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8일
지난 일주일은 노가다 하느라고 짬이 없었다.
영종도를 다녀올까. 아니면 분당선타고 서울숲에서 하차하여 돌아올까.
혼자서 이궁리 저궁리하고 있는데, 보이스톡이 울린다.
이놈도 뭔가가 궁금했던 모양이다.다만 비 걱정뿐이라. 무조건 꼬드긴다. 그래 백운호수 가자.
난 집에서 출발하여 분당 잡월드앞-낙생고교-운중천-하오고개-백운호수 왕복코스로
제1구간- 집- 잡월드 12.5km 주행시간 30분 평속 25km ㅋ 뭐 내리막길이니까.
잡월드-하오고개 8km 주행시간 40분 평속 12km 뭐 오르막이니까.
약 2km 업힐(운중저수지-하오고개) 난이도 하-북악보다 훨 쉽다. 2*9단으로 가볍게
제1구간 종합-하오고개에서 백운호수까지 거리(약 5km)가 빠졌다.
총 25km 주행시간 90분 평속 16km
12시 3분에 백운호수 도착-악어네 부부도 코앞까지 왔단다.
백운호수(수수꽝 전지훈련코스 약 4km)한바퀴돌고 메밀국수와 메밀전에 션한 맥주로...
백운호수- 하오고개 5km 주행시간 23분 평속 13km
올라오면서 도깨비도로에서 놀다가 본격적인 업힐-반대편보다는 경사도가 세다.
하오고개-판교 삼평동 화랑공원 10.5km 주행시간 42분 평속 15km
운중저수지-운중천-가장최근에 개발된 신도시답게 하천도 하천답게 조성을 했다.
사람위주로 산책로,자전거도로,쉼터를 조성하던 예방식에서 탈피하여
자연 그대로에다 약간의 편의시설만 제공-따라서 이용하는 사람은 약간 불편하다. 길이 오르락 내리락, 연결도 끊어지고
그래도 탄천보다 훨씬더 좋다.
조경 교과서에 이르기를 "가장 휼륭한 조경계획은 자연과 똑같이 조성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제야 그 헌법 제1조같은 문구를 제대로 해석한것 같아 기분이 좋다.
종합 62.5km 주행시간 약 4시간 주행(토탈 7시간) 3시간 먹고 놀고 사진찍고.