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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은 황강 우측 산길로서 황강 111km 의 물줄기가 이 두곳(빼재.혹은 탑선마을) 중 한곳에서 발원
많은 사람들이 황강 발원지를 남덕유로 알고 있으나 빼재 혹은 탑선마을이 유력하다 한다.
어찌 되었건 황강은1344km²의 유역면적을 자랑한다.
코스:초점산-봉산-수도산-두리봉-남산-우두산-비계산-두문산-오도산-토곡산-만대산-송등산-성산-청덕교
거리:도상거리 103km 실거리 113km
날짜:4월 12-14일 48시간 조금 더.
3일간 산과의 데이트
누구에게나 똑 같은 산길이지만
내게는 언제나 새롭게 다가오는 그런 의미있는 길이다.
바람.구름. 따사로운 햇살.이른아침의 여명까지...
좁쌀만한 마음으로 크나큰 대지위에 선다는건 언제나 행복이다.
구미에서 미소대장님이 수도지맥 분기점까지 차량 지원 해 주신다는 연락과함께
김천 구미역에서 산대장님을 만나 거창으로 이동
탑선슈퍼에 들어가 계란 풀어 끓인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초점산으로 갑니다.
들머리 인증사진 한장 찍고
천천히 오르니 거의 30분 가량 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백두대간길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 뛰게하는 아련한 추억속의 단어로 다가온다.
그리고 국공연산 200km
이길은 나자신 조차도 처음으로 200km 걷게한 길이고
그길에서 보이는 삼봉산은 두번 다시 오기 싫을만큼 험한 산길로 기억된다.
멀리 대간길이 삼봉산이 지척에 보이고
생각해 보면 삼봉산 넘어로 아련한 추억의 책갈피속에서 백두대간이 손에 잡힐듯하다.
남해에서 이곳까지 무슨 정신으로 걸었는지
그 미친 정신 아직도 알길 없지만
그길에서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웠는데..
수도지맥 분기점
이제부터 기나긴 대장정길로 가야하는데
우리가 가는길에 과연 정상은 어디쯤인가 생각해 봅니다.
오름의 끝이 정상인가.
만년설의 히말리야 그곳이라면 가장 높은곳이 정상이겠지만
우리는 수평으로 가야하기에 과연 정상이 어디인가 생각케한다.
중간지점이 정상인가 아니면 아래로 내려간 날머리쯤이 정상인가.
산길가는 동안 생각좀 해봐야 할것 같다.
분기점에서 바로가도 되지만 그래도 초점산 정상은 와봐야 할것 같아
주변 경치구경 합니다.
산너머 대장님
앞으로 몇년만 같이 지맥길로 ...
그때까지 지맥길에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 주실지
올해 시작한 지맥 이제 9개째다
진작에 이길로 가야했는데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그 늦음으로 인해서 이제 뛰어야 한다,
때로는 넘어질수도, 때로는 악천후로.그리고 허약해지는 몸으로 인해서 못갈수도 있으나
목표는 정해졌으니 그 목표대로 부단하게 움직일뿐...
수도지맥 전 구간 경로
덕산재(30번국도→대덕산(1290.9m)→삼도봉(1249m)→수도지맥분기점→땀때기고개→국사봉(875.1m)→3번국도→봉산(901.6m)
→우두령(1099번지방도)→수도산(1317.1m)→송곡령→단지봉(1326.7m)→좌일곡령(1257.6m)→목통령→불기령→두리봉(1135m)
→남산(1112.9m)→장구재→마령(1004m)→큰재→우두산(1046.3m)→말목재→비학산(1125.7m)→산현재(59번국도)→두무산
(1036m)→오도산(1120m)→싸리터재(24번, 26번국도)→상두재→마령재→24번국도→토곡산(644m)→매화재→만대산(688.7m)→
노태산(498m)→지릿재(33번국도)→시리봉(408m)→장승재→기미재(907번지방도)→솜등산(269m)→1034번지방도→부수봉
(333m)→필봉(261m)→성산(250.7m)→황강
멀리 가야할길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수도산과 그넘어로 석화성 같은 가야산까지
길...
그길에서 함께 걸을수 있는 동행인이 있어 너무나 좋다.
100km 이상은 동행인이 있어 좋고
그외 30km 이상의 지맥길은 나혼자 가야한다.
아웃도어 산행이란 프로에서 산은 그저 여러사람과 즐기는 것이라 한다.
웃고.
먹고.마시고.즐기고
산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가끔 눈물도 흘리고 ...
우리가 가는 산길은 방송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졸음도 참아야 하고, 허기진 배에 물만 잔득 마셔야 하고
목에 걸리는 찬밥덩이 억지로 삼켜야하는 처절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그길
번데기는 캄캄한 고치속에서 자기만의 꿈을 꾼다.
아름다운 비단을 만드는 꿈을...
1%
바로 클럽의 장거리산행길에 진정한 익스트림 고수분들의 움직임이다.
그 움직임은 늘 관심의 대상이며
고치속의 번데기처럼 아름다운 비단을 꿈꾸는 분들이다.
힘겨움과 자기관리가 절대적인분들
험한 산길이라지만
야간이나 주간이나 그저 그렇게 말없이 걷는다.
신록의 잎이 묻어나는 길이라면 좋겠지만
거친산길이라는 테마가 있어 좋은 그길은 언제나 아름다울수는 없다
오는 5월 국공연산 200km 산행이 시작되고
보이는 길이지만 결코 보이지 않은 숨막길듯한 길은 자기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다.
배고픔은 참는다. 하지만
졸음은
그 졸음을 어떻게 이겨낼지
첫날은 그렇게 지나갈것이나.
둘째날은 비몽사몽 길이 될것이고
사흘째 되는날은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다음날은...또 어떻게 견딜지
힘겨운 산길에서 완주 하시는분들 마중이라도 가야하지만
우리도 거친산길 180km가 기다리니 서로가 멀리서 수평적인곳 그곳에서 서로에게 공감만 할뿐이다.
최선을 다하는 1%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라며...
국공길에 이길은 미역덩쿨 나무가 가득할것 입니다.
졸음에 발걸음을 잡은 복병들...
가지 말라고 잡을수도 있고
떠난님 보내듯 잘 가라고 다시한번 더 잡을수도 있고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까지 모두 산이 주는 선물이라 생각 한다면
그저 고마울 존재들이다.
한참을 왔지만
아직도 눈에 뵈는건 초점산이다.
고개들어 마중 오시는 님처럼 그렇게 기다리는건지
잘가란 말은 없지만 자식같은 그 한몸의 끝자락 걷는 산객 고운 버선발로 배웅이라도 오는건지
그렇게 처다본다.
언제 다시 초점에 올지 그 기약은 없지만
당분간 못올 초점이다.
초점의 끝자락 가는동안 수도-오도-만대-황강 합수점까지 초점이 보이기만 바랄뿐
척박한 대지위에 작은 소나무들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이 고봉에 올라 뿌리를 내린다.
한편으로 몹쓸 청미래 덩쿨 베어내고...
뙤약볕 아래 얼마나 잘 자랄지
수년이 지나고 다시 이길위에 선다면...
사냥개의 후예들인가.
찾아가는 재미
아직은 시작이라 견딜만 하지만
오늘밤은 어찌 견딜까 걱정이다.
찬바람이 불고
졸음이 머리속 깊은곳까지 찾아온다면
지난 가을 고운 낙엽 떨어진 그곳이 낙엽향 가득한 침대로 바뀔지
후답자들을 위한 시그널들
우리도 한장씩 달아 봅니다.
누군가 지나간길 이라면 우리도 지나갑니다.
조그만 날개를 가진 곤충
거대한 날개를 가진 독수리
공통점이란 하늘을 난다는 것이다.
장거리의 세랭게티라 생각되는 이곳 클럽에서
나는 과연 어느쪽인지 생각을 해본다.
비록 체력이 안되지만 나름대로 날아 보려고 애쓰는 작은 곤충인지
열심히 날개짓에 창공에서 공기의 흐름을 타고 날아가는 독수리 유형인지
가다보니 울타리가 보이고
멀리 가야할 수도산이 지척으로 다가오지만
가도가도 지척에서 보이는 곳이다.
감주재
이곳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가운데 봉산이 보이고
바람은 불고
수도지맥의 수도산까지는 멀기만 하고
수도산과 우측으로 양각지맥능선이 보입니다.
지난날 양각지맥길 일부 맛보긴 했지만
다시 찾아야 할 산길이다.
이곳에서 백학동 방향으로
국사봉은 지맥길에서 400m 벗어나 있으나 우리는 다녀 옵니다.
국공팀은 국사봉으로 가실 필요 없구요 바로 백학동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많은 산꾼들이 다녀간 국사봉
늦게 왔으니 맨 끝자락에 시그널 한장 달아보고
지나온 초점산
지척에 있으나 몇시간째 제자리 걸음하는것 같다.
먹고 싶은것 마음것 먹을수 있고
자고 싶을때 잘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산행이 정말 행복한 익스트림 산행일까
먹고 싶은것 먹지 못하고
자고 싶을때 자지 못하는산행
그 끝에서 답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난 어느쪽일까 의구심만 가득하고
산길에서 누군가 라면 한끼 끓여 준다면 영혼이라도 팔듯한 마음이니...
인삼밭 근처로도 지나고
지나온 산길과 농부님네들의 밭으로도 지나고
그 산맥은 겨우 겨우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큰산으로 쉼없이 이어 가겠죠
국공팀이 이길을 지날무렵에는 이곳에서 개짓는 소리가 요란할것 같다.
산...
입산을 위해서 걷는건지
하산을 위해서 걷는건지
결국은 입산을 위해서 그길을 걷지만
함께하는 동료가 있어 스스로 장거리산행에 입산을 하는것 같다.
오늘도 힘든산길
하성 성터위를 지나고
성터설명
앞은 백학동 입니다.
감주재에서 4km 떨어진곳
그리고 멀리 봉산이 지척이고
이곳에 점빵 하나라도 있으면 몇가지 사서 보충 할텐데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백학동
가는날이 장날이라했던가!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 꽃놀이 가신다고
돼지 잡아 준비하는중에
우리도 고기한점 입에 넣어볼 기회가 생깁니다.
배고프던 참에 염치불구 하고 몇점 입에넣어 보니 힘이 나는것 같다
더 앉아서 어르신네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이런자리 일수록 빨리 일어나는게 예의죠
3번국도
거말산(봉산)
봉산 가는 산등성이에서
멀리 초점산이 보이고
오늘도 길잃은 두 영혼이 어디서 부터 졸며졸며 걸어갈지
생각만 해도 가슴부터 답답함을 느낀다.
삼거리에서 잠시 봉산으로 갑니다.
봉산 정상에서
지난번 국공때 이곳 거말산이 무척 높아 보이더니
오늘은 그저 그런산으로 다가온다.
증명사진
오늘 이산에는 우리만 있는것일까?
작은 짐승부터 소나무까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이자리에 서있게 도와준 모든것에 감사하며...
좌측 삼봉산과 우측 초점산
백두대간길이 지척이지만
올해 한번더 갈 기회를 만들어 봅니다.
우두령 도상거리 12.9Km
산행 시작 12km 왔네요
장거리산행 많은분들이 가입되어 있지만
클럽에서 해줄수 있는건 방향만 제시할뿐
직접 데리고 가지는 못한다.
어두운 밤길도.가시밭길도 스스로의 힘으로 넘어야 할 과제요 숙제다.
수도산 가는길 한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벌써 해는 넘어갈 준비를 하고
이제 아득한 밤하늘이 그립고 무서운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다.
산정에서 느끼는 작은 마음
나 자신이 모래보다도, 먼지보다도.작은 물방울 보다도 못하다는것을 느끼고
거대한 우주 공간의 작은 미물이라는 마음이 또 들것이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산정에 올라가면
이러한 생각이 자주 들곤한다.
검푸른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그리고 우주속의 지구
그속에 작은 나라
그리고 산정에 서있는 나자신
참 서글프다.
이제 밤이구나
이런저런 생각끝에 결론 짓는건 현실속의 배고픔과 졸음
이제 능선에 붙은건가.
바람이 분다! 어디서 부는 바람인지 어디서 실려 오는건지
꽃향기가 실려 오는것 같다.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하고
장거리산행이 주는 시련이란...
또,유혹이란?
그 어떠한 유혹이 손짓하더라도 뿌리치고 가야하는데 간사한 마음은 다 내려 놓고 따뜻한 아랫묵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길 원한다.
몇번 머리를 흔들어 졸음도 멀리 보내고 다시 나아갈 자신을 돌아본다.
사코봉?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바람불지 않은곳에 앉아 햇반 하나로 저녁 해결하고
그동안 알게 모르게 스쳐 지나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얼굴도 이름도 모두 다르지만 마음은 한결 같으신 고마운분들.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난지금 이곳에 내가 설수 있게 도와주시던분들
그리고 징검다리 같으신분들...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한여름 이곳은 산객들이 잘 찾지않은 산이다.
등로마다 잡목과 미역 덩쿨줄기가 지천이다 보니
멀쩡하던 옷도 이곳을 통과하고 나면 어딘가 한곳은 떨어지거나 구멍이 뚫리고 마는곳이다.
이곳을 지나며
멀리 양산의 천성산을 생각해본다.
오래전 신라시대 천성산 짚북봉에 스님네들이 수행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해서 원효대사가
법력으로 칡덩쿨을 모두 말라죽게 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곳 인근으로는 칡덩쿨이 자라지 못한다는데...
이곳수도-가야 능선은 오래전 합천 해인사 스님네들과 김천 직지사(대한불교 조계종 8교구본사)의 말사인
청암사의 부속 암자인 수도암 스님네들과 서로 교류하며 지나던 능선이라 한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미역덩쿨 줄나무와 잡목이 많았을텐데...
한여름 스님네들이 가사장삼 걸쳐 입고 지나기에 어려움이 아주 컸을텐데
법력을 이용해서 잡목이나 미역덩쿨 줄나무 자라지 않게 했을법한데 ...
그길이 수행이라 모든걸 부처님께 맏기고 지나갔을까
천성산 원효대사의 각별한 수행 능력이 부럽기까지 한곳이다.
갈길은 멀고
별별생각을 다 해본다.
좌곡일령 지나고
용두봉에 올라서 간식꺼리로 허기를 달래고
두리봉이 얼마 안남았네요
국공연산길은 두리봉에서 직진 가야산으로 가야하구요
우린 지맥길이라서 두리봉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국공팀분들 힘내서 잘 진행하세요
결코 쉬운길은 아닙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성공을 빌어 드립니다.
남산에서
자신의 일인양 새벽같이 달려와주신 작은 악마님
고불암 능선에 따뜻한 라면 끓이고 기다리고 계신다.
밤잠 안자고 이렇게 해주시는분들이 늘 고맙고, 미안하고
마음으로 뭐든지 해주고 싶다.
차가워진 몸 잠시 녹일겸 악마님 차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다시 갑니다.
악마님 고마워요
검푸른 바다속을 헤집고 나오니 아침 일몰이 주는 상쾌한 마음이 좋다.
이기분 얼마나 갈지...
그렇게 쏟아지던 졸음은 밤과함께 눈꺼풀 위에서 물러나고 가벼워진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두번 다시 안오겠다던 능선인데
다시 옵니다.
우두령에서 29.4km 지점
언젠가 클럽산행에 오신 누군가 찾으러 빗길에 뛰어 다니던곳이다.
후미에서 진행하다가 길을 잃어 버리고 119에 신고 한다던 그분
이곳은 국립공원 지역이기에 119에 신고하면 우리는 또 뭐가 되는가.
결국 나혼자 산행을 포기하고 그분을 찾으러 남산제일봉 직전에서 산을 가로질러 마장제로 뛰어가던곳
그분을 찾기는 했지만 다리며 팔이며 온통 나무에 긁혀 상처 투성이였던 하루...
산행중에 일어난일 구구절절한 이야기들 글로 다 풀어 놓을수 없지만
그렇게 클럽이 이어져 왔왔으며 오늘 다시 그 산길을 미친듯 지난다.
이제 작은 가야산인가
오는 동안 나와는 절친했던 산우분이 달아놓은 빛바랜 하얀노끈을 발견하니 불현듯 그분이 보고 싶어진다.
지금 어디 계신지 알지만 ...
지면을 통해서 풀어 놓을수는 없을것 같다.
그분의 건강한 모습을 기약하며
산대장님
좋은 모습 담기 위해서
밤새 졸면서 산길 지나는 동안 내일은 어떤 모습이 우릴 기다리나 했더니
햇살좋고 조망 좋은 모습이 기다립니다.
이무렵 사람향이 그리운 시간이죠
따뜻한 아침 식사와 커피한잔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산에만 들면 그렇게 안되니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몹시 그리워지는 시간
좌측 멀리 수도-가야 능선
우측 멀리 가야산
가운데 작은 가야산
앙상한나무 그물에 걸린듯한 산대장님
열심히 빠져 나옵니다.
멀리 가장 높은곳 수도산
우측 멀리 비계산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돈도 안되는 산행 왜 하느냐!"고
할말 없게 만드는 이야기죠
장거리산꾼이 되기 위해서 자만심을 버려야 하는데 오늘도 내일도 그 자만심을 버리지 못하니
그걸 버릴려면 다음에 또 산으로 들겠죠
언제쯤 자만심을 버릴지...결국 아무것도 아닌데
우두산 정상
산대장님
산길에 선답자분들을 따라가고
후답자분들께 할수 있다는 마음을 보여 주기위해서 걷어 가는걸까
작은 나라에서 하나의 지맥길이 어디서 끝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걷는걸까
왜 지맥길로 가는지 아직 모르겠다.
이쯤하고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만...
비계산가는 암릉구간
멀리 가야산
그리고 뽀족한 부분은 남산 제일봉
장거리산행이란 한우물만 판지 10년째
대부분 사람들은 발품이란걸 모르고
골병든다고 단정지어 말한다.
등산화 한번 고쳐신고 떠나보면 달라질텐데
마음먹기 어렵고 떠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가 보다.
밤길 무서움, 지도 보는법.나침판 보는법.졸음 배고픔..
걱정꺼리가 한두가지 아니니...
한우물 파기 10년째 이러고 있지만 물한방울 안나오니 나도 그만 팔까보다.
산은 정지해 있으나 능선은 흐르고
그끝에 지맥이란 이름으로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
산이 물을 만나면서 흐름이 막히는 쉼이 기다린다.
마장재
이곳에서 남은 햇반 하나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비계산 전위봉까지 된비알을 올라야 하고
앞은 의상봉 라인 그뒤로 수도-가야라인
비계산
좌측길이 지맥길이며 정상석 있는곳임
보이는곳이 ..
한숨만 나오고
외로움이 묻어나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더 강렬하게 나타나고
비계산
드디어 올것이 오는구나
멀리 두문산과 오도산
처다만 봐도 다리에 힘이 들어 간다.
50분 오르고, 30분 급하게 내리고 다시 50분이상 올라야 하는곳들
아~~ 가기싫다
어디 퉁치고 놀때 없나
산치재
큰재에서 10.2km 지점
산치재에서 30분가량 양말 갈아신고 다시 갈길 준비 합니다.
잠은 오고 따뜻한 아스팔트위에 잠시 누워 자고싶다.
지나온 골프장과 비계산
날씨가 더워서 숨이 막히고
시원한 뭔가가 필요한데..
두문산에서 마지막 남은 햇반 하나로 점심겸 저녁먹고
오도산으로 갑니다.
좌측 비계산과 우측 두문산
오도산에서
덥다 더워
오도산 송신탑에서
접니다.
목구멍에 풀칠하기 어렵구만
가진거라고는 빵몇개뿐...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먹고 싶다.
클럽 회원분이신데 눈팅하시는 분을 만나서
물한병 얻어 마시고 ...고맙습니다.
자주 찾아 주십시요
0.1% 장거리 200km 이상 하신분들의 절대적인 움직임
클럽에서도 몇 안되는 분들이며
이번 국공때 몇몇들이 성공하면 그분들의 움직이 역시 앞으로 지켜 볼만하다
아직 300km 이상의 움직임은 없지만
조만간에 나올법하다.
나역시 그 움직에 민감하고
장거리산행
멀거나 가깝거나 정말 힘든다.
좋은코스란 아마도 자기집 근처가 가장 이상적인 코스일것 같고
산길 걷는동안 하얀 천사와 검은 천사가 서로 수없이 싸워야 하고
어느쪽이 그 싸움에서 이기든, 자기 마음에서 오는 결과물이라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여겨진다.
싸리터재에서
뜻밖의 두분이 중간지원을 오셨습니다.
꺼미님은 집안 일로 대간 합류를 못하시고
훈아님은 나중에 꺼미님과 대간 한구간을 위해서...
따뜻한 짬뽕국물에 밥한덩이 말아서 먹고
훈아님이 중간에 합류를 하니 이제 진행이 다소 빠르게 진행 될것 같네요.
두분 고맙습니다.
싸릿터재에서
이제 세사람이 동행합니다.
멀리 오도산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이 멀어 지네요
산길 옆에 임도가 보여 나는 임도로진행
그런데 임도와 산길이 자꾸만 멀어 집니다.
다시 원위치로 뛰어와서 두분 따라 갈려니 아주 죽겠다.
후답자분들을 위해서 시그널도 붙이고 가는동안에 등로는 별로고
가시밭으로해서 부지런히 따라 가보지만 두사람과는 더욱 더 멀어 지는 느낌이다.
가는동안 두번째 일몰이 되고 두사람은 빠르게 진행하는지
두번째 야간 산행
동네 야산인지 가는동안 등로가 좋은곳이 많다.
산대장님 목감기로 고생을 하시는게 마음에 걸려
중간에 내려 갈까 생각을 해본다.
산은 나중에 다시 와도 되지만 이곳 산길에서 고생 하는게 무척 마음에 걸려...
그저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기만 하고
마령재
산치재에서 마령재까지 18km
마령재 거의 다와서 등로는 갑자기 어지럽게 되어 알바...가시밭 경사면으로 붙어 다시 마루금 찾아 내려온다.
그런데 시그널 한장 잘못 붙여둔게 마음에 걸려
몇일 지난후 20일 비오는날 새벽 같이 가서 회수하고 ....
마령재에서 비몽사몽 몽유병 환자처럼 가시밭으로 돌아다니다가
토곡산에서
하루종일 산에서 이러고 놀고 있으니
잠은 언제 자고, 밥은 언제 먹나
결국 오늘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잠자고 밥 먹는게 하루는 아닐텐데...
오늘 하루 잘 살았다고 평가를 해야하나 그렇지 못하다 고 이야기 해야하나
종일토록 남을 위해서 한일이 없다면 하루를 헛살았다고 해야하나
에라 ~~~ 모르겠다 잠오니 어디 낙엽 잔뜩 모아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 그게 나를 위해서 잘 살았다고 생각...
늦은밤 준,희 선배님이 전화를 하셨어 통화중
중간중간 길조심 하시라고 전화를 주시네요
바람은 불고 춥고
가다보니 지릿재 지나서
전두환 전대통령 선산을 지나서...
산불 감시초소 지나서 시루봉에 도착 합니다. 이제 여명이 밝아 오네요
밤새도록 앞에서 길찾고 안내해주신 훈아님.
이른새벽 멀리 지나온 만대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결코 지날것 같지 않던 야간이 지나고 보니 이제 온전한 눈으로 세상과 마주하고
주위로 진달래 능선이 상쾌한 아침공기와 더블어 찾아오니
모든게 달라보인다.
기미재
마령재에서 기미재까지 17.7km지점
마령재에서 토곡산 오름과 만대산 오름은 참 지겹더니
기미재 까지 그런데로 쉽게 진행한것 같다.
지도를 보니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고
아직도 날머리는 보이지 않고 멀리 가야할 마루금
까마득하다.
동네 야산이라서 등로는 좋은편이다.
가다보니
어디선가 바람결에 꽃향기가 실려온다.
천리향인가
아니라면 만리향인가.
졸음이 달아날 정도로 맑은 향이다.
1034 지방도
이곳에서 양말 갈아신고 양치하고 다시 갑니다.
도로따라 한참동안 진행
아스팔트 도로는 지겨워
멀리 만대산과 시루봉이 보이고
돌아돌아 오는 마루금
앞은 절골봉인가
절골봉 정상
멀리 합천 적중면,초계면의 운석공 환종주 코스가 다가 옵니다.
미타산-천황산- 태백산-무월봉-대암산
몇해전에 운석공 종주중 찍은 사진
멀리 이곳 절골봉이 보이는군요.
가운데 마을은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 입니다.
좌측 높은곳이 이곳 절골봉 같고...
합천 초계면은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과 깊은 관계가 있는곳이다.
최고의 무기라는 조총앞에 어느 누구도 이기지 못한 임진왜란
하지만 홀로 승전에 승전을 거듭해온 이순신장군
그러나 왜군보다 더한 적은 내부에 있었으니 ....
1597년 2월 26일 이순신 장군을 시기한 원균의 질투와 모함,
그리고 무능한 군주로 인해 죄인으로 구속되어 사형직전까지 간다.
우의정 정탁의 도음으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졸병으로 강등되었고,
그 와중에 어머니마저 한을 품고 숨을 거둔다.
4월13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했지만 서둘러 장례를 치르고
.................
1597년 4월 1일 옥문을 나선 충무공은 백의종군을 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4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원.평택.구례.하동.합천 초계현 모여곡(지금의 초계면 향교근처)에 도착
그곳을 지키고 있던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백의종군함
........................
1597년 7월 15일... 조선수군이 칠전량 전멸한 날...
조선수군의 전멸에 놀란 조정은 7월23일, 장군을 복직시켰다.아무것도 없이 ...
선조의 당시 교지...
"그대를 삼도수군 통제사에 임명하노라
하지만 군사가 없으니 육군으로 싸워도 좋다
이후 명량과 노량에서 승리후 불패의 신화 마감
합천 초계면은 단순한 지역이라기 보다 어려웠던 시기에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한곳이라 의미깊은 곳입니다.
적중면 대암산에서본 수도지맥 마루금
멀리 두문산과 오도산이 보이고 가운데 높은곳이 야간에 지난 토곡산과 만대산으로 보임
앞은 황강이 흐르고
다시 산길은 이어지고
비가 올려는지 주위가 어두워 집니다.
이런날은 날머리 다와가니 한줄기 소나기가 오면 더욱 좋죠
시원한 빗줄기에 열기라도 식힐겸
비야 내려라!~~
발걸음은 가볍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다.
앞의 뽀족이는 안가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장거리산행
1순위 국립공원
2순위 조망 좋은곳
3순위 백두대간
...
...
맨 마지막이 등산로 별로, 가시밭길인 지맥산행인것 같다.
결국 안데르센의"미운 오리 새끼" 같은 지맥길이라지만 언제나 백조의 화려한 비상을 꿈꿀지도
그래서 우리는 백조의 화려한 변신을 보기위해서 이길을 걷는지도 모른다.
좌측 마루금
그동안 태극종주. 환종주 국립공원 끝에서 끝으로.섬산행
좋은곳만 부지런히 돌아 다니다 보니
지맥길의 아름다움을 가시밭에서 찾은건지도
산대장님 실루엣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만남
바로 우리라는 만남입니다.
일 케럿짜리 다이아 하나를 건지기 위해서 약 이백오십톤의 광석이 체굴 되어야 하고
고도의 경험과 기술을 가진 세공사들이 피땀을 흘려야 함을...
다이아몬드 역시 원석인 상태에서는 그저 펑범한 돌에 지나지 않는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세공이 되어야 진정한 다이아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필봉
산꾼이란
다이아처럼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산에들어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산을 대할때
산꾼으로 인전 받는건 같다.
지나온길인데 어디가 어딘지.
마지막봉
성산에서
길고 길었던 산길
이제 마지막 발품만 팔면 집으로 갑니다.
초점에서 함께 지나 왔으나 만날수 없었던 황강의 물줄기도 낙동강을 만날 준비를 하고
우리도 마지막 힘을 내어 봅니다.
멀리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보입니다.
이제 40분정도면 끝나는 군요
거의 다와서 보는 황강
발원지가 대간길 탑선 마을 근처
우리랑 지겹도록 같이온 강물도 보다 큰 낙동강을 만나면서 길고 지루했던 여정을 끝마무리 하겠죠.
고생 해주신 훈아님.
고맙습니다.
황강 합수점
기미재에서 이곳까지 15.3km
드디어 끝나는 산길 입니다.
좀더 내려와서
마지막 발길을 내려 놓으며 수도지맥을 마무리 하고
같이 고생 해주신 산대장님 고맙구요
중간에 합류해주신 훈아님 감사드리고
지원해주신 미소 대장님 악마운영자님. 꺼미님께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달 보현지맥이 기다리네요
산길 동서남북 그길은 언제나 위대하고 아름답습니다.
끝으로 국공연산 가시는 분들 배고픔 .졸음 끝까지 참고 인내 하십시요
그리고 성공 하십시요
.
첫댓글 친구녀석이 내 카스를 들여다보고
남겨놓은 얘기중에 제일 웃겼던 말이....
'너...그러다 산신령되겠다...'였는데.....ㅋ
두 분이야말로...이러다 산신령되겠습니다...ㅎ
산에 가야 인간되는것 같습니다.
산아래 있으면 뭔가 부족한것 같구요
역시 방장님의 산행후기는 최고입니다.
최고중의 최고..
마음에 깊이 새겨두어야 할 글과 아름다운 사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만남...
소중하게 잘 지켜내시기를 바랍니다.
같이 산행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마음 산에 들면 늘 생각납니다.
보고 싶구요
여름에 같이 걸을수 있는 시간이 있겠죠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구요 잘 지내세요
한편의 다큐같은 수도지맥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방장님!
잘생긴 얼굴 다찌그려졌네요
빠른회복 기원하며 고생많았습니다...
요즘 몸이 엉망입니다.
살은 빠지고...언제까지 산에 다닐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계속 움직일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험하고 거치 지맥길 힘든 여정 함께할수 있는 동무가 있어
조금은 덜 외로웠을것 같습니다 일요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이곳은 비가 피해갔는지 날씨가 쾌청해 보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고생의 흔적이 얼굴에서 느껴집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일요일날 비온다고 햇지만 우린 날머리 부분에서 10분간 이슬비만 맞고 왔습니다.
대간길 고생 많으셨죠
이번주 대간길 졸음 산행 잘하고 오세요
수도지맥길 일부구간 해봤으니 그 어려움이 알만합니다.
넘 힘들게 산행하는 것 같아 한편 안타깝고 그렇군요.
좀 쉬어가면서 산행했으면 합니다.
수고많이들 하셨습니다.
힘들지만 보여 줄게 없으니 그렇게라도 해서 클럽을 이끌어 나가야죠
글 가마사드리구요
격려문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고마워요 대장님
다행히 비가 피해 갔군요.
산행의 고단함 속에서도 두 분에 찐한 산우애를 느끼며 무한감동 먹고 갑니다.
두 분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주 대간길 무척 힘들것 같습니다.
꼭 완주 하시고 좋은 산길 이야기 올려 주십시요
고생하시고 마무리로 쓰신 산행기 보며..
다시 맘 가득히 숙연해집니다.
항상 건강도 생각하시면서..강인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글 감사합니다.
후학들 공부 가르치기 무척 힘들텐데...
수안님도 늘 건강하십시요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항시 건강과 함게 하는 산길이었으면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클럽산행이 없으니 만나기도 힘들고 언제한번 봐야겠죠
늘 건강하세요
기맥 지맥길 어디 한구간 쉬운곳이 없습니다.산 안산하시고 덕분에 집에서 편안하게 감합니다.
항상
글 감사합니다.
이번주 대간길 안전한 산행 부탁드리며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요
장거리에 유효기간이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참 많은길을 같이 하면서
느끼는 맘은 서로의 깊은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지금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흐르는 세월만큼 영원히 빛나는
다이야몬드 처럼 변하지 안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 많으셨고 우릴 기다리고 있는
다음 지맥길에서 뵙겠습니다.
같이해서 너무 즐거웠구요
목감기로 고생하시는 모습보고 무척 마음 아팠는데
다음 지맥길에서 기분좋게 만나요
이렇게 소중한 산행기를 보면서 뭔가 내가 죄를 지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산행기 내내 이번에 국공 가시는 분들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이 역시 방장이십니다.
2년을 동고동락하면서 장거리를 걸었던 동강할미꽃님이 국공에 발을 들여 놓는데
동강님뿐 아니라 모든 전사분들이 완주하길 기원해보면서
산행기에 푹 빠져 있는데 고객님이 와서는 산행기 보고 '사장님 정말 저렇게 가십니까?'하네요.
소중한 산행기 감사드립니다. 보현지맥도 날머리에 멋진 모습이 그려집니다.
국공연산 길을 알기에 힘든다는 사실
졸음산행이 너무힘들것 같습니다. 다리에 힘은 빠지고.배는 고프고
산은 다 그렇지만 국립공원 답게 아름다기는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아이고 방장님 후반부 지친모습으로 얼굴에 나타나네요.
항상 장거리산행을 리드해 나가시는 방장님 무리는 하지마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더큰 꿈을 위해 조금은 움추렸다 뛰어보세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너무 힘듭니다.
클럽 운영상 보여 줄게 없으면 모두 떠 나가기에
매주 산으로 가야하는 마음...죽을 지경이죠
이번주 정맥 잘 다녀오세요
수도지맥길의 소중한 추억들..
후기로 통해서 또 다시 두고 두고 볼수가 있어서 좋으네요..
개인적으로는 가까이서 지내다 뵈니 남의 일도 아닌 울 패밀리 같은 심정이랄까 뭐 그러네요^^
힘든산행 이후 입술이 검게 변하는 모습에서 모든걸 알수 있는 것 처럼요..
수고 많으셨구요..조만간 가벼운 야산 이나 함 가죠..ㅎㅎ
앞에서 리딩 너무 고마웠습니다.
체력이 예전 같이 안음을 느낄때 한살 너먹었구나 생각합니다.
이번주 대간 잘다녀오세요
방장님 고생 무진쟝 하셨습니다..무탈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달 보현에서 만나요
에고고..그 끝이 언제가 델꼬오~~
우짜던동 원샷원킬 동지분들 그저 무탈하시길 바랄뿐입니다요..^^
ㅎㅎ 원샷하다가 한방에 나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잘 계시죠
등로 험한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나 저력의 두분 입니다. 언제나 클럽을위해 애쓰시는 방장님 감사합니다.
알아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서울 가면 얼굴한번 더 뵈야 할텐데...
오산종주 열심히 하시고 늘 안산하시기 기원드립니다.
방장님, 산행기를 볼때마다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정과 산사랑 /
성산에 서있는 모습보니... 가슴이 찡하네요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길을 걸어야 하는지....
국공연산 걱정이 많이 되네요 / 아픈 허리,,, 다리 치료하느랴 정신이 없네요
배곱픔과 졸음은 정신력으로 견딘다해도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은 어케 감당할지.....
일단 발을 들여 놓았으니... 숨이 붙어 있는한 날머리에서 웃어야죠... 시간이 허락한다면....
지맥길도 함게 걸었으면 좋은데.... 화성에서 老 松
국공연산 힘듭니다.
하지만 길이만 길뿐 열심히 가시다보면 끝은 나오죠
최선을 다해주시구요 건강 하십시요
산에 대한 열정과 산사랑 방장님으로 부터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함깨 하고 싶은곳도 많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눈팅만 하고 있네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글 감사합니다.
클럽 이끌어 나가는 것도 이제 지치네요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으니...
건강 하시고 훌륭한 산꾼으로 거듭 나십시요
산에대한 철학 누군가는 그길을가야하기에 방장님이 선구자가되어 그험하고 거친길을 가나봅니다
방장님의 "산길 걷는동안 하얀 천사와 검은 천사가 서로 수없이 싸워야 하고
어느쪽이 그 싸움에서 이기든, 자기 마음에서 오는 결과물이라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여겨진다."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속에서 가야할길과 안가야할길을 안가면어때 그냥말자식으로 선택하지요
결과를 알면서도요 ....감동받고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대구에 계시는데 나중에 얼굴 한번 봐요
좋은산 자주 다니시구요 건강하십시요
방장님 산행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느낌니다. 나도 따라 가고싶다 라는 맘도 들고요
늘 안산하시고 장거리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창원으로 한번 갈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부장님께서 정맥 가는날이 될것 같은데
정맥 잘 다녀 오십시요
영화 한프로 땡기듯이 산행기 하나 1회독 했습니다. 요즘 하는게 최소 몇회독은 하는거라서 ㅋㅋ
수도지맥 한꺼번에 끝내신거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아주 멋지십니다.
대간을 다니면서 초잠산과 삼봉산을 넘었던 적이 있는데...
글과 사진을 보면서 방장님께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