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3번째 백토재~덕천주유소
언 제 : 2009.12.06. 날씨 : 맑은 초겨울 날씨.
산행길 : 백토재~마곡고개~2번국도~딱밭골재~선덜재~나동공원묘지~덕천주유소.
누구랑 : 낙남종주대 22명
낙남정맥이 아직도 지리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지막고갯길 백토재를 넘어간다.
지리산의 마지막봉 옥산에서 사천만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꼬리길을 지난구간에 잠시 알바로 대신하고.
이젠 낙남으로 접어드는 시작길이다.
백두대간남진대원들과의 마지막산행을 마치면서 정들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정맥이라는 숙제를 시작하자니
아직도 오락가락하는 맘이 뒤숭숭 하였지만 이젠 선택의 여지가 없게된 것이었다.
대간과 정맥꾼들의 습성상 출발과 동시에 내 달리다보니 몽땅 달아나고 없다.
백토재의 고갯길 정상
백토재 출발 들머리의 임도길을따라 암남골까지 가야 하는길
암남골의 가족 납골당.
저런 정도의 납골당이라면 괜찮을 듯 한디. 세월이 해결해야 할 숙제.
임도를 따라 오락가락 해야 하는 곳.
지금 멀리 지리산에는 상고대가 만발한 장관이 펼쳐져 있네여.
태양열 발전소.
산길 다니다 보면 많은 시설물을 보게 되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정부정책이라 이해가 되지만 좀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마곡고개에 도착
고개넘어의 한적한 시골
야산아래마을의 조용한 시골마을 마곡리
삼화 레미콘. 아스콘공장
아스콘처리장. 저 구르마 멋져브러. 지난날 가창의 구르마생각이. 이 영 승.
2번국도변에서 철길을 넘어가는 입구.
이 공장 마당을 빠져나와 우측으로 잠시 꺽어 철길지하도를 건너 갑니다.
아스콘공장 마당을 빠져나와 철길 지하도를 지나가고.
철길을 건너 마을길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으로 붙어 오르면 헬기장.
지나온 철길 지하도.
임도변에 있는 가족묘지.
현대판 3년상을 모시는지 모르지만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임도 옆에 있는 산감을 꺽어서 맛좀 봤는디 감땜시 알바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ㅋㅋ
레스토랑인디 주방은 보이지 않고
라면 끓이고 오뎅 끓이고.
이젠 대간종주대원들이라 널럴산행으로 날라가고.
임도길 따라가다 외딴집을 지나 가야 한다.
이곳의 조경 규모의 크기가 기업수준이다.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이는 걸로봐서 남향에 있는 낙남의 분위기.
따라오다 알바를 하고 오는 지릿재부부.
울 각시가 이젠 쇼바의 유통기한이 도래된 듯.
남강댐이 보이는 곳에서 저멀리 보이는 곳이 진양기맥의 줄기이다.
부잣집가족의 산소인듯 하지만 뭔가의 조화가 맞지 않은 듯.
세상사람들의 산소가 저렇게 만들어 진다면 남아날 땅이 없을듯도 하지만
산소에 뭔 사자가 와 잇을꼬.
거~참.
남강댐의 상류엔 말라 있음다. 완사천 작팔교의 밑엔 물이 없고 갈대만..
아직도 시야에선 지리산을 벗어나지 못하고 손짓하네여.
선덜재를 넘어 갑니다.
나동 공원묘지.
나동공원묘지의 입구를 내려다 보는 상봉
지난 북진때엔 일부 공사 중이었는데 이젠 완성된 꼬라지지만 천주교와 기독교의 공원묘지
솔티고개가 보입니다.
덕천주유소의 고갯길에 뭔가 변화가 많습니다. 온천도 보이고.
덕천주유소 옆에 온천시설이
지난 북진때엔 흔적도 없었던 이곳에 온천사우나가 있었고.
공사중이던 도로확장공사는 말끔하여 흔적이 없읍니다.
덕천주유소 넘어 솔티고개로 다음구간에 넘어야 것네요.
온천호텔 포장마차에서 오뎅으로 쇠주한잔.
준비된 하산주가 없다보니 간단하여 좋았는지 싫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을 것이므로 일단은 내 몫으로...
예고없이 하산주를 준비하지 못한죄 넘 큽니다만. 암 불평없이 함께해준 대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회장님 산 짬밥 실력이 구수한 정맥 산행기에서 뭇어납니다. 지릿재는 정맥 아무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부끄러바서 사진을 못올리겠습니다.ㅎㅎㅎㅎㅎ
바쁘신 산행중에 세심하십니다 갔다왔지만 어디로 댕기 왔는지 종착지는 학실히 생각납니다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