 산행기를 자주 보았습니다.제 고향 인천에서 멀리 차를 집접 몰고 산행을 하시더라고요.
해뜨기 전부터,아주 늦은 시간까지,준희님의 표찰을 보수하시면서 가시는 발걸음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가시는 산길마다 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전지맥완주!!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범접할 수 없는 큰 걸음을 하셨습니다.
늘 즐산,안산하시기 바랍니다.
네~~고맙습니다.용천지맥에서 준희님과 함께 마중나오셔서,정성어린 아침과 시원한 음료를 대접 받았네요.
시간이 흘러가도 즐거운 신세를 갚을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