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3: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나도 이런 신의 세상 다스리심의 법칙을 보기도 했고
듣기도 하면서 많이 깨달았고 알고 있다.
■(욥 13: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나도 안다 나도 알아! 당신들보다 더 알면 알았지
모자라지 않는다.
나도 참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잘 알고 있다.
너희 보다 뛰어나면 뛰어낫지 못하지는 않다.
■(욥 13: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너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은 소용없다.
너희들과 그만해야겠다.
나는 이제 신과 이야기하겠다.
신과 변론하겠다.
■(욥 13: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너희들은 다 필요 없다. 너희들은 거짓말만 하는 구나.
나 같은 의로 사람을 죄인이라고 몰아붙이니 너희들은
거짓말을 잘도 지어내는구나.
내가 이렇게 아픈데 너희들은 아무 필요도 없다.
■(욥 13: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입 좀 다물어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침묵이 곧 지혜이다.
■(욥 13: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자 내 말좀 들어봐라. 내가 말하려고 하는
변명이라도 좀 들어봐라.
■(욥 13: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너희가 신을 팔면서 잘못된 말을 하는 것 아니냐?
■(욥 13: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너희가 신의 뜻을 따르겠느냐.
■(욥 13: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신께서 너희 속을 살피시면 좋겠냐?
너희의 속을 다 아시는데 너희가 사람을 속이듯이
신을 속일수 있겠느냐?
■(욥 13: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너희가 잘못된 판단을 하면 신이 반드시 책망하시리라
■(욥 13: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신께서 너희를 두렵게 하시지 않겠냐?
신의 두려움이 너희에게 임하지 않으시겠냐?
너희는 신이 두렵지 않고 무섭지 않느냐?
이런 문장들은 성경 번역본만 보아서는 무슨
말인지 모를수도 있다. 그 시대 대화법을
잘 알아야 할 듯하다.
■(욥 13: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너희가 말하는 것은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말들이다.
■(욥 13: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나를 좀 가만 내버려둬라.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든 다 소용이 없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내가 그 일로 무슨 일을
당하든지 내가 당할 것이다.
■(욥 13: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내가 어떻게 이렇게 아픈 몸으로 오래 살 수가 있겠냐?
내 생명을 내 마음대로 못한다.
■(욥 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신이 나를 죽이실 생각이시기 때문에 내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럴지라도 내가 죽어서 신 앞에
가서라도 나의 옳은 행위를 밝힐 것이다.
■(욥 13: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행위가 옳지 않은 자는 신 앞에 서지도 못하겠지만
나는 나의 옳은 행위를 보여 나의 구원을 이룰 것이라.
■(욥 13:17) "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
너희들은 내 말을 잘 들어봐라.
내가 너희에게 잘 알려 줄 것이 있다.
■(욥 13:18)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내가 살아온 것을 이야기 했쟌냐. 내가 정의롭지 않냐.
■(욥 13: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내 말에 토 달고 반론을 제기할 자가 누구냐?
나를 나쁘다고 할 자가 누구냐?
그러면 내가 유구무언이 될 것이다.
■(욥 13: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신이시여! 제가 신께 당당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더 이상 무섭게 하지 마시옵소서.
저를 더 이상 때리지 마시옵소서.
신이라는 권세로 저를 두렵게 하지 마시옵소서.
그러면 당당하게 제 삶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욥 13:21)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저를 때리지 마시고 두렵게 하지 말아주세요.
■(욥 13: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저를 불러주세요.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좀 신께 말씀 드리게 해주시고요
신께서는 저에게 대답좀 해주세요.
■(욥 13: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제가 그렇게 죄를 졌습니까? 제 죄가 무엇인지,
그동안 잘못 산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욥 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어째서 신께서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저를
보시지도 않으시고 무조건 저를 신의 원수로
여기시고 이렇게 때리십니까?
■(욥 13: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신께서는 저 같은 것이 무엇이라고 저를 놀라게
하시고, 아무 것도 아닌 저를 그렇게 추격하시고
꼼짝도 못하게 하시나요?
■(욥 13: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신께서 저를 원수로 여기시고 어떤 형벌을 주실 지를
기록하시며, 제가 과거에 지은 죄를 이제 받게 하십니까?
■(욥 13:27)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내 발을 족쇄로 채우시고 나의 모든 행함을 살피시고,
나의 삶의 발자취를 검사하십니까?
■(욥 13:28)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내 모습을 보시옵소서. 나의 몸은 썩은 물건 같습니다.
나의 몸은 아주 낡아버린 의복 같습니다.
저는 다 죽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