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잡소리(BSR)는 어떤 현상을 말하는 걸까요?
차를 타다보면 다양한 소리들을 듣게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엔진소음 등 정상적인 기계의 작동음들도 있지만 매우 거슬리고 신경을 날카롭게 만드는 괴로운 잡소리들도 있습니다. 똑같은 잡소리라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어서 정의하기가 어려운 경우들도 있습니다. 차량잡소리(BSR)는 내연기관차량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서도 발생합니다.
내연기관차량에서는 엔진음이 차량잡소리(BSR)를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었는데, 엔진음이 적거나 없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보급에서는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차량잡소리(BSR)현상이 증가하여 차량구매 및 유지관점에서 이슈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와 데이터베이스구축(사례모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로는 이 현상을 보통 잡소리라고 부르는데, 자동차업계에서 부르는 공식명칭은 BSR입니다. BSR은 BUZZ, SQUEAK, RATTLE의 약자로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규칙한 잡소리들(BSR)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평탄한 도로에서는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 또는 내연기관차량이 가속 시에 주로 발생하는 소음들입니다. 가속 시 떨림음, 찌그덕, 삐그덕 하는 소리들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BSR(BUZZ, SQUEAK, RATTLE)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BSR을 실례로 들어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BUZZ는 사전 상에는 '윙윙거리다'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쉽게 말해서 벌이 내는 소리입니다. 벌이 내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차에서 난다고 해서 BUZZ라고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들을 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d3ABrrlkIs?si=0ZR5t09WgF0sGN87
https://youtu.be/-s6To0oiBUQ?si=0tlXirUVq11dho5o
https://youtube.com/shorts/aU2iT7HeYco?si=_PnkLLka-VE0c2aS
노이즈게러지에서 해결한 사례입니다.^^
https://blog.naver.com/noisegarage/223108136994
SQUEAK은 '끽[찍]하는 소리'로 사전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문 열 때 발생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WlnGA2EOKTk?si=rVFYexcOI1GS80u5
https://youtu.be/IbUEq3Fhoic?si=WF1jNbIRnTwSV_-a
https://www.youtube.com/shorts/Hhu_B9EOASE
노이즈게러지에서 BSR개선시공 전 주행하며 SQUEAK현상을 확인한 사례입니다.^^
Rattle은 달가닥[덜거덕]거리다(딱딱한 것들이 맞부딪치며 짧게 연이어 내는 소리를 나타냄)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노이즈게러지에도 테슬라 모델S차량이 입고되어 전체적인 소음개선과 다양한 차량잡소리(BSR)현상에 대한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ZVBTzmZHqLQ?si=F0MdtqZrK8MggaOL
https://www.youtube.com/watch?v=vlbsErIGuow
노이즈게러지 벤츠cla차량 사례입니다.
아래와 같이 차량개발 및 양산단계에서 차량잡소리(BSR)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으나, BSR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BSR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친환경산업이 날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소음에 대한 민감도와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이즈게러지에서도 꾸준한 사례연구를 발전시켜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관련 서비스와 제품들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ttps://youtu.be/HdlCpNrTBO4?si=bbaoOe5gAfJzrOl8
다음 글에서는 소음과 차량잡소리의 다양한 이유들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