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다투는 그것!
눈치채셨나요? 바로 '유럽 배낭여행'입니다.
특히 요즘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분이 많으실 텐데, 여러 나라를 오랫동안 여행하는 만큼 챙겨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때론 '오늘 점심은 뭐 먹지?'처럼 간단한 것도 한참을 고민하는데,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니!
여행을 준비할 때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행복한 고민과 선택'이 수없이 반복되겠죠?
오늘은 노민과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면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고르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로마 콜로세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가고 싶은 나라, 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은데,
그 중 몇 군데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왕 간 거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모두 둘러보고 싶지만,
그러자니 여행의 매력인 여유로움과 자유를 만끽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이럴 땐 아쉽지만,
마음을 살짝 비우고
남들 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여러분이 '진짜 보고 싶은 것'을 위주로 여행 코스를 짜보세요. 미술을 좋아한다면 유럽의 미술관 위주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 속 명소를 중심으로 주제를 정해 자신만의 여행 루트를
완성하는 겁니다.
유레일 VS 저가항공, 뭘 타고 가지?
유럽 배낭여행은 유레일이 최고일까요?!
+_+ 여러 국가를 여행한다면, 일정 기간 동안 유럽 23개국의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유레일(EURAIL) 패스가
가장 좋습니다. 유레일 패스도 글로벌 패스, 플렉시 패스, 셀렉트 패스 등 종류가 많으니, 잘 따져보고 고르시고요.
하지만 꼭 가고 싶었던 몇 개국을 집중적으로 둘러본다면,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여러분의 여행 일정에는 어떤 교통수단이 더 효과적인가요? ^^
유레일 패스 종류
- 글로벌 패스(Global Pass) :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열차 이용
- 플렉시 패스(Flexi Pass) : 2개월 동안 정해진 날짜(10일/15일)만큼 열차 이용
- 셀렉트 패스(Select Pass) : 국경이 접한 3~5개국을 선택하여 정해진 기간동안 열차 이용
- 각 이용권은 노멀 패스(일등석 이용)와 유스 패스(만 12~26세, 이등석 이용을 조건으로 할인)로 구분
- 유레일 코리아 홈페이지 :
www.eurail.co.kr
호텔 VS 호스텔 VS 한인 민박 VS 카우치 서핑, 어디서 잘까?
푹 쉬고 다음 날 힘내서 여행을 계속하려면, 숙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호텔, 호스텔, 한인 민박, 카우치 서핑….
여러분께 가장 잘 맞는 숙소는 어떤 곳일까요?
각각의 숙소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여러분에게 잘 맞는 숙소를 골라
보세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분은 여러 형태의 숙소에서 골고루 묵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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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
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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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 시설이 매우 좋다 - 소지품 분실 위험이 적다 |
- 가격이 비싸다 - 다른 여행객과의 교류가 어렵다 |
호스텔 |
- 각국의 여행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다 - 취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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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샤워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한다 -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
한인 민박 |
- 한식을 아침, 저녁으로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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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이 협소하다 -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
카우치 서핑 |
- 무료로 숙소를 제공받는 것이므로, 여행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
- 간혹 호스트가 약속을 안 지켜서, 여행 중 갑자기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
필요한 건 많지만, 무거운 건 싫다면…. 가져가, 말아?
보통 유럽 배낭여행은 여행 기간이 길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도 많을 거에요.
하지만 담고 싶은 물건을 몽땅 챙기다 보면 무거운 짐 때문에 여행길이 더 고단해집니다.
항공사의 수화물 제한에 걸릴 수도 있고요. 그러니 정말 '꼭' 필요한 물건만 챙겨서 떠나는 게 좋은데요.
이럴 때 휴대폰에 e-Book으로 된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 자료들을 담아가면, 짐을 많이 줄일 수 있겠죠?
또,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에 가입하면 1일 9천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어 더욱 든든할 테고요.
참! 혹시 배낭에 티셔츠와 청바지만 담아갈 건가요?
편한 복장도 좋지만, 레스토랑에 갈 때나 중요한 날 입을 수 있도록 원피스와 셔츠도 한두 벌 정도 준비하세요.
여행 중 들른 멋진 곳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려면, 목 늘어난 티셔츠나, 트레이닝복은 좀 안 어울리잖아요. ^^;; '
막 찍어도 화보'로 나오는 유럽에서 화보처럼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여러분의 패션센스를 마음껏 발휘하시길!
여행자는 현재 보이는 것을 보는 반면 관광객은 보러 온 것을 본다
- 체스터튼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며 마주칠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 그 속에서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선의 선택으로 특별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관광객이 아니라 낭만 가득한 여행자가 될 것입니다.
출처 : 여행전문 블로그 트래블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