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새로운 식구가 들어 왔다.
토종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 우리 농장의 새 식구가 되었다. 새집을 지어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여 왕겨와 보온을 위해 우리 안에 보금자리를
또 마련 해 주었다.
아직은 너무 어려 먹이와 물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면역성이 약해서 환경에 적응하려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은것 같다.
그러나 자연
재배와 더불어 자연 양계를 지향하는 농장의 닭들은 어떤 처방도 하지 않는다.
항생제 투여로 죽지 않게 하려는 일반 양계와는 달리 자연 상태를 유지 할 뿐이다.
강하게 키워야 하고 깨끗한 자연수와 청취나 싸래기쌀을
주며 흙과 왕겨를 적당하게 섞어 주며 스스로 자생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이 축산분야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우수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닭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종자를
바탕으로 개량된 상황에서 우리맛닭은 국내 유전자원을 기초로 국내 국민식성에 알맞은 육질과 향을 가진 특성을 지녔다.
토종닭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외래종과 대부분 교잡돼 품종이나 계통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소실된 상태였다.
이에 축산과학원은 1992년부터 전국에서 종자를 수집하며
15년에 걸쳐 재래닭 품종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복원된 닭 종자를 이용한 토종닭 개발 및 실용화 작업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물이 바로 2008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우리맛닭(1호)이다. 특유의 식감으로 인한 맛의 차별성은 강점이다.
좁은 공간에서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제투여와 과다한
사료로 키우는 일반 닭과는 확연이 다른 우리의 토종닭이 될것이다.
닭의 천국에 오신것을 환영하며 이 아름다운 산야를 누빌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하며 병 아리들의 재잘거림에 절로 미소가
남는다. 삐약~ 삐약~
첫댓글 예쁜 새 식구들이 잘 자랄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먹이도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되겠네요 ! 강한 면역력이 생길 때 까지는 애기 기르듯 정성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