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공식적으로 2주 땡땡이 쳤더니 너무 좋습니다. 30년 개신교 날라리인 저는
범 생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구질구질하게 안 사는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어휴, 설마 했던 우려가 서울에서 생겨버렸어요. 이번에도 개신교에요. 오프라인
예배 쉬라면 제발 좀 쉬세요. 말귀 못 알아들어요? 헌금 안 들어와서 교회 운영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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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아야지요. 교회가 당신 겁니다. 이 참에 하나님께서 신천지도 정통교회도 다들
폭 망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주의 일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소서. 이-클 14회
입니다. 갑자기 납치 돼버린 이서를 찾기 위해 의기양양하게 가는 독불장군 박새로이가
함정에 들어왔으니 죽을 일만 남았습니다. 차에 치었는데 죽지는 않을 거 같고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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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면 악의 중앙에 장 근원이 앉아서 박새로이를 희롱할 것입니다.
이서가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있는 것이 피곤해서 잠깐 눈을 붙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박새로이가 보고 코트를 벗어 덮어줬는데 이서가 눈을 떴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인가? 아님 말고. 미인은 잠꾸러기 CF를 찍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신입니다. 침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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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마케팅 관계자들은 한번 고려해 보시라. “왜 여기서 자?” “왜 봐요? 무슨 일 있어?
장 회장의 소식을 듣고 단밤 팀들은 장 회장 보내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영감이 죽는다.” “아마도 장 근수를 내세우겠죠? ”최종 모표는 장 회장 해임이구요“
박새로이 편 회의 결과 이서를 사외이사로 추천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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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개운해(장 회장)” 박새로이 이놈 밟아줄 생각을 해서 그런가? 노인네가
기력도 좋습니다. 죽을 때 치매는 안 걸리겠네요. 장 회장 파이팅!
한편 박새로이는 조 이서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정 그렇게 미안하면 소원 한번만 들어줘요“ ”뭔데?“ ”데이트 한 번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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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아하지 마(박)“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마세요. “ ”왜 내가 이상하고 찜찜한 기분을
느껴야 하냐고?(박)“ ‘사장님은 내가 제일 잘 알아요. 이제야 내가 여자로 보이는 거요”(이)
“적당이 좀 하라니까(박)” 박새로이가 이서와 함께 탄 자동차가 푸조 같긴 합니다만
508 RV인지 508 2.0 블루 HDi 중형인지 분명하진 않습니다. 앞면은 RV같은데 콤비네이션
램프가 승용 같았어요. 508 GT 승용가격은 5,49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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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박새로이와 오수아가 만났습니다. 수아는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지만
확실히 박새로이의 반응은 예전과 달라졌어요. 촉이 빠른 수아가 모르지 않겠지요.
“나, 집 샀어. 좋은 차, 좋은 집 어릴 때부터 꿈꾸던 걸 이뤘는데 그 닥 기쁘지가 않네.
넌, 너만은 나 좋아해야 되잖아 나 아직도 좋아해? 좋아한다고 말해봐!“ 후, 오늘 따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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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왜 이리 들이대지요? 사람 심란해지게. 이때, 작가가 장난질해서 남남 여여 커플이
딱 만났어요. 카페에서. 박, 수가 먼저 앉아 있었고 근수, 이서가 나중에 들어왔어요. 제가
볼 때 여기서 움직이는 년 놈이 범인이에요. 이서가 제일 먼저 뛰쳐나갔고 형광등 감성
박새로이가 뒤늦게 달려 나갔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나갔으니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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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당일 이서가 쓰러졌고 조이서 사외이사 선임 안은 부결되었습니다. 이서가
안 쓰러졌어도 이미 근수가 해외이사들에게 손을 써서 만든 결과이니 워, 워 진정들 하시라.
“그만 쉬고 있어 지금 움직이면 해고야(박) “ ”나이 도둑놈 소리 좀 들으면 어때요? “ 아빠도
9살 차이는 괜찮다고 봐. “10년 짝사랑 상처 좀 주면 어떻고 형님답지 않아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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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 잘하는 사람이고 필요한 사람이니까 무슨 말을 해도 곁에 둘 수밖에 없는
필요한 사람이어야 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필요해(이) “ 그래 이서야 아빠가
박새로이 설득해볼게 조금만 더 기다려. 티파니 목걸이 주려고 다시 돌아온 박새로이가
우연히 이서의 말을 듣게 됩니다. 박새로이에게 받은 펜던트를 하고 좋아 죽는 이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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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결혼해. 박새로이가 근수와 만났습니다. “그 짓은 배신이고 쓰레기
짓이야 그런데 그 배신 쓰레기 짓 할 거라고(박) “ 종 방2회 남겨 놓고 엔딩이 급해진 감이
팍팍 듭니다. 박새로이가 병원에 갔는데 이서가 없습니다. 물어보나 마나 근원이 짓일 겁니다.
두 남자가 달리기 시합을 합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가 비쳤으니 누군가 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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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상관없이 후회 없는 삶, 그런 인생이고 싶었다. 지금 떠오르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가장 미안한 사람은?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이서가 쓰러졌을 때“ 나는 지금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다. 죽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