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크 허만
출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대니), 타라 피츠제랄드(글로리아), 이완 맥그리거(앤디)

1992년 북부 요크셔의 작은 탄광촌, 보수당 정부가 전격적인 폐광 정책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 지방의 탄광 밴드는 다가오는 전국 대회를 위해 연습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엔 언제나 밴드가 있고, 특히 밴드 리더인 대니(Danny: 피트 포슬쓰웨이트 분)의 밴드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대니에게 있어 음악이란 탄광이 정신을 구현해 주는 것이며 그 마을 사람들의 생명력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폐광으로 인해 실업이 널리 확산됨에 따라 그의 동료들은 밴드에 대한 열정을 잃게 된다.
그러던 중 금발의 글로리아(Gloria: 타라 피츠 제랄드 분)가 탄광촌에 도착, 밴드에 가담하자 그들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된다. 사실 그녀는 그 밴드의 전설적인 지휘자였던 아더 멀린즈의 아름다운 손녀이자 밴드의 전설적인 지휘자였던 아더 멀린즈의 아름다운 손녀이자 밴드 멤버 앤디(Andy: 이완 맥그리거 분)의 어린 시절 연인으로, 밴드가 아니라 직업 때문에 10년 만에 고향을 찾은 것이다. 글로리아의 재능과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순회 경연대회가 시작될 무렵 밴드에는 새로운 열정이 물결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열기는 글로리아가 영국 광산 협회가 경제성 조사를 위해 파견한 감정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급격히 식어버리고, 앤디와 글로리아의 관계 역시 위태로와 진다.
이런 긴장 속에서도 그림리 브라스 밴드는 전국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하고 마을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들 앞에 펼쳐진 것은 폐광이 결정된 충격으로 열패감에 쌀에 움츠러든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평생을 탄광에서 일한 대니는 진폐증으로 쓰러져 건강이 위대롭게 되고, 1984년 광부들의 파업으로 수감됐던 그의 아들 필(Phil: 스티븐 톰킨슨 분)은 가족, 가정, 일, 살아겠다는 의지 등 거의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러나 진폐증으로 급격히 무너져 가는 대니를 바라보는 단원들은 그로인해 음악을 계속할 자극을 받게되고 반항정신을 회복한다. 게다가 뜻밖의 후원자의 도움을 얻게 된 광부들은 대니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런던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가로 하고 다시 모인다. 마침내 그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대서로서 자신들의 사정을 대외에 알릴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가상의 요크셔 탄광 도시인 그림리를 무대로 남성으로만 구성된 탄광 브라스 밴드의 저항 정신을 통해, 탄광 산업의 몰락으로 경제적 기반을 잃게 된 사람들의 현실 저항과 동시에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는 영국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흥행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아버지의 이름으로>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배우 피트 포슬쓰웨이트, <잉글리쉬맨>의 타라 피츠제랄드가 주연했다. 97년 선댄스 영화제 오프닝작이며,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어 파노라마 부문 교회상을 수상했다. 96년 11월 영국에서 개봉 당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하반기 영국영화 흥행 1위, 관객 선정 2위, 비평가 선정 3위를 차지하는 등 <트레인스포팅>과 더불어 비평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작품이다. 제목은 '뚜껑 열린' 뜻의 화났음을 뜻하는 속어로, 영화에 등장하는 실직 광부들의 심정을 가리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