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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민의 이웃 사랑이 가요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민은 데뷔 8년차로 KBS 한국가요제 은상과 SBS 창작 가요제 동상 등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정식 데뷔 전부터 대학로, 홍대 등지에서 통기타 하나 메고 모금함을 앞에 놓고 미아찾아주기 공연을 해왔다는 정민. 2000년 음반을 발표하고 정식 가수가 된 뒤로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몸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 음반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더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저희 동네 동사무소를 직접 찾아가서 혹시 제가 도와드릴만한 분들이 있느냐고 물어봤어요. 엄마와 딸 단 둘이서 살고 있는 집을 소개시켜 주시더라고요. 그 인연으로 제가 그 아이의 친언니가 돼서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지예를 처음 만났을 때가 유치원생 때였는데 이제는 어엿한 중학생이 됐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젬마의 집, 광명 보육원, 고령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안나의 집 등 정민은 틈만 나면 불우 이웃을 찾아 봉사와 자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소문이 나서 주변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는단다.
그렇다고 정민이 시간이 남아서 혹은 경제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혹시 주유소에서 5천원 어치 기름 넣어 본 경험 있으세요? 한번은 지방 보육원을 다녀오는데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를 갔는데 지갑에 돈이 5천원 밖에 없는 거에요. 돈이 없다고 말할 수 없어 주유소 직원한테 지갑을 잊어버렸다고 둘러댄 적도 있어요.”
정민은 최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료단체와 네팔을 방문해 보름간 봉사 활동과 자선 공연 무대를 가졌다.
정민은 아직도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는 “내가 조금 더 유명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텐데 항상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아쉬워 했다.
SBS ‘황금신부’,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정민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달 5년 만에 미니앨범 ‘노란 수선화’를 발표했다. 얼마 전에는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신곡 ‘러빙 유’ 소개와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내 방청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타이틀곡 ‘러빙 유’는 애절한 느낌의 발라드 곡. 정민은 노래의 느낌을 살리려고 몇 달간 보컬 트레이닝도 자청했다.
정민에겐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정민이란 가수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순위 프로에서 1위 하면 더 좋겠지만요. 돈을 주고 와서 봐도 아깝지 않는 정민 콘서트가 소원이에요. 정민이 콘서트하면 돈주고 가서 봐도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들을 때까지 열심히 해야죠. 그래야 수익금도 더 많이 생겨서 아이들이랑 할머니들 도와주죠. 하하하.”
정민 - 러빙유
나쁜 사람이죠 상처만 남네요 떠오르는 그대 모습 난 힘들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 했는데 잠에서 깨면 그대 생각에 힘들어하죠
사랑해 LOVING U i'm Loving U 사랑해 한마디 난 바보처럼 너만 믿었는데 이제와서 난 어쩌라고
사랑해 LOVING U i'm Loving U 행복 한가봐 변해버린 사랑 돌릴순 없겠지
이별을 원망해 모든게 힘겨웠어 난 누구도 그자릴 채워 주진 못했죠 너의 음성 듣고 행복하다 난 느꼈어 잘지냈니 별일없니 왜 난 눈물이 날까
사랑해 LOVING U i'm Loving U 사랑해 한마디 난 바보처럼 너만 믿었는데 이제와서 어쩌라고
사랑해 LOVING U i'm Loving U 행복 한가봐 변해버린 사랑 돌릴순 없겠지 니맘속에 난 그리도 쉽게 지워지니 냉정했던 너의 모습에 난 오늘도 힘들어져
LOVING U i'm Loving U 사랑해 한마디 난 바보처럼 너만 믿었는데 이제와서 난 어쩌라고
사랑해 LOVING U i'm Loving U 행복 한가봐 변해버린 사랑 돌릴순 없겠지
사랑 한마디 난 바보처럼 너만 믿었는데 이제와서 난 어쩌라고
사랑해 LOVING U
변해버린 사랑 돌릴 순 없겠지
변해버린 사랑 돌릴 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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