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 여자는 남자에게 손을 내미는데 남자는 거부하지요.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일 겁니다.
그리고 초짜라 이야기하는데 아직 장애인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뜻일 테고
1:36 여자는 악수를 하자며 손을 내미는데 두 사람 모두앞이 보이지 않아 부딪히게 되고
2:25 원로 여자 배우지요 무명이었던 시절 드라마 하나로 인기를 얻게 되는데 사시
즉 사팔뜨기 연기를 아무 장치없이 해 내지요. 오른 쪽 눈동자는 약간 안쪽으로 왼 쪽 눈동자는
완전히 안쪽으로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눈에 계속 긴장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연기였지요
2:48 태어날 때부터 시각을 잃었으면 어느 정도 적응이 쉬웠겠지만 나이가 들어 시각을 잃는 경우는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요
아는 사람이 고등학교 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는데 돈도 많이 벌었지만 완전히 적응을 못해 마흔이 넘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다가 생을 마쳤지요
3:36 도현이 엄마는 자기를 소개할 때 정상(正常)인이 아닌 정안(正眼)인이라 소개하지요
정상인의 반대는 비정상인이지만 정안인의 반대는 비정상인이 아닌 눈만 정상이 아니란 뜻이 되어
비정상인이 아니란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3:51 한지민의 눈동자는 연기라기 보다는 콘택트 렌즈로 꾸민 것 같아요
4:14 시각장애를 가졌는데 행복하다 하지요 왜 그럴까요?
밤낮을 구분할 수 있어 행복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행복에 겨워 죽어야 할 텐데...
장애가 있어도 행복한 것은 그나마 정도가 약한 것이 행복하고 고맙다는 말이지요 주어진 상황이 고맙고
행복하다는 뜻이지요
4:44 시작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 손으로 만져 느낌을 알고 거리과 방향을 잡아
그 느낌을 찍는 것이지요
6:33 악보가 보이지 않아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 하지요
그만큼 시력이 시야가 좋지 않다는 말이죠
7:01 눈에 바짝 휴대전화를 대는 이유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알아 볼 수 없기 때문인데
7:07 끼는 안경은 시각장애인 용이 아니라 외과 의사가 수술할 때 확대해 보기 위한 것이랍니다
7:36 들어보세요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제목을 맞혀 보세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지요 일부러 빛 광(光)자가 들어가는 곡을 골랐을 겁니다
7:46 클래식이 어려운 음악이 아니지요 들어본 적이 없을 뿐이죠. 들어본 곡은 익숙하고 마음에
다가온답니다
9:14 마음에 드는 사람 사진찍는 방법이지요 구도와 거리를 미리 맞춰 놓고 불러 뒤돌아 보는 순간
찍으면 아주 자연스러운 사진이 되지요
9:40 컴퓨터와 아무리 확대해도 잘 보이지 않지요 시각장애가 그만큼 심하다는 것이고
10:03 동료들과의 대화 아주 행복하게 느껴지지요
10:29 향수와 향료는 다르지요 역시 냄새를 맡는 방법도 다르지요
10:58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자유로운 장소, 부딪힐 데 없고 막힌 곳 없고 혹시 넘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지요
11:18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아 계속 달려가면 바다로 뛰어들게 되어 쫓아가 말리죠
11:56 안경 낀 아저씨는 태어날 때부터, 아니면 살다가 언제 시각을 잃었을까요?
‘웃다’라는 개념이 코나 귀로 느낄 수 없는 감각인데 아저씨는 ‘웃다’라는 개념을 알고 있다면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는 뜻지이요 당연히 살다가 시력을 잃은 분이지요
12:22 아주머니의 연기를 자세히 보세요 입은 웃고 있어도 눈은 울고 있답니다 입말고 전제 모습말고
눈만 집중해서 보세요
12:28 입과 눈이 웃고 있지만
12:33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울고 있지요 당연히 아들을 끝까지 지켜줄 수 없음을 슬퍼하는 것이지요
12:40 이런 식이지요 어느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화면을 연출하여
사진을 찍는 것이지요
14:25 외국어를 공부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외국어에 적응하면 꿈도 외국어로 꾼다고 마찬가지지요
장애에 적응하면 꿈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15:18 퇴근하려고 불을 껐지요. 그러나 복도의 불은 켜져 있는데 켜 달라 하지요, 시력이 더 나빠졌다는
것인데
16:15 그런 적 없나요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내려갈 때 계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단이 없을 때 없다고
생각했는데 계단이 있어 당황한 적 없나요?
16:23 관찰력 문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는 무슨 색이죠?
16:27 놀이동산의 귀신의 집 들어가 봤나요? 빛이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 몸배 부딪히면 깜짝 놀라지요
더욱이 얼굴에 무언가 닿으면 공포를 느끼지요. 이 여자는 지금 귀신의 집에 있는 것이지요
무언가 스쳐도 깜짝 놀랄 겁니다
16:30 일반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귀신의 집에서 관람객을 갑자기 만지면 어찌 되지요?
16:42 몸이 아니라 얼굴을 만지면 공포스러울 겁니다
16:49 또 하나의 편견, 장애인은 이쁘면 안되나요? 이쁜 사람은 장애인이 되지 않나요?
16:52 또 하나의 편견, 여자 주인공은 불쌍한가요? 직업도 있고 즐겁게 직장 생활하고 있는데,
장애인은 불쌍해야 불행해야 하나요?
17:11 또 하나의 편견. 장애인은 가난해야 하나요? 앞에서 말한 알고 있던 장애인은 5층 짜리 건물주였는데...
17:20 또 편견, 여자 주인공은 지금 사랑에 빠져 있는데 딴 맘 먹을까요? 장애인은 왜 불행 속에서
자신의 생을 끊으리라고 생각하나요?
17:30 여자 주인공의 표정 웃고 있지요 그런 편견 정도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일 겁니다
17:55~18:02 무슨 소리죠? 당연히 전화벨 소리인데 어디선가 다른 곳에서 들어 본 적 없나요?
횡단보도의 시각장애인 진행 신호 소리지요
이런 생각 안 그나요? 내가 횡단보도에 시각장애인과 같이 서 있는데 내게 전화가 오고
그 벨소리로 시각장애인이 무심코 차도로 뛰어들 수 있겠다는 생각
18:44 청춘 남녀가 별 일도 아닌 것으로 헤어지는 이유, 여자는 단순히 장난이었지만 받아들이는
처지에서는 무시로, 시건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요
장난은 서로의 처지가 같을 때만 가능하답니다
19:34 선물로 준 것이 플래시랍니다
그러나 일반 플래시가 아닌 조도가 엄청난 장애인용 플래시지요
20:03 직장에서도 밝고 어두운 것을 구분 못했는데 오토바이는 어떻게 피했을까요? 당연히 소리로
느꼈겠지요 그리고 남자 주인공에게는 가로등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20:35 장애인용 플래시 조도가 화면보다도 더 밝답니다 눈이 부시지요
20:54 그래서 이정도만이라도 보인다면 행복한 일이지요
21:15 릴루미노 덕분에 악보를 일부라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악보를 외운다면 연주도 가능하겠지요
23:13 시각장애인을 돕는 최고의 방법 부탁을 받도 방향과 거리를 말해주는 것이지요
23:37 여자 주인공 그 정도의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아 바짝 다가가도 보기 힘들죠
23:58 그러나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보다 멀리서 사진을 구분해 내지요
24:34 이 동영상잉 릴루미노라는 어플의 홍보를 위한 것이라 했지요
홍보입니다 보여요! 다! 잘!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