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7일 청주공항 8시 20분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갔다.
이웃사촌 은행과 은행나무와 같이 하는 길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9시 20분, 현종이가 마중나와 있었다.
동백학교 도착하니 밤 10시
현종이가 거창하게 회를 준비해 주어 밤 12시가 넘도록 회에 소주에 막걸리에^^
동백학교가 생각보다 따뜻하고 예뻤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냉장고문을 열다가 헉~
그 새벽부터 나와 은행이 시작한 냉장고, 그릇장 청소가 3시간이 넘게 지속되었다.
청소하는 사이 누리가 은행나무가 나가서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고사리 육개장'을 사 가지고 왔다.
아침먹고~~
현종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서귀포 근처 '나드리 식당'에 갔다
메뉴는 연탄제주돼지고기구이
아침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먹고
나드리 식당 바로 옆의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로 가서 주변을 걸었다.
저녁에 말고기를 먹자고 은행이 강추해서 가는길에
사려니숲길에 가서 잠시 걷고
함덕 해수욕장가서 제주 바다뷰를 눈에 실컷 담아두고
저녁은 '말고기 구이'를 먹고 동백학교로 귀가
뒷풀이하고, 잠 잘자고 일어나
자는 현종이 냅두고 우리끼리 근처 만장굴 관람
돌아와서 현종이 델고 제주공항 가는길에 함덕 해수욕장 다시 들러 주변 산책하고
제주에서 그 유명하다는 도집들? 우럭전문식당에서 거한 점심먹고 제주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특별히 일정을 짜서 여행한게 아니었는데도
잘 먹고 잘 놀았다,
눈에 아직도 제주바다가 어른거린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현종이도 함께여서 더 좋았다.
이렇게 든든하게 쑥~~커 버린 현종이가 대견하다.
대안학교 교사 5년차
28살의 나이에 버거운 경력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들과 24시간 함께 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직하게 자기의 길을 걷고 있는 현종이가 조금 지쳐보이기도 하는데
곧 겨울방학이니 충분히 쉬고 충전하길 바라면서
현종이 덕분에 제주여행 잘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