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의 통계인 한국 중앙 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02년 현재 약 7,400명의 한국인 여성에서 유방암이 발견되었다. 이는 당해 연도에 발생된 한국인 전체 암의 7.4%에 해당되며 전체 여성에서 발생된 암의 16.8%로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나타났다. 단순 발생환자수로만 비교하면 1988년에 비해 약 4배, 1996년에 비해서는 약 2배 증가하여 해마다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 여성유방암의 역학적 특징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여 전체 한국인 여성 10만명 당 약 30명 정도에서 유방암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또는 유럽 등지의 여성들에게서는 10만명 당 약 100∼120명이 발생되어 아직까지는 서구여성들에 비해 발생률이 약 1/3∼1/4정도이다. 가까이 있는 일본여성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둘째,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의 차이인데, 서구여성들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발생률도 같이 증가한다. 반면 한국여성에서는 40대(특히 40대 후반)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아 전체 유방암의 약 40%가 이 연령대에서 발견되고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그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가지고 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이 발생할 상대적인 위험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 남성유방암의 빈도는 여성유방암 빈도 ...의 약 1/100 정도
본인이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 및 가족력
호르몬관련요인
민족: 백인의 경우 흑인이나 황인종에 비해 ...많이 발생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몽우리: 가장 많은 증상이며 대게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불규칙한 모양을 한다.
피가 섞여 나오는 유두분비물
피부 또는 유두함몰
유두 또는 젖꽃판의 습진성 상처
부종 등 유방피부의 변화
기타 유방통증 등이 있다.
물론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유방암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위의 어느 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 받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진단방법으로는 환자로부터 병력청취, 의사의 진찰, 유방 X-선 촬영·초음파검사 등 영상 진단, 유방암의 여부를 확진하는 조직검사 등이 있다.
유방암에 대한 치료는 수술, 약물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수술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크게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체절제술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 항에스트로겐 요법, 분자생물학적 요법 등 약물요법 유방암수술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요법 또는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환자들에서 수술 전에 투여하여 암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투여되는 약제에 대한 유방암의 반응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방사선치료 유방부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는 방사
선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표준요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방전체절제수술을 시행 받더라도 암의 크기가 크거나(5cm 이상) 겨드랑이 림프절에 비교적 많이(4개 이상)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추가한다.
기타 위에 열거한 주된 치료법외에도 면역요법을 포함하는 대체요법 등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유방암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결과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2000년에 미국암학회에서 공식발표한 유방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 0기: 99~100%, 1기: 98%, 2기: 76~88%, 3기: 49~56%, 4기:16% 이처럼 유방암은 다른 장기의 암에 비해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며, 앞으로도 유방검진의 활성화 및 유방암치료법의 발달 등으로 더 낳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방법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조기발견, 발생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권고하고 싶다.
정기적인 유방검진에 의한 조기발견 참고로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인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진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30세 이상의 여성: 매월 유방자가검진
35세 이상의 여성: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 임상진찰
40세 이상의 여성: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술(또는 경우에 따 ..라 초음파검사)
뚜렷한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에서는 ..전문가와 상의
유방암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방지 방사선에 대한 과잉 노출을 피하고 결혼과 임신, 아이를 분만하고 젖을 먹이는 것은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영양으로 인한 비만 예방, 절주 등의 생활습관역시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약제에 의한 예방 유방암의 고위험군에 대해서 타목시펜 또는 랄록시펜 등의 약제를 투여한 경우에 유방암의 발생빈도를 49% 정도까지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여성유방암은 해마다 증가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예방법으로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미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요인들을 피하고, 유방검진에 더욱 관심을 가짐으로써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설령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며, 실제로 한국의료진의 유방암치료에 관한 수준은 구미 선진국에 비해 절대 손색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유방암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장 최근의 통계인 한국 중앙 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02년 현재 약 7,400명의 한국인 여성에서 유방암이 발견되었다. 이는 당해 연도에 발생된 한국인 전체 암의 7.4%에 해당되며 전체 여성에서 발생된 암의 16.8%로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나타났다. 단순 발생환자수로만 비교하면 1988년에 비해 약 4배, 1996년에 비해서는 약 2배 증가하여 해마다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 여성유방암의 역학적 특징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여 전체 한국인 여성 10만명 당 약 30명 정도에서 유방암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또는 유럽 등지의 여성들에게서는 10만명 당 약 100∼120명이 발생되어 아직까지는 서구여성들에 비해 발생률이 약 1/3∼1/4정도이다. 가까이 있는 일본여성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둘째,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의 차이인데, 서구여성들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발생률도 같이 증가한다. 반면 한국여성에서는 40대(특히 40대 후반)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아 전체 유방암의 약 40%가 이 연령대에서 발견되고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그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가지고 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이 발생할 상대적인 위험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 남성유방암의 빈도는 여성유방암 빈도 ...의 약 1/100 정도
본인이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 및 가족력
호르몬관련요인
민족: 백인의 경우 흑인이나 황인종에 비해 ...많이 발생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몽우리: 가장 많은 증상이며 대게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불규칙한 모양을 한다.
피가 섞여 나오는 유두분비물
피부 또는 유두함몰
유두 또는 젖꽃판의 습진성 상처
부종 등 유방피부의 변화
기타 유방통증 등이 있다.
물론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유방암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위의 어느 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 받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진단방법으로는 환자로부터 병력청취, 의사의 진찰, 유방 X-선 촬영·초음파검사 등 영상 진단, 유방암의 여부를 확진하는 조직검사 등이 있다.
유방암에 대한 치료는 수술, 약물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수술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크게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체절제술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 항에스트로겐 요법, 분자생물학적 요법 등 약물요법 유방암수술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요법 또는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환자들에서 수술 전에 투여하여 암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투여되는 약제에 대한 유방암의 반응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방사선치료 유방부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는 방사
선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표준요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방전체절제수술을 시행 받더라도 암의 크기가 크거나(5cm 이상) 겨드랑이 림프절에 비교적 많이(4개 이상)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추가한다.
기타 위에 열거한 주된 치료법외에도 면역요법을 포함하는 대체요법 등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유방암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결과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2000년에 미국암학회에서 공식발표한 유방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 0기: 99~100%, 1기: 98%, 2기: 76~88%, 3기: 49~56%, 4기:16% 이처럼 유방암은 다른 장기의 암에 비해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며, 앞으로도 유방검진의 활성화 및 유방암치료법의 발달 등으로 더 낳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방법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조기발견, 발생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권고하고 싶다.
정기적인 유방검진에 의한 조기발견 참고로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인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진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30세 이상의 여성: 매월 유방자가검진
35세 이상의 여성: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 임상진찰
40세 이상의 여성: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술(또는 경우에 따 ..라 초음파검사)
뚜렷한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에서는 ..전문가와 상의
유방암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방지 방사선에 대한 과잉 노출을 피하고 결혼과 임신, 아이를 분만하고 젖을 먹이는 것은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영양으로 인한 비만 예방, 절주 등의 생활습관역시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약제에 의한 예방 유방암의 고위험군에 대해서 타목시펜 또는 랄록시펜 등의 약제를 투여한 경우에 유방암의 발생빈도를 49% 정도까지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여성유방암은 해마다 증가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예방법으로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미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요인들을 피하고, 유방검진에 더욱 관심을 가짐으로써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설령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며, 실제로 한국의료진의 유방암치료에 관한 수준은 구미 선진국에 비해 절대 손색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유방암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