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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림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화림지맥
지맥길 39.5(접속3.5/이탈)km/19시간10분
산행일=2023년3월1/2일
산행지=화림지맥(영덕군)
산행경로=화림지맥 분기점=>800.4봉=>
469.1봉=>500.1봉(왕복)=>서항목재(69번 도로/분기점 왕복)=>
포대산(440.9m)=>525.8봉=>571.0봉=>575.4봉=>545.6봉=>490.4봉=>
국사당산(國祠堂山:516.4m)=>200.7봉=>독점고개=>320.6봉(왕복)=>350.3봉=>
화림산(華林山:(348.2m)=>250.0봉=>삼거리재=>237.1봉=>자부티고개
(7번 국도:매정육교)(27km.1박)=>157.3봉=>159.0봉=>154.0봉=>
고봉산(232.6m)=>207.1봉(왕복=>182.4봉=>152.1봉=>봉화산
(峰火山:141.0m)=>124.6봉=>강구항=>
영덕 오십천/동해바다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9.5km(접속3.5)/19시간10분
지난 주말에 수원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다음날 가까운 곳인
예산 서산 당진에 걸쳐 있는 석문지맥을 한구간하고
이번주말에 3.1절이 금요일이라 금.토 양일간 화림지맥을 진행하고
일요일은 무한도전 시산제가 계양산에서 있어서 오랜만에 참석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천왕봉이 가 일이 바쁘다고 평소데로 진행하자고 하여
금욜 저녁 여덟시가 가까운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들머리인
경북 영덕군 지품면 도계2리 마을
서항목재에 도착하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은 새벽 다섯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화림지맥(華林枝脈)은 화림지맥(華林枝脈)은
낙동정맥 명동산(明童山.813.1m) 남쪽 700m 지점인 805m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해서 배목고개, 용당산(182.6m) 갈림봉, 국사당산(國祠堂山.국사봉. 512m),
독점고개, 화림산(華林山.348.4m), 삼거리재, 자부터고개(7번국도),고불봉(233m),
봉화산(150.1m)를 지나 강구항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2.7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유역면적 374.5㎢,길이 55.2km인
영덕 오십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화림지맥의 끝점인 강구항에서 오십천 건너로 내연지맥을 마주보고 있다.
낙동정맥 주왕산에서 흘러내린 영덕 오십천을 내연지맥과 함께
오롯이 감싸며 강구항에서 동해 바다로 흘러 보낸다.
구간별 거리
낙동정맥 명동산 0.7km×805(분기점)~3.1~서항목재~
0.5~포대산~2.8~조항리고개~3.1~국사당산~3.2~독점고개~
3.5~화림산~2.2~삼거리재~1.6~자부터고개~
2.4~시거리못~1.8~삿갓봉갈림~1.1~쓰레기매립장~4.6~
금진리~2.8~영덕오십천 / 32.7km
화림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3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여기는 분기점에서 3.5km지점인 서항목재 분기점을 왕복해야 한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들머리가 부이질 않아 일단 묘지로 올라서 본다.
그냥 방향보고 올라서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30분이 안돼서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빡세게 올라야 하는 500.1봉은
내려올 때 만나보기로 하고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469.1봉은 길목에서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올라가는데
눈의 양이 족히 30cm는 되는 거 같다.
오늘 기온이 영하 7도라 했는데 여기는 그보다 낮은 영하 10도 는 될 것이고
강풍이 불어대니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는 되는거 같다.
그 덕분에 눈이 꽁꽁 얼어서 푹 푹 꺼지지 않으니 덜 힘들긴 하지만
약한 곳은 한 발을 디디고 다른 발을 들면 체중에 의해서 푹 내려간다.
그것이 반복되면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만큼이나 힘들다.
서항목재에서 크게돌아 온 임도를 만나고
절개지가 가팔라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해서 숲으로 올라간다.
이 임도는 방항으로 보면 낙동정맥 맹동산에 풍력발전기 단지로 가는 거 같다.
일출은 울창한 숲속에서 맞이하고
두 시간이 넘게 걸려서 분기점인 낙동정맥 800.4봉에 올라선다.
낡은 기존산패는 회수하고 새것을 교체하는데
걸린 시그널이 얼마나 많은지 철사에다 일일이 꿰서 걸어놓고 산패를설치하고 나니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에 손가락이 떨어질 듯 시리다.
인증을 남기고 핫 팩으로 손을 녹이며 서항목재로 되돌아 가는데
표면이 어찌나 반질 반질 한지 눈 위가 빙판같이 미끄럽다.
나름 눈의 양을 측정해본다.
스틱 하나는 살짝 꽂아 놓고 다른 하나를 푹 꽂아 본다.
족히 50cm는 되는거 같다.
낙동정맥 맹동산에 풍력발전기는 열심 잘 돌아간다.
당겨보니 우측으로 독경산이 보인다.
올라갈 때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 500.1봉을 만나본다.
삼각점은 꽁꽁 얼어붙은 눈으로 방위각만 확인한다.
인증을 남기고 십여미터 백해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서항목재에 내려서기 전에 진행방향을 보니
눈이 하나도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다시 내려온 서항목재 어젯밤에 도착했을 때는 포크레인이 두대가 있었는데
아침에 한대가 빠져 나갔는지 지금은 한대가 주차 되어있다.
원래 계획은 분기점을 다녀와서 떡국을 끌여먹고 시작 할 예정이었으나
아직도 영하 6도로 강추위 와 많은 눈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간식으로 가져온 만두로 간단히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서항목재에서 묘지로 올라서 포대산을 만난다.
고도가 400m대 에는 눈의 양이 얼마 안되지만
고도가 차츰 높아지며 눈의 양도 많아진다.
525.8봉을 앞두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제 바람이 잠잠해지니 영하의 날씨도 포근하게 느켜진다.
새벽녁에는 지짜 엄청나게 추웠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표면이 녹는지 빙판같이 미끄럽다.
575.4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방위각만 확인하고 내려간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는데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재설이 된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올라간다.
차량 두대가 주차되어 있고 마루금으로 발자국이 찍혀있다.
화물차가 있는걸 보니 사냥꾼 인가.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두대의 차주는 산불감시원 이었다.
인기척에 방갑게 맞아주고 커피까지 준다는데
갈 길이 멀고 바빠서 정중히 거절하고 서둘러 내려간다.
지나온 쪽을 살펴보고
우측으로 낙동정맥 줄기도 살펴 보는데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다.
다음주에 칠보지맥을 진행할 예정인데
쌓인 눈을 보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불감시원은 어디까지 가냐구해서 화림산 지나서 영덕읍 화수리까지 간다구 하니
눈도 많은데 어둡기전에 갈려면 부지런히 가야겠다며 조심해 가라고 한다.
내려가면 좀 전에 좌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다시 만나고
바로 우측 숲으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15분 올라서면 490.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임도를 다시 만나고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7분여 올라서 무인산불 감시카메라가 있는 국사당산을 만난다.
지형도에는 국사당산( 국사당산(國祠堂山:516.4m)/국사봉(國祠峰515.6m) 이란
두개의 산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영덕 302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국사당산에서 내려가면 또 임도를 만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간다.
국사당산을 지나면서 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로 지체된 시간을 만화하고자 부지런히 걷는다.
어두워지기 전에 자부티고개까지 갈려면 부지런히 걸을 수 밖에 없다.
간간이 열리는 틈새로 조망도 즐기면서
영덕은 첩첩산중 오지 보이는 건 산 밖에 없다.
길이 좋은 곳은 한 없이 좋고 나쁜 곳은 한 없이 나쁘다.
잡목 숲에서 200.7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원래부터 글씨가 없는 거 같고
200.7봉에서 5분여 내려가면 좌우로 재의 흔적이 뚜렸한 독점고개에 내려선다.
좌측에서 임도수준의 길이 올라온다.
어두워지기 전에 삼거리재까지 갈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목적지인 자부티고개 까지도 충분할거 같다.
다시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고 맞은 편 숲으로 올라간다.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 얻고
오늘 임도는 자주 만나지만 마루금으로 나 있는 임도는 극히 짧다.
진행하며 보니 임도는 마루금과 나란히 간다.
우측 아래로 보이던 임도가 여기서 거의 붙었다가 다시 멀어진다.
작은 봉우리 하나 넘으면 다시 만나게 된다.
또 길도 없는 잡목숲을 만난다.
잡목숲을 빠져 나가니 좀 전에 헤어진 임도을 다시 만난다.
지형을보니 우측으로 많이 돌아서 왔을 것이다.
우측의 임도로 올라간다.
통신탑을 만나면서 임도 는 끝이 났다.
특이하게도 정문에 문이 없었다.
좌측으로 돌아간다.
금새 또 다른 철탑을 만나고 우측으로 돌아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갑자기 앞이 훤해지면서 2년전에 큰 산불이 났던 곳을 만난다.
그래도 꽤 많은 나무들이 살아 남았다.
그래도 송이는 안나 올 거 같다.
영덕 읍내도 내려다 보이고
영덕 읍내를 당겨보니 오십천이 바로 앞에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풍력 발전기는 아직도 공사 중이었다.
좌측으로 350.3봉과 영덕 읍내를 담아보고
밑둥이 저렇게 끄슬렀는 데도 살아 남은게 신기하다.
여기서는 임도 길을 한참 동안 걷는다.
우측 계곡으로는 살아 남은 나무가 한 그루도 없다.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고 숲으로 올라 붙는다.
여기는 살은 나무들이 더 많다.
나무가 많이 죽은 곳에는 벌써 잡목이 자리를 잡았다.
비실이 선배님 시그널도 온전치는 안치만 살아 남았다.
350.3봉에 올라서니 살아남은 나무가 하나도 없다.
내림 길에 용케 살아남은 참나무 에다 산패를 설치 하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좀 전에 헤어졌던 임도를 또 만난다.
우측으로 내려 서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지맥길을 이어간다.
몇 날 몇 일을 탓다 더니 정말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지맥의 주 산인 화림산에 올라선다.
화림산 정상에는 묘지가 한기 있고 그야말로 풀 한 포기가 안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타 버렸다.
징행방향을 살펴보고
조금 당겨도 보니 동해바다가 선명하게 보인다.
삼각점은 알아 볼 수도 없고 와룡산님 시그널이 말뚝에 걸려있다.
글씨가 있기는 있는데
판독이 어렵다.
내림 길에 살아남은 참나무 에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그나 마나 가을철에는 송이버섯 수확이 수백 억 원이라 하던데
이제는 영원히 안나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볼수록 아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임도를 양쪽으로 보내고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이제 산불지역은 끝난거 같고 258.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난데없이 개집을 만난다.
송이 철에 길목을 지키는 보초견이 거주하는가 보다.
도로에 내려서면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삼거리재 대부분 여기서 한구간을 끝는데
여기는 장기 주차할만 한 공간이 없어서
2km 앞 자부티고개에다 천왕봉이차를 주차해 놓았다.
이상한 것은 삼거리 가 아닌데 왜 삼거리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초입에는 길도 안보이고 빡세게 올라간다.
꽤나 힘들게 올라서 237.1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형태만 남아있고
161.3봉에는 와룡산님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삼거리재에서 40 여분 진행하여 구 7번 국도가 넘어가는
자부티고개에 내려 서며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자부티고개 정상모습 이고
영덕 읍내방향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들머리로 올라가 차량회수하여
합수점인 강구항 공영주차에다 천왕봉이차를 대기시켜 놓고
여기는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7번 국도 변이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저녁을해 먹고
차박을 하고 날이 밝은 아침에 올라와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7시 밖에 안됐는데
날이 훤히 밝았다.
그런데 갑자기 눈과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8시까지 빗방울 이라고 되어있다.
왠지 불안하여 나는 우의를 입고 천왕봉이는 그냥 진행한다.
7번 국도는 매정육교로 건너간다.
머릿돌에 붙어있던 매정육교란 현판은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육교에서 우측으로 영덕읍 방향
좌측아래 출구 위치로 올라서면 마루금이다.
무심코 올라서고 보니 여기가 마루금이 아니다.
도로따라 내려가서 좌측으로 올라 붙는다.
7번 국도와 나란히 간다.
빗방을이 점점 굵어지고 천왕봉 우의를 꺼내 입는다.
나는 답답해서 벗어 버리고
호젓한 길이 이여 지다가 묘지가 나오면 길이 없어지기 일수고
결국에는 가시잡목 지대를 만난다.
산행을 시작한지 50분 만에 첫 봉인 157.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간다.
지명이 없는 이차선 지방도로에 내려서고
담장끝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우측이 마루금이지만 들어갈 틈새가 보이질 않아서 임도따라 올라가 본다.
선답자들도 이리로 올라 갔는지 시그널이 많이 보인다.
갑자기 깊은 절개지 가 나오고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하나같이 돌아가 질 않는다.
다가가서 보니 아직 완성이 안된 것들 이었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도로를 횡단해서 맞은 편 묘지로 올라간다.
공묘지에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풍력발전기 단지를 담아본다.
기계음이 들리고 뭔가 매달려 올라간다.
약간의 잡목숲을 지나고 삼각점봉인 154.0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방위각만 있을 뿐 글씨가 없다.
매달려 있던 것은 다 올라 갔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방향이 바뀌고
저런 꼭대기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은 간댕이가 얼마나 클까.
완성품 인가
여기서 마지막 간식 타임을 갖는다.
임도따라 내려간다.
블루로드 길
해맞이 등산로 방향으로
일반 등산로라 길 정비가 잘되어있다.
전망대가 나오고 올라야 될 고불봉이 유난히 뾰족하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조망 영덕 읍내가 내려다 보이고
전망대 아래에는 영덕의 관광명소 안내도가 있다.
232.6m 밖에 안되는 고불봉이 저렇게 높은가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무명고개 우측으로 내려섯고
고갯마루에 들머리가 있다.
목장승이 있는 공터에는 무슨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듯 하다.
고갯마루에 고불봉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이정목에는 고불봉이 1.2km라는데
일반 등로로 갔을 때 거리이고 마루금으로 올라가면
절반정도 밖에 안되지만 오름길이 얼마나 된 비알인지
허리를펴고 설 수 가 없을 정도었다.
우리는 직등으로 올라 가기로 한다.
길도 없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가시잡목이 앞을 가로막고 길을 내여주질 않는다.
걷어 붙혔던 옷 소매도 내리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올라 갈수록 가팔라지고 스틱 만으로는 버틸수가 없어서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올라가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지그 재그로 올라간다.
500m정도 거리를 30분이 넘게 걸려서 올라선다.
올라서니 너른 공터에 운동기구 몇 가지가 있고 산책나온 주민도 몇 명 보인다.
그런데 주머니에 넣고 온 핸 폰 이 뭔 일이 있었는지 화면 전체가 흑백으로 보인다.
손수 해결해보고자 애을 써보지만 안된다.
이후로 천왕봉이 핸폰으로 찍는다.
어찌어찌 해서 비슷하게는 되엇지만 안되고 결국에는
서비스센타에 가서 해결이 되었다.
바로 아래에 영덕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지형도에는 232.6으로 표시되어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207.1봉 갈림길에 닿으니 강구항이 이직도 5.8km나 남았다네.
207.1봉에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 판독을 할 수 없다.
아무리 길이 좋아도 오름길은 힘들다.
쉼터가 있는 자리이고 마침 좋은 나무가 있어서 높게 설치했다.
인증을 남가고 내려간다.
야 네 들은 같은종도 아닌데
딱 달라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이정목은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만난다.
작은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금호리와 좌측으로 금진리를 잇는 도로이다.
구름다리로 쉽게 건너간다.
등로는 사면으로 돌아가고 숲으로 올가가면
152.1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지형도엔 봉화산 이라고 했는데
봉화산은 지도에만 있을 뿐 실제모습은 이래 생겼다.
그래도 준비해 온게 있으니 주변 정리를하고 멋진 나무에다 설치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너른 공터에 정자까지 있는 124.6봉 주변을 둘러 보지만 산패를 걸만한 나무가 마땅찮다.
화림지맥에 마지막 산 패라 오래 있어 주길 바라며 나름 정성을 다해 설치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합수점을 1km정도 남기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다.
일반등로는 진작에 우측으로 내려갔다.
헐 이거야 원
내연지맥에서도 막지막에 이랬었는데
가까스로 통과하고 보니 내연지맥 보다는 짧은 거리었다.
잡목지를 내려가니 마루금을 까 뭉개고 대게 운동장을 만들어 놓았다.
운동장으로 내려간다.
주차장을 통과하며 뒤를 돌아보고
입구에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도로를 건너서 진행한다.
우측에 내연지맥의 등대와 좌측에 화림지맥의 등대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철 울타리를 넘으면 천길 낭떨어지 절개지를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넘고 보자.
미끄러운 코팅 철사라 디딜 수가 없다.
나무토막을 잘라서 철망 구멍에다 끼우고 디뎌보니
그거 참 쓸 만 하더라.
주차장에는 왠 차들이 저렇게 많은가
비싸기만 하고 먹을 것도 없는 게를 먹자고 모여 들엇을까
우리차는 좌측 끝트머리에 있는거 같다.
엄청난 칡 넝쿨 이다.
여름에 왔으면 어떻게 내려갈까
저 아래에 노란 시그널 한장이 보여서 내려가 본다.
철계단이 있었구나 엄청 가파르다
조심조심 내려간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철계단.
내려서니 녹색펜스가 또 있다.
우측으로 끝까지 가서 식당 건물 과 건물 사이로 좁은 골목으로 빠져나간다.
복잡한 식당가를 지나서 강구항 방파제까지 왔는데.
등대까지는 갈 수 없었다.
영덕 오십천 건너편은 내연지맥 합수점이다.
그리고 강구항
우리가 내려온 절개지 아찔했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칠보지맥 21km지점인 덕인고개 아래에 덕인1리마을
버스정류장 맞은 편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영덕에서 북쪽으로는 고속도로도 없고 지방도로로
낙동정맥과 백두대간을 넘어야 하는데
급경사 급 오름에 급 커브가 어찌나 많은지 속도를 낼 수 없다.
산들도 높고 쌓인 눈을 보니 다음주에는 산행을 못 하겠다는 판단이다.
굳이 고속도로를 탈려면 영덕까지 내려가서 당진간 고속도로에 올라서야 한다.
거리는 약40km가 늘어난다.
우리는 북쪽으로 더 올라가서 낙동정맥 답운치를 넘고
봉화로 백두대간은 도래기재를 넘고 영월로 제천으로 원주로 이천으로 광주로
서울로 들어가 88 도로를 타고 부천 인천으로 왔다.
영월 이후로는 길이 좋아서 다섯시간 만인 10시에 도착하었다.
무지하게 먼 여정이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72km(왕복)
유류비=77.720원(연비15km/디젤 1.510원)
톨비=갈때 16.100원/올때 없음
등=50.000원
합계=143.820원
첫댓글 화림지맥 연일 두구간으로 마무리 하셨네요
서항목재에서 분기봉 오름길에 눈이 엄청 많이 내렸네요
올해 이쪽 지방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곳인데 올해는 다르네요
그래서 저도 지난 보현지맥에 들어섰다가 폭설로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았는데 산패도 정비하시고 고생 많았습니다
서항목재 이후로 눈이 많이 없어서 계속 이렇게 많았으면 진행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풍력단지도 이제 거대한 기둥이 세워지고 있네요 지난번엔 공사중이었는데 말입니다
화림산에 오르니 산불로 안타가웠지만 영덕읍내가 나무가 없어서 스원하게 보이는 모습이 생각 남니다
고불봉에도 조망도 좋고 마지막 강구항 내려서는 잡목 가시들이 마지막 장식한 생각이 드네요
두분 멀리서 오셔서 무사히 마무리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 늘 고맙습니다^)^
눈 없는 곳으로 간다는 것이 눈을 찾아간 꼴이 됐네요.
이번주에 칠보지맥을 할 예정이었지만 다음주까지도 힘들거 같아서 다음주까지 다른 곳을 갈려구 합니다.
보현 쪽에도 눈이 많았군요.
호남 쪽에는 눈이 없다고 하네요 잘 선택해서 다녀오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부뜰이천왕봉운영자님!
화림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화림지맥은 내연지맥을 마치고 들어가야 하겠군요.
한겨울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올핸 날씨가 이상합니다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상기온이긴 한데 이게 앞으로는 또 어떻게 얼만큼 실생활에 영향을 줄 지....
원인 규명을 해보는데 노력한다 해도 단기간에 되돌리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영덕과 강구항을 가보고 싶네요.
아직 저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강구항에 가면 뒤풀이를 뭘로 할까요.
대게는 편의점에 가서 게맛살로 대신하고
항구니깐 다른 맛있는 회로 찾아봄이 나을것 같습니다.
요즘 돈 없어서 과일 못 사먹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사먹을려고요.
대신 바나나는 가격 변동이 없어서 좋네요. ㅎㅎ
하나하나 해치우는 재미가 솔솔하십니다. 아껴서 하세요.^^ ㅋ
퐁라라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내연지맥 날머리에서 화림지맥 날머리를 건너다보니 깍아지른 절벽 이었습니다.
저길 어떻게 내려오나 걱정을했는데요.
철계단이 있었습니다.
강구항에는 먹거리가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게맛이 게맛이지 뭐 별나겠어요.
우리는 곰치국을 먹어 밧는데요.
시원하고 맛은 있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1인분 2만 원 이나 하더군요.
진행중인거 포함해서 이제 27개 남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1년은 해야될거 같습니다.
어제 방장님께 가서 오룩스 배우고 왔습니다.
봄모임도 논할겸 3말4초에 자리함 마련하신데요.
동밖에대장님이 지도를 두개 깔아주셨는데...
하나는 상배형이 만지더니 날라갔고,
하나는 오늘 아침 제가 다운로드 연습하다 날라갔습니다.ㅠㅠ
다른 사람 트랙을 다운로드 해서 루트트랙도구에 KML/GPX파일 올리기로 올렸는데 대신 기존에 있던 162지맥이 사라졌어요.ㅜㅜ
에구 그 귀한걸 날려버리다니 나두 어제 주물럭 거리다가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고수에게 도움을 청해바야 되겠습니다.
기존 있던게 사라진게 아니고 어딘가 있을 겁니다.
부뜰이.천왕봉 운영자님
낙동정맥 명동산에서 분기하여 영덕의 강구항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군요.
40km나 되는 장도를 단숨에 거침없이 진행하여 끝을 보았네요.
거리도 멀고 변함없는 두분의 발걸음이 지칠줄 모릅니다.
한줄기 멋진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화림지맥이 길이 좋다고하던데
눈 속에 파묻혀서 길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후반전엔 눈이 없었고 큰 오르내림도 없어서 어렵지않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