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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훈일(010-3476-0566, ohmygods@hanmail.net)
추천자
변중호(선문대학교회 학사장)
카프에서 공직을 하면서 후배 공직자로 열심히 하는 변중호 학사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2세로서 공직을 통해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려는 열정이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2010년 겨울 어느날 변중호 학사장 셋째아이가 태어났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김인수 카프회장의 인솔하에 병문안을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출산한지 얼마 안되는 변중호 학사장 사모가 있는 선문대 학사에 갔습니다.
추운 겨울날 산모가 지내기에는 춥고 어수선한 방에 누워 있는 사모를 일으켜 함께
앉아 있는 변중호 학사장 부부를 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나와 기도가 끝나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정연이는 그때 중환자실에 있어 보지 못하고 그 후 봄이 될 때
연세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연이는 태어난지
5-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태어날 때와 비슷한 모습이였습니다.
정연이가 앓고 있는
'만성 가성 장폐색'은 쉽게 말해 음식을 소화할 수 없어,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장기능이 회복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했습니다.
변중호 학사장 부부에게 다시한번 위로를 하고 병원문을 나서는 날씨는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날씨를 함께 나누지 못하는 정연이가 참 안쓰러웠습니다.
그 마음을 갖고 변중호 학사장을 볼 때 가끔 정연이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렇게 2년쯤
흘렀을까? 변중호 학사장이 쇼핑몰 11번가에 정연이 응원댓글을 달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정연이와 관련한 사진과 글을 보고 놀랐습니다.
정연이가 훌쩍 컸던 것입니다. 그렇게 걱정을 많이 했던 정연이가 훌쩍 큰 것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느끼면서, 조금씩 그동안 내가 잊고 지냈구나 라는 미안함이 커졌습니다.
정연이가 이렇게 크는 것도 모르고 변중호 학사장한테 인사치례로 안부를 물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변중호 학사장은 오히려 이런 작은
관심이나마 가져준 것에 고마워 하더군요. 그만큼 이 부부는 정연이를 키우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1년 이상 병원에 정연이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사모, 9살, 6살
두 딸을 양육하고 있는 변중호 학사장. 정연이를 위해 더 힘을 내어야 할 이 가정이 많이
지쳐있음을 느꼈습니다. 설사 정연이의 병이 당장 완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연이 두 언니를 포함한 다섯 가족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빨리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 준비를 위해 이렇게 이 카페에 추천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변중호 학사장 가정이 추천을 받아 받게 되는 후원금은 먹고 마시는데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원금을 가지고 먹고 마실 수 있게 저를 포함한 봉사자를 모집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딱 2시간만이라도 누군가 정연이를 잠깐 돌봐주고, 아빠와 엄마와 두딸의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습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병원 근처 카페에 아빠, 엄마는 카페라떼를
두딸은 주스를 시켜 함께 앉아 일주일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시시콜콜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그 짧은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습니다.
정연이가 조금 더 몸이 좋아지면 이 대화에 정연이도
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우선 지금 당장이라도 변중호 학사장 가정에는 이 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연이의 존재가 어려움과 괴로움만이 아니라 이 가정의 삶의 일부분이고, 그 삶은
일반 가정처럼 사랑을 키워가는 작은 잔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연이는 이렇게까지 크지
못할거라는 저의 생각을 보기 좋게 날려버린 정연이에게 전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을 통해
미안함을 거두고 싶습니다. 그래야, 시작할 수 있고 그 시작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우리 변중호 학사장 가정, 특히 정연이를 위해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오랜 기간 아픈 자녀를 지켜보고 돌봐야하는 부모의 심정을 생각하니 저 역시 안타까움에 마음이 저립니다. 하지만 생명과 사랑의 위대함 앞에 우리는 살아갈 힘과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변중호 학사장님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봉사자 모집도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네요.^^
우와~ 감사합니다. ㅋㅋ
가족이떨어져서 지낸다는건 참슬픈일인데 정말 봉사자활동을통해서 조금이나마 가족이 함께 만날수있다면 기꺼이 동참하겠습니다!!정연이 화이팅!
우와~ 함께한다니 엄청 힘이 나네요~ ㅋㅋ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변중호 학사장님 가정에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힘내십시오~
저 역시 부족하지만~ 부족한 사람들끼리 함께 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ㅋㅋ
화이팅!!!!ㅊ
홧팅~ ㅋㅋ
저도 부족하지만 변중호 학사장님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변중호학사장님 화이팅!!!! 학사장님의 "CARP is Able"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응원할게여!!
쾌유를 빕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던 학사장님께, 왜 저는 진작 힘이 되어드리지 못했을까요~ 도움이 되고 싶네요. 학사장님 가정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정연이네 가족이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 !! 화이팅 ~~!!
어린 정연이가 견디기엔 넘 힘들었을텐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닷 화이팅!
우리 정연이 또한 두 귀여운 공주님들~~~ 인수 삼촌도 응원해요. 그리고 학사장님과 사모님, 힘 많이 내세요. 11번가의 기적처럼 이곳에서도 참사랑의 기운이 흘러 넘칠 거에요. 그리고 라훈일 팀장님~ 고마워요. 멋진 추천!!!입니다. ^^~♡
정연이 화이팅!!!
정연이에 쾌유를 빈니다~화이팅!
우리 딸하고 이름이 같아서 더 정이가네요...정연아, 더욱 건강하고 잘 자라길 삼촌도 기도할께...^^
참~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정연아~그리고 기특한 언니들,변학사장님, 사모님^^ 부디 정연이가 하루 빨리 회복해서 다섯식구모두가 함께 맛있는 밥상을 둘러싸앉으시는 날이 오길...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집 셋째 정희는 "십이지장 폐쇠"라는 성천성쟁애를 안고 미숙아로 태어났는데요...생후7일째 운이 좋게 대학병원에서 큰수술을 받고 완치되어서 현재 25개월...잘~먹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고 어여쁜 아이의 북부에 남은 흉터를 볼때마다 미안하고 마음아프지만 그동시에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그것을 적당히 소화시켜준 우리몸속에 있는 참으로 고마운 세포들에게 감사;;
기적은 반드시 일어납니다~참사랑의 힘으로^^!!
항상 건강하고 밝게 웃는 모습으로 엄마,아빠 품에서 행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