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일시 : 2010.04.07(수)/날씨 : 맑음
운행경로 : 09:00 50번고속국도~향린동산~할미성~터키군참전기념비~11:40석성산(471.3)~벽조고개~13:00 42번국도~15:30부아산(402.7)~16:45함박산~17:40사거리~17:50신무네미고개 45번국도
산행시간 : 8시간50분
3호선홍제역출발 07:10~수서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여 보정역에 08:40분도착(1시간30분소요)
보정역에서 31번 시내버스로 영동고속도로변 근린공워버스정류장하차
근린공원정류소에서 내리면 바로 앞으로 영동고속도로 지하터널을 통과해 좌회진행
마루금을 찾기까지 세심한 안전운행과 주의가 필요하다
지하통로를 빠져나가 좌행하면 또 교통량이 많은 차도를 만나지만 조심조심 가드레일을
넘고 차량이 틈한 찰나를 놓치지말고 도로를 힁단........
급경사의 도로교각철사다리를 타고 좌측으로 오르면 파헤쳐진 마루금을 만나게된다.
향린동산........상류층이 사는 저택들이 대부분이고 집집마다 방범욕역회사의 로고가 붙어있고
대문들을 굳게 닫혀있고 사나운 개들만이 요란하게 짖어대고
사람의 인기척은 별로 느낄 수가없고 괴기한 정적만이 감돌아
기분이 별로 좋지않는 그런곳........
따사로운 春光에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는 생강나무꽃들
졍녕 기상이변으로 언제부터인가 봄은 실종됐다했는데 정작 자연과 함께하는
산길을 걷다보면 그건 아니다.
분명 겨울은 물러가고 만물이 약동하고 있는 사실을 낙엽및에서
나뭇가지 끝에서 발견할 수가있다.
나무에 살며시 귀를 대고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대지에서 물을 빨아 올리는 소리가 확연히 들린다.
터어키군 참전기념비
용인 애버랜드 마성입구
1983년 설악유스호스텔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조상제씨 부부와 집사람과
함께 찾았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어서 27년만에 감회가.........
지나온 향림동산과 그 뒤로 이어온 마루금이 魔城용인애버랜드로 내려서
50번 영동고속도로위를 건너 석성산으로 이어진다
마성앞에는 터어키군참전기념비가 있다.
정상표지석 위에 산림청에서 정상에 오른이들의 방명록을 비치해 놓았기에 통계자료로 수집하는거 같았지만
서명을 하면서 살펴보니 거의 무관심할정도로 십수명뿐.........
경인년에 처음만난 봄의 화려한 야생화 현호색이 석성산 양지바른 곳에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