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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 14:13 힘겹게 올라섰던 옥천읍 교동리의 산 마성산(409.3m)
2024. 4. 10. 17:45 지맥 종착지인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
구 간 명 : 장령지맥 3구간(솔치고개~도덕봉~함박산~돌남산~마성산~이슬봉~장계관광지)
종주일시 : 2024. 4. 10. 08:36~17:45(휴식, 우회 포함 9시간 09분 소요)
거 리 : 21.07km(휴식, 우회 포함 32,845보/ 2.29km/h)
날 씨 : 바람 없고 다소 더운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72,800원(교통비 40,100원, 식음료 32,700원)
접 근 로 : 경부선 무궁화호(05:53)로 옥천역에 내려 택시로 구간 들머리 솔치고개 도착
귀 로 : 장계리에서 버스(322번)로 옥천역에서 귀경열차에~
세부정리 :
2024년 4월 10일 4시 반
지난 주말에 진행했던 장령지맥(長靈枝脈)은 옥천읍 가풍리와 이원면 장찬리 경계인 ’솔치고개‘ 까지 진행했었는데...
이번 주말에 일도 볼겸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늘 공휴일을 맞아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당초 네 번에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하여 세 번에 마무리하려니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별 탈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구간은 지맥 종착지인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까지는 대략 21km 정도로 구간 초반 도덕봉(407.3m)을 내려선 이후
옥천읍 마을길과 공장지대를 통과하며 함박산(250.2m), 돌남산(258.6m)을 넘어 나분티재(지용로)에 내려선다.
이후 마성산(409.3m)에 올라 대청호 수변길 따라 조망도 즐기면서 날머리 장계관광지에 이를 전망이다.
10년 전(2014. 3. 15) 박성태선생님의 신산경표 10주년 기념산행 때 지났던 며느리재부터 장계관광지 까지
코스를 다시 밟는 감회도 맞는 셈이어서 기대되는 심정이다.
집에서 4시 반경에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서울역에 도착하여 무궁화호(05:53)편으로 옥천역에 내려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솔치고개‘에 이르러 산행채비를 마친다.
2024. 4. 10. 08:29 구간 들머리인 옥천읍 가풍리와 이원읍 장찬리 경계의 솔치고개
8시 36분, 구간 들머리 솔치고개(청풍로/이원농공로)
지난 구간이후 4일만에 다시 만난 ’솔치고개‘를 반갑게 마주하며, 고개 맞은편 휀스 옆의 돌계단을 오르면서
구간 장정에 돌입한다. 잠시 후 절개지 위 벙커형상물을 지나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 후, 8시 55분 ’도덕봉‘ 전 안부에서
한숨 돌리고 진행하면 9시 03분 구간 첫 봉인 ’도덕봉(407.3m)‘에 오르는 감회를 맞는다.
정상부의 삼각점(보은323)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헛걸음으로 돌아오면서 희미한 사면을 어렵사리 헤치며
벌목지대를 지나 9시 36분 옥천읍 가풍리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이후 임도를 따라 9시 40분 4번국도(옥천로)에 이르고,
도로 건너 맞은편 둔덕으로 올라 묘지대와 밭을 지나 10시 05분 ’180.3봉‘에 이른다.
10시 08분 ’질매기고개‘를 지나 고도를 높이면 잠시 후 ’함박산‘에 올라선다.
08:40 솔치고개 절개지 안부
09:04 도덕봉 삼각점(407.3m, 보은323)
도덕봉(407.3m)에서 본 진행할 함박산(250.2m, 중앙)~돌남산(258.6m, 중앙좌)~마성산(409.3m, 중앙뒤 뾰죽)
도덕봉(407.3m) 내려서는 희미한 사면 헤쳐야~~
09:29 벌목지대에서 본 조금전 지나온 솔치고개(좌)로 이어지던 지난구간 모습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옥천읍 가풍리마을 뒤로 보이는 지난구간 장령산(654.5m)
09:36 옥천읍 가풍리 임도삼거리
뒤돌아 본 도덕봉(407.3m)
09:40 옥천로(4번국도) 맞은편 들머리
09:41 이곳에서 진입~
뒤돌아 본 도덕봉(407.3m)
옥천읍 삼청리 원각마을
09:47 임도 우측으로 돌아가는 지맥형상
전면 108.3봉 아래의 대형 납골당
10:00 108.3봉에 다가서며~
108.3봉에 이르러 뒤돌아 본 지난 구간 대성산(705.9m, 중앙)~장령산(654.7m, 우)~도덕봉(407.3m, 좌) 이후 지나온 흐름이 한 눈에~
10:05 180.3봉
10:08 180.3봉을 내려선 질매기고개
10시 23분, 함박산(250.2m)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은 ’함박산(250.2m)’을 내려서 낙엽사면을 올라서면 10시 40분 그물망이 둘러친
‘퇴미산(251m)’이고, 내려선 철조망 옆길 따라 10시 55분 ‘서대구일로4길’에 내려 늪지와 임도를 번갈아가며
11시 01분 ‘서대구일로’를 만난다.
도로 맞은편 비닐하우스 옆을 통과하여 마을길을 지나 산길에 접어들면 11시 19분 운동시설이 있는 ‘돌남산(258.1m)’에 올라
점심식사겸 쉬어간다. 식사를 마치고 ‘돌남산’을 내려선 공장건물을 빠져나와 ‘서대구일로’를 만나 ‘자고치육교’에 이른다.
10:23 함박산(250.2m)
10:40 그물망이 있는 퇴미산(251m)
옥천읍 구일리 마을 뒤로 보이는 돌남산(258.6m)
10:55 서대구일로4길 건너편 늪지대 통과~
11:01 서대구일로 맞은편 비닐하우스 옆으로 이동~
11:04 좌측길로 진행~
뒤돌아 본 도덕봉(407.3m, 우)~함박산(250.2m,중앙)~퇴미산(251m, 좌)
전면 돌남산(258.6m)을 향해~
11:19 돌남산(258.6m)에..
돌남산삼각점(보은322)
돌남산(258.6m, 우측) 내려서며 본 지나온 지맥 양상이 한눈에 잘 드러남
11:42 전면의 철조망을 넘어 빠져나감
11:47 '서대구일로'가 지나는 자고치육교(경부고속도로)
11시 48분, 자고치육교(경부고속도로)
‘서대구일로’가 지나는 ‘자고치육교’를 건너 ‘옥천동이로(501번도로)’ 건너편의 식당가 건물을 지나 절개지를 통과하여
11시 58분 평범한 ‘164.4봉’을 지난다. 잠시 후 만난 공장건물을 우회하느라 한동안 씨름하면서 12시 22분
‘소망침례교회’ 옆으로 해서 내려선 ‘남곡길’(옥천읍 매화리)에 이르고, 맞은편 구릉지를 지나 올라선 잡목지를 헤치면서
‘매화저수지’ 옆으로 진행하여 ‘구덕재(매화길)‘에 이른다.
자고치육교를 건너 전면 절개지를 향해~
11:54 절개지 위에서 본 돌남산(258.6m, 우) 이후 지나온 방향
11:58 도상의 164.4봉
12:08 직전 164.4봉에서 내려선 공장 축사의 고약한 분뇨 냄새를 맞으며 좌로 돌아 우회했던 곳
우측으로 보이는 옥천읍 매화리의 소망침례교회
12:22 소망침례교회 앞 '남곡길' 도로
12:23 옥천읍 매화리 '남곡길'
12:32 무명봉 안부
12:37 매화저수지 주변의 전원주택
전원주택지 뒤로 난 길로 조심해서 진행~ 전면으로 보이는 마성산(409.3m)
공사장 옆으로 진행하며~
12:44 옥천읍 매화리 '매화길'
12시 45분, 구덕재(매화길)
구간 들머리인 ’솔치고개‘를 출발한 지 4시간 정도 걸렸는데 대략 구간 반 정도는 지나온 듯..
고개 위 임도길 따라 만난 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공사장 절개지의 ’쇠소리재‘(13:02)를 지나,
자작나무 군락지도 만나고 철탑 전 좌 틀하며 내려서 13시 16분 2차선도로의 ‘나분티재(지용로)‘에 이른다.
맞은편 ’애플무인텔‘ 뒤로 올라 묘지대를 지나 청사초롱이 있는 곳을 내려선 임도를 따르다가 본격 ’마성산‘을 향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김해김씨, 창녕조씨묘를 연거푸 지나 고도를 높이는데 마성산 오름 직전 가파른 사면을
어렵사리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마성산‘에 올라선다.
12:45 구덕재(매화길)
우측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성산(409.3m)
13:02 공사장 절개지 위로~
13:02 쇠소리재
자작나무숲길
13:12 철탑 전 좌틀하는 곳
13:16 나분티재(지용로) 전면 무인텔 뒤로 진행~ 좌측으로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여사 생가 가는 길~
교동방축 지나 내려서며 본 마성산(409.3m)
마성산(409.3m) 오름길에 본 오늘 지나온 도덕봉(407.3m, 중앙) 이후 모습
마성산(409.3m) 직전 급사면지대의 선답하신 분들의 흔적들..(최상배님파랑, 저는 빨강 우측오름) ㅠ
14:13 천신만고 끝에 한숨지으며 오르니 산불감시원께서 반겨주시네요.^
14시 13분, 마성산(409.3m)
정상부의 산불감시원(김동일님)을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남기면서 조망을 즐기다가 헬기장 쪽으로 내려선다.
14시 54분 ’늘티산성‘ 표석이 있는 ’318.3봉‘을 내려서면 ’수변전망대‘ 갈림길이고, 15시 04분 10년 전 추억이 서린
’며느리재‘에 내려서는데... 감회롭기 그지없다.
옛 시절의 그때로 잠시 기억을 되돌려 머물면서 보내다가 ’며느리재‘를 벗어나 고도를 높이면 암릉길도 이어지면서
15시 39분 ’333.8봉‘을 다녀와서 가던 길을 이어간다. 15시 54분 ’310.6봉‘을 지나 고도를 높이면 지루한 흐름 끝에
구간 최고봉인 ’이슬봉‘에 힘겹게 올라선다.
마성산(409.3m)에서 본 오늘 지나온 도덕봉(407.3m, 좌측뒤)~함박산(250.2m,좌),퇴미산~돌남산(258.6m, 중앙) 이후 흐름이 한 눈에~
옥천읍 교동저수지와 뒤로 보이는 식장지맥의 식장산(596.7m)
마성산(409.3m)에서
마성산(409.3m) 헬기장
갈림길의 내려서는 곳..
14:54 318.3봉
15:04 10년전('14.3.15) 신산경표 10주년 기념산행 때 국원리에서 올라오던 며느리재를 재회하니 감회롭네요. ㅎ
준.희선생님, 주인공이셨던 박성태선생님과 함께 했던 당시 며느리재에서('14.3.15.10:24)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망처에서 본 대청호
암릉길 오름~
15:39 333.8봉
15:54 310.6봉
16:03 이슬봉(454.3m) 오르는 조망처에서 본 지나온 마성산(409.3m)
16시 30분, 이슬봉(454.3m)
정상부의 정상석과 삼각점을 반갑게 마주하며 내려서면서 연신 드러나는 대청호 모습을 보기도하면서 16시 52분
그저 평범한 안부의 ’참나무골산(419.2m)‘을 지나 철탑과 계단길이 이어진다. 17시 11분 ’해주오씨‘묘에서 ’장계교‘도
바라보면서 계단을 따라 ’37번 국도(대청로)‘ 변에 내려서 도로 옆길 따라 장계교에 이릅니다.(17:33)
잠시 후 ’장계1길‘을 따라 종착지인 ’장계관광지‘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16:30 구간 최고봉이며 10년만에 재회한 이슬봉(454.3m).. 반가워라~^
16:52 기억도 생생한 참나무골산(419.2m)
종착지가 가까워진 장계대교(37번국도), 장계교
17:33 장계교(성왕로)
17시 45분, 지맥 종착지 장계관광지
오늘 구간 21.07km, 32,845보의 9시간 09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서울역에 도착하여 무궁화호(05:53) 편으로 옥천역에 내려,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솔치고개‘에서 구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까칠했던 도덕봉(407.3m) 오름 이후
옥천읍 마을길과 공장지대를 우회하며 함박산(250.2m), 돌남산(258.6m)을 지났고, 자고치육교와 나분티재를 지나
마성산(409.3m) 오름의 된비알 사면을 힘겹게 헤치던 기억입니다.
무엇보다도 ’며느리재‘ 부터 종착지인 ’장계관광지‘까지 10년 전 이맘때 ’신산경표 10주년 기념산행‘에서 걷던 길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감회롭던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장계관광지에서 금강쪽을 바라보면서 잠시 머물다가 ’장계교‘ 입구로 다시 나와 곧이어 도착하는 옥천역 가는 버스(322번)에
몸을 싣습니다. 20여분 만에 도착한 ’옥천역‘에 이르니 열차 출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역 맞은편 골목의 식당에서
순대국을 먹으면서 보낸 후, 귀경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끝.
17:45 지맥 끝자락의 장계관광지에 이르며 한줄기 마무리합니다. 십년만에 다시 만난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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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령지맥 졸업 축하 축하 드립니다
홀산으로 마무리 하신다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제 벌써 더워지고 거미줄이 막 생겨 나고 하네요
그래도 지금이 나을듯 오월이 되면 우리 산꾼들의 힘든 시기가 도래 합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하다 보면 계절이 바뀌고 하겠지요
늘 홀산 안산 즐산 하시고 행복한 지맥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반갑습니다.
어쩌다 보니 무리해서 세번에 거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었는데...
산하 곳곳에 봄내음이 완연하지만 무더위로 접어들겠지요.
빠른 세월 속에 계절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 인생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장령지맥 3구간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3구간도 마성산 하나 빼고는 갈만하게 보여요. ㅋ
여기서 예전에 홀대모 모임을 가지셨군요.
옆에 흘러가는 금강인지 알았는데 대청호인가요.
3구간은 편의점도 지나는 걸로 알고 있구요.
보니 마을도 지나 물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더워지기 전에 긴 지맥 하나 끝내셔서 홀가분하시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퐁라라운영자님 반갑습니다.
어쩌다 보니 세번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한두달 진행했더니 몸이 좀 만들어졌나 봅니다. ㅎ
금강물줄기도 되고 대청호오백리길 따라 진행하였네요.
예전에 신산경표 10주년 기념산행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어요.
감사합니다.
와 장령지맥 잘보았습니다 장령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반갑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걷고 싶었던 산줄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십년전 신산경표 10주년 기념산행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하는 산줄기도 늘 즐겁고 멋진 추억길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