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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139,140번째
산행지:금적지맥 팔봉지맥 121.3km (낙동)
위치:충북 옥천군,보은군,청주시,세종시
코스:원당교 합수점-국사봉-매봉-길마재-싸리재-큰음달산-정방재-금적산-덕대산
-문티재-거멍산-진둥고개-장선고개-노성리고개-노성산-수리티재-구티재-구룡산
금적지맥분기봉-쌍암재-팔봉지맥분기봉-자고개-피반령-갑토봉-장재동고개-장고개
봉화봉-방고개-덕은이고개-무사골고개-모재고개-공덕고개-밤고개-용덕산-덕고개
팔봉산-백산육교-큰골고개-연정고개-은적산-유두고개-망덕산-학천산-신촌고개
당곡고개-노송고개-샘재-용합삼거리-출동산-도로공사현장-합호서원-합수점(금강/미호천)
일시:2022년03월11~13일 금토무박
날씨:미세먼지,구름,비
기온:6~19도
전체시간:45시간52분
산행시간:39시간08분
휴식시간:06시간44분
산행거리: 121.3km
일행:킹드래곤님,다류
지원:별하님
금적지맥이란?
금적지맥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의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구룡산 직전의 분기점 (450m봉 부근으로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과 수한면의 경계)
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로 이어지는 실거리 56.4km의
산줄기로 450m봉 부근에서 시작하여 합금리 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기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구룡산,노성산,국사봉,거멍산,덕대산,금적산,국사봉 등을 만날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불로천과 항건천,거현천,오덕천,보청천 등이 금강으로 흐르고
있고 이 산줄기의 서남쪽에는 대청호가 있다.
팔봉지맥이란?
팔봉지맥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구룡산과 571번 지방도를 지난 530m봉 (보은군 회북면 쌍암리와 내북면
법주리 및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의 경계점)에서 서남과 서북 및 남서와
동남 방향으로 가지를 쳐 충남 연기군 동면의 금강으로 이어지는 실거리
56.9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황우산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겨주고 있다.
산줄기를 따라가면 봉화산,작두산,용덕산,팔봉산,은적산,망덕산.마봉산
출동산,황우산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무심천,양촌천 등이 흐르고 남쪽에는
외천천,갈원천 등이 흐르며 서쪽에는 마호천이 금강으로 흘러간다.
금적지맥과 팔봉지맥
지맥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지 횟수로 벌써 3년
팀을 이뤄 산행도 해보고 홀산도 해보고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굵직굵직 하기도 하고 소소하기도 했던
산행의 기억들...
어찌 되었던간에 일단 그길에 들어서면 물러섬 없이
마무리를 하고야 말았던 기억들이다.
그러면서 묶음지맥을 시작 하게 되었고 이젠 묶어서
할수 있는 지맥도 이번 금적과팔봉을 함으로써 지맥을
묶어서 할수 있는것은 모두 끝이 나게 된다..
참으로 겁없이 달리던 세월들이 아닌가...
홀로가 아닌 함께 할수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는가 싶다.
오늘은 지맥 묶음의 마지막 금적과팔봉을 걸어보려 한다.
이번 산행은 일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올때 조금더
쉬고 비가 오지 않는 상태에서는 최대한 걸어 보자 생각하고
시작을 하게 된다.
금적지맥을 먼저 시작 하기 위해 달려 가던중
금강산도 식후경...
묶음지맥 역시 식후경....
날머리에서 들머리로 승격 아닌 승격을 한 원당교를
찾아 가던 도중 먹어야 잘 갈수 있기에 식당을 찾아들어
어죽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충북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산 86-6
금적지맥 날머리에서 들머리로 환골탈퇴한
원당교에 도착을 한다.
저번주만 해도 강한 바람으로 추워 미치는줄알았는데
어느덧 봄의 훈풍이 은은하게 불어오니 편안한 복장으로
원당교 앞으로..
20:15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날머리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나를 생각하며 출발 인증을 한다.
금강과보청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어둠속에서 살며시
들여다 보고..
이 금강줄기를 따르다 보면 팔공지맥의 날머리인
합강공원에 다다를 텐데...
멀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이 물줄기를 확인 하기로 하고
시작부터 까칠하게 치고 오르며 잡목지대와
가시넝쿨들의 환대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오늘의 산행이 예사롭지 않겠구나
걱정하며 치고 올라 364.5m 삼각점을 확인
하고 되돌아 온다.
어느 양지바른 묏둥을 지나가던 찰라
발 밑에 밟을뻔한 뭔가가 있어 확인을 하니
2022년 들어 첫 할미꽃을 만나게 되고
그냥 갈수 없어 잠시 가던발걸음 멈추고
들여다 봐주게 된다.
점점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고 내리는 봉우리들
21년도 5월경 다녀가신 홀대모 에이원방장님께서
산패작업을 해주셔서 봉우리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 하다.
꾸준히 오르고 내리는 길은 계속되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가시넝쿨들이
가는 길을 성가시게 한다..
지금은 그래도 숨을 죽이고 있기는 하지만
서서히 새싹들이 보이는것을 보니 얼마 안가
빽빽한 숲이 될듯 하니 벌써 부터 그때가 암담하다. ㅋ
계속해서 고도를 올려가고
앗...
오늘 처음 접하게 되는 이정목
무심사가는길...
이정목도 나왔으니 등로가 좋아지려는가?
하지만 깨몽...꿈깨란 말이다.. ㅋㅋ
낙엽 쌓인 등로는 자빠링 미끌링을 밥먹듯 하게 만들고
그래도 위안이 되는 삼각점과 산패들을 구경하며
어라..
헌데 이곳은 고도가 안맞는가 보다.
내지도에는 472.9m 로 되어 있는데...
그러고 보니 내 지도에 표시 되어 있지 않은 곳에
산패가 몇개 보이던데...
내 지도가 잘못된건지?
지도를 바꿔야 하려나?
23:41
매봉정상
잡목과 가시나무들사이에 숨어 있는 매봉정상
신경안쓰고 갔다면 깜박 놓쳤을뻔 했다..
매봉에서 내려서는길은 좋은길 따라가면 알바
길도 없어 보이는 곳으로 트랙 따라 내려서면 된다.
아마도 이곳으로 올라가는것 역시 만만찮을듯 하고
이어지는 490.7m 봉 오르내림도 직접 확인 해봐야
뭔지 알듯 ㅋㅋ
이동네도 전라도 지역 지맥과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기사 사람들이 안들어서는 곳은 어디든 원시림을 보이니
자연의 복원력이 한층 더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길마재
동물이동통로를 만들고 있는중인가 보다.
절개지가 만들어 져서 나는 겨우겨우 절개지 옆으로
내려섰는데..
킹드래곤님은 가시밭을 뚫고 내려서신다..
후이그~~
산패가 없는곳에서는 최근에 다녀가신 와룡산님의
도움으로 고도를 확인한다..
곳곳에서 와룡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어둠속 봉우리들 하나하나 즈려밟으며
넘어서고...
산악기상관측 장비가 있는 싸리재
비포장 임도를 잠시 따르지만 금새
임도와는 이별을 하게 되고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묵언수업을 하며 등로에 집중한다.
정신 똑띠 챙겨도 미끄러지 넘어지는데
딴생각 할 겨를이 없다는..
트랭글 뱃지 소리 반갑게 들으며 올라서는 큰달음산
지도상에는 큰음달산으로 되어 있던데 산패는 이렇게
되어 있네..
어느것이 맞는것인지..
산패가 맞다면 놔두고 지도가 맞다면 교체해야 할듯 하다.
옛 산성자리가 있었는지..
주위에는 무너진 돌무더기들이
여기저기 어지럽다.
정방재에 내려서는데 곳곳에
벌목을 해서 나무를 쌓아두었다.
목재를 싣고 나르는지 대형 목재운반 차량도
뒤로 보이고..
03:10
정방재에 내려서니 별하님이 기다리고 계시고
엇저녁에 먹었던 어죽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배도
고프고 졸립기도 하고..
사골떡만두국 으로 뜨끈하게 속을 채우고
더불어 입천정도 까지고 ㅋ~
한시간 정도 체력 보충용 잠도 자고
개운한 상태로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내려서던 곳도 벌목으로 어지럽더니
올라서는 곳도 역시 벌목으로 어지럽다.
능력껏 요리조리 알아서 잘 넘어서면
깔끔하게 정리된 벌목지를 오르게 된다.
여름되면 이곳도 까시넝쿨이 점령을
할듯 하다.
금적지맥 주봉인 금적산을 만나로 가는길
호락호락 길을 내어 주지는 않고
펜스가 보이더니 이곳도 뭔가 재배 하는곳인가 보다.
헥렉 거리며 한고비 치고 올랐다
다시 한고비 더 치고 오르고..
06:24
거기서 더 치고 오르면 오늘의 주인공인
금적지맥의 주봉인 금적산이 떠억 하니 버티고 있다.
정상석 보다 먼저 삼각점을 확인 하니..
오호라~
기쁨두배 1등삼각점이네..
보은 11
사람이 많으면 큰 현수막을 펼치면 좋겠지만
조촐한 인원이다 보니 조촐한 미니미니한 현수막으로
금적지맥 주봉인 금적산 인증 킹드래곤님
금적산 에서 다류
이쪽에 통신탑 반대편에 통신탑
맞는거지?
그리고 지나는 길에 준희선생님의
응원의 글귀 ..
감사합니다.
미세먼지로 구경할것도 없고
그래도 산패라도 있으니 그닥 심심치는 않은데
보시다 시피 오르락 내리락..
은
계속 된다.. ㅎㅎ
07:38
킹드래곤님이 뒤에 붙어서 어찌나 소몰이를 하시던지
개땀 소땀 진땀 빼며 거친 숨소리 내쉬며 올라선 덕대산
떡대산 아님...
떡대산이 맞을라나?
여기에 정상석이 하나...
이건 덕대산성
등산안내도
덕대산 준희선생님 산패
그리고 백두사랑 산패
그리고 또 덕대산...
덕대산을 알리는 총 5개의 산패와 정상석 등등
골고루 나눠서 쫘악~
봉우리마다 하나씩만 설치해 주어도 좋것구만 ㅎㅎ
한곳에 다 모아져 있다는..
문티재에 내려서면
동진 휴게소가 있지만
주유소는 안하는것 같고..
그 옆에 식당은 2월27일 부터 장사한다고
현수막은 되어 있던데..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문은 닫혀 있더라는...
이후로 살짝 치고 오르는 등로는 얼라리여
왜이리 좋은겨?
둘레길이네...
했다가...
개거품 물고 기어기어 올라서게 된 거멍산
그냥 빙빙 돌아서 올라올것을 뭐가 급하다고
직선으로 치고 오르니 낙엽도 많고 한걸음 올라서면
2보 후퇴 되는 참 어이 없는 경우를 격으며
잡을만한 곳도 없는 곳은 4발로 기어 오르게 되더라.
08:41
겨우겨우 올라선 거멍산
입에서 단내난다 단내나...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고..
소나무 식재를 해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마을로 내려서기전 올망졸망한 산줄기들도
확인하고..
마을로 내려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게 된다.
한적한 농가 마을에는 이제 농사를 시작 하시는지
감자를 심는 분들도 계시고..
애초기 메고 묵은 밭을 정리 하시는 분도 보이고
서서히 농사를 준비 하시는지 분주해 보인다..
저 앞에 도로 따라 걷는 할매
왕년에 한가닥 하셨는지..
앞에서 쫄망쫄망 잘도 걸어 가신다..
앞에서 안내 하듯 잘 걸으시니 뒷따라 나도 쫄망쫄망
도로를 따르다 마을 안쪽 길로 들어서면서
들어서야 할곳엔 철문이 ....
아무래도 멧돼지 때문에 철조망을 두르고 펜스를
설치하신듯...
잠겨있지는 않으니 살며시 열고 닫아주고...
뒷쪽에 가서는 철조망 뛰어 넘어야 한다는 ^^;;
멧돼지 발자국이 어지러운 것이 멧돼지도 뛰어
넘었는가 보더라 ㅋㅋ
장고개에 도착을 하고
앞을 보니 만만치 않은넘이 하나 떡 하니 버티고 있다.
후덜덜...
헥헥 거리고 올라선 541.8m봉
아까 먹었던 물들이 온몸의 모공을 따라
다 배어 나왔나 보다.. ㅋ
503.6m 삼각점 확인하고
도로에 내려서지만
바로 치고 올라야 하고
이후로도 계속 해서 오르고 내리고의 연속
낙엽이 쌓인 내리막길은 눈썰매장이 아닌
낙엽썰매장으로 변해서 쉼없이 미끌어지며
다리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한다.
삼각점 표식이 있는데 삼각점 확인을 못했다.
계속되는 업다운에 정신이 오락가락 했는지
아니면 삼각점이 사라졌는지 ㅋ
새로 임도를 낸지 얼마 안되었는지
임도가 훤해 보이고..
짜증날정도로 극심한 업다운이 계속 된다.
배도 고파오고 시간은 점점 지체되고...
지원 하기로 되어 있는 수리티재를 향해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위에서 바라본 산줄기들
금적과팔봉지맥은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다닌다.
435.5m봉 에도 산패가 잘못된듯 하다.
434.9m 산패가 자리 하고 있다...
이제 수리티재 밥먹으로 가자...
14:50
수리티재
역시 산행은 밥심이여..
불고기로 든든 하게 속을 채우고
바로 산행을 이어 간다.
역시 전과동...
이곳도 앞전과 별반 다를것 없을 정도로 등로 상황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조금씩 정비를 해두어서
다행이다.. 싶고..
조금더 가보니 묘소가 있더라는..
묘소 주위는 그래도 사람이 다닐 정도의 길은 만들어져 있으니
이보다 더 다행스러운게 어딨겠는가..
옛날 같으면 산에 낙엽이나 나무 똥가리가 남아 나지 않을텐데
지금이야 아궁이가 없으니 낙엽 쓸어담아다가 군불지필 일도 없고
하니 산에는 낙엽이 켜켜이 쌓여 이불처럼 푹신거린다 ㅋㅋ
별반 다를것 없이 계속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임도에 내려서 잠시 임도를 따른다..
하지만 얼마 안가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야 하고
숨어 있는 응원의 산패 발견
감사합니다. ^^
동물이동통로 아래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잠시 걷는다..
원래는 능선을 따라야 하지만 애고애고
힘드러서 잠시 꽤를 내본다.
오래지 안아 다시 숲으로 들어서고
올라서는 472.5m 봉우리에는
반겨주는 시그널들이 ^^
이어지는 447.3m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희미하게 매직으로 적어 놓은듯한 푯대봉
먼저 걸음하신 산너머대장님의 금적지맥 시그널
오랫동안 금적지맥 이어가시는 분들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그러고 보니 나도 이번에 시그널 120장 가져가서
거의다 쓰고 왔구나..
시그널 또 맞춰야 하네 ,,,
오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정목
반갑구나...
역시 이정목이 있는곳은 등로도 깔끔혀..
18:38
구룡산에 도착을 하고
해가 많이 길어지기는 했구나,,
아직 날이 밝으니...
하지만 곧 해가 떨어지려 하니 금적지맥 분기점에서
렌턴없이 인증 하려 했는데...
어려울듯 하고..
금적지맥 분기점 바로 윗쪽에 위치한 461.1m 봉
18:51
해떨어졌다..
금적지맥 분기점
드디어 금적지맥 을 무사히 마무리 하게 된다..
바로 가는 금적지맥도 힘이 들겠지만 역으로
올라서는 금적지맥 참 만만치 않다.
그래도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니 산신이
돌본겨 ....
아직은 인사하기 이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킹드래곤님
다류
너도 참 고생했다.
쌍암재에 내려서고
쌍암재 내려서는 길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던듯 한데
인삼밭이 들어서서 빙~~
돌아서 내려서야 하더라..
그래서 예전 사진 들여다 보니 인삼밭이 있던 자리가
공터여서 그곳에서 지원을 했었고 몇몇분이 치맥과
피자를 지원해 주셔서 먹고 마시고 했던 적이 있었네..
봄은봄인가봄
길가다 마딱뜨린 개구락지
못봤으면 밟을뻔 했다는...
경계를 하는지 바짝 업드려서 숨을가쁘게
내쉬고 있는 녀석...
뭘 찍은겨..?
숨은그림 찾기..
뭔가가 있다..
널....
지켜보고 있다..
19:51
쌍암재를 따라 걷다..
한참을 치고 올라서 만나게 되는 팔봉지맥 분기점
한남금북정맥 서비스 구간을 약 2.4km 정도 걸었으니
이제 팔봉지맥을 시작해 볼까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니 좋구나 좋아
이제 부터는 팔봉지맥의 시작이다..
힘내서 또 걸어 보자꾸나요..
마지막 묶음지맥이라 생각 하니 아쉬움도
살짝 있기는 하지만 ..ㅎㅎ
아직은 썽썽해 보이기는 한데
팔봉도 잘 걸어 보자꾸나..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팔봉지맥 분기점산패 를 뒤로 하고
ㄱㄱ
얼라리여...
팔봉지맥은 금적지맥에 비해 조금은 괜찬뉴 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뵈~
금적지맥 하고 똑같이 까칠하자네...
있을건 다있나 보네
펜스도 있고.. ㅋ
이곳도 재배지역인가?
547.3m 삼각점을 찾아 오는데
스마트폰이 이상하다..
폰을 충전하기 위해 밧데리를 연결해 두었더니
GPS가 지멋대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술한잔
찐하게 헌넘 맹키로 길을 헤멘다..
제대로 가고 있는데 엉뚱한 곳으로 지혼자 가지를
않나...
이런 LA~
그러거나 말거나 난 내 길을 가련다..
충전기를 뽑아 놓으니 제대로 움직이네.. ㅋ
피반령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철계단...
경사가 아주 예술이다..
그래도 푸다닥 내려서고..
내려서고 보니 이곳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인가?
요란한 소리내며 왔다리 갔다리 한다.
아마도 코너 돌며 드리프트 하는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인가 보다다다다...
21:50
피반령에서 3차로 지원을 받고
이번 지원은 신메뉴~
시원한 닭곰탕 되시겠다..
영양보충 하라고 특별식으로 준비해 주신 닭곰탕에
온몸에 에너지가 충만해 지고..
쉬고는 싶지만 내일 죙일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조금 이라도 비를 덜 맞자 싶어 다시 길을 나선다..
갑토봉 가는길
또다시 준희 선생님의
응원의 글귀에 잠을 쫃아내고..
와룡산님의 423.7m 알림을 확인하고
327.3m 확인하고
내려선 막다른 비포장 도로 를 지나서
장재동고개 를 지난다..
도로를 자주 만나니
바쁘다 바뻐 ㅋ
다시 182.7m 봉을 넘어서면서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 나간다..
밭을 지나 다시 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동네 뒷산으로 들어서 191.3m 산패를 확인하고
여기도 구룡산 인가?
잘은 모르지만 구룡산이라 했으니 맞것지?
올랐으니 다시 내려서 상장1리
마을로 내려서지만...
유니온물류센터 뒷쪽으로
들어선다..
새벽시간인데도 쉼없이 뭔가가 돌아가는지
시끄러운 기계음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이런...
약초재배 단지가 있었는가?
펜스를 넘고 넘어 요리조리 빠져 서
221.0m
올라선 봉화봉
소이산 이라고 되어 있더라..
산패에는 봉화봉 ...
지난지 얼마 되지 않으신 와룡산님
시그널이 땅바닥에 누워 편한것 같아서
생목에 다시 걸어 열일 할수 있게 해드리고
문의 청남대 IC 방향으로 내려서니
새벽시간이라 차량들은 안보이고..
가끔 한대씩 지나는 차량외에는
볼수가 없고..
후다닥 길건너편으로
차량이 없으니
무단횡단은 아닌걸로...
155.2m봉은 금곡님이 수기로 고도를 표기해
두셨으나 세월의 흐름에 희미해져 가고
171.6m봉을 지나고
고도를 떨어뜨려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다시 300대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04:22
등동 버스 정류장에 내려설즈음 해서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한꺼번에 급작스레 쏟아지는 비가 아니기에
괜찮겠지 했는데..
그냥 쏟아진다.. 헐...
아이템...
비옷으로 무장을 하고
지맥을 이어 가지만 세차게 내리치는 비는
금새 생쥐를 만들고..
트랙 보기도 어려워진 상황 ...
한참 가다 보니 2중 출입문이 있고 개도 짖어대고
확인해 보니 아뿔사 엉뚱한 곳이다..
돌아 가자니 안되것고 어차피 이곳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해서 가도 될듯 해서 굴다리를 통과해서 지맥에
접속을 하고 잡목지를 뚫고 오르니 등로가 확연 하다.
모재고개에서 공덕고개로 그렇게 한바퀴 빙둘러 내려서니
개사가 있는지 수십마리의 개들이 한꺼번에 짖어댄다..
그렇게 어둠이 닳도록 빗속에서 진행을 하다보니 사진도
못담고 그렇게 진행이 된다.
밤고개에 도착하기전 별하님께 콜을 해서 밤고개에서
잠시 쉬며 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날이 밝아 오며 비가 잦아들때쯤 다시 시작을 한다..
07:19
용덕산
비가 좀 그치려는지 안개가 자욱하게 밀려오며
은은 하면서 샤이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물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지맥의 룰을 어기고
또랑으로 변해 버린 등로에서 물을 이러 건너고 저리 건너고
ㅎㅎ~
247.7m
여기도 용덕산
지도상에는 이전 용덕산이 맞는데...
높이는 이곳이 좀더 높더라..
무슨 열받는 일이 있는지
굴참나무가 개거품을 물고 있네..
누가 건드렸니? ㅋㅋ
또다시 세차게 쏟아지는 빗님
저 아래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으로 건너 가야 하는데
한번 건너가봐?
음...
차가 너무 많아서 패스
뒷쪽으로 빠져나와서
굴다리 건너기 전에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과 만나서
뜨끈한 닭곰탕 국물에 떡만두를 넣고 비에 젖어 내려간
체온을 끌어 올린다..
계속해서 하염없이 오는 빗님을 피해 잠시 쉬었다가
비가 조금 소강상태로 일때 다시 길을 나선다.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다 보니
다시 완전 무장을 하고
팔봉지맥의 주봉인 팔봉산을 오름질 한다.
지나온 지맥길도 뒤돌아 보는 여유를 누려보고
비를 맞아 더 싱그러워 보이는 생강나무꽃도 들여다 보고
하지만 역시 미끄러운 깔끄막은 힘들어 ㅋ
얼라리 1봉은 어따 팔아먹고
2봉 부터 시작인 게야....
아마도 우리가 올라온 깔끄막이 아닌
잘 다듬어진 등로 저편에 1봉은 있는가 보다.
3봉 정상
이곳이 팔봉지맥의 주봉인....가?
정상석도 없고
쫌 그렇네 ...
용암지맥때 주봉도 구경 못하고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보니 정상인증을 하고..
09:52
쪼매 더 가다보니 4봉 이라네
헌데 이곳에 정상석도 있고 산패도 있고
이곳이 주봉인갑다..
역시 주봉쓰봉따봉!!!
헐,,,
삼각점 간판은 있는데
삼각점이 엄따엄써~
고래서
이렇게 정상인증...
을 하고..
팔보지맥의 주봉인 팔봉산을 만나서
환하게 웃을수 있어 좋구조타~
하며 웃는데
정상석 바로 뒤에 삼각점이
나 여깄찌롱 하며 숨어 있는게 아니겠는가... ㅋㅋ
허나 식별불가 라는 단점이..
주봉도 확인 했으니..
미련 없이 휘리릭~
점점 희끄무리 하게 안개는 밀려 오고
이대로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것다요...
5,6,7,8봉을 모조리 지나서
합수점으로 향해 간다..
뭔일이 있나?
뭔가 문제가 있으니 이런 현수막이 걸리겠지?
백산육교를 지나고
또 쏟아지는 비를 피할수도 없고
113.2m 삼각점을 찾아 오른다.
동네 도로와 뒷산을 오르내리며
어둡기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할텐데..
그래도 쉬는 시간 줄여가며 걷다보니
어둡기 전에는 끝이 날듯도 한데
이곳으로 오다보니 재미있는 이름이 참많다
재넘어,산넘어,집넘어 등등
연정교회 앞을 지나고...
은적산 오르기전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스믈스믈 치고 오르니...
어랏
산정상에 이런것이...
무엇인고 하고 올라보니
산정상 맨위에 묘지가 있더라...
단군할아버지의 가묘라고 했던가?
둘러보니 단군성전을 만들어 놓은 모양이다.
그냥 갈수 없으니 쉬엄쉬엄 구경도 하고
내려서는길은
갑자기 온통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그냥 고개도 아닌
유두고개에 내려설수 있더라..
이곳에도 역시 고라니가 사방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노는것은 아니것지..
도망 가는것이것쥐?
13:01
망덕산에 올라선다.
동네 뒷산이다 보니 별로 특이할것도 없고
아직도 남은 거리는 15km 이상 남았는데
충분히 어두워 지기 전에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에 당도 할수 있겠다..
바로 옆에 자리한 학천산
너는 무엇이냐?
뜬금없이 삼각점이?
이후...
킹드래곤님은 마봉산에 다니로 가시고
쉬엄쉬엄 맥을 따른다.
마을회관 뒷쪽으로 나왔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제각 이더라는..
급제의길
11구간도 지나고...
밭으로 또는 임도로 지나다 보면
와룡산님이 92.4m 봉을 알려주시고
다시 내려섰다가 길을 건너 밭뒤로
올라서면
철책을 따라 걷게 되고
무너진 철책을 훌쩍 넘어서면
이렇게 산책로 스러운 좋은 길이 나타나
눈누난나 휘릭~
하다보면
교과서 박물관이 나오게 된다는
이곳에 오기전에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넘어 갔어야 트랙을 따를수 있었는데
어쨋든 덕분에 교과서 박물관 구경도 하게 되었다는...
원 트랙대로 라면 이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을 만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배도 고프고 하니
뱃속의 아귀들을 달래고...
삼성전기 앞마당을 지나..
알수 없는 삼각점도 지나
출동산에 올라선다.
출동~~
이제 서서히 날머리가 보이는것 같은데
저 공사현장을 어떻게 빠져 나가지?
일단은 이곳에서 내려서는게 먼저고
뒷일은 뒤에 생각하기로...
터널공사 현장을 내려서서 차량의 왕래가
많은 도로를 무단 횡단 할수도 없고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굴다리가 있어 통과를 하고
뒤돌아본 출동산
절개지 내려설때 쫌 살벌함...
조심 + 주의 요함
저윗쪽
뭉개진곳이 96.4m봉인데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게 뭉개 놨더라는..
갈수도 없는데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차량한대가 오더니
공사현장이라 위험해서 못간단다...
킹드래곤님 왈
당신네 들이 공사 하기 이전에 이곳이 산줄기 였는데
보다시피 저 봉우리로 지나가야 하는데 당신네들이
까 뭉개 놔서 갈수도 없지 않느냐...
라면서 좋게 좋게 이야기 하니
위험한곳이 곳곳에 있으니 조심해서 지나가란다..
어차피 막아서도 그냥 지나갈거 였는데...
괜시리 말붙여서 본전도 못뽑은 현장관계자...
여튼 이렇게 마루금이 있던 곳은 변해 가고 있더라는
건너편 산으로 도 올라갈수 없다는
절개지가 생기고 저 큰 대문 앞에 씽씽 달리는 차로가
만들어져 있다는...
어쨋든 간에 저곳으로 나가야 하니 군자는대로행 이라고
큰대문 열고 나간다.. ㅋ
대문 열고 나가서 도로를 따라 가자니 너무 돌아서 합수점에
가는것 같고....
도로 중간에 펜스 쳐진곳 틈으로 넘어가서 보니
수년간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는지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 공간이 나타 난다..
합호서원...
온김에 아무도 찾지않는 합호서원을
들어가 보려 하니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고..
마지막 살아 남은 산줄기로 올라서니
팔봉지맥 마지막 봉인 50.7m봉에 올라선다.
저 건너편으로는 전월지맥의 날머리가 보이고...
고인돌
금강과미호천이 어우러지는
합수점 ^^
합강정에 올라서고
합수점을 내려다 본다..
금적팔봉지맥 완성을 축하해 주려는지
축하객의 군무가 이루어 지고...
군무와 함께 하는 합수점 인증
킹드래곤님
묶음지맥은 이제 이로서 더할수 있는게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철새들의 군무와 함께 사진에 담아 주시려고
기다리다 담아 주신 인증샷...
감사합니다.
수고 했다 다류 ...
다시 한번 아쉼움에 아니면 마무리 했다는 안도감에
뒤돌아 합수점을 확인하고..
캠핑장 방향으로 걸어나와 금적팔봉묶음지맥을
마무리 한다...
기획 한대로 동참해주시고 도와주신 킹드래곤님
그리고 가는곳 마다 편안하게 운행할수 있도록
특급지원해 주신 별하님 정말이지 감사 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캠핑장을 빠져 나와 목욕탕으로 이동 개운하게 씻어내고
드래곤님이 쏘신 맛깔난 대패삼겹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이제 남은 길고 긴 지맥들 하나씩 차례로 걸어야 하는 숙제
아닌 숙제가 남아 있지만 하던대로만 하면 멀지 않아 그것들도
마무리가 되리라 생각 한다.. ^^
첫댓글 우와아~ 금적팔봉 묶음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이 뭐 처음은 아니지만 ...참 대단하십니다.
이로써 140개의 지맥을 졸업하셨네요...짝짝짝~!
지도를 보고 상상으로 이어가는 것도 힘든데 몸소 용왕님과 같이 발맞춰 직접 걸어내셨습니다.
호락호락 내어주지않는 거친길을 힘겹게 걸으면서도 후기에는 그렇게 부드럽게
언급하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진짜~
초반에 들머리 오를때 금강의 물이 흘러 팔공지맥 끝자락과 맞닿는 물줄기라는 말을 할때 ...
아, 뭔가 느꼈어요~ 팔공지맥이 남아 있구나~ 하구요 ㅋㅋㅋ
지원해 주시는 별하님도 대단하셔요 코스와 시간에 맞춰 딱딱 대기하고 있다
마라톤 선수들 물먹이듯 오면 맛난거 먹이고 재우고~ ㅋㅋ
보통 정성 아니면 절대 못할거 같아요~
암튼 제가 마치 걸은듯이 기분좋아서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ㅋ
마지막 묶음지맥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더더욱 즐겁고 신나게 걸어내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홧팅입니다. ^^
뭐하느라 이리 바쁜지 이제서야 답글을 드리게 됩니다. ㅋ
하나하나 하다보니 벌써 여기 까지 왔나 봅니다.
용왕님에서 한번 빵~ 터집니다.ㅎㅎ
거친길이라 하면 사람들이 잘 안갈듯 합니다.부드럽고 아기자기
하다고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들이대지 않을까요? ㅎㅎ
음..
이젠 저를 너무 잘 파악하시고 계신듯합니다.
물줄기에서 벌써 힌트 뽝 하시고 다음에 있을 지맥을 예견 하시다니.
역시 부리나케님 이십니다. ㅎㅎ
그렇죠.
별하님이 계시기에 마음놓고 산행을 할수가 있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
야 ~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라는 예전 짱가 노래가 갑툭튀~ ㅎㅎ
별하님이 그렇게 잘 등장해 주셔서 이렇게 편하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
너무 고맙고 감사합죠^^
부리나케님도 함께 걸으신다면 더더더 잘걸으실수 있을듯 하십니다. ^^
조만간 함산의 기회가 있으시겠죠 ^^
각기 개별 산행을 진행을 해도 쉽지 않은 두개의 지맥 산행을 한번에 마무리를 하신 정신력과 체력에 감타하는 시간입니다.
금적지맥은 정상적으로 진행을 해도 힘들었다는 기억인데 거꾸로 올라오는 산행은 더욱 어려웠을 것이란 느낌이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까칠하고 잡목들도 많아 힘들게 진행을 한 기억 뿐이지만 그래도 조망이 좋아 잠시 발걸음 멈추고 많은 사진을 남겼던 기억도 있네요
팔봉지맥 분기점에 서 있는 단군지맥이란 오석이 신기했고 왜 단군지맥이란 이름이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단군성전에 도착을 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네요
단번에 100 Km를 넘겨 진행되는 산행에 엄두가 나지 않는데 이제 묶음 산행이 마무리되어 아쉽다는 단어에는 왠지 모르게 공감하면서도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구요
남아 있는 지맥 산행도 늘 안전하게 즐기시는 시간 이어가시길 바람니다.
그저 목적을 가지고 꾸준히 걸음하는 중입니다.
누구든 하고자 하시는 마음만 가지고 계시다면
충분히 하실수 있으시리라 생각하구요.
금적지맥도 바닷가 동네 산들 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인지 곳곳에 야생의 구간이
존재 하다 보니 독도에 유념 해야 할듯 합니다.
날이 그닥 좋지 않아서 그런지 조망이 좋은 곳이
별로 나오지 않아 풍경 사진도 많이 담지는
못한듯 합니다.
저도 팔봉지맥 분기점에 웬 단군지맥?
하는 의문의 퀘스쳔을 찍었다가 은봉산에 올라
단군성전이 있음을 알고
아!!!
이래서 단군지맥 이라는 정상석이 팔봉지맥 분기봉에
설치 되어 있었구나 하는 의문이 살짝 풀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맥을 처음부터 하리라 생각 하고 스케줄을 시작 했다면
장거리 지맥을 먼저 하고 재미난 묶음 지맥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해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진하게 남는
그런 시간과 더불어 어딘지 모르게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
이랄까요?
복잡 한 느낌이였습니다. ㅎㅎ
여튼 묶음지맥은 마무리 되었으니 이젠 장거리 지맥을
하나하나 마무리 해 가야 할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암튼 대단하신 다류님과 산증인이신 킹드래곤님의 역경을 꿋꿋이 이겨내시는 모습을 대합니다.
장도에 난관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이해 불가^
금적지맥 하면서 새롭게 달아둔 표지판도 건재한 것 같아 흐뭇하네요.
묶음 종주도 거의 소진 된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하지는 않을련지요? ㅎ
얼마 남지 않은 산줄기 여정도 안전하게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금적+팔봉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전 그저 킹드래곤님 과 함께 걷다 보니 또 하나의
지맥길이 마무리 되었다 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대단하신 킹드래곤님과 함께 하는 중이죠.
난관은 해결 하라고 있는것이니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풀어 나가는 수밖에요 ^^
금적지맥에 에이원 방장님의 수고로움을 몸소
체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묶음종주는 막을 내리고 장거리 지맥이 줄줄이
남아 있으니 하나하나 밟아가야죠..
금적지맥과 팔봉지맥을 끝으로 묶음 지맥은 다 하셨군요.
금적지맥에 471.8.봉은 요술봉인가 봅니다.
내지도에는 늘렸다 줄였다하면 472.9 로 변합니다.
요롷게도 나옴니다.
네 부뜰이 운영자님
이번 산행으로 묶음은 끝이 나고 이젠
장거리 지맥이 줄줄이 앞을 가로 막네요.
그길위에 서야할때 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지도에 따라서 구지도 신지도
나누어 보면 고도가 왔다갔다 합니다.
이젠 지도를 여러게 가지고 다니며 확인
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